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격무에 시달려온 직원들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1박 2일 동안 양평군 지평면 1박2일 캠프장에서 ‘직원 야생체험’을 실시했다. ‘직원 야생체험’은 지난 4월에 열린 요가 명상 프로그램 ‘비채’에 이어지는 체험교육으로, 소사구의 공무원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야생체험은 팀을 구성해 미션을 수행하며 소통과 화합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저녁 잠자리를 위한 통나무집을 직접 짓고 아침밥을 얻기 위한 복불복 미션 게임, 도전 짚 트랙 등으로 다른 이와 손발을 맞췄다. 또한 야외 숯불바베큐와 함께하는 캔미팅을 통해 직원 사이의 벽을 허무는 시간을 제공했다. 체험에 참가한 소사구 민원지적과 김은주씨는 “직원과 함께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천시가 올해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폐쇄회로 CCTV 723대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최근 61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241대와 불법 주정차 단속지역 5곳에 15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오는 12월까지 골목길이나 공원 등 108곳 429대, 어린이보호구역 19곳 19대, 주요도로 7곳 19대 등 모두 134곳에 467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된 CCTV는 시 교통정보센터 상황실과 연계돼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범죄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센터에서는 범죄 발생 시 원미·소사·오정 등 3개 경찰서에 즉각 통보·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승용 시 정보통신과장은 “올해까지 CCTV를 설치하면 전 지역의 움직임이 한눈에 들어오게 된다”며 “범인 추적이 즉시 이뤄진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린이들을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올해 38억5천만원을 투입, CCTV 설치 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으며 앞서 지난해 말까지 총 208대의 CCTV를 설치했다.
18일 오전 8시 42분쯤 시흥시 정왕동 무진 아파트 앞 도로에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넘어져 불산 40여ℓ(소방 추산)가 유출돼 주민 70여명이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날 사고는 화물차 운전자 조모(45)씨가 시화공단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중 컨테이너가 좌측으로 넘어져 안에 담긴 드럼통이 파손해 불산이 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로 8m, 세로 3m 크기의 컨테이너에는 200ℓ(235kg)짜리 드럼통 80여개에 불산 18.8t이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파손된 드럼통 수가 적고 파손부위가 작아 유출된 양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산이 유출된 도로 인근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중화작업을 했다. 한편 환경부가 실시한 불산검지관 측정결과 공기 중 불산이 검출되지 않았다.
최근 배상면주가의 부평 대리점주가 물량 밀어내기와 빚 독촉 압박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것과 관련, 전국유통상인연합회가 배상면 주가에 대한 진상 규명 및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상인연합회는 16일 부천 복사골 장례식장 앞에서 “대기업 편의점 업계에서도 벌써 3명, 광주에서는 대형마트와 SSM 등과 경쟁을 하던 수퍼마켓 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대기업들의 불공정 행위를 비난했다. 이어 “사태가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남양유업은 책임회피와 진실 은폐로 일관하고 이번에는 배상면주 본사측이 대리점주의 자살, 고인의 죽음에 대해 왜곡하며 남아있는 유족들에게도 상처를 안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배상면주는 대리점주의 유언대로 ‘빙산의 일각’이 아닌 ‘전모’를 밝히기 위해 고질적인 대기업들의 횡포를 정확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민주통합당 은수미 국회의원과 진보정의당 김제남 의원도 “무엇보다 비극적인 일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ldquo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주민센터가 서해안로를 따라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꽃길을 만들었다. 지난 2일과 9일 소사구 범박동 통장을 비롯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등 지역자치단체원 32명은 계수교에서 범박1교 사이 1km 구간에 코스모스 씨를 뿌리고 해바라기 1천여 그루를 심었다. 서해안로는 도로부지이지만 불법경작이 성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기도 해 이번 꽃길 조성으로 불법경작의 예방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병섭 범박동장은 “이번 꽃길 조성처럼 주어진 제약 속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악취와 쓰레기가 가득 찼던 부천시 오정동 동부간선수로가 큰가시연꽃 등을 볼 수 있는 연꽃단지로 거듭난다. 부천시는 오정구 오정동 345-2의 동부간선수로의 유휴공간 약 3천500㎡를 연꽃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3일 백련, 홍련, 수련, 큰가시연꽃, 어리연, 꽃창포, 부들 등 2천500여 포기를 심었다고 15일 밝혔다. 