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13일 작은마루에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승마공원측과 북한이탈청소년 및 2세를 위한 승마체험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승마공원(회장 이숭열)은 북한이탈 청소년과 2세들이 승마를 통한 정서함양과 체력 증진을 할 수 있도록 매주 2회씩 승마체험 교실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숭열 회장은 “승마는 말과의 교감을 통해 체력 단련뿐 아니라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며 정서 함양에 탁월한 스포츠로 북한 이탈청소년들이 사회생활과 학교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한편, 오정경찰서는 북한 이탈주민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지원을 위해 각종 체험교실 운영 및 취업알선, 탈북자녀 학습지원 등 알찬 프로그램을 계획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천시 구도심 중심지역인 부천역앞 로얄쇼핑 거리입구부터 프리죤웨딩홀 입구까지 약 370m 구간이 보행자 중심의 ‘상상거리’로 재탄생했다. 시는 지난 2009년 10월 개시한 상상거리 조성사업을 지난 7월 완료, 오는 17일 상상거리 광장에서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천대학 통학로인 상상거리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건물과 어지럽게 널려진 전봇대, 전선 줄, 불법 간판 등으로 혼란스러운 거리였다. 이에 시는 시가 육성해오고 있는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지역주민 및 만화가, 디자이너 등의 상호 협조 하에 픽토그램 만화 도안을 제작, 간판을 정비하고 전봇대 및 전선 줄, 인터넷 선을 모두 지중화는 한편 도로 포장공사로 품격있고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했다. 또한 특색없이 밀집돼 있는 상권에 만화전문가와 콘텐츠를 접목해 미디오 폴 8주, 광섬유 열주등 12등, 만화책을 상징하는 조형물, 거리 벽면을 활용한 만화 벽화 등을 조성했다. 시는 상상거리가 지역 주민의 주요 만남의 장소는 물론 부천시를 찾는 방문객과 만화 분야의 주요 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17일 준공행사에서는 음악과 안무가 어우러진 캐릭터
부천시가 13일부터 소형폐가전제품에 대해 무상수거를 실시한다. 부천시는 ‘부천시 폐기물 관리에관한 조례’ 일부를 개정, 소형가전류를 재활용가능 폐기물로 분류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품목으로는 19인치미만 텔레비전, 가스오븐레인지 등 높이 1m미만의 가전제품류다. 단독주택은 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그물망에 넣어 집 앞에, 아파트 및 공동주택 등은 폐형광등수거함 또는 폐건전지함 옆에 끈으로 묶어 배출하면 된다. 폐전자제품은 철·희유금속(稀有金屬)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자원으로써 활용 가치가 높으나 대부분이 쓰레기로 버려져 환경오염의 원인이 돼 왔다. 이한문 청소과장은 “이번 조례개정으로 시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은 덜고, 폐전자제품에 함류된 납, 수은 등 유해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도시광산이라 불리는 폐가전을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축제의 꽃’으로서 부천국제만화축제를 화려하고 알찬 꽃밭으로 만들겠습니다.” ‘만화도시’ 부천에서 오는 15~19일 열리는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BICOF 2012)’의 든든한 지원군인 자원활동가 발대식이 지난 10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번에 선발된 142명의 BICOF 2012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BICOF 2012 축제 사무국 스태프들,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송영길 부천시 만화산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자원활동가들은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및 팀별 업무 소개를 듣고, 자원활동가로서의 기본 활동자세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 등을 했다.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스스로 축제를 즐기면서 시민과 관람객과 함께 즐긴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축제가 끝날 때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성진 축제 총괄PD는 “자원활동가를 두고 흔히 ‘축제의 꽃’이라고 표현한다”며 “여러분의 열정으로 부천국제만화축제를 활짝 핀 꽃밭으로 만들어
부천시가 중국 시장(칭다오·우한·광저우) 개척에 참가할 관내 중소기업체를 모집한다. 중국 시장개척은 해당지역의 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제품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시장개척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판로를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한다. 시는 신청업체 중 10개사를 선정해 항공료, 상담장 임차료, 통역원,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체는 항공료 50%와 체재비를 부담하게 된다. 파견기간은 11월11~17일까지 6박7일간이다. 유망품목은 IT전자·환경산업·생활소비재·식품류(칭다오), 식음료·주방용품·우수 디자인 생활용품·자동차 설비 및 부품·환경 설비 및 기술·미용제품(우한), 전자·통신부품·첨단IT 제품 및 고급 소비재·SOC 확충관련 설비 및 중장비·환경보호설비·TV홈쇼핑 유통분야(광저우)이다. 희망기업은 신청서와 함께 참가각서, 주요품목상세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카탈로그(영문·8부), 특허·ISO인증, 벤처기업지정, 전년도 표창 등 증빙서류를 오는 2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관내 기업은 비즈부천(www.bizbc.or.kr), 부천시
