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28일 6년여간 계주로서 계원들을 모집 운영하면서 높은 이자를 미끼로 약 9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차용 후 이를 편취한 혐의(사기)로 C모(67·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006년경부터 지인들을 계원으로 가입시켜 친목계 등을 운영하면서 계금 지급일에 계원이 수령한 계금을 2부 이자를 지급해주는 조건으로 차용한 후, 이자만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지난해 10월까지 피해자 A씨 등 13명을 비롯한 지인들로부터 약 9억원을 편취한 혐의다. C씨는 편취한 돈을 매년 해외여행을 하거나 명품 등 고가의 사치품 구입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에 대한 지난해 보조금 정산검사 결과, 사무국 보조금 지출에 대한 위원장과 회계담당자의 회계처리 미숙이 지적됐다. 특히 지금까지 16차례 개최해 오면서 아직까지 어설픈 회계처리가 지적되자 부천시의 관리감독이 도마위에 올랐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사무국에 대해 지난 2월18일부터 3일간 2012년도 보조금 집행 적정여부와 정산검사를 실시했다. 이 정산검사에서 영화제 사무국은 업무추진비를 부적정하게 지출하고 위원회 출석수당 부당 지급, 검수절차 규정 미준수, 신용카드 사용 부적정 등 다양한 회계처리 미숙이 지적됐다. 영화제 사무국은 세출예산 집행기준에 의거 업무추진비에서 주유비 지출이 금지됐지만 지난 2012년 1월2일 12만8천원을 지출했다. 또 같은해 2월2일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진행비에서 당초 420만원을 초과해 지출하면 안되는 규정을 어기고 55만6천원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후원회 업무추진비 사용에 있어서도 17건, 75만9천원이 집행대상 및 일시가 명확하지 않고, 후원회와 관련없는 곳에 부의금과 축의금으로 10만원을 지출했다. 또한 4월6일부터 19일까지 3건 16만3천원을 심야시간대에 지출했다.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이연태)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하고 주요 관광지인 상동 호수공원과 부천시내 외국인 대상 관광호텔이 많은데다 지난해 월 평균 9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천시를 찾는 등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외국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관광을 통한 범죄가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천과 제주도 등지에서 관광객들이 집단 이탈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들은 관광을 빙자해 한국에 들어온 뒤 불법체류 등 각종 범죄에 가담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게다가 법률과 문화의 차이도 외국인 범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동남아 등에서 칼과 같은 흉기를 소지하거나 도박을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벌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투숙 호텔과 관광가이드·관광객 등에게 10개 국어로 된 팜플렛을 배포하는 등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해자가 되는 것은 물론, 콜 밴 불법 영업 피해처럼 범죄피해 방지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능 전력 및 모바일반도체 솔루션의 선도적 글로벌 공급회사인 페어차일드 코리아 반도체(NYSE: FCS)는 한국판매부문 김귀남(58·사진) 수석부사장을 반도체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밝혔다. 신임 김귀남 대표이사는 지난 2008년 페어차일드에 입사해 2012년 한국판매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김 대표이사는 그동안 삼성물산 정보통신팀, 삼성물산 런던지사 정보통신팀 부장, BSI Korea 부사장, 영국 프론티어실리콘 한국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IT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온 인물이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해 완공된 부천 8인치 팹이 올해부터 본격 가동 될 전망”이라며 “국내 고객사에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25일 실제 주유량보다 부풀려 카드전표를 끊어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로 주유소 업자 A(49)씨와 B(37)씨 등 운전기사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B씨 등은 지난해 1월 부천시 원미구 A씨의 주유소에서 40만원 상당의 경유를 주유하고 화물운전자 복지카드로 50만원을 결제한 뒤 차액 10만원을 돌려받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180여차례 걸쳐 모두 1천800만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운전기사는 차액 10만원 어치의 경유(대략 55ℓ) 가운데 정부가 화물차 운전기사의 사업을 돕기 위해 제공하는 보조금(ℓ당 345원) 1만9천원까지 챙기는 등 총 700만원의 유가보조금도 부당하게 받았다.
