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모범이 되는 개인납세자 370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성실납세자는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이 없고 연100만원 이상 납부한 납세자 중 납부기한 내 지방세를 완납한 주민이다. 이들에게는 군수명의로 고마운 마음과 성실하게 납부한 세금의 사용처, 그리고 군민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헛되게 사용치 않겠다는 약속이 담겨있는 서한문이 발송된다. 이번 감사 서한문 발송은 성실납세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긍심 고취와 아울러 세정업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가평군은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내수경기침체로 이어져 지방세징수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공감형성을 통해 자발적인 납세를 유도한다는 방침에 따라 서한문발송, 분할납세 등의 소통세정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군은 성실납세풍토 정착을 통해 재정운용에 효율을 기하고자 지방세 모범납부자에게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성실납세자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성실납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모색하고 고질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공평과세 실현
양평군은 14일 오후 군청소회의실에서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개통된 ‘남한강 자전거 길’을 비롯 군립미술관, 곤충박물관 몽양 여운형 생가 및 기념관 등 신규 관광자원을 명소화하기로 했다. 또 오는 5월 열리는 ‘양평 산나물 한우축제’와 ‘월드DJ페스티벌’을 비롯 하반기 ‘경기레포츠&워터 페스티벌in 양평’등 축제 홍보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군과 공사는 오는 24일 ‘양평 녹색자전거열차’운영을 통해 ‘남한강 자전거길'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 하는데 협력키로했다. ‘자전거열차‘는 문체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녹색자전거 열차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에서는 양평이 첫 운행지역인 셈이다. 군은 지난해 옛 중앙선 폐선로와 간이역을 낭만이 있는 자전거 길로 탈바꿈시키면서 ‘자전거 여행의 천국’으로 급부상했다. 거기에 자전거를 싣고 내릴 수 있는 중앙선 복선전철 운행과 자전거 대여소까지 설치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 이번 운행될 ‘녹색자전거 열차’는 천안역을 출발해 양평의 자전거길 구간인 양수역-양평역구간을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
양평군이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13일 양평군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지원 대상자를 대상으로 결혼 준비교육을 시작했다. 군은 농촌 총각들의 결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9년 6월 ‘양평군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조례’를 마련하고 지원대상 선별 및 지원에 나섰다. 결혼 준비교육은 지난 1~4기까지 34명 결혼준비 이수생을 배출한데 이어 5기째인 올해 상반기에는 5명의 대상자가 참여하고 있다. 결혼 준비교육은 이날 첫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안정된 다문화가정과 문화의 이해, 남녀의 이해, 감정코치’ 등의 교육이 마련됐다. 특히 현재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다문화부부와 가족을 초청해 피부로 체감할수 있는 현실적인 내용을 다루게 된다. 첫 교육에 참석한 한 대상자는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자와의 문화적 차이와 결혼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사실 걱정이 많다”며 “교육에 빠지지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꾸려 갈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경찰서가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탈선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함께하는 드럼(난타)클럽을 창단한 것. ㈔세로토닌문화재단(대표 이시형)의 도움으로 현직 경찰관 5명과 가평중학교 학생 15명이 함께한 ‘사람, 사랑세로토닌 드럼 클럽’은 오는 16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매주 수요일 오후 회관에서 두 시간여 동안 난타 북을 신나게 두드릴 예정이다. 경찰은 이 클럽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북을 치고 박자를 맞추면서 서로의 벽을 없애 자연스럽게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단원들과 멤버십을 강화하며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해 드럼캠프, 멘토데이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담뿐만 아니라 멘토역할, 심리치료지원, 상담내용을 토대로 한 청소년의 고민해결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걸음마 수준이지만 학생들과 같이 꾸준한 연습과 소통을 통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아정체성을 찾아 꿈을 이뤄나가는 울림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군은 13일 노인복지회관 강당에서 송재무 노인회장, 일자리참여노인,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군에 따르면 총 8억2천만원이 투입된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군은 14일부터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관련분야의 경력과 직종에 맞는 550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제공한다. 노인들이 참여하는 일자리는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지속파견형 등 4개 유형으로 지역사회관리지원사업,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등 15개 사업이다. 노인일자리사업은 만65세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주거 및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청결과 아동지킴이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309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특히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질병, 빈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거동불편노인을 지원하기 위한 소외계층 돌봄사업에 110개 일자리를 마련, 노인간 동질성을 회복하고 상부상조의 정신을 확산시켜 나가게 된다. 14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1일 3~4시간씩 주 2~3회 참여해 월2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게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해 이미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만큼
가평군은 오는 16일 가평종합운동장 3·1항일운동기념비 경내에서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받들기 위해 ‘가평의병 3·1항일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 유족 및 보훈회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총 및 초흔에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헌화·분향, 삼일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1항일운동 기념행사는 지난 1919년 3월15~16일 양일간 이규봉 선생의 주도로 3천여 주민이 군청앞에 모여 일제에 항거함으로써 애국애족 정신을 표출한 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 25회째를 맞이한다.
