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에 연말연시 동장군의 추위가 더욱 매섭게 느껴지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들이 이어지면서 훈풍이 일고 있다. 가평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엄광태)은 지난 28일 가평군청을 방문, 임직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성금 1천249만5천원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진용 군수에게 전달했다. 또 이날 생활체육 문화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가평군 볼링연합회(회장 이상훈, 200만원), 다함레저(총 지배인 김명호, 500만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가평군기업인회(회장 홍해룡 200만원) 등도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군에 기탁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받은 이진용 군수는 “따뜻한 사랑과 마음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화합과 통합을 이루며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청심국제중·고등학교(교장 이충실)와 청평수력발전소(소장 김영록)는 최근 설악도서관과 청평도서관에 1천92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청심국제중·고등학교는 청심캘린더 사전공모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아동도서 90권(100원만원 상당)을 기증했으며, 청평발전소는 1천831권(2천300만원)을 기증했다. 기증받은 도서는 기증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름을 남기고 도서관 홈페이지에 명단을 게시해 기증자의 자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진용 군수는 “이 책은 주민과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형성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주민 한분 한분이 책읽기를 생활화하는 문화의 도시로 발전하는데 지혜를 모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중앙·설악·청평·조종 등 4개 도서관이 23만9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서관련 기관 단체간의 네트워크 운영과 자료실 강좌 등을 통해 독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가평군과 문화재청은 현등사(懸燈寺) 동종(銅鍾·사진)이 보물 제1793호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현등사 동종은 73.5㎝ 높이의 크기로 종신(鐘身)을 여러가지 구획선으로 나누고 그안에 연잎무늬, 당초(唐草)무늬, 파도무늬 등을 화려하게 새겨 넣어 장식을 강조한 범종이다. 이 종은 조선후기에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종으로 전기의 종과 비교되는 좋은 자료로 학문적 가치는 물론 장식기법과 예술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종은 설봉 천보스님이 제작한 거창 고견사종(1632년 보물 제1700호), 파주 보광사종(1634년)보다 이른 시기인 1619년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군 관계자는 “현등사 동종의 국가 문화재지정은 가평문화와 역사, 사료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선조들의 정성과 지혜가 담긴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책읽는 병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병영도서관이 제3야전수송교육단에 문을 열었다. 가평군은 지난 26일 이진용 군수, 이현구 단장, 관계공무원, 병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솔빛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병영막사내 122㎡(37평) 규모로 조성된 도서관은 30석의 열람석과 4천여권의 각종 도서를 갖추고 있다. 군은 개관식에 앞서 도서관리 및 운영, 단체 대출서비스 지원, 우호증진 및 교육활동 상호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한 도서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푸르른 소나무와 같이 올곧은 의지로 미래의 꿈을 실현한다’는 뜻을 지닌 솔빛도서관은 경기도와 가평군에서 6천만원을 지원하고 제3야전소송교육단의 의지가 융합돼 문을 열게 됐다. 올 4월 병영막사 115.5㎡를 개조해 30석의 열람석과 1천권의 도서로 문을 열었던 솔빛도서관은 그동안 독후감 경연대회, 명사 초빙강연 등을 통해 장병들의 문화욕구를 채워가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이진용 군수는 “책은 사람이자 미래의 희망”이라며 “독서를 통해 장병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구 단장은 “이 도서관은 병사들의
양평청소년예술단이 오는 28일 오후7시 양평군민회관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보여줄 무료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청소년 합창단이 반딧불, 오솔길,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등을 부르며 청소년 쳄버앙상블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과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2번 왈츠를 연주한다. 또한 우정 출연으로 서울 유니버셜오케스트라가 아기코끼리 걸음마,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하는 한편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청소년 합창단과 해금의 박범자가 호흡을 맞춰 공연을 펼친다. 예술단 관계자는 “음악을 좋아하고 노래부르기 좋아하는 청소년들이면 누구나 합창단원으로 활동 할 수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공유 할 수 있는 시간이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하절기 모기발생에 대비한 동절기 맞춤형 방역을 오는 2월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과 다양한 난방시설 등으로 동절기에도 모기의 월동장소가 되고 있는 집합건물의 하수관로, 화장실정화조, 지하공간, 집수조 등을 중점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건물도 함께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방역활동 기간동안 모기유충 및 성충서식여부, 유충의 발생빈도, 주요서식지 등을 원인분석해 체계적인 방역사업을 전개한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방역은 필수로써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역소독으로 모기로 인한 전염병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보건소 예방의학담당 ☎(031)770-3515.
“스릴 넘치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장으로 오세요” 추운날씨가 지속되면서 가평 자라섬씽씽겨울축제의 개막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장은 26일 현재 30㎝두께의 얼음이 얼며 성공적인 축제를 예감하고 있다. 축제장에는 손님을 맞기위해 얼음광장 빙징관리, 루미나리 터널, 씽씽스튜디오, 편의시설 설치 등 볼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를 위한 손놀림이 빨라지고 있다. 내년 1월4일부터 24일간 가평천 일대에서 열리는 겨울축제는 속이 들여보이는 얼음 위에서 송어낚시, 썰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군은 올 초 88여만명이 즐긴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이용객을 내년 100만명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예년보다 규모를 넓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축제가 열리는 가평천은 자라섬과 맞닿고 가평시가지를 곁에두고 있는 친환경적인 생태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곳이다. 전철을 이용해 서울에서 50분대에 안전하고 편하게 도착할 수 있다. 썰매, 낚시체험비용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것도 매력이다. 이 상품권은 가평군내 마트, 음식점, 택시 등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매일 축제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확인하
양평군은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 도토리골 저수지와 단월면 덕수리 백동낚시터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제2회 물 맑은 양평 빙어축제’를 연다. 빙어 낚시와 요리 체험을 비롯해 얼음썰매 타기, 찐빵 만들기, 가래떡·군밤 구워먹기·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체험 패키지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순박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농촌문화를 온종일 체험할 수 있다. 문의: ☎070-4229-1154
“조합원과 주민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농업의 새로운 희망이 보일 것입니다.” 가평군농업협동조합의 중심에 서있는 엄광태<사진> 조합장은 “농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과 조합원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가평군농협. 1969년 18개 이동조합을 병합, 읍내리 조합으로 발족한 가평군농협은 1998년 전국에서 3번째로 군단위 광역합병을 이뤄내며 현재는 총자산 6천131억원 자기자본 390억원, 경영평가 종합 1등급의 초우량 농협으로 거듭났다. 이제는 지난 50년에서 새로운 50년을 외치며 농업 및 농촌발전과 조합원의 사회적 지위향상, 복지증진 조합의 자립기반 구축과 선진농협으로 도약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가평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년 새농업인 한마음 잔치’에서 가평군농협은 모범 농업인을 선정, 표창패와 시상금을 전달하고 조합원 자녀 58명에게 총 5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용 군수, 이병재 가평군의회의장, 도·군의원, 허금범 새마을지회장, 엄우현 농협 가평군지부장, 조합원, 농업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