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2012년 을지연습 시·군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월20~23일까지 실시한 을지연습 기간중 국가비상대비 태세확립에 역점을 두고 도상과 가상훈련이 병행돼 치러진 이번 연습에 민·관·군·경이 중앙통제부로부터 하달되는 각종 메시지에 일사불랄하게 대처해 실제훈련과 같이 성실하게 연습에 임한 노력이 인정돼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주민참관제를 전격 도입해 안보의 중요성과 나라사랑의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군부대 연습상황보고를 포함한 을지연습 1일 상황보고회를 통해 그날그날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해 반영하는 적극적인 연습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비록 도상훈련이지만 실질적인 훈련방식으로 습득케 할 을지연습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연습기간 동안 적극 참여해 준 각 기관단체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료시설이 열악한 가평군이 3차 종합병원과 잇따라 업무 협약을 체결,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가평군과 고려대 안암병원은 7일 군청 회의실에서 의료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가평군민, 출향인, 공무원 등은 8일부터 입원 치료 때 선택 진료비의 30%, 종합검진비의 20%를 각각 할인받는다. 또 안암병원은 가평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고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달 30일 경희의료원(의대병원, 치대병원, 한방병원, 동서협진진료센터)과 같은 내용의 협약서를 교환했다. 군민들이 경희의료원을 이용할 경우 이달부터 진료비와 로봇수술비의 10%, 건강검진비의 20%, 장례식장 시설 사용료의 40%를 할인받고 병실도 우선적으로 배정된다. 군은 지난해 11월 한림대 춘천성심병원과 같은 협약을 맺어 주민에게 의료혜택을 주고 있다. 이들 3개 병원은 모두 3차 병원이다. 가평지역에는 그동안 3차 병원이 없어 서울 등으로 원정 진료를 다녔다. 군은 다방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병원 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주민 이용이 많은 종합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병원이용 실태를 조사
한국농업경영인양평군연합회는 지난 6일 농업경영인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평군 농업경영인 가족 ‘한마당 큰잔치’를 실내체육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경영인들이 농업을 경영하면서 발생될 수 있는 각종 법률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법무법인 다산의 조지훈 변호사를 초빙, 농업관련 법률 강의와 상담시간에 이어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 등을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광섭 연합회장은 “회원들이 각기 농업에 종사하면서 체득한 각종 경영정보도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모처럼 회원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풀어버리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교 군수는 축사를 통해 “농업경영인 양평군연합회가 활동했던 지난 20여년 동안 WTO출범, IMF 한파, FTA 체결 등 농업의 무한경쟁시대에도 꿋꿋이 버텨온 경영인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평의 친환경농업을 통해 소득증대와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H 자회사인 주택관리공단(이사장 이봉형)이 최근 창립 14주년을 맞아 각 사업소별로 특성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가평읍내관리소가 지난 6일 ‘관리홈닥터’ 가구를 대상으로 고충상담을 펼쳤다. 이날 임정수 소장과 직원들은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관리홈닥터 가구를 찾아 청소 등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관내 업체와 1사1단지 결연을 체결, 라면 및 생활물품 후원을 약속했다. 현재 결연을 맺은 업체는 세진승강기, 동양티파니, 데코월드 등이다. 한편 관리홈닥터에 참가한 신현배 가평군의회 의원은 LH임대단지의 입주민 모두가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매주 1회씩 단지내 노인정을 찾아 고충상담을 함께 하고 있다.
가평군은 자연환경과 조회되는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개별 간판을 통합화하는 안내간판 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통합안내간판이 설치될 지역은 상면 임초리에서 행현리에 이르는 농어촌도로 상 101호선 4.2㎞구간으로 10개 내외의 간판을 걸 수 있는 높이 4m,넓이 90㎝, 두께20㎝ 표지판 20개가 들어서게 된다.
해병전우회 가평군지회(지회장 김창근)는 최근 회원들이 합심해 휴경지를 직접 일궈 수확한 쌀 10㎏ 140포(350만원 상당)를 이웃돕기 성품으로 써달라며 가평군에 기탁했다. 이진용 군수는 “이 성품은 사회의 무관심 등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평경찰서(서장 진정무)는 6일 지역특성상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농·축산물 절도, 빈집털이 및 펜션 투숙객 상대 절도를 예방하고자 서장, 각과장, 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절도발생 분석 및 예방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12년도 절도발생 현황을 읍·면별, 시간대별, 수법별로 체계적 분석해 갈수록 광역화, 지능화되고 있는 절도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했다.
양평군의회(의장 김승남)는 11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제205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 운행될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양평군 아동·여성 안전에 관한 조례안 ▲양평군 자활기금 설치및 운용 조례안 ▲양평군 박물관·미술관 운영조례안 ▲양평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양평군 문화예술 발전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 등 9건을 심의 의결하며 이와 함께 2012~2016년 중기기본인력 운용계획 보고의 건에 대해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14일, 15일에는 군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한다.
“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한 지역주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새터민들의 빠른 사회정착을 돕기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고 있는 김기복(61·사진)씨는 6년째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가 발족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초대 위원장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을 한 가족으로 생각하며 사회정착을 돕고 사회일탈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매년 북한이탈주민 초청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것 외에도 명절때마다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을 생각하며 혼자 외롭게 명절을 보내야 하는 이들을 위해 위문행사를 열고 위문품 전달을 해오고 있다. 올 추석에는 진정무 경찰서장과 함께 관내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우리사회에 정착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날 김모(51)씨는 “명절이 되면 고향에 남겨놓은 가족과 친지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많이 외로웠는데 자신을 잊지않고 찾아와 격려해 준 경찰서장과 보안협력위원장께 감사하다”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또한 김 위원장은 가평서 보안관계자로부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민을 하고 있는 북한이탈
양평군의회 박현일·송요찬 의원이 지난 2일 최근 정부가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는 양평~화도간 고속도로와 관련해 ‘서양평IC 설치 건의문’을 정부부처에 제출했다. 이들은 또 이달 중 관계부처 항의방문을 계획하는 등 적극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두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양평~화도간 고속도로가 총연장 17.4㎞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양서면 내 IC설치가 기본설계에 반영되지 않아 양서면과 서종면 일원 주민은 물론 연간 35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서면 양수리와 세미원 일원이 4대강 사업지구 마무리 작업과 물소리길 조성,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결하는 배다리설치, 황순원 소나기마을,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관 및 생가터,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 등으로 내년부터 수도권 체험관광객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에 따라 두 의원은 “주말과 휴일이면 극심한 교통정체로 양서면 도시기능이 마비되고 있는 실정으로 교통분산을 위해 제2순환 고속도로(양평~화도간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양서면 목왕리에 IC설치가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