양평군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양평의 첫 축제인 ‘제13회 양평단월 고로쇠 축제’가 오는 17~18일 단월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축제는 16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수려한 자연환경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경기도의 소금강’ 소리산의 봄을 전한다. 고로쇠 수액을 맘껏 마실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축제에는 고로쇠 수액 시음·판매, 약수 빨리마시기 대회, 사랑이음 김밥 나눔행사, 문호예술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고로쇠 채취 체험을 비롯 고로쇠 묘목에 사랑의 이름표 달기, 팔딱팔딱 맨손 송어잡기, 모락모락 송어구이, 무병장수로 보물찾기, 막국수 뽑기, 당나귀 꽃마차 타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 민물고기, 봄나물, 봄꽃 전시와 함께 전통주, 찹쌀부꾸미, 메밀전병, 손두부 등 마을에서 직접가꾼 농산물로 만들어낸 슬로푸드 전통 먹을거리 코너가 관람객들을 맞이 할 예정이다. 박성기 축제추진위원장은 “ 청정단월에서 고로쇠로 건강도 챙기고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충전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8일 남양주~가평~춘천에 이르는 86㎞의 북한강 자전거 길을 직접 자전거를 타면서 점검했다. 맹 장관의 이번 점검은 노선의 적정성 등을 확인하고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됐다. 남양주시 팔당에서 현장을 확인하고 오후 2시 가평군에 들어선 맹 장관은 배수용 부군수로부터 자전거도로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대성리~상천(16.7㎞) 구간을 동호회원, 관계자들과 라이딩하며 노면상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맹 장관은 라이딩 후 경사도가 심한 빛고개 구간을 걸으며 폐철도 활용방안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기도 했다. 두시간여 동안 가평군 자전거길을 확인한 맹 장관은 이어 춘천시 관내 연결구간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맹 장관은 “공사추진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기존도로를 활용해 자전거 길이 조성되는 만큼 갓길 정비와 안내표시 등 안전확보에 특별히 유의 써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북한강 자전거길 86㎞ 중 가평군 구간(대성리~가평) 27㎞는 친환경적인 트레킹 코스로 국비와 지방비 58억원이 투입돼 오는 10월말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손작업을 최소화해 영농작업이 개선 될수 있도록 올해 조사료 수확기, 퇴비살포기, 원판쟁기, 파종기 등 7종 10대를 추가로 구입하고 총87종 137대를 임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구축된 농기계 임대 종합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이 임대사업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인터넷으로 신청을하고 예약날짜를 문자메시지로 확인할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임대 농기계 활용 및 보존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매월 농기계 운전조작 요령, 정비 및 점검요령,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해 초보 농업인도 농기계를 쉽고 안전하게 다룰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농업인은 물론 신규 정착 귀농인의 영농작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가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과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농기계를 확보하고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료는 기종에 따라 1일 5천원에서 최대 20만원 수준이며 임대일 3일전에 신청하면 된다.
가평군이 개별공장의 집단화를 통한 자립경제 기반 조성 일환으로 맞춤형 미니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나섰다. 군은 오는 9월말까지 상면 율길리 일원 3만㎡이하의 맞춤형 미니 산업단지를 조성, 5~6개의 도시형공장 및 첨단업종을 유치해 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기업인회 등을 방문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일즈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군이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해 추진하는 ‘맞춤형 미니단지 조성사업’은 선 조성, 후 분양 방식과 달리 기업인들이 공단위치와 자금, 기반시설 지원 등을 살펴보고 참여를 결정해 기업여건과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는 맞춤형 사업이다. 또한 공장설립과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함께 도로, 전력,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군에서 지원해 설립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미니단지 조성의 성공 관건인 기업유치를 위해 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 차세대기업인 연합회, 중소기업CEO연합회 등을 방문해 유치활동을 벌여 올 9월 중에 미니공단 조성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저성장, 고물가, 가계부채라는 3중고와 내수부진 등으로 올해도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