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위치한 패밀리파크 웅진플레이도시는 5월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어린이와 가족단위 나들이 여행객을 위해 공연, 체험 이벤트 및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실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스파 특설무대에서는 5월 1~9일까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뽀로로 친구들과 댄스 타임 ‘뽀로로 싱어롱쇼’와 함께 매표소 앞에선 뽀로로 친구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한 어린이의 창의력을 높이는 ‘로봇 댄스쇼’를 열어 실제 사람과 비슷하게 동작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인다. 아울러 5월 5~6일에는 키다리 피에로의 신기한 마술 풍선쇼, 풍선 아트 이벤트(매표소 앞)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5월 어린이날 당일과 6일에는 부모와 아이가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야외에서 이벤트 체험존을 운영한다. 투니버스 이벤트 체험존에는 신작 인기 캐릭터 ‘레인보우 루비’와 사진을 찍고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SNS 포토 이벤트, 아이의 꿈을 응원하는 차원
부천시가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건축현장에 대한 전방위 단속 등 집중관리로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동시다발적인 건축공사로 소음, 먼지, 통행불편 등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지난 2월 입체적 건축현장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특별단속 등 집중관리에 나섰다 시는 지난 두 달간 건축 공사 현장 241개소를 특별점검 해 안전관리 미흡, 도로 무단점용, 건축자재 방치 등 93개소, 108건을 적발해 원상복구, 기관 통보, 공사중지명령, 건축사 영업정지, 사법기관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건축허가 시 건축주와 시공자, 감리자 개별 면담을 실시해 법과 안전규정 준수를 당부하고 담당공무원이 직접 건축예정지를 확인해 민원발생 요소를 파악 후 조치하도록 하고 있다. 건축물 공사 실명제, 건축 관계자 이력 관리제도 도입했으며 형식적 조경과 불합리한 주차시설에 대해서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강화하고 건축허가, 사용승인 절차를 개선·보완했다. 아울러 건축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 건축심의, 건축허가 시 화재에 취약한 외장 마감재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사각지대인 원도심 연립, 다세대 주택 40곳에 대해 빌라주택
부천시는 오는 6월까지 어린이집과 경로당 640여 곳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측정 대상은 430㎡ 이하 어린이집과 경로당으로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₂), 폼알데하이드(HCHO),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등 5종류다. 부천시는 현장에서 측정 후 곧바로 결과를 시설 관리자에게 알리고 실내 공기질 관리요령도 안내한다. 또 유지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추후 재측정 등 사후관리도 할 예정이다. 시는 에너지 절약과 열효율 증대를 위해 건축물의 밀폐성이 높아지고 복합 화학물질로 구성된 건축자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실내 공기 오염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영유아,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유해물질에 취약하므로 실내 공기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실내 오염물질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은 1천 배가량 높다”며 “취약시설에 환기와 청소의 중요성을 안내해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2만6천여 명이 거주하는 택지지구의 광역교통도로가 입주 후 2년 뒤에나 개통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출퇴근 때마다 편도 1차로 도로에 1시간 이상 갇혀 분통이 터지는 데 LH는 변명만 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부천 옥길지구의 광역교통도로인 부광로가 입주 2년 뒤에 개통된다는 소식에 지구내 입주자와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지만 도로 개통 주체인 LH는 법 절차 탓만 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19일 LH와 부천시에 따르면 LH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부천시 옥길·범박·계수동 일원에 총 9천560세대 2만6천여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옥길지구 조성을 시작, 지난해 9~12월 3천600세대가 입주했으며 오는 12월까지 4천800세대가 더 입주하게 된다. 하지만 수만명이 이용해야 하는 왕복 6차로의 광역교통도로인 부광로(부천 역곡역~서울 항동~옥길지구~광명 금호로 1.9㎞)가 최초 입주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구내 도로 850m만 개통된 상태다. 특히 부천시~서울 항동~옥길지구(750m)는 오는 10월 말, 옥길지구~광명시(300m)는 내
부천시는 민간업체의 재능기부로 소외계층의 집을 무료로 수리하는 ‘지하우싱’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건설업체는 모두 7곳으로 삼인유엔아이, 호반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아이앤콘스, 계남종합건설, 제일건설 등이다. 부천시는 이들 건설업체와 함께 관내 장애인가정과 홀몸노인 가정 등 소외계층 20가구의 집을 수리할 계획이다. 참여 업체는 각종 건설 자재를 지원하며 자원봉사 형태로 집을 수리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현물기부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12∼13일 현대아이앤콘스의 재능기부로 부천시 심곡본동의 한 노부부의 집 등 2곳을 수리했다. 