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다음달 11일 김포 실내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포지역 우수 중소기업 20여곳과 구직 희망자 400여명이 참여해 현장 면접으로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또 미취업 참여자에 대해 시 일자리센터에서 취업상담과 취업 특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업될 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impo.go.kr) 또는 전화(☎031-980-2685)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김용권기자 ykk@
김포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의 손자, 손녀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김포외국어고등학교는 최근 ‘어르신 공경 큰잔치’를 열었다. 이 행사는 올해 8회째를 맞고 있으며, 윤명준 학교운영위원장이 매년 사비 600여만원을 털어 음식과 차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기숙학교에서 공부만 하는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며 봉사의 기쁨을 느끼고 참된 인성교육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월곶면 22개 마을 어르신 160명이 참여했다. 김포외고 학생 300여명은 어르신 한 분마다 두 명씩 함께 다니며 어깨를 부축해 드리고 식사를 가져다 드렸다. 또 목욕탕에서는 등을 밀어 드리는 등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강모 할머니는 “공부도 잘하는 학생들이 식사도 차려주고 말벗도 해주고 시원하게 등도 밀어주니 너무 이쁘고 고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 여고생은 버스 타는 곳까지 할머니를 배웅하며 “식사 꼭 챙겨드세요”라고 몇 번씩 당부하며 그새 정든 할머니와 헤어지기 싫어하는 손녀딸처럼 아쉬움을 남겼다. /김포=김용권기자 ykk@
정책토론회서 공약 놓고 설전 김만수 “내년까지 CCTV 4164대 설치 소규모 기업들 활성화 시킬 것” 이재진 “부천, 안전 문제…CCTV 확대 소상공인 위한 지원센터 만들 것” 6·4지방선거 부천시장 후보들이 27일 정책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자들의 공약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 이재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만수 후보는 이날 오후 시청 어울마당에서 부천시청 출입기자단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안전대책, 일자리 창출 방안, 문예회관 건립에 대한 입장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자신이 부천시장에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일을 하다 보니 4년은 어중간하고 짧다”면서 “화장장, 뉴타운 등 홍건표 전임 시장이 만들어 놓은 것들에 대해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계획했던 일들을 앞으로 4년 내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도 “48년의 애정을 가진 부천 토박이로서 누구보다도 시정을 조언해 줄 동창과 많은 동료들이 있다”면서 “부천의 안전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드러나면서
부천시 무한돌봄센터와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부천함 장병들이 쓰레기로 가득한 이웃의 집을 말끔히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무한돌봄센터는 최근 이웃집의 쓰레기로 인해 악취와 해충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부천함에 도움을 요청해 원미1·2동에 소재한 취약계층 2가구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했다. 장병 32명은 이날 방안에 가득 차 있던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말끔히 치웠고, 원미1·2동 주민센터는 차를 이용해 쓰레기를 적치장까지 옮긴 뒤 위생적인 환경을 위해 소독을 실시했다. 청소에 참여한 한 부천함 장병은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안정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부천함과 1992년 7월 자매결연 하고, 현재까지 상호 교류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해군 부대간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원미구 상동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추진 일환으로 경기예술고 만화창작부 학생들과 석천공원 어린이 미니야구장을 만화벽화로 새롭게 단장했다. 상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외벽청소 및 펜스벽면 고르기, 칠하기, 변색방지를 위한 코팅작업 등으로 기초 작업을 다졌고, 학생들은 약 1개월간 자체적으로 야구주제에 어울리는 시안을 공모, 지난 23일부터 밑그림을 그려 높이 2m, 길이 75m에 달하는 야구장 펜스에 만화그림을 담았다. 작업은 ‘야구’ 주제의 대표작품 ‘공포의 외인구단’ 내용의 일부와 경기예고 학생의 참신한 공모작의 합작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면 하나 하나의 연결은 도전과 희망을 품은 스토리가 있는 야구장으로 변신케 했다. 조태일 상동장은 “재기가 어려웠던 사회적 약자가 지옥훈련을 이겨내고 성공하는 스토리가 있는 스포츠 만화벽화를 조성했다”며 “야구장을 이용하는 어린이에게 많은 꿈과 희망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예고 노현옥 부장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기부를 통해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에 동참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속보〉부천시가 광역도로를 개설하면서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당초 설계보다 대폭 줄여 완공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안전을 무시한 처사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일자 8면 보도) 이번에는 자전거도로 진입 턱을 평지보다 높게 공사해 또다시 시민들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 시는 차량 진입, 회전 등의 우려로 턱을 높게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통행자들의 안전을 고려치 않은 주먹구구식 공사”라는 지적이다. 26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정구 작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을 잇는 광역도로 개설공사를 지난 19일 완료보고를 마치고 사실상 준공한 뒤 임시개통했다. 그러나 시민들의 안전이 보장돼야 할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당초 폭 4m(보도 2.5m, 자전거도로 1.5m)로 설계됐으나 시가 띠 녹지를 이유로 뒤늦게 설계 변경에 나서 폭을 2.5m(보도 1.3m, 자전거도로 1.2m)로 줄여 통행인 안전을 무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보도와 함께 조성된 자전거도로의 8곳 진입로에 7~10㎝가량 높이로 턱을 만들어 자전거의 진·출입을 어렵게 하는 것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시민들을 위험에 빠트려 비난을 사고 있다. 더구나 서울방면과 연결
김포시는 김포재정비촉진지구 내 5개 정비구역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최근 해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5곳은 2011년 11월 재정비촉진지구로 고시됐고 지난 1월31일까지 조합설립추진위 승인을 신청하지 않아 관계 법령에 따라 해제 조치됐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재정비촉진지구로 고시된 이후 일정기간 안에 조합설립추진위 승인을 신청하지 않으면 해당 정비구역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토록 명시돼 있다. 이들 5곳은 사우동·북변동·감정동 일대 200만8천여㎡의 김포재정비촉진지구 안 15개 정비구역 가운데 일부이다. 정비구역 5곳은 북변2구역, 사우2·3·5B·6구역으로 부동산경기 장기 침체로 사업성이 떨어져 사업 추진이 부진한 지역이다. 이들 구역은 그동안 적용됐던 신축, 증축 등의 건축행위 제한도 풀린다. 시는 조합이나 조합설립추진위가 구성돼 있는 북변3·4·5구역, 사우 4·5A구역에 대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여러 행정 절차를 이행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포=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