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36개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행정개편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현재의 36개 동(행정복지센터 10개, 일반 동 26개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전환하는 행정개편과 관련해 광역동의 권역, 동 명칭, 일반 동 폐지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 방안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최근 열었다. 시는 가장 관심이 높았던 광역동 관할구역의 재획정과 관련해 생활권 중심을 1순위로 검토했으나 국·도의원 선거구 일부 조정문제가 걸림돌이 돼 기초시의원 선거구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현재 10개 행정복지센터 관할구역과 일치한다. 시는 광역동 체제로 먼거리 행정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높다고 보고 폐지되는 26개 일반 동에 5명으로 구성된 ‘현장민원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광역동의 명칭과 관련해 ▲중동 ▲상동 ▲신중동 ▲소사동 ▲심곡동 ▲성주동 ▲성곡동 ▲오정동 ▲범안동 등 9개 동의 명칭을 확정했다. 시는 아울러 광역 동 명칭을 놓고 막바지 진통을 겪었던 ‘원미1, 2, 춘의동, 도당동, 역곡동’에 대한 광역 동을 ‘부천동’으로 확정했다. 시·도의원, 주민자치위원, 지역유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부천시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 5일 서울신학대학교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발전기금으로 천 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병원 이명묵 병원장, 문경원 경영지원본부장, 서울신학대학교 노세영 총장 외 각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공간 및 시설 상호 활용, 교직원 대상 정기 검진, 학교 행사에 의료 인력 지원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협약 체결과 더불어 세종병원은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기금은 학교 교육여건 개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오늘 기부한 기금이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인재를 양성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세종병원은 부천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한 주택가에서 30대 중국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같은 국적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국인 A(27·남)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일 오후 10시 31분쯤 부천시 역곡동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중국인 B(39·남)씨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 근로자인 A씨는 동료 B씨와 술을 마시다가 이직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뒤 밖으로 나간 B씨를 뒤쫓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행적을 추적, 사건 발생 이틀만인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홧김에 집 내부에 있던 흉기를 들고 B씨를 뒤쫓아 범행했다”며 “A씨는 자신이 출국금지 상태인 줄 모르고 인천공항까지 갔으며 다행히 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의 기숙사 건물(연면적 5만여㎡·지상 16층·지하 2층) 곳곳에 벽 갈라짐 현상이 발생하는 등 붕괴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가 조만간 정밀안전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부천시는 부천소방서와 함께 이 건물을 점검해 4층 로비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10층 복도 타일이 부서지거나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15층 복도 내부 벽 곳곳에 금이 가 있는 것도 포착했다. 4년 전부터 벽 갈라짐 현상 등 이상을 감지한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 측에 조치를 요구했지만, 학교는 건물 구조안전진단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다며 학생들을 안심시켰다. 대학 관계자는 “갈라짐 현상 등 이상이 발생한 곳은 건물안전과 직결된 기둥, 보, 내력벽이 아닌 비내력벽”이라며 “이 건물은 올해 두 번의 건물 구조안전진단에서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신속한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을 불안하게 한 것은 학교의 불찰”이라며 “오늘 오후 공청회를 열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밀안전진단과 보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기숙사 건물 이상 지점을 1차 조사한 결과 건물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카자흐스탄 양측성 구순열 환아에게 나눔 의료를 펼쳤다. 28일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에 따르면 엘쉬벡 누르켄(1세)은 올해 4월 입술이 갈라진 안면기형 질환인 양측성 구순열을 갖고 태어났다. 카자흐스탄 쉼켄트 시에 거주 중인 누르켄의 아버지는 일용직 건설 노동자로 일하고 어머니는 현재 출산휴가 중이어서 수입이 끊겼다. 부부는 방 2개짜리 월세 아파트에서 세 살 배기 딸과 노부모까지 부양하다 보니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누르켄의 치료는 엄두를 못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경기도는 공동으로 시행 중인 ‘해외 환자 초청 나눔 의료 사업’의 대상자로 누르켄을 선정하고, 구순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누르켄은 이달 21일 한국에 입국, 23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김용배 교수에게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치료비 일체를 지원했으며, 치료비는 ‘사랑의 도서 바자회’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이 쓰였다. 도는 항공비와 기타 경비를 부담했다. 2014년부터 ‘해외 환자 초청 나눔 의료 사업’을 통해 총 5명의
