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복사골문화센터가 문화센터 내 독서토론실을 특정 정당인들에게 임시 회의 장소와 행사의 목적으로 사용하게 해준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나서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같은 특정 정당에 대한 회의실 임대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문화센터가 자칫 특정후보 지지를 위한 당원들의 선거캠프로 전락될 우려를 안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6일 복사골문화센터와 당원들에 따르면 한나라당의 전 시·도의원을 비롯한 당원, 부천국제영화제 사무국 관계자 등 20여명은 지난 1일쯤 복사골문화센터 4층 상임이사실 옆에 있는 25평 규모의 독서토론실에서 임시회의와 관련자에 대한 표창수여식 등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센터측은 이같은 공식행사에 회의실 또는 세미나실을 대관할 경우 관련 장부에 기재는 물론 50인 미만에 대해서는 시간당 1만6천500원의 대관료를 지불받아야 하는 규정도 무시한 채 장부에 누락시킨 것으로 밝혀져 특정 정당에 대한 노골적 지지 표명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이처럼 특정 정당의 행사에 공공의 시설물을 임대해 말썽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문화재단 이사는 17일 부천 방문을 앞둔 서모 국회의원에게 행사를 문화
부천시는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50일간 동사무소 공무원과 통·반장 합동으로 전 세대에 대한 거주사실 여부 등을 조사하는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민등록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켜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주민등록미신고자의 불이익 예방을 위하여 2007년도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나 허위신고 등으로 실제 거주지가 다를 경우에는 실제 거주지로 전입 신고해야 하며 주민등록증을 분실재발급을 하지 않은 경우나 신규로 발급받지 않은 경우 동사무소에서 발급 신청해야 한다. 일제정리 기간동안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신고에 의하여 주민등록 사항을 정리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1/2까지 경감받을 수 있다. 만약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지 않거나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 주민등록 일제정리 기간을 이용해야 한다.
만화, 영화 등으로 구축된 문화도시 부천시가 그 이미지를 살려 영상, 게임 등을 두루갖춘 문화콘텐츠 도시로 조성된다. 15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DCA)는 부천의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DCA는 도가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매년 200억원씩 총 1천억원의 경기문화콘텐츠 펀드를 조성키로 함에 따른 기금의 일부를 지원받아 문화콘텐츠 도시 조성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DCA는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품화 해 문화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관련 분야 활성화와 창작환경 조성 등을 위해 인센티브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특수 영화를 제작하는데 필수 기법인 컴퓨터그래픽과 디지털그래픽 분야 기업을 육성하고 문화 관련 우수 프로젝트 발굴·개발, 유통,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한편 문화콘텐츠산업 기반 강화 등을 위해 인력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과 투자를 적극 유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CA는 9월 초 홍건표 부천시장과 부천시의원,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부천만화정보센터 상임이사,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 등 40여명으로 ‘부천 문화콘텐츠리더스클럽’을 구성, 문화산업
부천시 오정구가 공익사업을 위해 사유지 인근 소방도로 확장을 진행하면서 정작 시설물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시설물 소유주와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2005년 오정구는 대형 상가와 인접한 소방도로를 확장하면서 토지만 보상한 채 지하시설물에 대해 보상을 하지 않아 시설물 소유주가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구에 따르면 2005년 12월 오정구 원종동 313의 43 대형 상가에 붙어있는 부지 360여㎡(길이 80m 너비 4.5∼5m)를 수용, 보상한 뒤 상가와 인접한 폭 3∼3.5m의 소방도로를 8m로 확장했다. 수용된 토지 밑 지하 1∼4층엔 이 상가의 주차장과 사우나, 창고 등의 일부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구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현행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과 시행령 등에는 사유지를 수용, 도로 개설시 토지는 물론 지하시설물에 대해서 반드시 보상을 해야 하고 지하시설물이 수용돼 전체 건물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에도 전체 건물을 수용하도록 명시 돼 있다. 이 상가와 부지의 일부 소유주인 신모(61)씨는 “지난해 9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이후부터 구에 보상을 계속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재)부천만화정보센터가 9년동안 부천시로부터 10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지만 수입은 연간 1억원선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돈먹는 하마’란 지적이 일고 있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98년 국내 만화산업 육성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대내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6명으로 구성된 부천만화정보센터를 설립했다. 공익기관이란 이유로 만화정보센터는 그동안 시로 부터 매년 9억∼10여억원을 지원받으면서 직원을 현재 상임이사와 고용직을 포함해 모두 32명으로 늘렸다. 만화정보센터는 그동안의 시 지원에도 불구하고 9년간 만화박물관 입장료, 만화책 판매, 회원 가입비 등을 통해 겨우 10여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만화정보센터는 자부담금(3억원)을 제외한 국비(4억원)와 도비(4억원), 시비(20억원) 등 28억원을 지원받았다. 만화정보센터 직원들의 올해 인건비는 총 예산의 27.2%인 8억5천만원이나 자체 수입이나 자부담금으로는 인건비 조차 지급하지 못할 형편이다. 부천만화정보센터 관계자는 “만화정보센터는 수익사업이 아닌 공익목적의 사업기관”이라며 “앞으로 만화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천은 만화도시’란
부천시의회 윤병국시의원은 장애인재활작업장 설치와 관련, 경기도의 조례가 현행 장애인복지법에 어긋난다며 7일 경기도에 주민감사청구서를 냈다. 윤 의원은 이날 주민감사청구서를 통해 부천시가 73억여원을 들여 지난 4월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에 건립한 장애인재활작업장은 현행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운영해야 하는데도 시가 경기도 지침(장애인재활작업장)을 이유로 법을 무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지침에 의한 장애인재활작업장은 월 60만원의 운영비만을 지원받지만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재활시설로 운영할 경우 분권교부세(1억원)와 운영비를 경기도로 부터 지원받을 수 있어 시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의 지침과 예산지원(14억9천만원)으로 건립했다”며 “장애인복지법에 따를 경우 사회복지사 채용과 인건비 등 오히려 예산이 더 많이 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이날 접수시킨 감사청구서는 경기도에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할 경우 청구인이 3개월 이내에 200명 이상의 주민서명을 받아 제출해야 비로소 감사가 청구된다.
