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ICOA)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 대상’ 공공 부문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600여개 공공 기관이 참여했으며 주최 측은 시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조사를 병행,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홈페이지에 다양한 시정 정보 제공과 민원 접수 코너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시민과 양방향 소통을 하고 있는 점이 평가돼 상을 받았다. 한편 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민원행정업무 평가에서도 우수시로 선정됐다. 이는 ‘365일 언제나 민원센터’, ‘부천시 야간민원실’, ‘종합민원상담센터’ 등의 운영으로 민원인 편의를 높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이 3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뉴타운 예정구역에서 주민 반대가 높은 지구는 뉴타운 지정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뉴타운 주민 우편투표와 관련해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의 반대가 큰 상황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 투표결과 주민들의 반대가 큰 지역은 소사구 괴안7D구역, 원미구 원미4B구역, 원미5B구역으로 나타났으며 29일 뉴타운 예정 구역 13곳에서 주민 반대가 25% 이상 나온 지역이다. 경기도 조례에 따라 주민 25% 이상이 뉴타운사업을 반대하면 해당 자치단체장은 지구 지정 해제를 경기도지사에게 요청할 수 있다. 김 시장은 “해제 용역을 통해 이들 지역의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제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하고 “주민 찬성 비율이 높은 10개 구역에 대해선 주민 부담 경감을 위해 사업성 강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뉴타운 찬성 지역은 오정구 원종 1B, 원종 2B, 원종 4B, 고강 2B, 고강 4B, 고강 6B, 고강 8B, 소사구 괴안 8B, 소사본 8B 구역 등이다. 시는 용적률 상향과 지구내 공공건축물을 시 재정으로 건축하는 방안 등을 사업성 향상 방안으로 들었다. 한편 부천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에 대해 여성단체협의회 등 4개 시민·사회단체가 주민소환 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시민서명을 위한 주민소환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소환운동에 참여한 단체는 부천여성단체협의회, 부천추모공원추진비상대책위, 천정비사업총연합회, 부천무형문화엑스포추진위 등이다. 지난 2007년 광역화장장 건립문제로 실시된 김황식 하남시장, 지난 16일 유권자 30%이상 투표의 개표요건을 갖추지 못해 불발됐던 여인국 과천시장에 이어 도내에서 세번째다. 이들은 전날 주민소환추진위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조만간 서명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단체의 한 관계자는 “김만수 시장이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철회하고, 뉴타운 개발사업에 반대하는 등 독선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주민소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주민소환 운동이 보수성향이거나 김 시장에 반대하는 인사들이 민주당 소속의 김 시장을 흠집내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실시된 여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에서도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지 않느냐는 논란도 적지않게 제기돼 온 상태여서 지방분권위에서 개최한 정책세미나에서도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었다. 한편 김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한국만화박물관은 박물관을 방문한 유료관람객 수가 25일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지난 2001년 개관한 국내 최초, 최대 만화 전문 박물관으로 올해에만 유료 관람객이 20만명을 넘어섰으며 총 100만명까지 130여명을 앞두고 있다. 이에 영상진흥원은 100만번째 관람객에게 제주도 여행 항공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영상진흥원은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12월3일까지 시청과 경인국철 부천역사에서 시민 100명에게 캐리커처 그려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2월3일에는 오후 3시 박물관에서 공무원을 준비하던 청년이 과거로 돌아가 엘리트로 다시 태어나기위한 노력을 그린 웹툰 ‘남기한 엘리트 만들기’의 미티 작가를 비롯해 ‘소녀 더 와일즈’의 제나, ‘도사랜드’의 이두엽, 이원식 등이 팬사인회를 한다.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다양한 주제의 기획 행사를 열고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만화책을 볼 수 있도록 꾸며 유료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원미구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하부공간에 처음 문을 연 만화박물관은 2009년 원미구 상동에 한국만화영
부천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지역을 축소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노후 주거지역을 재개발하거나 뉴타운으로 조성하는 도시주거환경정비지역을 당초 예정된 76곳에서 74곳으로 2곳을 줄여 추진한다. 줄어든 2곳은 재개발지역인 정비구역으로 오정구 삼정동 일원 25만500㎡와 원미구 역곡동 일원 2만5천600㎡이다. 주거환경정비지역은 정비구역과 뉴타운으로 조성하는 재정비촉진지구가 있으며, 정비구역은 26곳에 136만6천㎡, 재정비촉진지구는 48곳에 447만9천㎡이다. 시는 지난 2006년 주거환경정비지역으로 76곳을 지정 고시했으며, 5년마다 고시를 다시 하도록 규정한 관련법에 따라 이같이 변경 내용을 담은 ‘2020 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오는 24일자로 고시한다. 이번에 탈락한 2곳은 사업성이 없어 주민들이 재개발 추진 의사를 나타내지 않은 지역이다. 도시주거환경정비지역에 대한 신규 지정 여부는 지난 8월 입법 예고된 ‘도시 재정비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제정된 뒤 결정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시는 지역에 대해 정비 또는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했을 뿐 사업 추진은 주민들이 자유 의사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5년 동안 사업이 안되면 그때 가
