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28일 심야 시간 보안이 허술한 음식점 수십곳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A(2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쯤 원미구 역곡동의 한 음식점 창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이용, 침입해 금고에 있던 40여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수도권지역 음식점 32곳에서 현금 800여 만원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마른 체격을 이용해 작은 창문을 통과하거나 허술한 출입문 시정 장치를 해제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앞으로 부천시 공무원들은 직무관련자와 골프를 칠수 없다. 또 공직유관단체 등을 지휘 감독하는 권한을 가진 공무원은 부정한 방법을 통해 가족을 공직유관단체에 채용시킬 수 없게 됐다. 부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천시공무원행동강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24일 입법예고했다. 시가 입법예고한 공무원행동강령시행규칙의 주요내용은 부당한 지시 불이행에 대한 차별이나 불이익금지, 이해관계 직무의회피 대상자 확대, 공직유관단체 등에 지휘 감독권한을 이용한 가족채용 제한, 직무관련자와 골프제한, 직무지장 외부강의·회의 등의 금지 등이다. 직무관련자와 골프는 제한되며 부득이한 사정에 따라 골프를 같이 하는 경우에는 행동강령책임관에게 사전 신고하도록 했다. 사전에 신고할 수 없는 경우에는 골프 종료 후 즉시 신고해야 한다. 직무회피 대상자의 경우 시 소속 퇴직공무원으로서 퇴직 전 5년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였던 사람이거나 학연, 지연, 종교, 직연 또는 채용동기 등 지속적인 친분 관계가 있어 공정한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사람이다. 최근 2년 이내에 인·허가, 계약의 체결, 정책·사업의 결정 또는 집행, 세무조사 등 직무수행으로 직접적인 이익을 주었던 사람
김포시 우석장학회는 최근 사우동주민센터 다목적홀에서 관내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우석장학회 회원들과 사우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생 및 중학생 24명에게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관내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가 됐다. 우석장학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 수여를 계기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학업에 더욱 매진해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두영 사우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 장학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신 우석장학회 회원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오늘 장학금을 전달받는 학생 여러분께서도 장학금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시고 학업에 더욱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석장학회는 어렵게 공부해 지역사회의 인재로 성장한 주민들이 모여 만든 모임으로, 2012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중·고등학생 70여명에게 지금까지 2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포=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원미구 중2동 주민센터 및 중2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소사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사라이온스클럽 임원과 주민자치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상생과 협력의 공동체 형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소사라이온스클럽은 중2동 및 주민자치위원회의 재정을 지원하고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게 된다. 윤여소 동장은 “이웃돕기 활동을 전국에서 제일 많이 하는 소사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광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사라이온스클럽과 중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진 소사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나눈다는 라이온스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중2동 주민들을 위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김종형 부장검사)는 꿔준 돈을 돌려받기 위해 지인을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채무자에게 투자하게 한 뒤 돈의 일부를 챙긴 혐의(사기)로 부동산 중개업자 A(4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A씨와 짜고 사기 행각에 가담한 혐의로 채무자이자 정미업자인 B(43)씨도 구속기소했다. A씨는 2012∼2013년쯤 B씨에게 빌려 준 4억원을 돌려받지 못하자 채권 회수를 위해 지인 C(34)씨를 속이고 B씨에게 1억4천여만원을 빌려 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천4천여만원은 A씨가 B씨에게 빌려준 돈의 일부를 되돌려받는 형식으로 자신이 챙겼다. A씨는 C씨에게 “B씨가 정미사업을 크게 하고 있으니 돈을 빌려 주면 월 400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포경찰서는 18일 면허 없이 불법으로 치과 시술을 하고 2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로 A(5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34차례에 걸쳐 B(52·여)씨 등 17명에게 치과 시술을 불법으로 해주고 총 2천43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A씨는 경찰에서 “한 달에 5∼6명을 시술하고 1년에 5천∼6천만원 정도를 챙겼다”며 “2003년부터 뇌경색을 앓은 뒤 생활고를 겪어 불법 시술을 했다”고 진술했다. /김포=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1번지 영상문화단지내에 개발계획이 마침내 10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경기도로부터 2030도시계획변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34만4천25㎡에 이르는 영상문화단지내 개발계획(안)을 마련 오는 10월부터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따라서 현재 만화박물관과 한옥마을을 제외한 제로상태에서 모든 개발행위가 이뤄진다. 영상문화단지는 당초 자연녹지와 유원지시설로 도시계획변경이 이뤄짐에 따라 단지 내 근린생활, 상업용지 등 하나의 신도시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월 초 공모를 거쳐 대기업들로부터 개발계획 제안서를 받아 용역을 거쳐 영상문화단지 개발계획을 수립, 대기업을 유치해 개발에 나선다. 영상문화단지 내에는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호텔, 레저시설, 전문식당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영상문화단지내 부지가 33만570여㎡(10만여평)에 이르는 대규모이어서 1조원정도의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을 감안하면 30조 이상의 막대한 투자비가 들어가는 만큼 대기업들의 참여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 영상문화단지개발은 특정 기업이 전체를 개발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있는 만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