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와 의료협력 MOU를 체결한 서울 동대문구 소재 나은병원(병원장 남기세)이 지난 17일 양평군 강하면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진행했다. 척추전문병원인 나은병원은 이날 군 보건소의 협조아래 강하보건지소를 방문, 지역 노인들의 골밀도·척추측만증 검사는 물론 당뇨, 혈압측정 등을 했고,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장판 검진도 실시했다. 남기세 원장은 “양평 주민들이 제기동에 소재한 본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 지역주민들에게 보은하는 마음에서 양평을 찾았다”며 “다음 방문부터는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자료와 척추교정에 도움이 되는 기구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은 지역특성상 관절이나 척추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다”며 “이런 가운데 척추전문병원으로 유명한 나은병원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방문해 준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평생학습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어울마당이 가평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펼쳐졌다. 가평군은 지난 17일 ‘학습으로 하나되는 어울마당’이라는 주제로 ‘제2회 평생학습 및 주민자치 어울마당’을 열었다. 각급기관 단체장, 학습동아리회원,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축제는 끼·솜씨·나눔 등 세마당에서 발표와 전시, 나눔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줄거움을 선사했다. 끼 마당에는 중학생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주민자치센터, 학교, 노인복지관 등에 속한 동아리들의 대북공연, 다이어트댄스, 사물놀이, 시니어댄스, 영어뮤지컬 등을 선보였으며, 솜씨마당에서는 군립도서관, 문인협회, 평생학습센터 등에서 전통한지공예, 야생화, 도자기 등을 전시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솜씨를 자랑했다. 나눔마당에는 청소년지원센터, 산림문화체험단, 다우문화센터 등 31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심리검사, 다도시연, 다육식물체험 등 특색있는 체험을 제공했다. 이진용 군수는 “우리는 지식과 정보의 생성과 소멸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지식기반 사회에 살고 있다
가평군 산림시책이 도내 산림분야 평가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가평군은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림정책, 산지관리, 산림지원 등 8개 분야에 대해 평가한 결과, 군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전체면적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건강, 넉넉함을 안겨주는 산림생태문화정책을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휴양문화 기반시설의 확충과 꾸준한 녹지경관조성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아래 산림과 경제가 융합되는 녹색에너지 공간정책을 추진해왔다.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을 넓히기 위해 군은 11억원을 투입해 1천11㏊에 대한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산림바이오산물수집, 피해우려목 제거 등에 농·산촌주민과 청년실업자, 저소득층 100여명을 고용해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청소년에게 댜양한 산림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폭넓은 산림휴양서비스 제공하고자 28억5천만원 들여 생태마을조성, 자연휴양림 보완, 등산로 정비 등도 진행했다. 특히 쌈지공원, 가로수 경관 조성사업 등을 통해 산림경영기반의 폭을 넓히고 산림
양평군 새마을회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양평보건소 광장에서 ‘제22회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장행사는 양평군새마을회원 300여명이 참여해 지난 8월부터 용문면 신점리 소재 9천900여㎡(3천평) 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1만포기와 무를 재료로 10㎏ 1천박스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 김치는 269개리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부인 박성숙 여사도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는 새마을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윤광신 군새마을회장은 “20년동안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오고 있다”며 “여러 사람이 정성을 다해 만든 김치를 맛있게 드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1년을 준비하고, 1년을 기다리며, 1년 동안 마음을 설레게 했던 제9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23만4천여 관객에게 재즈의 달콤함과 자유로움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피크닉형 문화축제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자라섬 재즈축제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가평군과 자라섬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라인업 발표때부터 많은 재즈 마니아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이번 축제를 찾은 관객들은 재즈의 전설을 만난다는 설렘과 흥분을 안고 자라섬을 찾았다. 대규모 무대와 자연친화적인 공간에 환호하며 자라섬을 찾은 관객들은 지난해 18만8천명보다 24.5%가 증가한 23만4천여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04년 시작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지난 8년간 95만여명의 관객들이 다녀갔다. 