낡고 물이 새는 천장을 보수하고 싱크대 등을 교체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8개월짜리 강아지가 아프다는 이유로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20대 여성이 입건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27·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5시쯤 부천시 심곡동의 한 주택가 앞 전봇대에 8개월짜리 스피츠를 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담아 밀봉해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의 신고로 발견된 강아지는 당시 다리와 갈비뼈가 골절돼 생명이 위험한 상태였으며 동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동물권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강아지가 발견된 장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A씨를 붙잡았다. 특별한 직업 없이 혼자 사는 A씨는 경찰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아파서 봉투에 담아 버렸다”고 진술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경기도 서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인 부천 종합운동장 일대 역세권이 산업단지로 개발된다. 부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천 종합운동장 일대 역세권을 개발하는 내용의 사업 시행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인허가 지원 업무를 하고 LH는 사업 계획 수립, 보상, 공사시행·판매를 맡는다. 양 기관은 부천 종합운동장 일대 49만㎡에 부천 기업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R&D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혁신 클러스터에는 사물 인터넷(IoT), LED 조명 연구 기관, 강소 기업을 포함한 100개 기업을 유치하고 부천 사물 인터넷(IoT) 혁신 센터도 건립한다. 길주로 북쪽에는 근로자 편의를 위한 임대주택을 마련하고 유스호스텔, 쇼핑·문화시설, 공원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소사∼대곡역 개통 예정지로 주목받는 종합운동장역 일대 역세권 개발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7월 종합운동장 일원 개발 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과 시의회 의견 청취를 마치고 11월 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했다. 시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는 대로 도시개발사업 지구 지정 절차를 밟고 사업 계획을 세워 산업단지 조성에 나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경찰·소방서와 협의해 관내 공원·산·하천에 재난위치정보판을 설치, 재난과 범죄 대처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건물이 없는 공원이나 큰 도로, 둘레길 등 관내 1천335곳에 ‘셉테드’(범죄예방설계) 디자인에 도로명 주소가 담긴 기초번호판을 세웠다. 공원 기초번호판에는 야간에도 식별할 수 있게 태양광이나 LED를 장착했다. 또 재난이나 범죄에 취약하면서도 도로명 주소가 없는 산이나 하천 72곳에는 주변 도로로부터 거리를 측정해 좌표를 설정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이 번호판에는 QR코드도 담겨 있다. 이들 재난위치정보판에는 현재 위치 정보와 함께 112범죄신고와 119구조·화재신고 문구도 쓰여있다. 실제 시와 경찰, 소방서가 이들 위치정보판 설치 전과 설치 뒤 모의 출동 훈련을 한 결과 출동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됐다. 특히 시는 재난위치정보판 설치로 최근 행정자치부 도로명 주소 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화재, 재해,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로명 주소가 담긴 포켓용 지도 1만 장을 제작해 경찰과 소방대원에 배포할 방침이다. 시 전체가 나오는 지도뿐 아니라 시 산하 10개 행정복지센터
부천시는 오는 15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고교·대학 진로진학 박람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진로진학 상담교사와 학생의 1대 1 상담, 20개 대학 입학사정관 상담, 대학생 40명이 진학 경험담을 들려주는 멘토링이 진행되며 지역 20여개 고교의 교육과정을 설명하는 홍보·상담 부스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글로벌숙련기술원의 자개 손거울·자수 파우치 만들기, 동아리 ‘청빛’의 인형·팔찌 만들기, 교육협동조합 ‘진담’의 조향사·푸드·항공 직업체험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 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또 유아용 책꾸러미를 배부하는 아기 환영 북스타트 부스, ‘올해 부천의 책’ 릴레이 도서를 나눠주는 ‘부천의 책 부스’도 진행된다. 또 올해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원미동 사람들’, 아동 도서 ‘통조림 학원’, 만화 ‘스마트폰 없인 못살아’ 등 3개 도서 선포식과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을 담은 2030 도서관 비전 선포식도 열린다. 박우철 원미도서관장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축제”라며 “고교와 대학 진학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확
부천 원미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로 피해자 182명으로부터 8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A(29)씨 등 3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청소기나 골프채 등을 판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 182명으로부터 8천148만원을 받아 가로챈 뒤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범죄로 지난해 10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A씨는 중학교 동창인 B(28)씨와 사회 후배 C(28)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했다. 피해금 인출은 동종 전과가 없는 C씨가 맡아 경찰에 단속됐을 경우 혼자서 범행한 것처럼 꾸미기로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 이들 일당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인터넷에서 타인 명의의 해킹된 아이디 12개를 사들여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허위 판매 글을 올렸다. 피해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을 때는 인터넷에서 산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 12대를 쓰고 판매 대금은 대포 통장 8개로 입금받았다. A씨 등은 각각 허위 판매 글을 올린 뒤 자신이 쓴 글에서 나온 범행 수익을 고스란히 챙기는 수법으로 수익금을 나눠 가졌다. 경찰은 통신 수사와 피해금 인출 장소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