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소사구와 오정구 등 원도심지역의 인도(보행로)를 대폭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인도폭에 따라 인도·자전거 도로 등을 구분하고 여러 가지 포장재를 깔기로 했다. 폭 2m 미만 인도에는 가로수를 심지 않고 2∼3.7m의 인도에는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지 않는다. 또 3.7∼5m의 인도에는 자전거 도로를 따로 두고 5m 이상의 인도에는 가로수 등으로 보행안전구역을 설치하기로 했다. 폭 3m 이하에는 컬러아스콘·투수콘·컬라콘 등 유색의 탄성 소재로 포장, 3∼3.7m 인도에는 높이 1m 내외의 관목을 식재해 띠녹지를 만들고 이들 소재로 포장하며 3.7m 이상 인도의 자전거 도로에는 컬러아스콘, 인도에는 보도블록을 깔 계획이다. 더불어 도로와 인도 사이에는 가능한 한 띠녹지를 조성하고 어린이 통학로 구간인 경우 가드펜스를 설치한다. 시는 내년까지 소사구 11곳, 원미구 7곳, 오정구 6곳 등 23곳의 인도를 이 같은 방향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학교 주변으로 주민들이 희망하는 인도 10곳을 대상으로 우선 사업을 한 뒤 내년에 나머지 구간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모든 도시계획 수립이나 도로 개설시 이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부천시 원미구에 5년 만에 신규인가 어린이집이 생긴다. 원미구는 행정동별 어린이집 공급율 49.6% 이하 지역에 어린이집을 신규인가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0~12월 사이 최대 21개의 신규인가 어린이집이 생길 예정이다. 그동안 보조금 횡령, 아동 학대 등 어린이집 부실 운영이 사회 문제로 제기돼 전문성을 겸비하고 건실하게 운영할 수 있는 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어린이집 설치전 상담대상자를 모집한다. 지난 22일 원미구는 역곡2동 등 9개 동에 민간어린이집 8곳, 가정어린이집 13곳 등 21곳의 신규인가를 위한 ‘어린이집 설치전 상담대상자 모집 공고(안)’을 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구는 올해 부천시중기보육계획에 따라 51곳 224명의 기존 어린이집 정원 증원을 추진했으며 하반기에는 어린이집 학부모의 다양한 보육 욕구에 부응하고자 연차별·단계별 신규인가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인가지역 9개동(역곡2동·중동·중1·2·3·4동, 상1·2·3동)의 어린이집 설치 전 상담 대상자는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구 사회복지과에서 접수하면 된다. 구 사회복지과 아동보육팀 이원창 팀장은 “부모와 아이의 입장에서 어린이집 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사전상담자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 시민의 일상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천 시민 일상 이야기는 최근 영상진흥원의 공모에 응한 19개 이야기 가운데 우수작으로 뽑힌 10개로 이뤄졌다. ‘부천에서 직장을 얻게 되면서 처음 접한 부천의 이야기’, ‘어려서부터 키워오던 강아지와의 추억’, ‘봉사활동을 통한 보람’ 등이다. 영상진흥원은 최우수작에 50만원, 우수작 2편에 각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2012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송동근 작가, 박준상 작가, 최재정 작가 등 한국 만화계를 대표하는 10명의 작가가 이야기를 만화로 그렸다.
부천시 원미구가 ‘2013년도 경기도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232건의 사례가 응모,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기관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원미구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민원실 운영’이라는 주제로 민원지적과 민원행정팀 송희순 팀장이 발표에 나섰다. 특히 셀프민원실,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민원행정상담실, 인터넷사이트 운영 등 시민 중심의 수요자 입장에서 추진한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인터넷사이트 내 열린민원실과 트위터 운영, 민원실 내 민원행정상담실 운영으로 시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찾아가는 이동상담실로 법률, 세무, 건축 전문가가 현장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29종의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셀프민원실도 인기가 있어 무엇보다 실시간 정보공개와 공유로 시민중심 민원행정에 대한 신뢰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창출했다. 우의제 구청장은 “원미구가 시민중심의 행정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공유하고 협력해 추진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부천시는 조직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공직자가 지켜야할 품위를 손상시킨 불성실 공무원에게 3개월간 직무 및 소양교육, 복지시설 현장봉사 등을 실시하는 ‘인성혁신교육반’을 오는 10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성혁신교육’은 근무태만, 무사안일, 직무수행능력 부족으로 조직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자, 불평·불만, 직원 간 불협화음, 성격불안 등으로 조직 내 화합을 저해하는 자, 부정부패, 음주, 언어폭력 등으로 공무원의 품위를 현저히 손상한 5급 이하 공직자가 대상이다. 대상자 선정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1단계는 국소단장과 구청장의 추천, 인사행정 다면평가시스템 등에 무기명·비공개로 추천을 받는다. 2단계는 사실 조사와 선정심사위원회에서 1차 대상자를 선정, 3단계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인성혁신 대상자는 다양한 교육을 통한 의식변화, 무의탁노인 돌봄, 장애인 활동 보조 등 사회봉사를 통한 행정서비스 마인드 제고 등의 프로그램을 3개월간 수행한 후 평가결과에 따라 재배치 또는 연장교육 등이 결정된다. 시 행정지원국 박한권 국장은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는 우대하고 불성실한 직원은 인성혁신을 통해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하도록 해 활력이 넘
