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매몰 의혹이 제기된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옛 미군부대 ‘캠프 머서’ 주변 지하수 9곳 중 3곳에서 트리클로로에틸렌(TCE) 등 유해물질이 먹는 물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14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캠프 머서 주변 관정 9곳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 모 교회와 화학물질 관련 업체인 Y기술, 청소업체 S용역 등 3곳에서 맹독성 발암물질인 TCE나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교회 관정에선 TCE가 기준치(0.03㎎/ℓ)보다 다소 높은 0.134㎎/ℓ가 나왔고, Y기술에선 TCE와 PCE(기준치 0.01㎎/ℓ)가 모두 기준치를 초과해 0.052㎎/ℓ와 0.012㎎/ℓ가 검출됐다. 청소업체에서는 PCE만 기준치보다 다소 높은 0.021㎎/ℓ가 나왔다. 또 Y아파트와 모 고물상, N스텐 등의 관정에선 기준치 이하이지만 TCE 또는 PCE가 미량 검출됐다. 반면 다이옥신은 이들 9곳의 관정에서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들 유해물질은 공업용 세정제를 쓰는 공업지역에서 검출되고 주택가에서도 간혹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관정은 현재 모두 청소용수나 조경용수 등으로 쓰이고 있고 음용수로는 사용되지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 평화문화축제 개최 오정초등학교(교장 채일형)는 13일 경기교육 혁신 안착을 위한 컨설팅 장학의 일환으로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을 강사로 초빙해 초등학교 독서교육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 날 연수에는 부천교육지원청 이준영 교수학습 국장과 방효인 교수학습 과장, 홍성순 장학사 및 오정초 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수는 ‘재미있는 책읽기, 참 좋은 공부’ 라는 주제로 독서의 필요성과 책의 선정, 독서 환경 조성 등에 대해 강의했다. 최창의 교육의원은 “독서는 책을 즐기는 생활 습관과 책을 고르는 안목을 길러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돕는다”라고 강조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고 사랑이 되고 의미가 되는 사람이 돠자”라며 강의를 마쳤다.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소재 옛 미군기지에 화학물질이 매립됐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국방부와 부천시간 공동조사단이 구성돼 지난달 31일 1차 회의에 이어 2일 2차 대책회의를 갖고 1단계 조사 작업을 착수했다. 이날 오전 10부터 공동조사단과 한국농어촌공사 측은 매립 의혹이 제기된 군부대 정문 오른쪽 두 번째 건물 뒤부터 둔덕까지 약 3만㎡에 대해 전자기파 검사와 비저항탐사 등 병행 조사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측은 전날 우천으로 인한 정확한 측정을 위해 전자기파 탐사에 이어 전기비저항 탐사장비인 Sting R1, SAS 1000을 투입, 매립 의혹지점마다 스테인리스 봉인 폴(길이 50Cm)을 2M 간격으로 56개(총112M)를 사용해 전 구간에 걸쳐 탐사를 하고 있다. 공동조사단은 2차 회의에서 1단계로 이날부터 10일까지 9일간 지하 물리탐사 후 3차 회의를 갖고 13일- 17일까지 5일간 지하 물리탐사 분석 및 분석결과, 자료검토 뒤 굴토예정 지역을 판단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21-22일까지 굴착조사, 23일부터 7월 8일까지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인 서울대와 나이셈 등 2개소에서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이 후 공동조사단은 4차 회의와 주민설명회
‘달려라 경기도! 민원전철365’에 DMZ와 안보관련 사진전이 2일부터 열렸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도가 기획한 것으로, 오는 30일까지 29일간 하루 4차례 운행되는 민원전철 내에 전시된다. 이번 사진전은 민원전철을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안보적 의미와 자연 생태계 보존의 가치를 함께 지니고 있는 DMZ의 의미 전달과 호국·안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원전철의 주 이용자인 청·장년층에게 잊혀 가는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살아 숨 쉬는 생태 보고인 DMZ의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진전은 천안함사건 1주기 추모사진전(3월), 도내 꽃 축제 사진전(5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전시회다. 민원전철 사진전은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학생 등 전철 이용자에게 출·퇴근, 통학 시간대에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기별로 도민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달려라 경기도 민원전철 365는 전철 이용자에게 찾아가는 민원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11월29일 개통해 서동탄~성북 구간을 하루 4회 왕북 운행, 지난달 말까지 3만3천503건, 하루 평균 190건의
화학물질 매립 의혹이 제기된 부천시 오정구 ‘캠프 머서’에 대한 민·관·군 현장조사가 연기됐다. 공동조사단은 이날 내린 비로 인한 토양상태가 전자파 탐사에 적합하지 않아 비가 그치는 대로 재추진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공동조사단측은 31일 “오늘 오전 현장에 내린 비로 땅이 매우 젖어 있어 전자파 탐사가 적합하지 않아 현장 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내일(1일)도 비 예보가 돼 있지만 비가 오지 않으면 현장조사를 하고 비가 오면 모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함께 현장 조사 예정이었던 캠프머서 부대 정문 우측 두번째 저장창고 뒤 언덕 확인작업도 연기됐다. 이 지역은 전 주한미군 레이 바우스싸가 화학물질이 묻혔다고 주장한 곳이다. 조사단은 당초 전자파 탐사에 나서 화학물질 매몰 지점과 범위 등에 대한 예상범위를 추정할 계획이었다. 조사단은 앞서 이날 오전 부대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세부적인 조사계획을 논의했다. 아울러 기초조사와 개황조사, 정밀조사 등 3단계 조사를 위한 1주일간의 물리탐사를 포함한 기초 조사를 곧 시작할 예정이다. 최종 조사 결과까지는 약 한달 반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조사단은 국방부와 육군, 육군