부천의 전주 이씨 효령대군 사직공파(일명 부천 내동 이씨) 종친회가 종중 안에서는 효를, 지역사회에서 몸소 나눔을 실천하며 가문의 명예를 높여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천에 거주하는 내동 이씨 600여 회원으로 구성된 종친회(회장 이강연·사진)는 지난 2009년부터 둘째 아이를 낳는 종친 회원에게 2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급격한 출산 감소에 따른 국가적 노령화 문제를 함께 극복하고 가문도 더욱 번성하게 하기 위해서다. 대학 입학한 자녀에게는 대학 첫 학기 등록금·입학금 전액(1인당 350만∼8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박사학위 취득 등 종중을 빛낸 인물에게는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박사학위 소지자는 6명으로 회원 중 1%가 박사인 셈이다. 또한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를 매년 3명씩 선발, 행운의 열쇠를 증정하고 여행을 시켜주는 등 회원들에게 가문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정체성을 갖게 하고 있다. 내동 이씨 종친회는 이웃에 대한 사랑도 이어가고 있다. 2007년부터 매년 12월 부천시 오정구에 20㎏짜리 쌀 100포씩을 기증하고 있다. 이들 쌀은 주변 어려운 이웃에 전달되고 있다. 오정지역 인사들로 이뤄진 자선단체인 ‘오정사랑회
김만수 부천시장이 친환경 무상급식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학교 급식현장을 찾았다. 김 시장은 지난 22일 심곡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일일이 급식을 나눠준 뒤 함께 점심을 먹었다. 이어 유선만 부천교육장, 최순영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 등 실질적인 급식 책임자,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과 무상급식 무상급식 지원 정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위성환 무상급식팀장은 “식생활 교육 및 친환경 농법 체험학습 기회를 늘려 먹을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친환경쌀 공급 지원에 이어 올해는 11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친환경 김치, G마크 육류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도심 속 레저·스포츠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부천시 원미구)가 22일 정기휴장을 마치고 새 단장한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새로운 시설물과 함께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스프링 컬러풀 파티(Spring Color-pool Party)’를 마련했다. 어린이 전용 물놀이 공간인 ‘돌핀 키즈존’ 오픈과 더불어 업그레이드 된 스파 시설에서는 봄내음이 물씬한 ‘힐링스파’를 만나볼 수 있다. ‘돌핀 키즈존’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돌고래와 신비한 바다 세상을 테마로 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 공간이다. 돌고래 슬라이드를 비롯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 기구로 꾸며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으며 각종 바다생물 및 물고기 조형물이 곳곳에 비치돼 있어 바닷속 세상에 대해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도록 했다. 돌핀 키즈존 오픈을 기념해 보호자 2인 동반 시 미취학 어린이(생후 37개월~8세 미만) 1명은 무료로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3인 이상 가족 방문객 선착순 1천팀에게는 컬러 비치볼도 증정한다. (22~31일 까
부천시 소사구가 올해부터 개별공시지가 정보를 문자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동안은 인터넷 열람 보편화 등으로 우편 발송이 폐지돼 시민이 불편을 겪왔었다. 문자에는 감정평가사가 검증한 열람지가 및 공시가격·의견제출·이의신청 기간 등이 실린다. 특히 구는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대화식으로 내용을 구성해 SMS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서비스 안내문과 동의서를 동 주민센터 및 구청 민원실에 비치하고, 어르신을 위해 안내문과 동의서를 우편으로 보낼 계획이다. 김태동 민원지적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시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시민이 정확한 정보를 편리하게 받도록 문자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 민원지적과에 직접 방문 신청 된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차량을 담보로 법정 이자율을 초과한 이자를 받아낸 혐의(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법대부업자 A(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차량담보 대출 광고를 보고 찾아온 B(34)씨 등 64명에게 2억7천여만원을 빌려주고 연 120%의 이자로 9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대부분이 일용직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 등 신용이 좋지 않아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서민층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