관람객이 증가한 것은 대자연과 재즈가 이뤄내는 독특함과 자유로움, 그리고 자라섬이 쌓아온 녹색휴양광간으로서의 브랜드를 융합해 피크닉형 축제로의 변화를 추구해 온 점과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관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져 새로운 축제문화를 창출하며 가평군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문화상품의 위력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평군과 가평경찰서, 가평소방서가 손을 맞잡았다. 이들 3개 기관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진용 가평군수, 진정무 가평경찰서장, 김광석 가평소방서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청소년에서부터 여성,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가 자살의 노출돼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 응급위기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 군은 정신건강증진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해 자살예방 및 사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서비스를 시행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게 된다. 또한 경찰서는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추후 발생할수 있는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며, 소방서는 자살위기 상황발생시 긴급출동에 대상자를 구조·구급하고 정신보건센터와 협력해 자살 재발방지 등 사후관리에 협력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의료 및 의약단체, 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도 생명사랑 프로젝트사업을 적극 추진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군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11.33% 늘어난 3천993억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지난 13일 양평군민회관에서 2013년도 예산안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예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천210억원, 특별회계가 783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은 자체수입이 764억원으로 23.8%를, 의존수입은 2천446억원으로 76.2%를 각각 차지했다. 세출예산은 보건·복지분야가 24.6%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농림분야 15.5%, 교통·도로 10.6%, 재난분야 8.1%, 문화·체육·교육분야 7.8%, 환경분야 5.5% 등이다. 또한 군민제안 21건 중 5건의 예산 6억7천700만원이 편성됐다.
가평군 청소년의 문화, 정보, 체험, 휴식공간이자 창작공간이 될 청소년 문화의 집이 13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이진용 군수, 도·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천264여㎡규모의 가평군 청소년 문화의 집(가평읍 문화로 120)은 총 사업비 46억원이 투입됐다. 지하에는 각종 악기와 음향시설을 갖춘 밴드연습실이 들어섰고 1층은 사무실, 정보화실, 노래연습실이 자리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게 된다. 또한 2층은 끼꿈터(댄스연습실)와 배움터(문화체험실)등이, 3층은 상담실, 동아리실, 어울림실 등이 들어섰다. 특히 청소년 문화의 집은 냉·난방시설 설치를 최소화하고 열을 회수, 재이용 할 수 있는 패시브건축물로 일반건축물에 비해 에너지소요가 1/7수준이다. 이진용 군수는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청소년문화 확산은 물론 세대간 소통을 이뤄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도시미관 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평읍 시장골목과 용문면 시가지에서 진행중인 전선지중화사업이 막바지 공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착공한 용문면 시가지 정비사업은 61억4천만원이 투입돼 용문성당에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이어지는 1천80m의 도로와 보도 정비, 도시가스·전선지중화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착공한 양평시장 전선지중화사업도 오는 12월말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양평시장 지중화사업은 양평시장내 배수펌프장~(구)신세계약국, 동아서점~한일정육점, (구)인성약국~농협 등 3개 구간에서 추진중이다. 군 관계자는 “전선지중화 공사가 마무리되면 양평시장과 용문면 시가지가 깨끗한 도심으로 탈바꿈돼 도시이미지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올해 말까지 1억원을 투입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에 대한 염소투입기 교체 및 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가평군에서 마을상수도를 사용하는 마을 114개소 중 노후된 64개소의 염소투입기가 교체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군은 우선 노후가 심한 20개소와 보수가 필요한 38개소 등 58개소에 대해 오는 12월20일까지 보수·교체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촌지역 수질관리를 위해 내년에는 염소투입기 44개소를 교체한다. 염소투입기가 설치된 급수시설은 1개월에서 길게는 3개월마다 소독약품 보충만으로 수돗물 소독이 자동으로 이뤄져 대장균 및 일반세균까지 살균하게 된다. 군은 장기적으로 지방상수도 공급이 가능한 지역은 사업비가 다소많이 소요되더라도 연차별로 배수관로를 확장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