화학물질 매몰 의혹이 제기된 부천시 ‘캠프머서’ 옛 미군부대에 민·관·군 합동조사단이 31일 현장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부천시도 캠프머서 주변 지하수 오염도를 확인하기 위해 30일 물을 채수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현장조사에 나설 합동조사단에 이봉호 부천시 환경과장과 최병렬 오정동 주민자치위원장, 김낙영 푸른부천21 사무국장 등 민간인이 포함된 합동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 합동조사단은 31일 옛 미군부대인 ‘캠프머서’를 방문, 1주일간 화학물질 존재 여부와 범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기초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조사 후 개황조사 단계에서는 지하수 수질과 토양오염 기준 초과 여부 및 다이옥신 등 기타 오염물질 발생을 확인하게 된다. 개황조사에서 오염이 확인되면 세부적인 정밀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날 시는 캠프머서 주변 지하수 오염 여부를 가리기 위해 지하수 관리공 9곳에서 100ℓ씩의 물을 채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다. 수질검사에는 약 한달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이날 그동안 조치와 향후 환경 조사 일정 등이 담긴 ‘오정동 미군기지 화학물질 매립의혹과 관련하여’란
부천소방서가 사실상 폐차처분을 해야 할 소방구급차량을 민간에 팔아 민간구급차량 등으로 재사용돼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부천소방은 소방방재청의 폐구급차량 폐기처분 지시를 무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같은 상황은 도내 일선 소방서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천소방서와 중고차업계 등에 따르면 소방은 운행했던 노후 구급차를 폐기처분하지 않고 이 차량들을 민간에 팔아 구급차량으로 재사용돼온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 2006년 12월 12일 이스타나 일반구급차가 상품용으로 팔리고, 이어 2008년 1월 29일에도 같은 종류의 차량이 상품용으로 판매됐다. 2009년 7월 29일에도 같은 차량이 A모터스에 상품용으로 팔렸고, 같은 해 7월 29일 봉고 특수구급차량도 같은 회사에 상품용으로 판매되는 등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10월 31일 까지 부천지역 불용처분 구급차의 중고업체 매각 실태는 계속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차량에 대한 구급용도 재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스타나 특수구급차는 (주)B이송단이, 봉고구급차는 의료법인 C병원에서 사용 중인 상태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경기도소방본부가 뒤늦게 노후화 등의 이유로 불용처분한 구급차를 불
■ 개정된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심의기준’ 부천시 오정동 미군기지 화학물질 매립의혹과 관련, 군 부대 인근 주민들이 상수도시설이 설치된 80년대 이전에는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나 매립에 의한 수질오염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26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117 일대 40여만㎡에 주둔했던 옛 미군기지(캠프 머서) 주변 현재 8천여가구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여기에는 시가 지난 1980년대 초반에 구획정리를 하면서 군 부대 인근 농경지와 자연부락에 상수도시설을 설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그 이전에 거주했던 일부 주민들은 지하수를 음용해왔으며, 그 일대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퇴역한 주한미군 레이 바우씨가 블로그를 통해 증언한 내용을 살펴봐도, 군 부대내에 화학물질을 매립한 시기는 1963~4년으로 매립여부가 사실이고 토양이 오염됐다면 20년 가까이 부대 인근 주민들이 오염된 음용수와 농업용수를 사용한 것이 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오정동 인근 논·밭이 대부분이 농경지와 자연부락 형태여서 상수도 시설 설치가 다른 지역보다 늦어졌다”며 “상수도가 설치되기 이전에는 주민들이 지하수를 음용수와 농업용수로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옛 미군기지(캠프 머셔) 안에 온갖 화학물질이 매립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가 화학물질 매립 의혹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오후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하기 위해 국방부는 부대 내 화학물질 매립여부와 지하수 오염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부천시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군 부대 외부 지하수 관리공(37개소) 중 부대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9개 지점에 대한 지하수 오염여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전 김 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화학물질 매립 의혹 관련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김홍배 도시환경국장을 팀장으로 한 TF팀은 환경보전과장, 참여소통과장, 물재생과장, 홍보기획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국방부, 경기도와 화학물질 매립 여부 공동 확인ㆍ처리, 부대 주변 수질오염 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이날 오후 오정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군 부대 주변 주민들에게 주민설명회를 열고 화학물질 매립 여부와 매립 확인시 처리 방향을 또 정부 합동조사에
고엽제 매립 의혹이 제기된 경북 칠곡군에 이어 부천시 미군부대 ‘캠프머서’에서도 온갖 화합물 매립 의혹이 제기돼 부천시가 불법 화합물 매립 파문에 휩싸였다. 특히 24일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주민들은 ‘혹시 땅이 오염되지는 않았는지’하는 의구심과 함께 인근 인천시 부평지역 시민·환경단체도 부평미군기지에 대한 환경오염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천시는 군과 협의해 합동조사단 구성을 검토키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 공병단 44공병대대 547중대원으로 부천시 오정동 캠프머서에 근무했다는 레이 바우스씨는 23일 지난 2004년 5월 ‘한국전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화학물질 수백 갤런(1갤런 약 3.8ℓ)을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지난 1963년 7월부터 1964년 4월까지 근무했다고 밝히면서, 당시 부대 정문 오른쪽 두번째 저장창고 뒤 언덕에 불도저로 구덩이를 파고 고무옷과 가스마스크 및 상상 가능한 화학물질을 버렸다고 말했다. 캠프머서는 지난 1992년 철수하고 현재 한국군 공병단이 들어서 있으며, 1954년 화학부대로 창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혹시나 내가 살고 있는 땅도 오염되지 않았을까’하는 불안감이 역력한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