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양평군 곳곳에서 이웃돕기 나눔행사가 줄을 이었다. 양평읍 소림무술 라울공연단은 군민회관에서 권술과 기공, 난타 등 공연을 펼쳐 모금된 수익금 100만원 전액을 저소득가정 68가구에 기부했고, 여성단체협의회는 바자회 수익금 일부로 연탄 1만장을 저소득가정 20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코레일사회봉사단은 저소득 1가구 집수리와 백미 20㎏, 세제, 라면 20박스와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준비한 생필품 등을 저소득 12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그외에도 강하면 소재 제이엠컴퍼니는 사회복지시설에 유과 1천봉, 민간어린이연합회는 저소득가구에 100만원, 용지단 중기협회는 요구르트 2만개를 저소득가구 58가구에 전하는 등 총317가구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관내 기관과 단체, 업체와 개인들의 나눔실천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홍보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온 숨은 일꾼이 발굴됐다. 가평군은 지난달 27일 군 명예를 높인 ‘2012년 가평군민 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김철(54)씨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군지부 창립의 주역으로 사진계의 불모지인 가평에 사진이 예술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함은 물론 동호인 저변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다. 교육체육부문 전호정(53)씨는 생활체육이 국민여가생활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클럽대항 테니스대회를 개최해 그린투어리즘을 활성화하며 주민화합과 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사회봉사부문 신영옥(58·여)씨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폭넓은 봉사활동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산업경제부문 이순재(55)씨는 2008년부터 가평포도연구회장을 역임, 품질향상과 판매확대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가평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소득향상을 꾀하는데 기여해왔다. 지역안정부문 안호전(53)씨는 5년여간 모범운전자회장으로 활동하며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해온 안전지킴이로, 매월 정기적으로 교통안전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 교통사고를 사전예방하고 거
양평군이 전국 최초로 자전거이용객 편의를 위해 자전거도로보험에 가입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통된 남한강 자전거도로는 매월 4~5만명의 자전거마니아가 찾을 정도로 이용자가 늘어났지만 크고 작은 자전거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수요자 입장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전거도로 이용객을 더욱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시키기 위해 최대 1인당 5천만원, 사고당 3억원, 대물사고 1천만원, 구내치료비는 1인당 200만원, 사고당 500만원이 보장되는 자전거도로보험을 전국최초로 가입했다. 이번 가입한 자전거도로보험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된다. 문의: 녹색성장사업과 자전거시설담당 ☎(031)770-2633
양평군 양수리상인연합회가 한가위를 맞아 주민들의 화합과 침체된 경기로 위축된 상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상인연합회는 오는 30일 전통5일장이 열리는 양수리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한 뒤 ‘추석맞이 상인주민 한마음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올해 두번째 열리는 행사에서는 색소폰, 난타공연과 사물놀이 등을 통해 흥겨운 잔치분위기를 연출하며 즐거운 명절분위기를 만들게 된다. 노래자랑 입상자에게는 농협상품권 등 다양한 부상이 주어지며,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자전거,어르신 보행보조차 등을 선물한다. 김정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얼굴도 잘 모르고 지내는 주민들에게 서로 인사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상인들에게는 불경기로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긍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수리상인연합회 회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마을 대청소 등을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가평군지부(지부장 엄우현)는 최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0㎏ 95포(460만원 상당)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지역사회발전 및 소외계층에 대한 기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는 군지부는 이날 가평꽃동네, 요셉의 집, 효경원, 주소망지역 아동센터 등 관내 7군데 시설을 방문해 쌀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엄우현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업인과 지역군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가평군지부 엄우현지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뜻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0만3천여 양평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송파~양평간 22.8㎞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평군의회 박현일·송요찬 의원이 대체도로 신규투자를 정부에 건의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의원은 지난 25일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국지도 88호선 확장 및 제4양평대교 건설건의 문’을 발송, “김문수 도지사가 양평군수와 정책협약한 송파~양평간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사실상 불가할 경우 이를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송파~양평간 민자 또는 국가재정사업이 사업성이 떨어져 추진되기 어렵다면 최선의 대안으로 팔당~광주 퇴촌간 국도45호선 11㎞(추정사업비 1천440억원)와 퇴촌~양평간 88번 국가지원지방도 19㎞(추정사업비 3천억원)를 국·도비 부담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4차선으로 확포장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박 의원 등은 “이 고속도로가 추진될 경우 국도6호선(남양주~팔당대교~양평)과 국도3호선(송파~서하남~광주), 국도43호선(강동~하남~광주)의 교통정체가
가평경찰서(서장 진정무)는 지난 25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직원 80여명이 참여해 장애인·무연고 노인·행려자 등 보호시설인 가평군 하면 소재 ‘꽃동네’를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진정무 경찰서장과 각과장, 계·팀장, 파출소 직원 등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노인들의 점심식사를 도와주고 말벗 돼주기, 주변시설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생활용품 일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과학영농 현장과 선진농가 견학을 위해 태국농업지도청이 가평군을 찾았다. 26일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은 태국농업지도청(DOAE) Withaya Athipanan 부청장과 농촌지도관 등 4명은 이날 군의 농업현황과 센터내 과학영농 현장 및 선진농가를 견학하는 등 바쁜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태국의 4-H국제협력의 일환으로 농업과 농촌의 자생력을 키우며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는 가평농업현장을 연찬하기 위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맞는 가평군은 친환경농업의 전진기지인 친환경농업관리실과 미생물생산시설 등을 안내하고 전문인력 양성,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국제교류의 한몫을 담당했다. 농업현장 견학을 마친 태국농업지도청 방문단은 “미래를 예측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가평농정에 대해 감탄했다”며 “자국농업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의 문화와 전통, 농업·농촌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국 농업관계관들의 우의증진은 농업정책 관계자들의 국제적 이해를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군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0월5일까지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현장 점검해 철저한 자율관리와 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폐수와 폐기물 등을 공공수역에 무단 유입시키거나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군은 점검결과 고의 또는 상습 위반업소는 행정조치와 사법기관 고발 등 강력히 대처하고 연휴기간 중 가동중단 등의 문제가 되는 사업장은 기술지원을 통해 정상가동 되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속을 위한 점검 방식을 지양하고 각 배출업소에서 환경보전에 동참하는 선진의식을 유도하고 있다”며 “오염행위 발견즉시 환경신문고(☎128)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술(藝術) - 또 다른 만남’이라는 주제로 가평예총이 주최한 ‘제6회 가평예술제’가 군민의 문화의식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에 걸쳐 펼쳐진 예술제에는 3천여명의 군민들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개막 첫날에는 축하퍼레이드와 함께 고유제 개막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됐으며, 특히 창단된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의 수준급 축하무대는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가평예총 산하 각 협회가 주관한 비누조각, 전통연 만들기, 삼행시 짓기, 전통악기 체험 등도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풍물경연대회, 동요부르기 대회, 백일장, 디·폰카 콘테스트에는 500여명의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여 열띤 경연을 벌였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폐막식과 함께 7080시대 주역인 가수 해바라기의 심명기, 천상의 목소리 백미현, 마음과 마을, 배따라기 황의채 등이 출연해 특별공연을 선사했다. 예술제를 기획한 권길행 추진위원장은 “‘예술- 또 다른 만남’이라는 주제를 정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