양평군은 다음달 1일부터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부여 및 재교부 신청시 건물번호판 제작비용을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도로명주소의 활성화와 조기정착을 위해 건물번호판을 무료로 제작·교부했으나 올 1월 1일부터 시행된 도로명주소법 제16조(건물등의 소유자·점유자의 의무)및 개정된 조례 제3조 규정에 따라 9월부터는 건물번호판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건물번호판 제작비용은 양평군에서 보편적으로 사용중인 건물번호판 구매 단가 기준인 6천6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건물번호판 신청은 양평군청 고객지원과(도로명주소팀)에 교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유료화 시행에 앞서 배부된 건물번호판이 훼손되거나 누락된 경우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양평군 황성연 고객지원과장은 “도로명주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내 집에 부착되어 있는 건물번호판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인천시 옹진군은 18일부터 다음달 30까지 3사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킴으로써 주민생활의 편익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하고 각종 편법사항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내용은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일치 여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신고자 조사, 주민등록 말소 또는 거주불명 등록된 자의 재등록 거주불능장소에 대한 사실조사 등이다. 사실조사는 리장 및 공무원을 합동조사반으로 편성, 사실조사용 세대명부에 의해 실시한다. 군은 거주하지 않으면서 전입처리 된 경우 실제 거주하는 곳으로 자진 이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사실조사기간 동안 주민등록 거주불명등록자 등의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하여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3사분기까지 경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철저히 시행해 선의의 주민이 피해를 받는 불상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법제도에 따라 철저한 행정처리"를 약속했다./김용대기자 kyb@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상의 정립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고생을 감수하며 그늘에서 묵묵히 일을 추진해온 직원 모두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앞으로 주민과 더욱 한뜻이 되도록 범죄예방에 심혈을 기울이며, 완숙한 봉사를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일 취임 200일을 맞은 김근수(사진) 가평경찰서장의 각오다. 그는 항상 “주민들에게 경찰에 대한 권위감보다는 친근감을 줌으로써 주민들과의 벽을 허물고, 시민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도록 경찰서를 대민기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한다. 이밖에도 김 서장은 유관기관과의 상호협조 아래 교통사고 및 익사방지에 중점을 두면서 청소년들의 비행을 사전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친절봉사를 강화하면서 참된 지팡이의 역할을 다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모든 일은 첫단추부터 정확하게 끼워야 한다는 평소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김 서장의 목표는 업무의 정확한 판단력으로 시행착오와 낭비를 줄이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소신을 다해 범죄예방과 교통사고 줄이기, 익사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지난달 민주평통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와 MOU를 체결했듯 관내 북한이탈 주민의 정착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5일 가평군 설악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광복 제69주년을 맞아 ‘8·15 경축 제65회 설악면민 화합축구대회’가 개최됐다. 주민과 출향인사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마을 4팀, 기관·단체 4팀 등 총 8팀이 출전해 리그전과 번외경기 등을 치렀다. 이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신선민요반의 설악 신선민요를 시작으로 엄소리 하모니카의 공연, 설악 음악동호회의 통기타 연주를 비롯해 가평음악동호회의 색소폰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42인치 LED TV, 제습기, 밥솥, 선풍기 등의 경품 추첨이 재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강욱 회장은 “이번 축구대회가 광복의 감격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추진된 ‘면민 한마음 나눔 행사’인 만큼 주민 모두가 하나돼 결속을 다져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기 가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결과보다는 광복의 날에 치러지는 오늘의 경기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8·15 경축 설악면민 한마당잔치는 1949년 ‘부락축구대회’로 시작해 2002년부터 행사규모와 애국 함양의 뜻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의 폭을 넓혀 화합하는 자
가평에서 농민의 땀과 정성을 먹고 자란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직거래장터가 여행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다. 직거래장터는 가평지역의 대중교통 관문인 경춘선복선전철 가평역 앞마당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로 매주말 열고 있다. 주말에 운영되는 이 장터는 지난 5월 3일 첫 장이 선 이래 8월초까지 28일간 4천여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가평의 농·특산물이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것을 물론 판매 신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마케팅 전략의 다변화를 꾀해 경쟁력을 가진 것이어서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농가들이 주도해 운영되는 이 직거래장터는 잣, 잣누릉지, 모가피, 된장, 포도, 사과 등 10여개 품목이 판매된다. 인기상품은 잣은 전체판매액의 50%를 차지해 전국 명품상품임을 여실히 입증했다. 날씨와 계절이 판매에도 영향을 가져왔다. 5월에는 잣 막걸리가 호조를 보였고 6월에는 오가피 된장이 7월에는 사과와 포도가 인기를 얻었다. 8월에도 품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직거래 장터는 착한소비로 이어져 새로운 소비처로 등장하고 있다 여행에서 잣 누릉지, 오가피된장 등을 맛본 소비자가 돌아가 상품을 주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가평
■ 양평 친환경 로컬푸드 운동 이른 새벽 양평군에 소재한 어느 블루베리 농장은 오는 친환경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할 블루베리 수확이 한창이다. 그날그날 식감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열매를 선별해 소포장까지 마치면 직접 매장에 배달하고, 어제 하룻동안의 소비자와 단골손님들의 반응, 오늘 가격 등을 책정한다. 서울에 사는 주부 김모씨는 양평친환경 로컬푸드 매장의 단골손님이다. 단순히 싸게 팔아서 단골인건 아니다. 최근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되고 대형마트마다 저렴한 친환경농산물을 내놓고 있지만 내가 직접 만나본 농부의 손길에서 수확된 농산물이 더욱 호감이 가기 때문이다. 양평 농민들 생산 농산물 직거래 소득·신뢰↑ 생산자·소비자 ‘상생’ 작년 양평로컬푸드 협동조합 설립 직매장 운영 로컬푸드 운동 주도 3800명 단골, 매출 꾸준히 늘어 수도권 협력매장 통해 도시공급도 농업 6차 산업화 추진 동력 친환경농산물 유통의 혁신 로컬푸드 운동 로컬푸드운동은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능한한 그 지역 안에서 소비하도록 촉진하고 생산자로부터 밥상까지 이동하는 물리적 거리를 줄이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와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