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원미동 사람길 만들기’ 사업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2018년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공모를 실시, 응모된 총 20개의 사업 중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7개 사업을 선정했다. 부천시에서는 원미1동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원미동 사람길 만들기’ 사업이 선정됐다. 학교, 전통시장과 복합문화시설인 원미어울마당이 위치해있는 이곳은 노상주차와 불법주차로 차량소통이 어렵고, 보도가 없어 최근 3년 동안 20건의 보행자사고가 발생해 보행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시는 보행자우선도로와 보도 설치,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등 안전하고 걷고 싶은 보행환경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통행체계 개선과 다목적 CCTV 구축 등 교통사고 예방대책도 마련한다. 또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사업완료 목표는 2018년이다. 원용수 시 교통사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원미동 사람들이 걷고 싶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
부천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3개 구청을 폐지한데 이어 36개 동을 10개 ‘광역동(洞)’ 체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민센터인 동사무소를 없애고 광역동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부천시 광역동 시행방안 연구용역’을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하고, 지난 13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오병권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도·시의원, 각계 전문가, 공무원 등 30명이 참여했다. 보고회는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소속 김필두 책임연구원의 착수보고와 향후 계획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사무, 인력, 조직 등 광역동의 통합기준을 설정해 관할구역을 획정하고, 비용 분석을 거쳐 청사 확보 계획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용역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20일간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오정구, 원미구, 소사구 등 일반 구를 폐지해 기존 시-구-동 3단계의 행정체계를 시-동 2단계로 재편했다. 대신 행정복지센터(책임동) 10곳을 권역별로 새로 출범시켰다. 일반 구 폐지와 행정복지센터
내년 6월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출마설이 도는 재선의 김만수 부천시장이 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10일 부천시 내부통신망인 ‘새올행정시스템’에 올린 글을 통해 “저는 내년에 있을 선거에서 시장 3선 연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을 해보니 부천시의 갈 길은 끊임없는 혁신에 있음을 매 순간 절감한다. 4년은 짧고 12년은 너무 긴 것 같다. 더 하려고 할 수도 있겠고 여러 구상도 있지만 이쯤에서 멈추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썼다. 이어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을 계속 헤쳐가기 위해서 저도 미래를 위한 재충전이 필요하고 부천시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혁신의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지금 이런(시장 불출마) 말씀을 드리는 것은 부천시장의 자리가 그만큼 중요하기에 새로운 리더십을 준비하고 검증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부천시민들께는 적절한 때에 생각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은 김 시장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거나 중앙 정치권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시장은 과거 부천시의원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뒤 부천시장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부
부천시와 ㈜영진이 최근 부천희망재단과 함께 협약을 맺고 디딤씨앗통장사업을 후원하기로 했다. 디딤씨앗통장사업은 아동의 보호자 또는 후원자가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국가(지자체)가 월 4만원 이내에서 1:1 매칭 지원을 해주는 사업으로, 아동 자립을 위한 학자금·취업훈련비용·주거 마련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영진의 후원금은 부천희망재단을 통해 가정위탁·소년소녀가정 아동 등 저소득층 아동 20명에게 월 2만원씩 1년간 총 48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박제성 ㈜영진 대표이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부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이 후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보낼 수 있는 날이 되어 기쁘다”며 “이 기금이 아이들에게 소중하게 쓰이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권운희 시 보육아동과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저축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중동에 ‘달빛공원’ 조성을 마치고 지난 26일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빈소개, 감사패 수여, 기념식수, 축사, 개막테이프 커팅, 공원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중동 1115번지에 위치한 달빛공원은 고층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중동 지역의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여가형 생활공원이다. 사업비 약 4억원을 들여 기존 주차장에 시민의 휴식공간을 더해 공원으로 조성됐다. 면적은 3천788㎡이며 주요 시설로 녹지 공간, 산책로, 휴게 공간 등이 있다. 특히 빛이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동네라는 의미로 번영로의 시 ‘낮에 오시기 꺼리시면’의 ‘물결 따르는 달빛같이’를 인용해 공원명칭을 달빛공원으로 정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모든 방향에서 공원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개방형 공원이라는 점이다. 이날 개장식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오늘 개장한 달빛공원처럼 기존 공간들을 녹지공원으로 변모시켜 온 결과 내년에는 부천시민 1인당 녹지공간이 6.08㎡로 법적 기준을 다소라도 넘어설 것으로 보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부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최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202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총 245개 사업 중 부천지원센터의 ‘취업프로젝트’가 심사위원단과 현장평가단으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인 진로와 취업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시의 보조금을 받아 취업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3차례 집단 상담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 진입 동기를 강화하고 함께하는 문화 체험 활동 등으로 동질감을 형성한 뒤 취업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천지원센터는 그동안 우수업체 16곳과 실무협의를 가졌으며, 올해 1∼2기 과정을 통해 청소년 32명을 취업시켰다. 황홍구 부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부천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오는 28일부터 시행하는 정부와 유통업계의 합동 세일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앞두고 지난 15일 부천 중동시장과 전통시장 상생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및 지속 연계 사업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날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패키지 개선을 위한 장바구니 1천개 및 비닐봉투 1만개, 앞치마 500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백화점 고객서비스 및 매장 연출법, 상품 진열 노하우를 교육했다. 또 현대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주요 광고 매체에 중동시장의 정보와 대표적인 특가 세일 행사 ‘장바구니 한가득 수요장터’를 홍보해 부천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추석을 앞두고 15~17일 3일간 가격 혜택 테마 쇼핑행사인 ‘반갑다! 반 가격! 반가반가(半價半價)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반가반가 페스티벌’은 중동점 연중 최대 혜택을 담은 쇼핑 행사로 의류·잡화·가전·가구·식품 등 본관 및 유플렉스 각 매장에서 최초 출시가 또는 정상가 기준 최소 50%, 최대 85%까지 할인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특가 상품 행사인 ‘반가반가! 핫 프라이스 위켄드’가 9층 문화홀에서 대규모로 진행된다. 그 외에 행사 3일간 일자별 5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85%까지 할인해 주는 ‘반의반, 매일매일 특가 상품전’과 5大 기획전인 ‘A# 애플 진열상품 할인전’, ‘나이키 50% 반값대전’, ‘주방용품 60~50% 창고 대개방’, ‘GGPX, 메종드매진 등 인기 영캐주얼 특가’, ‘후라밍고&정호진 특별전’이 마련된다. 가을 신상품 구매를 원하는
부천 원미경찰서는 술에 취해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A(40·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45분쯤 부천시의 한 빌라에서 말다툼하던 중 남편 B(39)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손이 찔린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만취해 정확한 진술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추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부천=김용권기자 ykk@
현재 부천시 시금고인 농협이 또 다시 향후 4년간 시의 살림살이를 맡게 됐다. 시는 5일 기존 시금고를 운영해 오던 농협과 KB국민은행, KB하나은행을 놓고 시금고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 농협 부천시지부가 타 은행에 비해 총점 보다 5점 높은 점수를 획득해 시금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금고 선정은 부시장을 심사위원장으로 공무원 3명과 외부 심사위원인 변호사, 세무사, 교수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고를 거듭했다. 한편 시금고 운영을 다시 맡게된 농협은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타특별회계 11개, 공기업특별회계 2개 등 총 2조2천249억 원의 시 살림살이를 대행하게 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