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성토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내년 3월까지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농작물 수확기가 지난 매화동, 미산동, 포동, 안현동, 계수동 등 관내 전 지역에서 농지 불법 형질변경(성토)행위가 산발적·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관내 목감·은계·장현 지구 등에서 발생되는 토사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건설업자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개발제한구역 내 농지에 이 토사들이 들어오고 있다. 불법 성토는 배수로도 제대로 정비 되지 않아 우기 시 토사 유출과 인근토지에 수해 및 영농에 악영향을 주며 동절기에는 도로 결방을 일으켜 안전 사고를 유발하고 비산먼지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과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단속반을 편성, 불법 성토 행위 예방 및 단속을 위해 순찰 점검에 나선다. 특히 불법 성토행위가 적발되면 고발 및 이행 강제금, 대집행 등을 적극 활용해 위법 형질변경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문의: 시 건축과 녹지지도팀(☎310-2381~5).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소재 솔트베이 골프클럽(GC)이 지난해에 이어 지난 11일 시흥시와 함께 솔트베이 골프클럽 실내 연회장에서 ‘제2회 시흥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3쌍의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관내 다문화가정 중 시흥시 다문화지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결혼식과 관련한 모든 시설과 식사, 피로연, 드레스와 양복, 결혼 사진첩 등 예식 관련 일체를 지원했다. 또 시흥시 효도회 김규성 회장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지역사회의 재능기부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순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장곡주민국악관현악단’의 식전공연과 ‘장곡고등학교 합창단’이 축가를 불러 의미를 더했으며, 바쁜 일정 중에도 많은 지역 인사가 참석해 훈훈한 덕담으로 3쌍의 신랑, 신부를 격려한 것이다. 솔트베이 골프클럽 김상영 지배인은 “시흥은 전국에서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이번 합동결혼식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버리고 하나가 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
시흥시는 최근 청년정책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학생회가 청년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주민청구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데 앞장선 시흥청년아티스트 신재윤 대표가 ‘시흥시 청년정책의 시작과 조례 내용 구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청년정책위원회 한민희 위원장이 대표로 청년 정책·문화 교류회, 학습모임 개최, 예산심의관제 참석 등과 관련, 청년정책위원회 활동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재 지역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청년정책과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학생회 학생들이 ‘지역의 유일한 4년제 대학으로 대학생들이 어떻게 정책과정에 참여하면 좋을지’, ‘지역에서 거주·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호반건설은 11일 시흥 목감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흥시 목감지구 B9블록에 짓는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84㎡ 단일 주택형(A타입 873가구, B타입 95가구) 968가구다. 이미 공급한 1차(580가구), 2차(766가구), 3차(415가구)와 함께 시흥 목감지구에서 2천729가구의 대표 브랜드 단지를 형성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신규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중도금 이자후불제(60%) 혜택도 제공한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강남순환고속도로의 진출입이 쉽고, 내년에는 제2경인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안양~성남고속도로가 개통돼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 3면을 감싸는 마산(시흥시 산현동)과 물왕저수지 등 친환경 요소도 많고, 지구 내 초교 2곳, 중·고교 각각 1개교를 조성할 수 있는 용지가 마련돼 있다. 광명역세권지구가 가까워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광명점)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시흥시1%복지재단은 지난 8일 시흥시 응곡중학교로부터 100원 동전모으기 캠페인 및 축제를 통해 성금(수익금)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학생회장단을 중심으로 매년 100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는 응곡중학교는 올해에도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아침등교시간에 모금활동을 펼쳐 얻은 금액과 지난달 21일 학교축제인 ‘제7회 응꽃마루 축제’에서 얻은 수익금 71만8천160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응곡중학교 윤해석 교장은 “지역의 복지를 위해 항상 먼저 나서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학생들에게 고맙다. 