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23일 해외 심장병 어린이 수술 1천500례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병원 7층 병동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명묵 병원장, 문경원 경영지원본부장, 박찬금 간호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아이에게 선물을 전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병원 해외 의료 나눔 1천500번째로 선정된 아이는 선천적으로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 중간 벽에 구멍이 생긴 심실중격결손을 앓고 있는 말레이시아 아동 다렌시 그레이스 에드워드(4세·여)로 세종병원과 성안심장재단, 여의도순복음교회, 신한동해오픈의 연계를 통해 치료받았다. 에드워드 양은 지난 12일 무사히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그룹 AOA 멤버 설현(본명 김설현·23)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음란영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반복해서 보낸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은 조현정동장애를 앓는 4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24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따르면 이 법원 형사5단독 손윤경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최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손 판사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받고 아동·청소년과 관련한 기관 등의 취업을 5년간 제한한다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12월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메시지와 음란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기간 설현에게 수차례 음란 영상을 보내고 43차례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조현정동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설현 측이 고소장을 제출한 뒤에도 계속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손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횟수가 많고 음란 메시지의 음란 정도가 심각해 피해자가 굉장한 혐오감·모욕감·성적수치심·공포심을 느꼈고, 피고인의 엄벌도
부천원미경찰서(서장 현재섭)는 제73회 경찰의 날을 맞아 범인검거 및 범죄예방에 앞장서온 ‘계남지구대 1팀’을 팀워크 우수팀으로 선발해 표창했다고 23일 밝혔다. 원미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범죄 관련, 자체 평가에서 전체 7개 지구대 28개 팀 가운데 가장 우수한 계남지구대 1팀을 선정한 것. 우수팀인 계남지구대 1팀(팀장 권혁뇌)은 추석연휴기간 중인 지난 9월 24일 부천 중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정불화 끝에 부인과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히고 20층 베란다에서 투신하려던 남편 A모(59)씨를 긴급 구조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매뉴얼에 의한 초동조치로 생명을 구한 바 있다. 이 공로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계남지구대 1팀 김규태 순경(28)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계남지구대 1팀의 팀워크가 잘 이뤄지는 데는 별도의 비결이 있었다. 1팀장 권혁뇌 경위는 자체적으로 매월 베스트 순찰팀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직원이나 가족의 생일에 파티나 케이크를 전달해 직원의 사기진작을 올리고 있다. 또 흉기소지 범죄 대처요령 등 동영상을 실무 순찰팀 SNS에 올려 항상 습득하게 해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계남지구대 1팀 직원
부천시의 한 모텔에서 30대 남녀가 동반자살을 시도해 남성 1명이 숨지고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22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3분쯤 부천 심곡동의 한 모텔에서 A씨(30)가 숨져 있는 것을 여자친구인 B씨(31)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모텔 안에서 약물이 발견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약물을 이용해 동반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가톨릭대학교 경기 부천성모병원은 최근 새로 증축한 새병동 ‘성심관’ 전 병실을 보호자나 간병인이 필요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환자 입원 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모든 간호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천성모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2015년 35병상 규모로 문을 열고 운영해오다 이달 지하 6층, 지상 10층짜리 신관 ‘성심관’을 증축했다. 전 병동 322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확대 오픈했다. 새로 오픈된 ‘성심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편안하고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여유 있는 병상간격의 4인실로 구성됐다. 특히 병실마다 획기적으로 분리된 화장실을 배치해 보다 쾌적한 병원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중앙 간호스테이션 외에 구역별 서브 간호 스테이션을 배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환자별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가 24시간 전문적인 간호를 시행해 보호자나 간병인을 두지 않고도 안심하고 입원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병에 필요한
