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특구인 양평군에서 뽕잎을 이용한 음료수가 출시돼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양평지방공사는 ‘내몸엔 발효 뽕잎차’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음료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내몸엔 발효 뽕잎차’는 양평지방공사가 친환경 오디재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생산된 뽕잎과 뽕가지를 전량 수매, 가공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노화억제, 변비해소 등에 좋은 기능성 음료로 개발한 것이다. 정욱 지방공사 사장은 “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을 농민들에게 좋은 가격에 구입한 뒤 시장 경쟁력에 맞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수익에 한계가 있다”면서 “농산물 가공 등으로 부가가치 높은 수익창출 모델을 개발해 나가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그맨 김준현씨가 출연한 ‘내몸엔 발효 뽕잎차’ CF는 6월 한 달 동안 KBS2TV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홍보된다. 한편 양평지방공사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양평팜(www.ypfarm.com)에 접속하면 ‘내몸엔 발효 뽕잎차’ 등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낯선 땅 한국에 시집온 결혼이민여성들이 꿈에 그리던 친정나들이 길에 오르게 된다. 가평군은 가정형편 등으로 오랜 기간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고향방문 기회를 마련해 건강한 가정을 육성하고자 결혼이민자 내고향 방문지원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적을 얻고 5년이상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고향방문신청서, 국적취득확인서 등을 갖춰 오는 30일까지 가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0707-510-5879)또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결혼이민여성 다문화 10가정을 선발, 모국 왕복항공료와 여권·비자발급 수수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이라며 “결혼이민여성들의 기대와 바람을 충족시켜 가정과 사회의 안정적인 도모를 위한 이 사업에 다문화가정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가평군내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시집온 360여명의 결혼이민여성이 가정을 꾸미고 있다.
양평군은 다가오는 행락철을 맞아 공중·개방화장실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에 나선다. 13일 군에 따르면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수준높은 화장실 서비스제공을 위해 14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공중화장실과 개방화장실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행락객이 많이 찾는 자연휴식지 및 공원내 간이화장실을 포함해 용문산 관광지, 두물머리 등 주요관광지 공중화장실 420여개소가 대상이다. 화장실 대·소변기와 세면기 청결여부 등 위생상태를 확인하고 관리용품비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관광지 및 공원, 자연휴식지 등을 찾는 관광객이나 주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며 “깨끗한 양평군의 이미지 제고와 공중화장실 문화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여름철 갈수기 상수원(팔당호)조류발생 예방을 위해 6월 한달간 상수원 유입하천주변 가축분뇨 배출시설 운영실태도 집중점검하고 있다.
가평축산농협(조합장 나종국)은 13일 가평체육관에서 ‘2012 가평축산농협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배수용 군수권한대행(부군수), 정병국 국회의원, 박창석 도의원, 장기원 군의회의장 및 의원, 임오영 산림조합장, 엄우현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장과 정창용 축협상임이사, 조합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한마음대축제 행사에 앞서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박창석 도의원과 조중윤 군의회부의장이 축협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받았고 이단유씨 등 우수조합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창립30주년을 맞이한 가평축산농협은 1천775명의 조합원과 총자산 2천855억원 규모로 날로 성장하며 가평금융의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2006년 1월 제8대 나종국 조합장이 취임한후 한우명가와 청평지점이전과 한우명가 개장 등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연말 상·하면 지점이 신축·이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나종국 조합장은 “지난해 구제역 등 어려운 시련을 겪어왔지만 조합원들의 끈기와 노력으로 극복했다”며 “30주년을 기념해 조합원과 함께 호흡하며 발전하는 가평축산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 보건소는 13일 구강보건소의 날을 맞아 보건소에서 제67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박영실 대한노인회양평군지회장, 김병화 양평노인대학장이 참석해 참여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진료에 참여한 이종선치과, 김치과, 영진치과의원 원장에게 감사 인사말을 전했다. 양평군 치과의사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관내 노인회 및 노인대학, 보건소 이용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노인 구강관리법 교육에 이어 어르신들의 충치예방, 시린이 및 치아우식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 불소겔도포, 틀니세척 등으로 진행됐다. 치과의사회는 노인의치보철사업의 적극적인 후원과 함께 매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 때 의료봉사와 함께 구강위생용품 기증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5명에게 무료 틀니를 제공키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년기로 접어들면서 잇몸질환과 노인성 충치가 많이 발생한다”며 “이번 행사를 토해 스케일링 불소겔도포와 같은 사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전환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강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 교육은 물론 구강
