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9월까지 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해 장애인편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장애인편의시설 활성화 정책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건축유형별 의무설치 편의시설이 적법하게 설치됐는지를 점검한다. 조사대상 시설은 행정청사, 장애인복지시설, 종합병원 등 공공시설과 1998년 4월 10일 이후 신축, 증·개축 및 용도 변경한 건축물 등 3천165개소다. 지난 2013년(2천13개소) 대비 1천152건이 증가했다. 조사원 16명이 2인 1조로 시설을 방문해 주출입구 접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출입문, 승강기, 위생시설 등 장애인편의시설의 적합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부적정 및 미설치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통해 편의시설을 확충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결과는 보건복지부 제5차 편의증진 5개년 계획에 반영된다. 김진복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장애인편의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 되길 바라며, 시설주 등은 조사기간 중 조사원 방문 조사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
부천시는 오정농업협동조합과 오는 19일 오정동 440-2번지 일원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서 ‘친환경 벼농사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 손모내기를 비롯해 논 흙탕물 달리기 경기, 우렁이 방사, 친환경 쌀 시식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흥겨움을 더할 풍물놀이 공연도 마련돼 있다. 참가 대상은 부천에 거주하는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으로 130가족 50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체험비는 무료이나 발 보호용 장화 또는 양말, 수건, 여벌의 옷 등은 참가자가 준비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부천도시농업포털(도시농업한마당)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130가족이 모집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NH농협부천지시부, 부천농협, 부천시축산물공판장, 오정쌀작목반과 협력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 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손모내기 체험을 통해 농부들의 노고와 쌀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지역 친환경 쌀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온가족이 즐거운 패밀리파크 ‘웅진플레이도시’가 5월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오는 5~7일 어린이와 가족단위나들이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공연을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웅진플레이도시는 미세먼지, 황사, 날씨 걱정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짜릿한 어트랙션이 가득한 워터파크&스파부터 사계절 눈이 내리는 스노우파크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 가정의 달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최근엔 스파콘텐츠를 강화해 ‘스파상떼’로 새롭게 선보이며 어린이부터 조부모까지 함께 다채로운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파상떼는 몸과 마음을 보다 가볍게 만들어주는 힐링 한증막부터 황금 유황스파, 참숯스파, 수소스파등 패밀리 스파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파공간이다. 부모와 아이가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안녕 자두야’와 함께하는 이벤트 체험존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된 이벤트 체험존에서는 어린이들의 선거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 선거 체험을 진행한다. 자두와 친구들 대상으로 어린이가
김만수 부천시장(사진)이 법률소비자연맹 주관 민선6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공약대상’을 수상했다.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여부를 분석한 결과, 김만수 시장의 공약은 101개로 평가점수는 80.73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기초자치단체장 평균인 70.72점보다 10.01점 높은 점수다. 부천시는 광역시도별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법률소비자연맹이 분야별 전문가와 소상공인, 대학생 등 4천500여 명의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을 활용해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의 선거공약이행 여부를 조사 분석한 결과다. 평가대상기간은 민선6기 당선 직후인 2014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자치단체장의 5대 공약과 지자체 홈페이지, 공약이행보고서, 언론보도 등을 비교 확인 후 공약 이행률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성실히 일한 직원들과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신 시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부천시 관내의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첫 사례로 지난 1일 부천시 옥길지구 센트리뷰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개원했다. 이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것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민간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설치하는 것이다. 옥길지구 센트리뷰아파트(1천318세대) 단지 내 어린이집(정원 80명)은 총면적 414.18㎡로 보육실 7개와 교사실, 조리실, 놀이터 등을 갖췄다. 아파트 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무상임대협약을 맺고 시가 어린이집 리모델링비와 기자재 구매비 등을 지원했다. 주민들이 시설물로 인한 수익보다 양질의 보육을 선택한 만큼 단지 내 아동의 우선 입소권 70%를 보장한다. 공동주택의 의무설치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경우, 1개 소당 평균 17∼20억 원이 소요되는 신축보다 훨씬 저비용으로 공보육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 시는 정부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확대 방침에 따라 아파트 입주자들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희망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관협력의 결과물인 민간아파트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는 앞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사업의 모범사례로 적용될 것”이라며 “민간, 가정어린이집과 상생하며 믿
