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014년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하고 10일 납부 고지서를 발송했다. 올해 부과된 환경개선부담금은 모두 5만7천390건, 30억600만원으로 각 층 바닥면적의 합계가 160㎡이상인 유통·소비 용도의 건축물과 경유 자동차가 대상이다. 부과금액은 시설물의 경우 용도, 면적, 부과기간 동안 사용된 용수와 연료의 사용량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자동차는 차령과 배기량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부과 대상 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로, 그 기간 동안 소유자가 바뀌거나 차량 폐차 또는 건물이 철거된 경우에는 각 소유자별로 소유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돼 따로 부과했다. 징수된 비용은 저공해 기술 개발,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환경관련 연구 및 환경보전사업에 쓰인다. 특히 올해는 환경개선부담금 간단e납부 시스템 구축으로 납부가 편리해져서 고지서 없이도 전국의 모든 은행과 인터넷 위택스, 인터넷뱅킹으로 납부 및 조회가 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제도 할 수 있다. 납부기한은 이달 말까지다. 납기일이 지나면 부과금액의 3%에 해당하는 가산금이 부과되고, 독촉기간이 지나면 재산압류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배곧신도시 공동주택용지 분양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시흥시는 B3블록(469억원)은 26대 1, B6블록(653억원)은 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분양이 서울대 시흥캠퍼스 결의안 의회통과 이후 처음 이뤄진 만큼 건설업계 등은 시흥캠퍼스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5일 배곧신도시 민간임대(10년) 공동주택용지(B3·B6) 2필지 공급 공고를 실시하고, 지난 6일 용지매입신청서 및 신청예약금을 접수했다. 그 결과 민간임대용지로서는 다소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보기 드문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신청예약금만 1천500억원이 납부됐다. 이에 따라 향후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은 물론 앞으로의 배곧신도시 분양 전반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난 7일 미래도시개발사업단 홍보관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고, 배곧신도시 홈페이지에 당첨자를 발표했다. 한편 시는 남아있는 일반 공동주택용지(60~85㎡) 2필지(B11·B12)와 2015년 예정돼 있던 주상복합용지(85㎡ 초과) 2필지에 대한 매각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정왕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예비엄마를 대상으로 한 감성태교 프로그램 ‘뱃속 우리아가 감성쑥쑥 동화이야기’를 도서관 통합홈페이지(www.shcitylib.or.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북스타트 자원활동가의 진행으로 이뤄지는 ‘뱃속 우리아가 감성쑥쑥 동화이야기’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 정왕어린이도서관 영유아자료실에서 운영되며, 예비엄마들이 모여 태교음악 감상, 임신부 체조, 그림책 읽고 감상 나누기 등의 활동을 함께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엄마들이 엄마로서의 역할변화를 이해하면서 불안정한 정서를 해소하는 한편 태아와 엄마의 애착을 형성하고 태아의 인지능력을 키우는 등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간 최초의 학교는 어머니의 태이며, 그보다 존귀한 학교는 없다”며 “많은 예비엄마들이 참여해 태아의 건강한 발육을 돕는 교육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정왕본동에서 최근 도로입양사업과 나눔장터 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 도로입양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클린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2차례, 13개 단체와의 협약이후 2014년 4개 단체와 새롭게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주민 스스로 동네 길을 관리하며 청결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는 계기를 만듦으로써, 정왕본동을 깨끗한 환경으로 개선하고 시민의식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안 쓰는 물품 재활용·재사용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나눔장터를 여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다. 이번 도로입양 사업에는 시흥시단기여자청소년쉼터, 새싹안전지킴이, 정왕지역자원봉사협의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시화동산교회가 참여했으며 나눔장터 운영 사업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시화동산교회 총 4개 단체가 참석해 청결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짐을 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A산부인과에 침입해 직원 탈의실 캐비닛에 보관 중이던 피해자의 지갑에서 현금 19만원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을 추격해 검거한 양모(34)·엄모(28)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5일 밝혔다. 