꽃들이 심어진 곳은 오정구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동부간선수로의 끝부분으로, 평소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더럽고 악취가 나던 곳이었다. 시는 이곳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도심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농촌경관 및 휴식 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이번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연꽃은 오는 7월부터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되며, 잎이 지름이 90∼180cm로 어린아이가 잎 위에 앉을 수 있을 만큼 크다. 시 녹색농정과 이왕재 과장은 “앞으로 이 곳을 계속 가꿔 연꽃을 접하고 체험하는 자연생태교육의 장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가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3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인원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감안해 상반기 보다 163명 추가된 260명을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모집분야는 폐자원재활용사업, 지역탐방로개설사업 등 3개 분야 19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18세 이상인 사람(외국인등록번호를 소지한 자 포함)으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모집사정에 따라 150%이하)이며,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자세한 문의는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나 부천시 일자리정책과(☎032-625-8431, 트위터 @empcon)로 하면 된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노인들을 골라 금목걸이를 털어온 혐의(특수절도)로 A(23)씨를 15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5일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의 인도를 지나가던 노인의 금목걸이를 낚아채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노인 10여명으로부터 금목걸이를 훔쳐 1천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전통시장이나 노인회관 근처에서 금목걸이를 착용한 노인을 보면 동전을 떨어뜨려 줍도록 유인한 뒤 목걸이를 낚아챈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시는 지난 13일 경로당 장수텃밭 가꾸기 사업에 쓰일 장수 텃밭 상자 1천760개를 관내 경로당에 나눠줬다. 이번 장수 텃밭상자 전달은 경로당 활성화를 통한 어르신의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위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초 각 경로당에 수요조사를 실시, 파악된 수요에 따라 부천의 332개 경로당에 1천760개의 텃밭상자와 상추 등 모종 3만1680그루를 준비해 배부했다. 이는 경로당 마다 평균 5개 텃밭상자를 정도의 수량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각 경로당에 대한 중식용 쌀 지원과 더불어 이번 텃밭상자 보급으로 각종 채소를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해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텃밭상자에서 주로 기르는 채소는 고추, 깻잎, 부추, 상추 등이며, 가을에는 김장 채소용 모종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텃밭상자 재배 지원을 위해 텃밭관리 요령 책자도 함께 전달했다. 녹색농정과 도시원예팀 김경숙 팀장은 “이번 장수 텃밭상자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력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사본3동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와 원도심 활력증진의 일환으로 ‘소새울정원 나눔텃밭’, ‘클린소새울거리만들기’, ‘소새울테마거리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새울정원 나눔텃밭 사업은 소새울정원에 관내 초등학생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단지를 분양해 직접 자연체험학습장을 만들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텃밭을 분양해 300여명의 주민이 채소를 기르는 중이다. 또한 클린소새울거리만들기 사업은 지역자치단체와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소새울CLEAN봉사단’ 30명을 모집, 쓰레기 무단투기가 자주 일어나는 10곳에 각각 담당구역을 지정하고 주 2회 이상 쓰레기 정비, 무단투기 감시, 쓰레기 배출 홍보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더불어 소새울테마거리정비 사업은 소사구 은성로68번길 300m의 마을길 주변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화단 정비, 나무심기 등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9일 소사본3동 소속 주민자치위원회 등 8개 단체의 80여명은 동 주민센터에서 이와 같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동 단체 자원봉사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소사본3동 김완영 동장은 “아름다운 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