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석달도 안되는 기간 동안 부천시 공무원들의 업무 관련 각종 비위사실이 사법기관에 연달아 적발 돼 부천시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시 직원들의 비리가 속출하면서 윤리성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동안 각종 비리에 연루돼 사법기관에 적발된 부천시 공무원은 13명에 달한다. 시 자치행정과 A씨 등 직원 5명은 18일 불법 현수막을 수거하는 업체로부터 1천만원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지난 18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광고물에 대한 지도·감독을 맡고 있는 A씨 등은 불우청소년과 생활보호대상자들이 불법 현수막을 수거할 경우 건당 500∼1천원씩 지급해야 할 수거 포상금과 현수막 보관료(1장당 5천원) 등 총 5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광고협회 부천지회 간부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로과 직원 B씨 등 3명도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괴안회주로(1.73㎞)를 잇는 동남우회도로 개설공사 추진과정에서 시공사가 공사비 지급과 설계변경을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해 준 혐의(직무유기)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공사담당자인 B씨 등은 지난 2003년 8월 공
그랜드 오픈 기념 콘서트 토탈레저시티 타이거월드(이도랜드㈜ 대표 도규영)는 오는 28일 음악전문채널 M.net와 함께 그랜드 오픈 기념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콘서트는 음악전문케이블 채널인 ‘M.net 쇼! 뮤직탱크’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SG워너비, MC The Max, 손호영, 제이 등 인기가수 22개 팀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다. 타이거월드 도규영 대표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M.net와의 콘서트를 통해 타이거월드 실내스키돔 오픈을 대대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타이거월드는 부천 중동 신도시에 위치한 토탈레저시티로 지난 21일 실내스키돔을 국내 최초로 개장했으며, 워터파크·스파·골프연습장·휘트니스센터 등 5가지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레저공간이다.
오명근 부천시의회 의장은 26일 오전9시20분 시의회를 견학차 방문한 ‘부천시 국제교류도시 청소년홈스테이단’의 학생 및 인솔교사 등 84명을 접견, 격려했다. 오 의장은 환영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교류가 대한민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부천시 국제교류도시 청소년홈스테이는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운영되며 2개국 3개도시 학생 38명, 일솔자 8명 등 46명이 참가하고 있다.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지청(지청장 강현권)은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연소자들의 아르바이트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여름방학 기간 중 연소근로자 다수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이행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일반 음식점, 패스트 푸드점, 주유소 등 중·고등학생의 아르바이트가 많이 이루어지는 업종이며, 임금체불여부, 최저임금(시급 3천480원)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이 노동관계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근로조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천·김포 관내 중·고등학교 77개교(부천시 중·고등학교 57개교, 김포시 중·고등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홍보 리플릿(일하는 1318 알자알자 캠페인) 4천500부를 배부했다. 중·고등학생의 아르바이트가 시작되는 방학기간 전에 연소근로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연소근로자들의 법정 근로조건을 보호하고, 권익침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했거나,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등 부당한 대우를 입은 경우에는 노동부 부천지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리지청 홈페이지(http://bucheon.molab.go.kr)
부천시 고강지구가 풍부한 녹지공간을 살린 친환경 생태도시와 역사성을 보존하는 지역으로 탄생한다. 시는 최근 환경부로터 177만5천385㎡ 규모의 고강지구가 ‘에코시티(Eco-City)’로 지정받음에 따라 오는 9월께 개발을 위한 용역에 착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경인국도로 단절된 생태계를 회복하고 선사유적지공원, 옛 신월정수장 부지와 연계해 자연과 공생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개별 주거지마다 다양한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고강지구내 도로에는 자전거 보관소와 대여소, 정비소, 자전거램프 등을 설치해 자전거 이용이 편리하도록 하며 학교복합시설 및 개별 주택단지별로 중수도 및 우수재처리시스템과 같은 수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인프라 도입을 의무화한다. 아울러 항공기 소음피해 지역 일대 및 경인국도 변에는 가로수 등을 심어 소음피해를 줄이고 노후 건축물 재건축시에도 녹지대를 의무적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포공항 비행고도 제한으로 높이제한 규제와 소음피해가 심한 고강본동 지역에는 발전 및 하수정화 시스템을 갖춘 3층 규모의 ‘Sky farm’을 건립해 건물내에서 작물과 야생화를 재배할 수 있는 단지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고강본동 93일
