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비싼 재질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다.” “안전성과 내구성,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인천시와 부천시가 굴포하수처리장 덮개 재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8일 인천시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약 240억원을 투입해 부천시 벌말로에 위치한 굴포하수처리장의 악취 개선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굴포하수처리장은 인천 부평과 계양, 부천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1일 처리용량은 42만7000㎥이다. 사업비는 국비를 제외하고 처리량에 따라 인천시 48%, 부천시 52%씩 부담한다. 이 과정에서 두 지자체는 악취저감 시설 설치에 협의를 마쳤지만, 약 4만6000~5만㎡ 면적의 덮개 설계를 앞두고 공사 자재 선정 문제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인천시는 4개 재질 가운데 PVF막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기능도 떨어지지 않는 만큼 PVF막으로 공사가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부천시가 선택한 알루미늄 재질이 PVF막보다 28억원의 예산이 더 소요된다는 주장이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1차 심의위원회를 구성, 부천시에 자문을 의뢰했다. 하지만 부천시가 2차 자문위를 구성, 덮개 재질을 알루미
웅진플레이도시가 10월 축제의 계절을 맞아 ‘할로윈 빅파티’를 개최, 할로윈 이색 스파부터 할로윈 공연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웅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오싹한 할로윈 스파!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스파에서는 할로윈 시즌에 맞춰 테마 스파와 함께 자신의 취향에 맞게 즐기는 이색 스파들로 구성했다.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도록 아일랜드스파존에는 거미줄, 호박, 해골 조명 등 각종 데코로 꾸몄다. 어린이 전용 키즈스파에서는 드라큘라스파존을 운영, 푸르스름한 조명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볼풀, 블록 등을 즐기며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야외 힐링 스파에서는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다양한 이색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스파를 할 수 있는 ‘블루풀’과 제트 수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블루스파’,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로 이뤄진 ‘한방스파’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한증막, 수소스파, 바데풀 등도 운영된다. 환상적인 빅매직쇼 & 뽀로로와 함께 즐기는 할로
장덕천 부천시장이 최근 통신망 내 열린소리마당을 실명제로 공개 전환하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4일 부천시와 공무원노조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8일 ‘열린소리마당 실명으로 전환합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열린 소리마당에 올렸다. 직원들간의 상호 비방, 불신 초래, 언론사 제보에 따른 보도로 부천시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실명제 전환 이유다. 시는 최근까지 내부 통신망(새올행정시스템)내 열린소리마당(자유토론방 형태)을 익명으로 운영해 왔으나 지난 1일자로 실명 전환을 결정했다. 이에 공직내부에서 ‘공직 내부 언론 탄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내부전산망을 관리하는 부천시 정보통신과장이 1일자로 인사교체되면서 이번 열린소리마당 실명제 전환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부천공무원노조는 최근 “열린소리마당을 실명 전환한다는 집행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 노조는 2천400여명 공직자를 대표해 가장 강력한 항의와 함께 즉각 원상복구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시장의 내부 언론 차단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직원들의 의견을 선정해 준비 중인 열린소리마당 운영 개선사항을 반영해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부천소방서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청문감사담당관이 실시하는 ‘2018년 컨설팅 종합감사’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종합감사는 ‘굿모닝 경기,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를 위해 부천소방서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정기 감사로 소방재난업무 전반에 대해 중점감사를 실시해 부적정한 사항에 대한 시정 또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도민안전 및 불편해소를 위한 소방특별조사, 민원처리 분야 ▲조직운영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인사행정 분야 ▲투명하고 합법적인 예산집행을 위한 예산회계 분야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를 위한 재난현장 대응역량 분야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도시공사가 지난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비영리단체인 새롬가정지원센터와 함께 홀몸어르신 지원에 나섰다. 새롬가정지원센터에서 어려운 가정 형편과 가족 및 자녀 양육에 헌신하느라 배움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공부방에 수강용 책상을 제공한 것이다. 이날 공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수강용 의자일체형 책상 15개를 지원했다. 공사 김동호 사장은 “배움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공사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원미경찰서가 최근 시청 어울마당에서 부천시 공무원 600명을 대상으로 치안정책 강의를 펼쳤다. 