부천의 공동주택 단지 내 용역이나 공사에 대한 입찰 및 개찰 결과가 온라인에 공개된다. 부천시는 22일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모은 공동주택 전용 홈페이지 ‘공동주택 정보 나눔터(http://apt.bucheon.go.kr, 모바일 http://aptm.bucheon.go.kr )’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정보 나눔터’는 관리사무소장이 변화하는 공동주택 관리 제도를 이해·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개정 법령 및 최신 질의 회신 자료를 공개한다. 이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공동주택 단지 내 입찰 비리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용역·공사에 대한 입찰 및 개찰 결과를 공개하는 것으로 이번 공개는 입찰 결과 등을 모든 주민에게 공개해 투명한 용역·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공동주택 단지의 관리비를 공개해 관리비에 대한 입주자의 의문점을 해소하고 입주자대표회의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회의 및 의결 절차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공동주택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동주택 활성화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시는 홈페이지 개설에 앞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달 25일 ‘2013 공
하이트진로㈜가 부천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진행하며 도로법을 무시한 채 마구잡이 공사를 벌여 시민의 통행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을 가중시키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대형공사 차량들이 토사나 폐기물 등을 반출하면서 세륜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인근 도로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18일 하이트진로㈜와 주민들에 따르면 부천시 오정구 내동 222-111번지 내 신축 중인 하이트진로 부천물류센터는 연면적 1천162.78㎡, 건축면적 9천249.42㎡의 지상2층 창고시설로 ㈜이테크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 4월부터 공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사 측은 새로운 주 출입구 공사를 하면서 도로법 제38조제6항과 도로법시행령 제30조의2에 따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펜스, 안전표지판 및 주의표지판 등 안전표지를 설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설치하지 않은 채 마구잡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공사 현장에서 토사나 폐기물 등을 실은 대형 공사차량들이 수시로 드나들면서 현장에서 묻은 토사 등을 제대로 세륜조차 하지 않아 인근 도로가 흙더미로 엉망이 되고 있음에도 공사업체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관할관청은 이를 단속조차 하지 않고 있다.
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보건소, 병원, 약국과 합동으로 관리하는 부천시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다. 부천시는 18일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1주년 보고회를 개최했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부천시 관내 30세 이상의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등록해 365일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게 하고 필요한 건강생활습관을 실천하게 하는 사업이다. 합병증을 예방해 부천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궁극적 목표로 하며 현재는 우선적으로 65세 이상의 환자에게 더 많은 내용이 제공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의 사업 결과 현재 부천시 관내 65세 이상 환자 3만585명이 등록해 관내 추정환자 5만3500명 기준으로 57.2%의 등록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부천시 등록 관리자 1천명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등록환자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통한 지속치료율은 고혈압 80.5%, 당뇨병 85% 등 국민건강통계(고혈압 :78.6%, 당뇨병 72.6%)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원미구 중2동 박병두(75)씨는 “당뇨병으로 병원에서 약
올해 17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8일 오후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배우 신현준과 수연의 사회로 김만수 부천시장, 김영빈 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제 홍보대사 이현우·후지이 미나, 영화팬,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 시장의 개막사에 이어 김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 개막작 애니메이션 ‘더 콩그레스(감독 아리폴만)’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 앞서 남녀 홍보대사와 사회자 외에 영화 프로듀서들이 최고의 배우로 선정 시상하는 ‘프로듀서스 초이스’ 수상자 이병헌·전지현, 부천시민이 가장 인기있는 배우로 뽑아 시상하는 ‘판타지아 어워드’ 수상자 박신혜 등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임권택 감독, 이용관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안성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우 박상민·고경표·김지원·이채영 등 100여명의 국내외 영화 스타들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 오는 28일까지 11일동안 펼쳐질 영화제에서는 44개국 229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여러 학술·부대행사가 팬과 시민을 맞는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부천영화제가 세계 최고 권위의 장르영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최근 싱가포르 국립병원(SGH: Singapore General Hospital)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설견학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국립병원측에서 부천병원의 우수한 소화기병센터 시설견학을 요청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국립병원 부원장 및 수술부장 등 총 1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팸투어 관계자들은 소화기병센터에서 실내 디자인, 설계 등 시설부문뿐만 아니라 진료과정과 시술 방법 등 의학적인 분야까지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계자들은 소화기병센터의 최신 내시경 시술법, 의사 및 간호사 대상 내시경 시술 교육법, 내시경 IT 시스템, 비디오 컨퍼런스, 교육시설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첨단 장비와 편리한 시설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편 싱가포르 국립병원은 19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오는 2014년 새로운 소화기병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어 건립에 앞서 가장 우수한 소화기병센터를 둘러보기 위해 방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