민주통합당 원혜영(부천 오정)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계약 체결시 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에 대한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현행 지방계약법 33조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이들 가족 등이 50%이상 지분을 갖거나 대표이사로 있는 업체와는 수의계약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실확인없이 계약을 체결하면서 부당한 수의계약으로 이뤄진 것으로 감사원의 감사결과 드러났다. 원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를 감시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야할 지방의원들이 특권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불공정 풍토를 없애야 한다”면서 “법이 개정되면 계약담당자는 법 절차에 따라 지방의원의 지분 보유현황이나 직계 존비속 명의 여부 등을 확인하기 때문에 부당한 수의계약이 체결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천시가 파견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풍성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달 23~27일까지 ‘2012 부천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에 가락전자㈜ 등 9개 중소기업체를 파견, 98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태국, 싱가포르 시장의 현지 거래선 발굴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진행됐으며, 4박5일 동안 75명의 현지 바이어가 참가해 94건 98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관내 음향업체인 K사의 경우 “동남아시장 확보를 위해 참가한 시장개척단 활동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태국의 음향시스템 전문회사인 C사 등과 세부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대규모의 수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동남아시장 개척단에 처음 참가한 선물용 디자인 볼펜 제작업체 C사는 개별적으로 접촉하기 어려운 양 국가의 대기업 상담과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갖고, 방콕에서 3천여개가 넘는 점포에 납품을 약속했으며, 싱가포르의 경우 테마파크로 유명한 S사내 기프트 샵 중심으로 상품을 입점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부천의 일선 공직자들이 업자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말다툼끝에 업자를 폭행했다는 진정서를 토대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오정경찰서는 1일 부천시 감사실을 방문, 명품거리 조성과 관련해 보도블록업자인 최모씨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몸싸움을 벌인 오정구청 김모 팀장 등 4명에 대한 감사자료 일체를 넘겨받기로 했다 경찰은 부천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명품거리 조성과 관련해 시 일선 공직자들이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전 유착에 따른 업체와의 물밑작업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시로부터 구체적인 자료를 넘겨받지 못한 상태”라면서 “업자인 최모씨를 당시 경위에 대해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이며 시로부터 감사자료를 넘겨받아 구체적인 수사진행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정구청 김모 팀장은 “동료 공직자들과 술좌석을 하고 있을 당시 업자인 최씨가 전화를 걸어와 술좌석에 합류하게 됐으며 술이 만취된 상태라 의견충돌은 벌여졌지만 폭력을 행사하거나 업자선정과 관련한 사전 유착의혹 등 수사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일선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해이와 관련, 김만수 부천시장은
고기철 부천오정경찰서장이 관내 파출소 야간근무 체험을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적극적인 체감행정에 주력하고 나섰다. 고기철 서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부터 원종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야간근무를 하며 112신고 접수 처리, 취약지 범죄예방 순찰 등을 실시하면서 현장근무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편의점 한달음 시스템 작동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번 체험은 최일선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치안실태를 파악해 치안정책에 반영, 시민들이 만족하는 치안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에서 치안수요가 가장 많은 원종파출소를 선정했다. 고 서장은 “직원들의 애로사항은 물론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학교폭력 문제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이러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공감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마을은 우리가 스스로 지켜요.”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난달 27일 열린 ‘청소년 마을지킴이’발대식에는 지킴이 활동에 대한 청소년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행사에는 30여명의 청소년 마을지킴이들이 참여해 순찰지역 사전브리핑, 안전교육(심폐소생술 강습), 자율방범순찰대 초소 견학 등으로 알차게 꾸며져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소사본동 예비군 중대본부 박근수 동대장이 진행한 안전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습, 스스로가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순찰대원 자녀로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모군은 “평소 퇴근 후 야간 순찰활동에 나서는 아버지를 보면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섭섭했는데 함께 순찰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아버지가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김달호 소사본동장은 “청소년 마을지킴이들이 청소년 탈선 우려지역 야간순찰에 동참함으로써 탈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자율방범순찰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