부천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복사골 예술제’가 오는 4∼7일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등에서 열린다. 2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복사골 예술제에선 시와 동요, 뮤지컬로 이뤄진 기획공연 ‘창창한 YOU-미래의 꿈’이 관객들을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 속으로 안내한다. 시민들의 꿈을 담은 작은 그림들이 모여 거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완성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민의 꿈 픽셀’ 프로그램도 오는 5∼7일 부천시청 앞에서 선보인다. 아름다운 춤의 축제 복사골무용제는 오는 5일 부천시청 특설무대에 오르며 복사골합창제와 관현악축제도 이날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전문 예술단체의 공연뿐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색다른 공연도 마련돼 있다. 중앙공원에 마련된 ‘복사골 프린지’ 무대에선 생활문화예술 동호회와 학교 동아리 팀의 댄스, 난타, 색소폰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부천시청 1층에서는 오는 5∼6일 무료 영화 상영을 준비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우는 4편의 애니메이
부천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18년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2천만 원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치단체의 세수확충 노력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징수율을 높이고 세외수입 운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세수규모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다. 세외수입 징수, 체납액 정리, 신규 세입원 발굴 등 5개 분야, 10개 지표로 세외수입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이뤄졌다. 시는 수원, 성남, 고양 등이 포함된 1그룹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세외수입 징수액 2천222억 원으로 2016년 징수액 2천35억 원보다 187억 원 증가하는 성과를 냈으며 과태료 징수액은 100억 원으로 2016년 징수액 78억 원보다 22억 원 증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징수대책보고회 및 세외수입 우수사례발표대회 개최, 자체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 실시, 고액체납자 채권 압류 및 번호판 영치, 세입증대를 위한 조직개편, 전산시스템 개선 등의 시책을 추진해 심사위원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만수 시장은 “자체
부천에 숲 속 독서와 북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이 탄생한다. 부천시는 역곡공원(역곡동 산35-11) 내에 원미산과 공원의 자연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도서관 ‘역곡도서관’을 짓는다고 1일 밝혔다. 역곡도서관은 오는 2019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지난 4월 10일 공사를 시작했으며 연면적 1천494㎡,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총 사업비 61억2천만 원이 투입된다. 숲 안에 위치해 창을 통해 바깥의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 콘셉트로 지어진다. 2층과 3층의 야외 어울림마당을 통해 숲 속 독서, 야외 영화상영, 소규모 공연행사, 북캠핑을 할 수 있어 휴식과 충전이 함께하는 지식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실제 도서관을 이용할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건립한다. 건립초기 역곡동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역곡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금까지 총 9차례 회의를 개최했고 이를 통해 공간계획 수립부터 건축, 인테리어 설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오는 7월에는 ‘역곡마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사진 및 그림 공모전을 열
부천시의회가 올해 2월 20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의 승인 철회와 부천시 통과구간(동부천 IC)에 대한 건설계획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7일 제7대 부천시의회 마지막 임시회인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부천시 통과구간(동부천IC)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과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유치 지지 결의안’ 등 2건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가 실시계획 승인 고시 철회와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 광명∼부천∼서울 민자고속도로는 광명시에서 부천을 거쳐 서울시 올림픽대로에 이르는 길이 20.2㎞, 사업비 1조6천여억원이 드는 민자 사업으로 부천시 통과구간은 6.36㎞이다. 이 민자고속도로는 터널이나 지상으로 건설될 예정이지만, 부천 구간(6.36㎞) 가운데 2.54㎞와 서울 일부 구간은 고가로 계획돼 있다. 시와 주민들은 그동안 민자고속도로의 부천구간 중 1.6㎞ 구간에 대한 지하화를 요구해왔다. 부천지역을 양분화해 생활권 단절과 대규모 녹지 훼손, 도시 자연공원(작동산) 파괴, 식수원인 정수장 인접 통과 등 부천시의 도시계획과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우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 사무국은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30일 BIFAN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포스터는 아트 토이로 제작된 환상세포를 실사 촬영해 제작됐다. 자욱한 안개와 몽환적인 조명으로 꿈과 현실의 영역을 넘나드는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BIFAN의 주제인 사랑, 환상, 모험을 비주얼로 담아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BIFAN 사무국은 올해 포스터 컨셉으로 ‘호러’ 장르를 조명하고 특별전으로 상영되는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나이트메어’(1984) 속 프레디 크루거를 은유적으로 차용했다. 이를 통해 부천영화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환상세포를 주인공으로 한 일관된 비주얼로 연속적인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지난해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구현된 환상세포(BIFAN의 심볼)는 호러영화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며 판타스틱 영화제 BIFAN의 정체성을 극대화했다. 또 영화 속 엘름가를 연상시키는 음산한 배경 아래, 앙증맞은 강아지와 함께 있는 환상세포의 모습은 영화가 가진 유머와 아이러니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포스터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