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수년동안 경찰관 및 세무공무원의 인사에 개입하면서 인사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아온 법조 브로커를 적발, 신병확보에 나서는 등 전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의 수사가 사실로 밝혀지게 되면 경찰관과 세무공무원 등 공직사회에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공무원들의 승진을 빌미로 돈을 받고 인사청탁에 개입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S(무직)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S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부천과 수원 등 경기도 일원에서 10여년간 활동하면서 평소 친분이 있는 경찰관과 세무공무원에게 접근해 “친분이 두터운 고위 공직자에게 부탁해 승진을 시켜 주겠다”며 경찰관과 세무공무원 등 여러명으로부터 모두 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S씨가 검거될 경우 그동안 S씨를 통해 인사청탁을 한 경찰관과 세무공무원은 물론 S씨에게 돈을 받은 경찰 및 세무직 고위 공무원의 연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S씨는 10여년간 자신의 동생이 전직 경찰관이라는 점을 이용해 평소 친분이 있는 경찰관들에게 승진을 시켜주는 대가로 수백만원씩을 받아 가로채는 등 법조
“끼리끼리…” 학창시절 청소년들에게나 어울릴 말이 백화점 주고객층인 주부들에게 한창 유행인 백화점이 있어 화제다.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현대백화점 중동점(점장 최관웅)은 지난해 생각과 취미가 비슷한 고객들이 백화점을 가교로 만나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고객동호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입소문을 통해 33개의 동호회가 구성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동호회는 고객들 스스로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친목도모와 정보도 주고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에 의해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33개 동호회 회원들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백화점내 Lilies(릴리스:우아하고 깨끗한 소녀를 연상시키는 백합같은 여자들의 휴식공간)라는 동호회 라운지를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개설해 지원하고 있다. 33개 고객동호회는 단순 친목 모임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모임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오는 27일 제2회 고객동호회와 함께하는 그린마켓 행사를 열고, 수익금 전액은 소아불치병 환자 등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개개인의 취미활동을 위해 백
부천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M.B.T(폐기물전처리사업)신축공사와 공방거리 조성 사업이 본격 적인 시동을 걸게 됐다. 부천시의회는 열린 제135회 임시회에서 M.B.T 신축공사와 공방거리조성 등 2 개의 안건에 대해 원안 가결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두 사업은 부천시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간 부천시의회에 안건을 상정 4차례의 부결 끝에 극적으로 시의회로 부터 승인을 받아냈다. 이번 임시회는 홍건표 부천시장이 중대사항임을 감안, 이례적으로 임시회를 소집 요구해 이뤄진 것이며 시는 이외에도 1천731억원에 달하는 제1회 추경예산안을 오는 18일까지 의회로 부터 심의를 받게 된다. 추경예산의 주요사업은 ▲노인복지시설 건립 30억원 ▲저소득층아동보육료 등 사회복지 71억원 ▲테크노파크 부지 매입 130억원 ▲오정대공원 및 수주어린이공원 조성 28억원 ▲오정다목적레포츠센터 144억원 ▲부천남부역광장 164억원 ▲역곡고가교 확장공사 44억원 ▲계수대로 30억원 ▲중동고가교확장공사 24억원 ▲운수업계유류보조금 71억원 등이다.
부천시는 제 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7월 12∼21일)의 상영작을 값싸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피판홀릭(PiFan Holic) 카드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피판홀릭카드는 오는 21일부터 6월 24일까지 티켓사이트(ticket.pifan.com)를 통해 555명에게 선착순 판매한다. 피판홀릭 카드는 3만원이며 모두 8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07)의 온라인 예매는 오는 6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시는 피판홀릭카드 구입자 전원에게 음악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씨네락나이트’에 입장할 수 있는 기회와 피판 기념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특전을 준다. 또 피판홀릭카드 구입자 가운데 20명을 추첨해서 영화제 폐막식에 초대할 방침이다.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2동 서울신학대교에 어린이 집이 설치돼 7일 개원했다. 모두 2억4천여만원이 투입된 이 어린이집은 서울신학대 1∼2층에 영아보육실, 자료실, 식당 등을 갖춘 300여평 규모로 지어졌다. 실외에는 평균대와 모래밭 등을 이용한 신체단련 운동과 악기연주 및 각종 행사 등을 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보육실 바닥은 무늬목 문양 데코타일을 깔려있다. 복도에는 벽 부착형 핸드레일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 건물을 15년간 임차해 사용할 어린이 집은 14명의 교사가 취학 전 저소득층 아동을 비롯해 총 97명을 보호하게 된다. 보육료는 정부지원단가 기준으로 월 16만2천원(4살)∼36만1천원(1살)이며 저소득층 모부자 가정 또는 차상위계층은 무료다. 나머지는 저소득층 기준에 따라 최고 80%까지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과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어린이 집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부천시와 일본 오카야마시 양 도시의 기업과 기업인간에 활발한 경제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오는 7일 오후 5시 고려호텔 대연회장에서 일본 오카야마상공회의소(회장 오카자키 아키라)와 양 상공회의소간 경제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우호교류협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장상빈 회장은 “부천에서 개최되는 복사골 축제에 오카야마시에서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오랜 기간에 걸쳐 문화, 예술, 도시행정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매우 활발한 교류관계를 맺어왔다”며 “양 도시간의 친밀감이 매우 높아져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양 도시 간 경제 교류를 활성화 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와 일본 오카야마시의 교류관계는 지난 1992년 시정발전방안 연구 및 선진국 시정 시스템 견학의 일환으로 시행된 부천시의회 시의원 해외연수단의 오카야마시 및 시의회 방문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이에 앞서 2002년에는 오랜 기간 지속된 양 도시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부천시와 오카야마시간에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바 있다. 부천상공회의소 천인기 사무국장은 “우호교류협정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