이날 ‘다른 생각, 다른 접근, 다른 결과’라는 주제로 열린 치안정책 강의에는 먼저 부천 치안의 문제점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현재섭 부천원미경찰서장이 부천시의 치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다섯가지 치안시책에 대해 그 배경과 추진과정, 추진성과 등을 설명했다. 또 현 서장은 경찰청 수사과장 재임 당시 도입했던 ‘수사관 교체 신청제도’를 소개하며 경찰의 공정한 수사의지를 강조한 데 이어, 수사구조 개혁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섭 서장은 “원미경찰서의 작은 발걸음이 훗날 부천시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부천시가 되었다고 느끼게 되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의를 들은 한 시청 공무원은 “경찰이 이렇게까지 열심히 일하는줄 몰랐는데, 우리 치안 현실을 제대로 짚어주고 해결한 사항들을 자세히 설명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호평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최근 부천시가 광명시, 시흥시와 함께 부천마루광장에서 ‘2018년 부천·광명·시흥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2015년 부천시와 시흥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 통합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2016년에 광명시가 참여하면서 3개 지자체가 함께 개최하게 됐다. 이날 페스티벌은 ‘가족과 함께 사회적경제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특히 기존의 제품판매와 홍보방식을 벗어나 시민들과 아이들이 보다 친숙하고 흥미롭게 사회적경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와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그 중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 부스의 ‘슈팅 체험’은 어린 아이에서부터 어른들까지 전 세대에 걸쳐 큰 인기를 얻었다. 또 페스티벌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와 함께 부대행사로 사회적경제 그림그리기 대회, OX 퀴즈대회도 열렸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4년째 이어오고 있는 부천·광명·시흥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주요가치로 삼고 있는 협력과 연
부천시 도서관의 최대 축제인 ‘제18회 부천 북 페스티벌’이 최근 시청 일원에서 3천700여 명의 방문객들을 맞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書)로 새기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책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가족공연,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먼저 잔디광장에서는 벌룬서커스, 조이브라스밴드 공연, 만화분야 부천의 책 ‘소년의 마음’의 만화가 소복이 북콘서트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열렸다. 또 행사장 입구에서는 대형인형과 풍선 포토존, 컬러링 체험 코너가 인기를 끌었다. 시청 어울마당에서는 ‘살인자의 기억법’, ‘검은 꽃’, ‘오빠가 돌아왔다’ 등 다수의 작품과 tvN 프로그램 ‘알쓸신잡’ 출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영하 작가의 인문학 콘서트가 열렸다. 이밖에도 한국출판인회의 소속 13개 출판사와 지역 서점, 부천서점업협의회가 참여해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판매하고 작가 사인회 및 카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의 한 교수가 개방각 녹내장 환자가 정상인보다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도가 1.4배 높아 기억력 감퇴 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조기 검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화제다. 2일 부천병원에 따르면 부천병원의 안과 이시형(사진) 교수는 100만여 명의 국민건강보험 표본코호트 자료를 이용, 지난 10년(2002~2013년) 동안 1천587명의 개방각 녹내장 환자와 7천345명의 정상 대조군을 비교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발생 위험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개방각 녹내장 환자는 정상 대조군보다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위험도가 약 1.4배(상대 위험도=1.403)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또 하위집단 분석에서는 개방각 녹내장 환자 중 나이가 많을수록(65세 이상에서 상대 위험도=1.745), 남성보다 여성이, 고지혈증과 당뇨, 뇌졸중 이력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킨슨병 발생 위험도는 개방각 녹내장 환자와 정상 대조군,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방각 녹내장’과 대표적인
한국폴리텍대학 학생들이 최근 ‘2018 뿌리기술경기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우수학교 단체상 등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금형디자인과에 재학중인 남성현·박상균 학생, 유준상 학생, 유현성·김영민 학생. 먼저 남성현·박상균 학생은 최근 ‘2018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 MOLD 설계분야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유준상 학생은 Press Did 설계분야에서 금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유현성·김영민 학생은 장려상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가장 우수한 학교에 수여하는 단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유준상 학생은 최근 제29회 한국델컴 유저그룹 콘퍼런스에서 열린 ‘제7회 CAM 경진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금형디자인과 엄정섭 교수는 금형기술 발전과 교육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델컴㈜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김월용 인천캠퍼스 학장은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