부천의 한 주택가에서 30대 중국인이 같은 국적 남성에게 흉기에 찔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1분쯤 부천시 역곡동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중국인 A(39)씨가 흉기에 찔려 쓰려져 있는 것을 한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그는 경찰에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처음 만난 중국인과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에 복부를 한 차례 찔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중국인의 신원과 이동 경로를 확인하며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건 현장에서 흉기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으며 주변 폐쇄회로(CC)TV도 확인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의 한 지하차도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2명이 부상 당했다. 21일 소사경찰서와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1시 10분쯤 부천시 소사구 송내지하차도에서 A(49)씨가 몰던 시외버스가 송내역 방면 총 3차로 중 1차로를 주행하다가 앞서 정차 중이던 1.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승객 16명이 타고 있던 버스는 옆 차로에서 주행하던 SM7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췄다. 버스로부터 충격을 받은 화물차는 앞서 정차 중이던 싼타페 승용차를 추돌한 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에서 주행하던 쏘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 버스 승객 8명, 각 승용차(싼타페 제외) 운전자와 동승자 등 12명이 부상당해 119구조대 차량과 개인차량 등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전방을 잘 주시하지 않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물차와 싼타페 승용차는 지하차도 보수공사 근로자들의 차량으로 당시 공사 때문에 지하차도에서 정차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부상자들은 타박상 등 가벼운 상처만 입었으며 중상자는 없었다”며 “각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김포 어린이집 보육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받은 아동의 어머니가 어린이집 원장과 부원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16일 김포 모 어린이집 학부모 A(46)씨가 해당 어린이집 원장 B씨와 부원장 C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이 아동학대 신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부원장은 아이의 신상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에 대해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C씨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귀가할 때 몸에 멍 자국이 있었다. 그때마다 어린이집 측은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C씨는 이미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B씨는 지난달 11일 인천 서구 한 축제장에서 원생을 학대한 의혹을 받은 보육교사의 실명을 다른 학부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주 아이 부모의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경찰이 수사 중이며, 아직
부천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에 다양한 희귀 육상동물들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 먹이도 줄 수 있는 ‘복합 체험형 아쿠아리움’이 새롭게 조성됐다. 주식회사 신라애니멀그룹은 대전아쿠아리움에 이어 지난 9월 웅진플레이도시 내에 수족관과 동물원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플레이아쿠아리움 부천’의 문을 열었다. 플레이아쿠아리움 부천은 지상 3층, 4층 연면적 약 6천600m²(약 2천 평)의 공간에 수조 규모 2천 톤, 450여 종 6천700여 마리의 수중생물과 30여 종의 파충류, 20여 종의 육상동물들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전시시설 중 담수생태계를 보여주는 수조, 해양생태계 수조, 파충류 및 동물을 전시하는 사육장 등 모두 120여 개의 전시시설을 갖추고 있다. 플레이아쿠아리움은 담수생물과 해양생물 전시공간인 ‘아쿠아리움존’과 파충류, 양서류, 절지류 전시공간인 ‘파충류존’ 그리고 육상동물 전시공간인 ‘정글존’으로 나뉜다. ‘아쿠아리움’의 담수수조에는 세계최대 철갑상어인 벨루가철갑상어, 피라루크, 담수가오리 등이 노니며 수생포유류
도심형 스포츠&레저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가 2019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 대상으로 ‘수능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나흘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자 웅진플레이도시 실내 워터파크&스파 또는 스키·보드(1타임권)를 오는 15일 수능 당일부터 18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는 본인과 함께한 동반 1인까지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한 수험생 본인이라면 알뜰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웅진플레이도시 관계자는 “실내 워터파크와 스키장을 통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친구, 가족과 함께 해소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모든 이벤트는 수험표당 1일1회 이용 가능하며 장비나 의류, 기타 렌탈 및 부대시설 이용은 별도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웅진플레이도시 홈페이지(http://www.playdoci.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