후배들도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기부캠페인이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흥시1%복지재단 천숙향 사무국장은 “매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신경써주시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 학생들의 후원취지에 맞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제21회 시흥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약 700명의 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시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근 쌀값 하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흥쌀의 소비촉진 캠페인이 전개됐으며, ‘시흥 농업의 미래를 찾다’ 부스가 운영돼 쌀의 우수성, 친환경쌀 재배확대, 호조벌 내 연재배 확대, 잔디산업 육성 등을 널리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기념식에서는 농업발전에 기여한 유관기관 임직원, 우수 농업인, 추진위원장 등 총 1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농업인 화합 한마당 및 노래자랑, 경품추첨, 심폐소생술, 농촌체험관(짚풀·도자기), 곤충 전시전, 규방공예, 시흥쌀로 빚은 전통주 시음,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장순천 농업인의날행사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해 풍년농사를 위해 수고하신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흥쌀은 시흥에서 다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검찰이 시민학습 동아리 경진대회를 열어 수상 팀에게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기부한 혐의로 김윤식(50) 시흥시장에게 7일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병철) 심리로 이날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시장에게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 혐의를 적용 이같이 구형했다. 또 김 시장의 지자체 예산 기부행위를 방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방조)로 함께 기소된 우모(49) 시흥시 담당관에게도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15일 시흥시 주최로 시청에서 개최한 ‘제1회 시흥아카데미 시민학습 동아리 우수사업 및 제안 경진대회’에 참가한 8개 동아리에 총 1천만원의 현금을 제공했다. 검찰은 시 조례의 포상 규정을 근거로 사업비를 제공한 것이라는 피고인 측 주장에도 관련 조례 조항이 구체적이지 않고 포괄적 규정밖에 없어 이를 근거로 자치단체장이 현금을 제공한 것은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 시장은 최후 변론에서 “공직자는 어떠한 이유라도 법정에 서면 안 된다. 시민께 죄송하다”며 “사업 지원금은 조례상의 근거가 있고 시의회에 보고 심의된 예산을 가지고 집행한 것이지 부
시흥시 능곡동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3일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장면을 대접하고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위안잔치는 광석동 소재 진짬봉 김지훈 대표의 후원과 능곡동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개최된 것으로, 행사에는 한울타리공연, 사랑초국악예술단공연, 김시영문화홍보대사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펼쳐졌다. 여기에 대한적십자능곡봉사회, 청소년지도협의회,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능곡동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어르신의 식사대접을 계기로 앞으로도 관내 소외계층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관심과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짬봉 김지훈 대표는 이번 능곡동 어르신뿐 아니라 지난달에도 연성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장면을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지난 4일 월곶동에서 안전문화 정착 및 시민의 안전의식 제고을 위해 ‘제248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흥시, 시흥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월곶동 유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풍림프라자 앞에서 안전신문고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초겨울 화재예방에 대한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소화기 사용 체험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이 소화기를 분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초겨울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인하여 화재발생률이 높아진 만큼 시민들 스스로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실제로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체험을 통하여 화재시 대처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지난 4월 관련 법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보건소를 격상시켜 건강도시추진본부를 출범한 것이 위법으로 드러나 7개월만에 해체하는 탁상행정을 빚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시가 전국 최초로 ‘건강도시 시흥’건설을 목표로 보건·위생·체육 행정을 통합, 건강도시추진본부를 출범시켰지만 현행법상 보건소 명칭을 통합해 본부 등의 형태로 명칭을 격상시키는 것 자체가 법 위반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6일 시에 따르면시는 100세시대의 최고 가치인 건강에 중점을 둔 ‘건강도시 시흥’을 만들고자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보건·위생·체육을 통합하고 건강도시추진본부를 신설했다. 건강도시추진본부는 건강도시지원과, 보건소, 보건지소, 체육진흥과, 위생과 등 5개부서 15개 팀으로 보건 분야는 물론 안전한 도로, 편리한 교통, 쾌적한 자연환경 등 건강에 영향을 주는 모든 영역에 걸쳐 부서간 협업과 시민참여를 통해 시민의 건강생활을 폭넓게 지원해 왔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보건법’ 상 보건소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법 위반으로 드러났다. 이에 행정자치부와 경기도는 최근 시 건강도시추진본부 명칭 사용이 부적절하다며 조직 개편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