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공공시설 이용료를 해당 원가를 토대로 책정하는 내용의 조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최근 제정, 공포했다고 3일 밝혔다. 부천시는 공공시설 이용료 인상 여부를 인근 시·군 유사시설과 단순 비교해 결정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이 조례를 토대로 원가회계정보를 활용할 방침이다. 조례에는 시가 운영 중인 박물관 등 공공시설의 입장료나 관람료에 대해 주기적으로 운영원가를 산출하고 검토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시설 운영비 등 원가는 비슷한데 이용자가 늘면 이듬해 시설 이용료를 낮추는 등 합리적으로 회계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원가회계정보를 활용해 이용료를 책정하는 공공시설은 한국만화박물관 등 시내 박물관 7곳을 비롯해 무릉도원 수목원과 로봇 파크 등 총 11곳이다. 시는 특히 이번 조례 제정이 원가회계정보를 업무에 활용하도록 명문화한 첫 사례라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도입하고 발전시켜 오는 등 회계선진도시임을 입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부에 용역을 맡기는 방식이 아닌 담당 공무원이 직접 해당 공공시설의 원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누구든 원가
부천시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노동조합이 최근 아동공동생활가정 ‘우리가족’ 등 3개 시설에 사랑의 후원금 300만 원을 전하며 온정을 전했다. 이번 후원금은 조합원들이 저소득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매달 모은 봉사활동기금으로 마련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가정해체, 빈곤 등의 사유로 부모와 함께 생활하지 못하는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공동생활가정 운영과 아동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민송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노조위원장은 “아동의 올바른 성장과 미래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우리의 후원이 공동생활가정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익 시 복지국장은 “우리 아이들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때”라며 “이번 사랑실천은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부천시 복지국장, 노조위원장 및 관계자 6명, 공동생활가정 시설장이 함께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만화도시 부천에 초대형 만화 갤러리가 탄생했다. 최근 부천시가 송내대로에 인접한 푸른마을, 포도마을 등 5개 아파트단지 10개동 외벽에 만화벽화를 조성한 것이다. 이번 만화벽화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부천시가 송내대로, 중앙공원 주변 아파트 총 13개동에 조성한 만화벽화가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다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부터 1차 조성지인 송내대로변 아파트를 대상으로 대상지 모집, 주민협의, 디자인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12월 완성했다. 이로써 송내역부터 부천종합버스터미널까지 송내대로변 1.5㎞ 구간 아파트 17개 동에 걸쳐 15개 작품이 그려진 거대한 만화 갤러리가 만들어졌다. 이번에 그려진 작품은 고(故) 김원빈 화백의 작품으로 한국판 피터팬으로 불리는 ‘주먹대장’, 강경옥 작가의 순정만화 ‘별빛속에’, 조주희·한승희 작가의 조선시대 뱀파이어 이야기 ‘밤을 걷는 선비’, 연애·직장 생활을 그린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 육아와 일상을 그린 전영옥·정준영 작가의 ‘여자의 마음’, ‘일하기 싫어증’이라는 신조어를 남긴 양경수 작가의 ‘약치기 그림’, 이연지 작가의 캠퍼스 로맨스 ‘우리사이느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으로
지난 27일 부천시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여성창업문화공간 일꿈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앞서 시는 부천시의 대표사업인 ‘엄마손 프로젝트-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가 2016년 행정자치부 주관 ‘저출산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장려상)과 함께 1억원의 시상금을 받아 ▲여성창업문화공간 ‘일꿈터’ ▲여성아트공방 여나래2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공간 ▲성폭력상담실 리모델링 ▲작은 결혼식장 ▲시민회관 수유실 등 총 6개소의 여성친화공간을 조성했다. 그 중 이번에 개소한 ‘일꿈터’는 부천시의 대표적인 여성창업문화공간으로, 이곳에는 경력단절여성의 창업인큐베이팅 및 커뮤니티 공간, 수유실 등이 갖춰졌다. 이 ‘일꿈터’는 향후 부천시 여성의 일·가정을 양립 지원하고 육아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 이날 부천시에는 ‘부천여성회관 리모델링공사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1988년 설립된 부천여성회관은 시설이 노후화됐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해 새롭게 리모델링됐다. 여기에는 커뮤니티 공간, 아동보육실 및 아동화장실, 복도갤러리 등이 조성됐다. 김용익 시 복지국장은 “부천시는 창업을 통한 여성의 일자리 지원과 능력개발 및 육아여성을 배려하는 정
