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세 자매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쯤 부천 역곡동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김모(33·여)씨와 동생 A(31·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또 김씨 자매가 살던 12층 집 안방에서 막내 동생 B(29·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는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달라’는 김씨의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시신을 국과수에 부검 의뢰하기로 했다./부천=김용권기자 pa-kyk-007@
대형건축 현장 안전불감증 여전 부천지역에서 신축중인 대형건축물들에 건축행위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할 낙하방지시설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건축물 상당수가 실제 신고한 규정과 확연히 다르게 시공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관련부처의 관리소흘과 지도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현행산업안전보건법 제 48조는 건축물높이 31m 이상이거나 지하 10m 이상 굴토시 또는 연면적 5천㎡ 관람집회시설, 판매시설에 대해서는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산업안전공단제출,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낙하물 설치기준은 10m 이내에 1개소를 설치하고 3개층 이내마다 1개씩을 설치토록 의무화 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관련규정에도 불구하고 신축중인 상당수 대형건축물이 관련부처에 신고한 유해방지계획서와는 상이하게 건축물을 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미구 심곡동 139-1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O건설이 시공중인 오피스텔의 경우 산업안전공단에 제출한 계획서에는 4단으로 낙하방지망을 설치하겠다고 제출해놓고 설치기준에 미치지 못한 안전시설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으나 관련부서의 단속이
부천의 한 원룸주택에서 남녀 3명이 동반자살을 시도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7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10시 10분쯤 부천시 원미구의 한 원룸주택에서 연탄을 피워 A(33)씨가 숨지고 B(25)·C(23·여)씨 등 2명은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자살하려 했지만 도중에 원룸에서 빠져나와 112신고를 했다. 경찰은 이들이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원미경찰서는 최근 서울도시철도 부천사업소와 부천 7호선 신중동역을 비롯, 주요 역사에서 ‘비정상의 정상화’ 정착을 위한 112허위신고 근절 예방 릴레이 홍보전을 전개했다. 이날 원미서는 112허위신고 근절을 위함 배너를 자체 제작해 7호선 주요역 개찰구에 이를 설치했다. 그동안 원미경찰서는 퇴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112허위신고의 위험 및 올바른 112신고방법을 홍보하는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전단지를 배포해 허위신고 근절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조석완 112종합상황실장은 “112허위신고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하며 “향후 학교, 버스, 도서관 등을 돌며 112허위신고가 부천시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릴레이 홍보전을 실시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에 소재한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 단지 법정관리단의 전임 회장이 수 년 동안 분식회계와 횡령, 수의계약 등 갖가지 편법을 통해 수십억원 대의 관리단 자금을 부당하게 집행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부천테크노파크 쌍용3차 법정관리단(회장 이태원, 이하 관리단)은 6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쌍용3차 관리비 부정사용 내역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5년 2월까지 8년 동안 집행된 관리업무에 대한 자체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감사 결과 명절에 부천시청, 부천소방서, 오정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전달한다는 명목으로 기프트 카드 구입비 수천만원을 사용한 문건도 포함돼 있어 공직사회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 언제 전달했는지는 명시돼 있지 않다. 이날 관리단은 “지난 2008년부터 1기, 2기, 3기 관리단 회장을 역임한 임모 전 회장이 분식회계 35억 원, 부당지출 11억9천만 원, 부실관리 10억6천만 원, 횡령의혹 2억3천400만 원, 비용과다 지출 2억7천만 원, 수의계약 및 물량 몰아주기 3억6천700만 원 등 모두 85억 원을 부당 지출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관리단은 또 “임 전 회장은 건물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은 7일까지 정관장·보움·꽃을 든 남자·다나한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케이티앤지(KT&G) 그룹사 초대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서 정관장 홍삼정(240g*2)을 사면 홍삼정 30g을, 홍삼정 에브리타임(30포*3개)을 구매하면 에브리타임 10포를 얹어준다. 홍삼정마스터클래스와 홍삼정캡슐골드를 비롯한 홍삼제품과 비타민류를 3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참가할 수 있는 홍이장군 농구 경연대회가 열리고, KT&G 상품을 활용한 홍삼 손 테라피·네일아트, 무료 시음 행사도 개최된다. 6일 정관장 브랜드 모델인 배우 안성기 팬 사인회도 열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선물로 인기가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기회”라며 “앞으로도 체험형 이벤트와 상품 행사를 결합한 대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지은 지 10년 넘은 낡은 서민아파트에 보수 비용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부천시는 보조금 신청이 들어온 108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 서류 검토 등을 거쳐 47개 단지에 11억8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조금은 도로포장, 폐쇄회로(CC)TV 설치, 옥상기와 교체, 노후 급수 배관 교체 등에 쓰이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단지에 보조금을 적게 지급했더니 지원금이 너무 적어 공사를 할 수 없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며 “올해는 보수가 정말 긴급한 단지만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부천시는 지난해 12억원으로 145개 단지에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의 최대 문화예술행사인 복사골 예술제가 오는 5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시청 앞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는 ‘나는 봄이다’란 슬로건으로 90여개 행사로 구성되며 200개의 단체가 함께 한다. 올해 31회를 맞는 복사골 예술제는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화합 축제로 추진된다. ‘나는 봄이다!’란 슬로건은 모든 부천시민들이 축제의 주체가 되며 축제의 중심에 있다는 열정을 함축한다. 특히 이번에 주목할 점은 생활문화 동호회 참여가 대폭 확대된 점이다. 50여개 팀이 참여하여 밴드, 기타, 색소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 사용하던 물건 등을 판매하는 ‘Spring 리사이클 바자회’, 다문화 가족들과의 문화교류 ‘다정한 이웃의 Spring 페스티벌’ 등도 새롭게 추진된다. 개막식 당일에는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민속예술단 나눔소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프라임 우쿨렐레 앙상블,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비보이 공연, 부천의 스타로 구성된 색소폰, 기타, 무용의 콜라보레이션 ‘부천 사람들’, 한국무용 ‘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법무부 법사랑위원 부천지역연합회와 제52회 법의 날을 맞아 최근 검찰청사에서 ‘수호천사’ 운동으로 자매결연을 한 부천 지역 초등학교 여학생 25명을 초청해 법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여학생들은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통해 검찰의 업무와 검사의 역할을 배운 후 구치감 견학, 수사장비 체험, 영상녹음녹화조사실 방문 등 검찰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또 학생들은 소년전담 김정선 검사와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달 중순 찾아가는 법교육의 일환으로 부천남초등학교와 덕유 사회복지관 탈북학생 공부방에서 다문화 학생 20명과 초등학생 8명을 대상으로 검사의 법교육 출장 강연을 실시했다. 부천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사랑위원 부천지역연합회와 함께 검찰청 초청 행사, 찾아가는 법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법의 소중함을 깨닫고 준법의식을 함양할 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검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호천사 운동’은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아동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관내 13세 미만 여성
부천승마장은 올해 말까지 한국마사회 4개지부(부천·광명·영등포·용산)와 렛츠런 문화공감프로그램인 ‘승마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승마체험교실에는 일반인 승마, 찾아가는 승마, 방과후 수업, 승마 아카데미, 어린이집 승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4기까지 모집이 완료돼 화·목반, 주말반으로 승마체험중에 있으며, 향후 10기까지 계속 모집할 계획이다. 대상은 65세 이하 성인으로 주부반, 직장인반, 성인반으로 구분돼 정규 10회 과정과 단기 6회 과정으로 매회 이론과 기승을 병행하며 기수당 10여명선에서 편성, 운영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