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행복돌봄과는 지난 21일 개군면 레포츠공원에서 ‘찾아가는 행복돌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행복돌봄의 날’은 접근성이 떨어져 사회복지, 건강, 학습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복지·건강·학습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1~2회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양평군 5개 부서와 13개 유관기관단체들이 협력해 개군면 주민 1천100여명에게 복지서비스 신청과 상담, 건강체크와 질병상담, 치매 조기검진, 자살예방 상담, 구인·구직상담, 목욕·미용·빨래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양평군농업기술센터 복지원에서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참여해 노인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물과 함께하는 작은 행복’이라는 주제의 원예치료를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화 행복돌봄과장은 “민·관이 함께 노력해 군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군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따뜻한 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과 양평군건강지원센터는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양평읍 소재 가야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양평군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각 읍·면에서 ▲50년 이상 장수해로 부부상 ▲25년 이상 화목평등부부상 ▲5년 이상 다문화가정행복 부부상 ▲3대 이상 대가족화목 부부상 등 총 12쌍의 모범부부를 추천받아 표창함으로써 부부의 소중함과 인생의 동반자로서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부영 부군수는 “부부는 가족의 중심이고 가족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존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배우자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부의 날은 ‘둘(2)이 하나(1)돼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의미로 건전한 가족문화정착과 가족해체 예방을 위해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사람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가져오는 모기와 수인성 감염병 퇴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10월4일까지를 ‘하절기 비상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오후 8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중에는 의료기관, 약국, 학교, 복지시설 등과 24시간 상시연락체계를 유지하며 감염병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환자발생 시 한 시간 내에 출동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게 된다. 특히 위생해충인 모기퇴치를 위해 본격적인 방제활동에 나선다. 우선 물웅덩이나 미나리밭, 풀숲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방제활동과 함께 가축사육장, 마을회관 등에 설치된 70대의 모기유인 퇴치기를 가동해 모기개체수를 박멸하고 줄여나간다. 질병모니터요원, 보건 및 위생관계자 등을 통한 말라리아 발생감시와 관리를 위한 네트워크도 강화된다. 이들은 감기증상 및 유사발열환자 발생 시 조기신고와 진단 및 환자관리로 감염병 확산차단막을 구축하게 된다. 6월부터는 말라리아 조기퇴치를 위한 민·관·군 합동방역사업이 본격 전개된다. 오는 9월까지 11개방역반이 각 지역별로 수시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월 1회 이상 합동방역을 통해 광역방역효과를 거두게 된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 양평읍 회현2리에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소재로 한 ‘동화(童話)마을’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양평읍은 류인택 회현2리 이장을 조합장으로 하는 회현마을 협동조합을 결성, 10여 차례 주민회의를 거친 뒤 동화마을 세부 콘셉트를 ‘흥부와 놀부’로 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2천만원의 군비가 투입됐으며, 관내 조각가·서양화가가 참여해 직접 동화에 맞는 벽화를 그리고 전래동화책을 제작했다. 이윤재 사무국장은 “관내 어린이들이 전래동화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삼굿구이 체험, 뫼들나물 채취, 순두부 만들기, 짚가공 체험, 감자와 고구마캐기 등 사계절 내내 시골의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동화마을 체험프로그램은 6월부터 시작되며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는 전화(☎010-5156-7017)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새누리당 6·4지방선거 가평군 선거출마 후보자들이 22일 오전 가평군청 브리핑룸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 박창석 군수 후보, 오구환 도의원 후보, 박봉식·최기호·이종훈·이병재·조중윤·윤석철 군의원 후보, 김금순 비례대표 등은 이날 “약속과 책임을 지는 정치를 구현할 것을 다시 한 번 맹세하며 깨끗하고 비방없는 선거문화, 저희가 보여드리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정활동구현에 맡은 소명을 다하는 책임지는 군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가평 건설,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새누리당 김선교 양평군수 후보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민생을 살피겠습니다’라는 선거구호를 내걸고 양평군 곳곳을 발로 뛰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1일 오전 양평읍 원덕리에 있는 상추밭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농사일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어 오후에는 개군면에서 열린 ‘찾아가는 행복 돌봄의 날’ 행사를 찾아 어르신들의 두손을 마주잡고 건강과 안전에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대화를 나눴다. 김 후보는 “먹고 사는 문제인 민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지만 그러한 중차대한 문제도 안전이라는 토대 위에서 이뤄질 때 양평군민 전체의 진정한 행복이라는 목표가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청운면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 청운면 다대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권유나(필셉나·27)씨 댁을 방문해 990여㎡(약 300평) 정도의 축사청소를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캄보디아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권유나씨는 지난해 남편이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해 소 100마리를 혼자 돌보면서 관리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청운면 자치위원회는 자체적으로 굴착기 1대, 트럭 1대, 트랙터 등의 장비를 지원하고, 자치위원 21명, 농협직원 4명, 다대2리 이장 및 주민 등 총 30여명이 힘을 합쳐 축사 청소돕기에 나섰다. 이날 봉사자들은 축사와 그 주변을 정돈해 8t트럭 4대 분량의 쓰레기와 축분을 수거했다. 이를 지켜본 지역주민은 “청운면자치위원회가 여가선용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만 하는줄 알았는데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니 무척 고맙다”며 “이웃의 다문화가정에 대해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지역 유치원·초등학교 교사들이 ‘배움중심수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관내 유·초등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2014 초등 찾아가는 배움중심수업 나눔 워크숍’을 진행했다. 연수는 조종초 조경아 교사의 수업 동영상 참관을 통해 배움중심수업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기 위한 토론과 협의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배움중심수업이 무엇인가’, ‘배움중심수업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배움중심수업은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라는 배움중심수업의 관점에 대한 공감있는 토론으로 배움중심수업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깨닫는 시간이 됐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실질적인 수업사례 참관과 실제 배움중심수업을 운영하면서 느낀 어려운 점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중원 교육장은 “단위학교별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교육공동체의 지속적인 연수와 워크숍으로 소통과 협력의 배움중심수업으로 행복한 교실 만들기를 실천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가평교육
양평군 강상면은 오는 24일 대석리 산적마을에서 전통방식의 손 모내기 방법을 사용하는 ‘산적마을 다랭이논 전통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강상면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선착순 2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산적마을 걷기, 다랭이논 전통모내기, 친환경 모기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강상면주민자치위원회(☎031-770-2119)로 전화하면 되며, 1인당 참가비는 1만5천원으로, 주민자치위원회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점심식사로 산나물 비빔밥을 제공한다. 단, 참가자들은 모내기 체험에 필요한 장구(작업복, 장화 등)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태석 강상면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전통모내기 체험을 통해 어른에게는 전통에 대한 향수를 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농경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의 시간과 노동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준비한 행사로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