부천시가 광통신망 위에 무선랜 기반의 핸드오버 기술을 개발, 시범 운영한 결과, “시속 110㎞로 달리는 차내에서 끊김 없이 영상전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홍건표 부천시장는 23일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신학관 메쉬 무선망 인프라 구축 및 U-City 응용서비스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부천시에서 ‘세계 최초의 IT+ITS 핵심기술’ 개발로 1차 실험구간인 중동대로 10차로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끊김없는 영상전송 서비스는 물론 인터넷을 통한 메일 검색, 문서전송, 음악 다운로드 등 차안이 운전공간이 아닌 휴식과 사무공간으로 제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가 이번에 도입한 도시무선망 서비스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선랜 기술 위에 이동성을 보장하는 핸드오버 기술을 개발해 접목한 것. 이는 초기의 통신망 설치비용 외에 서비스 추가 및 이용자 증가에 따른 통신비용의 부담이 전혀 없는 점과 무선랜의 최대 단점인 속도를 개선한 점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누구나 부천에 오면 언제 어디서나 기존 유선 인터넷에서 구축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제공함으로써 시·공간적 영역을 추월한 부천문화 환경도시를 경험할 수
부천시가 지역 주간지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유포죄’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자체가 지역 언론을 상대로 소장을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22일 “지역 주간지인 J신문이 시정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출처 불명의 유인물을 사실 확인도 없이 인용 보도해 부천 시정을 형편없이 오도하고 시민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했다”면서 J신문에 대해 지난 20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J신문은 지난 달 30일자 6면에 전면을 할애, ‘홍건표 시장이 이끄는 부천은 너무 힘들다’라는 제목의 괴 유인물을 인용 보도했다. 시는 앞서 지난 달 27일 ‘괴유인물’의 출처를 찾기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현재 부천중부경찰서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또 시정을 바로 알리기 위해 ‘출처불명 유인물 악의적 시정 비방 왜곡 사실이 아닙니다’는 홍보물을 다량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취재의 기초가 되는 사실 확인이나 반론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시정을 악의적으로 비방, 왜곡해서 보도하는 행위는 언론의 횡포”라며 “앞으로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력하게 밝혔다. 시는 “이번 J신문 고소건이 악의적으로 시정을 비방·
부천시를 랜드마크로 내세울수 있는 초대형 주상복합이 오는 2010년 12월 들어설 전망이다. 19일 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동 1116 및 1117 일원의 중동 중심상업용지 1만3천200여㎡가 (주)HJ-LIFE CND(대표이사 오민권)사에 3.3㎡당 4천520만원씩 총 1천817억원에 낙찰됐다. 이 부지를 낙찰받은 업체는 G건설을 시행사로 초고층 주상복합을 건설할 예정이다. 규모는 지상 60층이 조금 넘는 2개동이며 주거비율이 90%에 달하고 있고 반면 상가비율은 10%의 구도를 기준으로 계획하고 있어 소폭의 상업시설로 교통량 증가의 우려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이격거리를 50m 이상 벌려 조망권이나 일조권의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에 들어설 초고층 주상복합은 경기도내 4대 신도시 인구를 비교해 볼 때 일산 45만, 분당 43만, 평촌 62만에 비해 부천중동신도시는 86만의 인구비율을 나타내고 있지만 오는 9월 준공을 앞둔 위브더스테이트 밖에 부천을 알릴 수 있는 대표적 건축물이 없는 상황이어서 부천을 대표해줄 랜드마크형 건물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HJ-CND관계자는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 건설에 따른 향후 부가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18일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단체인 ‘혜령포럼’이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을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포착해 전면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혜령포럼’ 사무실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혜령포럼’은 박 후보의 이름인 ‘혜’자와 대통령의 ‘령’자를 따서 지은 명칭으로 박 후보 지지단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혜령포럼’이 지난달 21일 부천을 방문한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선거법을 위반하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는 등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잡고 이뤄졌다. 검찰은 “경기도 선관위에서 고발해 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며 “사조직을 구성한 혐의가 있어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미구 선관위는 “박 전 대표가 최근 부천지역 간담회에서 자신의 성장과정과 출마 동기 등에 대해 발언한 내용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돼 경기도선관위를 통해 지난 13일 박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달 21일 한나라당 부천 원미갑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20대에 어머니를 흉탄에 잃었고, 5년 후에 또다시 아버지를 그렇
극심한 자동차 소음에 시달려 온 3천여명의 부천시 상동지구 아파트 주민들이 인접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소음피해를 인정, 소음피해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한 법원의 판결로 소음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변희찬 부장판사)는 김모씨 등 상동지구내 6개 아파트 주민 3천347명이 “순환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공사, 시행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도로공사와 토지공사가 연대해 주민들이 청구한 위자료 각 20만원씩 총 6억7천만원을 지급하고 외곽순환도로에 6m 높이의 방음벽(중앙분리대 3m) 및 소음저감시설을 갖춘 복합방음시설을 설치하며 도로를 저소음방식으로 포장하도록 주문했다. 재판부는 도로공사에 대해 “도로 설치·관리자로서 건설 당시 주변지역에 소음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하고 이후 계속적인 교통량 증가나 도로 주변의 주택건설 등에 의한 소음피해를 방지할 의무가 있으나 도로 소음으로 인해 원고들의 주거지의 소음이 사회생활상 통상의 참을 수 있는 정도(수인한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도로공사가 순환도로를 건설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