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는 17일 가평읍 읍내리 가족회관에서 고령회원 중심으로 300여명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조중윤 군의회의장 및 의원, 정해주 의정부보훈지청장, 이상윤 재향군인회장, 박경수 자유총연맹지부장, 조완수 고엽제전우회장, 장기찬 6·25참전전우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1부 행사에는 상이군경회 홍성환씨 등이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군의회의장표창 3명, 의정부보훈지청장표창 3명 등 유공회원 표창 수여와 기념사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에는 위로연과 대중가수 및 국악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2시간여 동안 펼쳐졌다. 윤장원 가평군보훈단체 협의회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원로회원들의 참석이 줄어드는 현상이 짙어 애처로운 심경”이라며 “앞으로는 좀 더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보훈단체협의회 전가족이 참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적불부합지 등 토지경계의 조정으로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책사업인 지적재 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은 지역을 일필지 조사 및 측량을 통해 불부합지를 해소함으로써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산권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개군면 구미지구(396필지, 117만804㎡)에서 지적재조사를 진행, 지난해 10월부터 대한지적공사 양평군지사와 실시한 현황측량 결과 경계조정에 따른 임시경계점표지 설치를 지난 6월 말에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된 경계점표지는 임시경계점표지이나 향후 경계조정작업 및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 경계가 확정되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경계점표지를 이동하거나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불규칙한 토지 형상을 반듯하게 정형화하여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고 맹지해소 및 건축물 저촉해소 등으로 토지의 가치상승은 물론 정확한 수치로 토지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경계분쟁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 가평문화예술회관 틀에 박힌 형식과 관점을 거부한 블랙코메디 오페라 ‘버섯피자(La Pizza con Funghi)’가 오는 19일 오후 5시 가평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14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지역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0세기 최고의 희극오페라의 대가라고 불리는 ‘세이무어 바랍’이 만든 버섯피자는 19세기 이태리를 배경으로 비밀을 간직한 4명의 남녀가 저택에서 벌이는 다소 황당하고 반전있는 블랙코메디 오페라로, 지루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탈피해 코믹과 웃음, 음악이 적절히 어우러져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인 가평은 문화예술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지역으로, 특히 오페라는 지역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장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오페라 공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되기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31-580-2061)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행복돌봄과는 최근 관내 홀몸어르신 32명을 모시고 KBS방송국을 방문해 ‘가요무대’ 녹화프로그램 단체 방청했다. 이날 방청은 홀몸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증진 및 우울증, 치매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홀몸어르신을 모시고 다양한 축제에 함께 참여하는 ‘행복체험 릴레이’ 프로그램 2탄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현숙, 설운도, 김국환, 이미옥 등의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삼다도 소식’, ‘흑산도 아가씨’, ‘울릉도 트위스트’,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을 부르며 다양하고 즐거운 무대를 연출했다.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은 “TV에서만 보다가 실제 무대 앞에서 직접 노래를 들으니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마치 내가 가수가 된 마냥 음악에 흠뻑 빠져들었다”며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요즘 양평군 지평면 무왕1리는 주민들이 심기 시작한 해바라기 꽃이 활짝 피어나 일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 마을에 변화가 시작된 것은 지난 3월 김기남 마을이장이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 ‘강소농 교육’에 참가한 후부터였다. 평소 마을지도자들이 한달에 한번씩 반상회를 열고 마을발전에 관해 논의하던 중 ‘강소농 교육’이 화제가 되어 경기도 농업기술원 강소농현장기술지원단의 자문을 받게 됐다. 도 기술원 마케팅 전문위원 정희수 위원은 평당 7천원(1㎏) 이상의 고소득을 보장하는 해바라기 재배를 추천했고 마을이장의 적극적인 설득과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은 농가 잔여지를 활용해 해바라기 씨를 심기 시작했다. 무왕1리 마을의 해바라기는 토종 해바라기를 개량한 품종으로, 다 자랐을때 키가 1m50㎝밖에 되지 않는 대신 씨가 많고 바람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미 제주도에서 시범적으로 연구해 활발히 재배되고 있으며 일반 농작물에 비해 평당 3배 이상의 고소득을 낼 수 있는 작물일 뿐 아니라 감자와 함께 이모작이 가능하다. 김기남 마을이장은 “올해 처음 식재한 해바라기가 만개한 모습에 주민모두 뿌듯함을 느낀다”며 “올해는 4만9천586㎡(1만5천평) 규모였지만
가평군이 2014년도 안정행정부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대한 최종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15일 안전행정부와 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올해 상반기 균형집행목표액 1천328억원의 108.7%인 1천444억원을 집행해 지역경기 변동을 보완하고 경제활력을 뒷받침함으로써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평군은 합동 설계단 운영, 긴급입찰제, 적격심사기간 등을 단축하는 등 집행절차와 제도도 간소화했을 뿐 아니라 1억원 이상의 주요사업에 대한 매주 추진상황보고와 3억원 이상의 사업은 특별관리 카드를 작성해 공종별 집행상황을 관리했다. 특히수시 현장점검과 비효율성을 가진 예산집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며 지역경기 변동을 보완하고 경제활력을 뒷받침하며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해 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1박2일 동안 강하면 소재 현대블룸비스타에서 관내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이마고 부부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되고 있는 ‘이마고 부부세미나’는 서로의 아픔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간 심리치유과정을 경험함으로써 건강한 가족만들기를 지원하는 숙박형 부부세미나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공인 이마고 치료자인 신차선 박사와 김홍숙 성상담연구소의 김홍숙 소장을 초청해 ▲과거의 나와 만나기 ▲나와 파트너의 이마고 찾기 ▲이마고 대화법 ▲부모-자녀 대화법 등을 주제로 한 이마고 부부세미나와 부부간 바른 성인식과 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부부의 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임정숙 소장은 “부부관계가 건강해야 자녀의 성장기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이상적인 가정이 형성된다”며 부부관계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회는 15일 오전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제219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먼저 15일에는 제1차 본회의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양평군수가 제출한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2014년도 기금운용계획 제1차 변경 동의안, 2014년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활성화 사업자금 보증채무 부담행위의 건에 대해 심사하고 이어 16일부터 18일까지 집행기관으로부터 2014년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에 대해 청취할 계획이다. 21일에는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9월 실시할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계획서를 채택, 집행기관으로 하여금 관련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한다. 박명숙 의장은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에 대한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동료의원들과 집행기관 관계자에게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앙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서울에서 가평지역의 경제, 문화, 사회, 교육 분야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해 지역발전을 뒷받침할 가평포럼이 창립총회를 갖고 닻을 올렸다. 가평에 연고를 둔 학자와 교수, 경영인, 전문직, 방송관계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가평포럼은 향후 다양한 정책개발과 제언,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포럼의 목적, 구성과 기능, 추진경과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집행부를 비롯한 실무그룹 인선을 했다. 포럼회장은 이정세 변호사가, 고문은 전호경 신양기술 대표, 장노순 교수(강원대), 김성기 가평군수 등이 맡게 됐으며, 부회장에는 신현호 변호사, 수석연구위원에는 김광남 교수(극동대), 간사에는 이경철 교수(동국대) 등이 선임됐다. 가평포럼을 이끌게 될 이정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평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열정을 갖고 가평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기 가평군수는 “포럼은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과 여론주도 그룹이 중심이 돼 고향사랑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임을 구성한 첫 사례”라면서 “앞으로 가평발전의 동반자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