경기 부천 장례식장이 대수선 공사를 통해 재건축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또 다시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6일 부천시와 부천장례식장 등에 따르면 부천장례식장은 2010년 9월 29일 원미구 춘의동 193-1의 준공업지 2천63㎡(624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하지만 최초 건립 후 꾸준히 늘어나는 수요를 위해 지하 2층, 지상 5층(9호실에서 15호실로, 주차장 37대 증설)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장례식장은 재건축 추진을 위해 증축공사에 따른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한 상태며, 시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달 중 심의를 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이 시설 증설에 따른 소음과 교통체증 등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시민 김모씨는 “(장례식장에) 주차장 규모가 증가하면 교통체증도 막심할 것으로 보여지고 불법 좌회전으로 교통사고 위험도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 박모씨는 “최초 허가 당시에도 주민들의 반발로 물리적 충돌도 있었다”면서 “또 다시 불미스런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우려했다. 시는 부천 장례식장 재건축과 관련, 법적인 문제는 없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대책 마련에 고심
남과 북이 공유하천과 관련된 협력을 추진해 경제협력이 성사되면 남북 모두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사진)은 16일 남북 공유하천인 임진·북한강에서 북한이 수력발전으로 생산 중인 전력 일부를 남한에서 대신 공급해주고 남한은 발전에 쓰이던 하천 유량을 북한으로부터 확보해 용수 부족을 해결한다면 남북 모두에 이익이라고 밝혔다. 설 의원이 수자원공사에서 받은 ‘남북 공유하천 협력방안’에 따르면 임진강과 북한강은 각각 유역의 63%, 23%가 북측에 속한다. 북측은 임진강에는 황강댐 등을, 북한강에는 임남댐 등을 건설해 전기를 만들고 있다. 북한은 수력발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 물길을 남측이 아닌 북측 다른 하천으로 돌려놓았다. 이에따라 남측으로 와야 할 물이 황강댐에서는 예성강으로 연간 9억㎥, 임남댐에서는 동해로 연간 19억㎥ 보내진다. 이로인해 공유하천 하류에 위치한 남측은 유량 감소로 농업용수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 의원은 “소규모 상수도 설치와 노후 상수도 개량 등 인도적 협력을 통해 북측의 식수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rdq
16일 부천시 옥길동 한 상가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10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공사 현장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크레인과 꼭대기에 있는 운전석 연결부위가 휘어지면서 운전석과 연결된 ‘메인 지브(크레인 팔 부위)’가 공사 현장을 덮치면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크레인과 공사 현장에는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추가 사고 가능성이 있어 인근 도로 일부가 통제됨에 따라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크레인은 곧바로 업체에서 철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소방서(서장 강신광)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청문감사담당관(담당관 안기승) 주관으로 ‘소방핵심정책 이행실태 확인 및 컨설팅 종합감사’를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기존 소방 인·허가 등 행정위주 감사에서 재난 현장 체계화된 대응시스템 점검과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소방관 배양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다. 12일에는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대형 화재 상황을 가정해 소방펌프차,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장비조작능력 및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확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활동 기본수칙 준수여부와 현장 지휘능력을 확인하는 등 현장에 강한 소방을 점검했다. 또한 일상교육·훈련의 내실화, 무선통신망 운영, 소방공무원 근무체계 개선 등 경기소방 25대 핵심정책 이행 실태를 확인하며 소방업무 시스템의 근본적 개선노력을 확인해 소방체질 개선을 위한 감사가 진행 중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안종철 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이 최근 부천시 전 만화애니과장 A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10일 밝혔다. 안 전 원장은 최근 A씨로부터 사과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과문에서 “안 전 원장의 성희롱 발언이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만화영상진흥원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녹취하라고 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직원들의 성희롱 제보는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 듣고 한 말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전 원장은 지난 달 11일 부천시 전 만화애니과장 A씨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안 전 원장은 고소장을 통해 “부천시 공무원 A씨가 자신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진흥원 여직원에게 성희롱 발언 녹음을 사주하고, 만화애니과장으로서의 직권을 남용해 진흥원 인사업무를 방해했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진행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특별감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후속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