부천시는 오는 17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부천대학 실내체육관에서 2007년 상반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1,000여명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구인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체는 우수 인력확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장에서 면접, 채용 및 적성검사 등 다양한 취업상담을 실시한다. 채용박람회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체는 10일까지 경기도청, 부천시청,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지청, (주)인크루트 등에 직접방문, 우편 혹은 FAX등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구직희망자는 사전 참가신청 없이 행사 당일 신분증만 가지고 참가하면 된다. 이번 ‘07년 상반기 채용박람회’는 경기도, 부천시,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지청, (주)인크루트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교육청, 가톨릭·서울신학·부천 유한대학(교), 부천상공회의소,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소상공인지원센터), 한국산업 인력공단 인천사무소, 한국장애인 고용촉진 공단경기지사, 경기도립전문학교, 신용회복 위원회, 드림씨티방송 등이 후원한다. 시관계자는 “청년층 실업난과 기업체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구인·구직 당사자가 직접 만나 서로 눈높이를 맞추는 노력을 통해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부천지역을 중심으
장진홍 부천소방서 서장이 경기도 종합감사 기간 업무는 뒷전으로 미룬 채 근무시간에 정치인의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4.25 재·보궐선거 다음날인 26일 오후 3시 부천지역의 국회의원인 임해규 의원(원미갑, 한나라당)이 원미구 심곡동 118-7번지 소재 2층에서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해선 전 부천시장을 비롯해 부천지역 정치권 인사와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고 개소식은 이날 오후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부천지역 공직자 가운데 유일하게 근무시간 중 기관장으로는 장진홍 부천소방서장이 이날 오후 3시40분경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눈도장 찍기도 좋지만 경기도종합감사 기간 중의 개소식 참석이 공직자로서 적절치 못한 처신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시민 김모(48)씨는 “감사가 진행 중이고 소방업무도 바쁠텐데 소방서장이 정치인의 행사장에 참석했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공무원은 정치적인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공무원법에 명시돼 있는데 소방서장이 업무시간에 자리를 비우면서까지 정치인의 행사에 참석해야 하냐”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에 대해 장서장은 “초청장을 받고 축하
모둠별 교사·학생 400여명 함께하는 학교 만들기 형제애 사라지는 세태 他 학교 모범 사례로 주목 “저희학교 모든 학생들은 서로를 위해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왕따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부천 상미초등학교(학교장 이병대)가 왕따없는 학교를 만들기위해 벌이고 있는 운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상미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운동은 5·6학년이 리더가 되어 4~5명으로 모둠(초·중등학교에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학생들을 대여섯 명 내외로 묶은 모임)을 구성하는 의형제(의남매) 결연을 맺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상미초등학교가 폭력없는 학교, 사랑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400여명의 전 학생들이 모두가 함께하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추진중인 운동이다. 그 일환으로 모둠별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의형제를 맺어 마스코트 만들기, 박물관 견학, 사랑의 비빔밥 등의 타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활동을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상미초등학교의 의형제 맺기 프로그램은 사회 변화에 따른 친형제 및 사촌형제 수의 감소로 가족애, 형제애, 이웃사랑 정신이 점점 메말라 가고 있는 시
부천시내 사립유치원의 수업료가 큰 폭으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천시내 70여개 사립유치원의 올해 수업료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에 비해 평균 9.1% 인상됐다. 이들 사립유치원 가운데 49%에 해당하는 34곳의 수업료 인상률은 지난해 교육분야 물가상승률의 전국 평균(8.5%)을 웃도는 10.8∼13.1%로 부천시내 사립유치원의 수업료 인상을 주도했다. 일부 사립유치원의 경우에는 입학금도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42.9%나 올린 것으로 조사 돼 경기도 교육청이 부천시교육청에 지도점검을 지시했다. 현재 부천시 관내 사립유치원의 월 평균 수업료는 19만2천원으로 최저 17만원부터 최고 20만5천원까지 받고 있다. 부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의 월 평균 수업료는 도시지역 고교의 수업료(월 11만원)보다 8만2천원이나 비싸지만 자율적으로 책정토록 돼 있어 강제적으로 인하시키기는 어렵다”며 “입학금을 과다하게 받는 경우에 대해서는 지도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