부천시는 지난 20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을 체육공원으로 조성해 준공식을 열었다. 특히 고속도로 하부공간을 대규모 체육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이용하도록 한 것은 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날 ‘해그늘생활체육공원’ 준공식은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이사철(한나라당)·김상희(민주당) 국회의원, 시민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외곽고속도 부천구간(2.1㎞) 하부공간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지난 2003년부터 염원해왔던 하부공간을 레저와 체력단련 공간으로 만들어 개방하게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난타, 비보이 공연, 전통줄타기 등 축하공연, 공원 준공 테이프 컷팅, 각계 인사 축사 등 축하행사, 게이트볼, 배드민턴, 족구 등 체육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19억원을 들여 지난 7월 외곽고속도 하부공간 8만1천여㎡에 각종 체육시설 설치 공사에 착수, 최근 마무리했다. 이곳에는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게이트볼과 유사한 그라운드 골프장, 양궁장 등이 있고, 인근 상미초교의 보조운동장과 자전거면허시험장도 꾸며져 있다. 김 시장은 “상동 시민들이 오랫동안 고속도의 차량 소음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17일 현직 경찰관이 지인에게 경찰내부정보망을 통해 범죄와 관련 수배여부 등을 알려준 혐의( 공무상비밀누설과 변호사법 위반)로 부천소사경찰서 소사지구대 소속 A(43)경사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A경사는 수개월전 고교선후배사이인 B(45)씨로부터 친척 동생인 C(33)씨의 범죄 수배여부와 관련해 부탁을 받은 뒤,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내 전산망에서 수배여부를 알려주는 등의 혐의를 받고있다. 또 A경사는 전산망 조회에서 C씨가 마약투여 및 판매 등으로 수배가 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 사실을 통보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경사가 지인에게 사전에 수배사실을 통보해주고, 자신과 친분이 있는 변호사를 소개해 준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A경사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과 공무상비밀누설 등 3가지 혐의점에 대해 사실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문제의 경찰관이 지인의 동생에게 범죄사실 정보를 제공하고, 변호사를 소개해주는 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경사가 이같은 일을 더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적인 혐의 여부를 조사할
부천시는 최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에 시민들이 즐겨찾을 수 있는 식물원과 스포츠 단지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9억원을 들여 서울외곽고속도 부천 하부공간(길이 2.1㎞, 면적 8만1천여㎡)에 식물원과 체육시설 조성을 마무리 했다. 체육시설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 족구장 14개, 정구장과 농구장 각 2개, 게이트볼장 6개, X게임장, 게이트볼과 유사한 그라운드 골프장,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 각 8개, 양궁장, 그물망에 볼을 치는 파크 골프장 등이 만들어져 있다. 이와 함께 체육시설 인근에 위치한 상미초교의 보조운동장과 자전거면허시험장도 함께 꾸며져 있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말, 3억원을 투입해 고속도 중간 지점 3천700여㎡에 음지식물원인 해그늘식물원을 조성했다. 식물원에는 돌단풍, 옥잠화, 수호초, 비비추, 맥문동, 산수국, 꽃나리, 아주가류 등 37가지 10만6천 그루의 음지·반음지 식물이 심어졌고 산책로와 소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시는 또 지난 5월 고속도 관리주체인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 부천 구간(3.27㎞) 하부공간을 무상 사용하는 계약을 맺었다. 시는 고속도가 상동신도시 한 가운데를 남북으로 관통해 도심 미관을 해치고
부천시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의 명단을 공개하고 출국금지 조치하는 등 강력한 체납 징수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올해 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체납자 소유의 재산에 대해 11만7천200여건(체납액 124억9천만원)을 압류했으며 체납자 차량 3천870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체납자 재산의 압류 종류는 부동산·차량 압류 4만7천여건, 급여·예금 압류 5천400여건, 전세권·체납자의 공탁금 등 기타 압류 6천480여건 등이다. 특히 분기마다 1천만원 이상 체납자 신상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용정보 등록, 5천만원 이상 체납자 수시 출국금지 등의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조치로 지난해 체납액 526억6천만원 가운데 19%인 99억9천100만원을 징수했다. 시는 올해 체납액 징수 목표액 157억9천800만원(체납액의 30%)을 달성하기 위해 11월과 12월을 체납세 징수 특별기간으로 정해 3천만원 이상 체납자 명단을 12월 중 공개하는 등 다양한 징수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자별 담당 공무원 지정, 체납 해소 점검 정기 회의 개최, 체납자 가구 방문 납부 독려, 체납자 행정기관 입찰 제한 등의 조치를 하고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감각의 확대, 관계의 확장’ 전을 개최한다. 9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 전시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시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을 통한 전시체험의 기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으로 점토의 일종인 클레이를 활용해 상상속의 얼굴을 직접 붙여 만들었으며,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대신 동판을 도구로 긁어 자신의 얼굴을 캐리커쳐로 제작했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의 작품 전시 이외에도 점자와 촉각으로 만화를 읽을 수 있도록 한 만화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밖에 강일구 작가의 ‘동반자’, 정은향 작가의 ‘악어 앙크의 짝사랑’, 신명환 작가의 ‘눈사람의 꿈’, 이향우 작가의 ‘Headstory’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부조나, 반부조, 팝업북 등으로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오픈식에서는 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시간이 준비돼 있으며 ‘안녕, 딱공’ 웹툰의 주인공 정지은양의 피아노 연주와 아버지 정성훈 작가의 사인회도 펼쳐진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시각 예술 장르인 만화를 향유함에 있어 가장 소외된 계층은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