“고국에 대한 향수병, 마음 따뜻한 배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김엘레나(38·여)씨가 환하게 웃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고향의 소식을 먼 타향 한국에서 직접보고 들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가평군으로 시집을 온 김엘레나씨는 말과 풍습이 전혀 다른 이국땅에서 고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한국에서 인연을 맺은 가족, 친구들 곁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날이 많았다. 가평경찰서 모범운전자회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느끼는 이러한 어려움과 애환을 전해 듣고, 다문화가정에 위성안테나를 설치해 주기로 뜻을 모았다. 마침 모범운전자회 소속 박치훈(52)씨가 안테나 설치 기술을 갖고 있어 안테나를 구입만 하면 어렵지않게 설치할 수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모범운전자회는 이런 뜻을 가평군, 경찰서, 군의회 신현배 의원 및 모범운전자회 봉사카페 등에 전달했고, 이들의 지원으로 매년 4가구씩 위성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는 예산을 마련했다. 지난 7일에는 우선 김엘레나씨와 따미넌(베트남)씨 가정에 각각 자국방송 위성 안테나를 설치했다. 안호전(64) 모범운전자회장은 “모범운전자회에서 작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다가가는 순수한 봉사를
가평군은 오는 21일부터 28일 까지 8일간 하계 부업대학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80명을 모집하는 하계부업대학생 신청자격은 관내 거주자로 휴학생을 제외한 2년제이상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음달 2일 군청 회의실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선발된 인원은 4일부터 거주지역, 근무특성, 대학생의 전공 등을 감안해 각 부서별, 현장별로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보수는 주 5일 원칙으로 사무실 근무의 경우 일일 3만7천원, 현장근무는 4만2천원이 지급된다. 접수는 군청 홈페이지(http://www.gp.go.kr)로 하며 재학증명서 및 주민등록등본등 구비서류는 방문, 우편, FAX 제출하면 된다.
가평지역 발전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조성에 앞장서 온 허금범(58) 가평군 새마을지회장이 지역의 청정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보다 남을 더 아끼자’는 신조로 소외된 이웃을 챙겨온 가평지역의 숨은 일꾼인 허 지회장은 지역내에서 활발한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11일 한강유역환경청 대회의실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허 지회장은 그동안 실개천 살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창포 심기를 비롯 가평읍 두밀리 낚시터앞 하천변일대 실개천에서 부유물 등 1.5톤을 수거했다. 또 하면협의회원과 공공근로자, 공무원 등과 함께 하면사무소앞 조종천 일대 실개천 자연정화를 실시해 행락객 투기쓰레기와 하천변 부유물 등 1톤을 수거하며 자연정화활동에 앞장섰다. 그는 특히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늘어나는 행락객으로 인해 마구 버려진 쓰레기와 자연환경이 훼손돼 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새마을지도자, 용추주민들과 함께 연평균 8차례에 걸쳐 2.5톤의 하천 및 계곡의 오물을 수거,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시키고 있다. 또 월 1~2회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에게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양평군이 올해 시행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 6개노선 개설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3개사업 예산이 전액 확보돼 연내 준공예정이고,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신규사업 3건도 일부예산을 확보해 보상을 실시하고 있는 등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 주민불편과 교통체증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특히 양서면 양수사거리~두물머리 1.18㎞구간의 양서도시계획도로는 편입토지 손실보상이 사실상 완료된 가운데 올해 10월 마무리할 계획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양서 강변도로 확·포장공사(573m)는 국비 9억원을 전액 확보해 보상완료 후 2차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며, 건물철거 공사가 진행중인 양동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오는 7월말 완료된다. 50억원이 투입되는 오빈역 진입도로(345m)는 지난 1차 추경에 군비 15억원을 확보, 편입토지에 대한 감정평가가 진행중이며, 이르면 7월부터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12월 공사가 완료되면 오빈역 이용객 편의 증진과 역세권 개발사업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옥천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도 19억원을 확보, 이달 중순부터 토지 및 건물협의 매수를 본격 진
“병영에서 책읽는 즐거움은 한글을 깨우치는 것과 같은 기쁨입니다.” 즉각 임무수행 가능한 정예운전병을 양성하고 있는 제3야전수송교육단(단장 이현구) 박지환 상병(22)의 부대 내 솔빛 병영도서관 이용 소감이다. 병영내 막사를 개조해 50㎡규모에 30석의 열람석과 1천여권의 책을 갖춘 도서관으로 탄생한 솔빛 도서관. 도서관 곁에 자리잡은 65.5㎡규모 북카페에서는 차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 도서관은 주중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개관하고, 주말에는 오전 6시30분부터 자정까지 문을 연다. 열람실은 늘 만원이고 하루평균 50여명이 도서를 대출받는다. 7일 현재 3천600여명이 대출받았고 2천40여명이 열람실을 이용했다. 이는 부대장병 전체가 14.1회씩 도서관을 이용한 수치이다. 솔빛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도서 1천권 중 700여권은 이현구 단장과 부대 간부들이 기증했고, 300권은 가평군립도서관에서 순회문고형식으로 도서대출을 지원받고 있다. 박지환 상병은 “작은 도서관이지만 사회와 문화적 공감대를 이어주고 안정감을 높여 선·후임 간의 활발한 소통은 물론 학습분위기를 만들어 사기를 향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