피해자 김모(57)씨는 인적이 드문 5층 탈의실 복도에 낯선 남자가 지나가는 모습을 수상히 보고 급히 탈의실에 들어가 본인의 지갑을 열어본 후 현금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소리쳤다. 이에 4층에 입원한 산모의 보호자인 엄씨가 피해자의 고함 소리를 듣고 신발도 신지 않은 상태로 절도범을 1층까지 추격했으며, 1층에서 산모와 어린 신생아를 퇴원시키던 양씨가 절도범이 도주치 못하게 1층 현관문에서 길을 막는 사이 절도범을 제압, 검거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게 절도 피의자의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달 10일 같은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된 김모(44)씨와 동일인물인 것을 파악했다. 엄씨는 “피해자의 고함소리를 듣고 이전에 병원 내에서 발생한 절도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 판단해 신발도 신지 않고 쫓아갔다”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소방서와 육군 제2506-2대대가 4일 대형재난 발생시 상호 지원체계 확립 및 합동 대응을 위해 관·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긴급재난 현장 복구장비 및 인력 지원 ▲심폐소생술 보급률 확대를 위한 교육일정 ▲군 훈련시 소방력 지원 ▲공동 관심 사항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역내 각종 재난 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활동은 물론, 주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을 해 나갈 방침이다. 정장권 소방서장은 “재난상황에 공조체제 구축과 긴급대응을 위해 양 기관이 뜻을 함께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군부대와 적극 협력해 지역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무한돌봄센터가 최근 KRA시흥승마힐링센터와 무료심리상담 및 치료를 지속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KRA시흥승마힐링센터는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ADHD, 인터넷 중독, 도벽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8명의 아동·청소년에게 무료 심리치료를 진행해왔다. 상담 및 심리치료 서비스가 필요한 시흥시 내 위기가정(원)은 시흥시무한돌봄센터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속보>시흥시의회 이귀훈 의장이 지난달 28일 기습처리한(3일자 9면 보도) 서울대 사업협약 동의안 처리 과정에 대해 사과했다. 이귀훈 시의장은 3일 “이번 안건은 43만 시흥시민의 염원이며 앞으로의 시흥 100년을 위한 초석인 서울대 캠퍼스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반드시 통과시켜야만 하는 중대한 사안이었다”면서 “원만하지 못한 회의진행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는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동의안이 가결되지 않을 경우 서울대 캠퍼스 조성사업이 언제로 미뤄질지 모르는 촌각을 다투는 사안”이라고 강조한 뒤 “반드시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RC(신입생 정주대학·Residential college)와 서울대병원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앞서 ‘시흥 군자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 사업협약체결 동의안’을 재적의원 12명 중 7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동의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과 민주당 의원 간 몸싸움이 있었으며 결국 민주당 의원 등은 본회의장이 아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동의안을 기습처리했다. 기습 의결로 안건이 통과되자 새누리당 의원
시흥시의회가 배곧신도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흥 군자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지역특성화사업 동의안’을 기습 처리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제210회 임시회를 열어 본회의장이 아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시가 상정한 군자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 협약 체결 동의안을 의결했다. 동의안은 전체 의원 12명 가운데 민주당 6명, 무소속 1명 등 7명이 찬성해 통과됐으며 새누리당 시의원 5명은 불참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동의안 처리를 막기 위해 본회의장 단상과 의장석을 점거해 민주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민주당 의원 등은 운영위원회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기습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장 방청석에는 배곧신도시 입주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시의원들의 난투에 가까운 몸싸움을 고스란히 지켜봤고 흥분한 방청객들의 비난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귀훈 시의장은 “해당 안건에 대한 충분한 토론을 가졌고 그간의 진행과정이나 시흥시와 한라건설 간 ‘사업협약안’, 시흥시와 서울대 간 체결하게 될 부속합의서 등에 기숙형캠퍼스, 병원 등을 담보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는 판단 아래 이를 원안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시가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