“고액·상습 체납자도 아니고 30만 원 조금 넘은 지방세가 밀렸다는 이유로 부동산까지 압류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네요” 부천시의 체납징수 행정이 과잉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공직사회에서도 ‘납득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강하게 일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기준 총 2천705건, 59억8천700만 원의 체납액에 대해 ‘부동산 가압류 조치’를 실시했다. 30만 원 이상 체납자가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대지 등 부동산에 대해 일제히 압류를 진행한 것. 시가 이처럼 일률적으로 강력하게 징수행정을 실시하자 시민들은 최근 경제위기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은 독선적인 행정이라며 비난을 하고 나섰다. 게다가 시는 지난 10월에도 체납액 징수를 위해 경찰까지 동원, 까치울정수장 8차선도로 중 4차선을 막고 30만 원 이상 체납자들의 차량을 단속한 뒤 현장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번호판을 영치, 물의를 빚기도 했다. 당시 단속은 관계 공무원 30여 명과 관할 경찰서 교통지도계 직원 7~8명 등이 동원돼 3시간이 넘도록 진행됐으며 이로 인해 일대 도로에선 장시간 교통체증이 발생해 운
‘놀면서 크는 패밀리파크 웅진플레이도시’가 겨울방학을 맞이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고스트볼X의 탄생’을 모티브로 스노우파크에서 다양한 놀거리를 선보인다. 27일 웅진플레이도시에 따르면 스노우파크에는 다양한 ‘신비아파트’캐릭터로 꾸며진 어트랙션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가 완비됐다. 먼저, 7개 트랙으로 구성된 ‘패밀리 썰매장’은 신비아파트 캐릭터로 꾸며진 튜브형 썰매 3개가 하나로 연결돼 있어 친구, 가족, 연인과 동시에 함께 탑승이 가능하다. 각각 다른 캐릭터들로 꾸며진 튜브를 타고 레이스 별 대결도 펼칠 수 있으며 높은 경사도로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썰매장 하단에 위치한 대형 이글루 안에서도 으시시한 분위기 속에서 ‘신비아파트:고스트볼X의탄생’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스노우파크 입구부터 시작되는 신비아파트 포토존은 어린이들이 눈높이에 맞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신비아파트 주인공 캐릭터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으며 인증샷을 웅진플레이도시 SNS에 #웅플
올해 마지막 날 부천에서 새해맞이 제야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26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부천시민회관에서 ‘2017 제야 음악회’를 연다. ‘드라마틱 오페라 나이트’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 음악회에서 박영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서선영,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주역가수 바리톤 양준모, 한국인 최초 벨리니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부천 마루 광장에서는 ‘새해맞이 제야 행사’가 열린다. 당일 오후 3시부터 희망엽서 보내기, 소망풍선 달기, 민속놀이 체험, 새해소망 가훈 써주기 등 시민참여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후 10시 20분부터 밴드 공연, 부천전국대학가요제·부천전국버스킹대회 수상팀 공연, 진조크루의 비보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선보인다. 또 소원 빌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타북 행사 순으로 제야 행사가 마무리된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시민들이 직접 북을 치며 소망을 염원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1일 오
전준열(사진) 신임 부천오정경찰서장은 간부후보생 37기로 경찰에 입문, 동국대 행정대학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전 서장은 부천원미경찰서 형사과장과 수사과장, 충남청 형사과장, 서천경찰서장, 인천경찰청 수사2과장, 정보화장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전 서장은 수사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유제열(사진) 신임 부천소사경찰서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경찰대 4기를 졸업했다. 유 서장은 경기지방청 교통과 안전계장, 충남경찰청 수사과장, 충남 당진경찰서장,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중앙경찰학교 교무과장, 연천경찰서장, 인천경찰청 수사1과장 등을 역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원미경찰서장에 전 울산경찰청 제2부장을 지낸 현재섭(55·사진) 경무관이 부임했다. 현 신임 서장은 경북 경산 출생으로 경찰대 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현 신임 서장은 경북 울진서장, 경산서장, 서울 국회경비대장, 서울 남대문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기획과장, 남양주경찰서장, 경기청 외사과장, 경북경찰청 제1부장 등을 역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