문화 도시를 꿈꾸는 부천시가 이와는 달리 고가의 미술품을 청사내 창고에 그대로 방치함은 물론 보유현황조차 파악하치 못하고 있는 등 미술품 관리의 허술함을 보여 눈총을 사고 있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1천만~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미술품을 구입하거나 경인미술대전, 개인전 등을 통해 수상작을 기증받는 등을 통해 300여점의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56점은 공식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미술품들로 해마다 돈을 주고 사들였으며 올해 역시 1천만원의 미술품 구입 예산 중 500만원을 들여 개인전 출품작 3점을 구입했다. 또한 경인미술대전에서 대상 등을 차진한 작품 2점을 올해 기증받기도 했다, 그러나 시는 미술품을 청사내 3층 창고에 방치한 채 관리대장에도 기록하지 않아 정확한 미술품 보유현황 조차 파악치 못하고 있다. 실제 현재 유명 조각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성동훈씨의 ‘돈키호테 시리즈’ 중 하나인 조각품도 먼지가 가득 쌓인 창고에 방치돼 있으며 관리대장에 기록 조차 안돼있는 등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술계의 한 관계자는 “자칭 문화의 도시라고 하는 부천시가 예산을 들여 사들인 희귀 또는 고가의 미술품을 관리하지 못하는 것은 예술품에 대한
“상당수 시민들이 자동차 관리법에 대한 법 규정을 제대로 알지못해 각종 과태료처분과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더 이상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관련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부천시 차량관리과 전평희 팀장(6급·54)은 매주 2회 실시하고 있는 ‘야간차량등록관련 전화민원상담제’의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 시는 어려운 경제적 현실에서 과태료체납액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로 차량 소유 시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중으로 주 2회(화·목요일) 밤 9시까지 ‘야간차량등록관련 전화민원상담제’를 실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차량관리과는 시 산하 모든 민원실은 물론 아파트출입구, 전철역 출입구 등 다중집합 이용시설 등에 법규 및 관련기관 안내서를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부천중부 및 남부경찰서 민원실을 비롯한 교육청민원실·각급 학교게시판과 상공회의소 게시판 등에도 ‘야간차량등록관련 전화민원상담제’를 알림으로써 시민들이 자동차관련법규에 대한 야간 전화상담을 유도하고 있다.
부천시 동남우회도로 개설과 관련 업자로부터 청탁을 받고 불법 사실을 눈감아준 공무원과 감사원 감사를 무마시켜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건설브로커를 비롯 해당 공무원의 대한 청탁을 빌미로 돈을 받은 전 고위 공직자등 관급공사의 구조적 비리가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태광·주임검사 김봉현)는 허위 문서임을 알연서도 묵인, 13억원의 공사비를 부당취득케 해준 박모(40·부천시청 도로과 6급) ,건설업자 박모(44·O건설대표) ,현장소장 양모(40), 감리단장 김모(55)씨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또 진행중인 공사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무마시켜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건설브로커 박모(40)씨를 앞서 구속기소하고, 설계변경을 관련 공무원에게 청탁해주는 대가로 부터 돈을 받은 전 도건설본부 이모(58)국장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인사치례로 현장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이모(38·부천시청 도로과)씨에 대해서는 비위사실을 도 감사실에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공무원 박씨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동남우회도로 굴착사업 방식이 당초 3억
민주노총은 30일 부천시 케이지케미칼㈜ 공장에서 이석행 위원장 등 집행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에 전달할 비료 1만포대(200t) 지원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은 민주노총의 새해 맞이 반전평화 금강산통일기행에서 북의 조선직총이 인도적 차원의 비료지원을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상반기 모금운동을 벌여 마련, 이루어지게된 것이다. 비료 1만포대는 8월 1일 인천∼남포 정기 화물선에 실려 조선직총에 전달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3월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비료 1천200포대(24t)를 전달한데 이어 금호타이어 노조와 KCC 노조는 각각 타이어와 페인트를 지원하는 방안을 조선직총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