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모두 31억원을 들여 3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공모를 한 결과 모두 138건이 접수돼 1차 주민투표에 이어 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통해 이같이 확정했다. 확정된 주요사업으로는 지역별 주민불편 해소 및 주민편익 증진을 위한 ‘동단위 지역사업’이 총 27건(20억3천100만원), 주민의 복리증진 및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시단위 정책사업‘으로 총 12건(10억6천700만원)이 최종 확정됐다. ‘동단위 지역사업’은 ▲정왕1동 보행3육교 개선사업(정왕1동) ▲도리재마을 안길 도로포장 및 우수관 매설(매화동) ▲능곡초·능곡중 옆 개천 살리기(능곡동) ▲지역주민치유를 위한 힐링사업(대야동) ▲감나무길 테마거리 조성사업(목감동) 등이 선정됐다. ‘시단위 정책사업’ 으로는 ▲시흥시 비만아동 ‘건강한 꿈나무’ 사업(보건) ▲시민과 함께하는 옥구공원 잔치한마당(문화) ▲군자봉 등산객을 위한 전망대 설치 (체육)▲소외계층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 따뜻한 정나누기 사업(복지) 등이 확정됐다. 이날 선정된 2014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2014년 본예산 반영을
제13대 시흥경찰서장 정용근〈사진〉 서장이 취임한 지 반년이 지났다. 지난 4월 열린 취임식에서 정 서장은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경찰 본연의 업무를 넘어 시민에 봉사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밝고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정 서장은 취임 이후 현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4대 사회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근절’ 활동을 통한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민생치안 안정에 큰 성과를 거뒀다. 성폭력 근절을 위해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신설해 피해자 보호시스템을 확립하고,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전 직원이 장애인 보호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체온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해 성범죄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SK플래닛(T-Map)과 ‘안심귀가 보행자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고, 레고(LEGO) 코리아 본사와 아동범죄예방 동영상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시흥시와 협의해 방범용 CCTV를 올해에만 400여대 설치하는 등 성폭력에 취약한 아동·여성의 보호를 위한 치안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뒀다. 학교폭력의 경우, 신변노출을 이유로 경찰신고
서울대학교가 시흥캠퍼스와 관련, ‘100년 앞을 바라보며,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시흥캠퍼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 23일 임정기 기획부총장이 서울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시흥캠퍼스와 관련된 주요 사항에 대해 설명했고 27일 밝혔다. 서울대는 편지를 통해 시흥시-서울대 간 시흥캠퍼스 설립 추진과정과 관련, “2009년 6월1일 시흥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2011년 12월23일 기본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 12월31일과 지난 4월29일 1·2차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흥캠퍼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올해 8월부터”라면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민간 사업자가 없는 상태에서는 사업의 추진 동력이 없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세울 수 없었기에 대략적인 기본구상만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활발한 논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기숙형 교육시설’(RC, Residential College)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총학생회에서 주장하는 Residential College (RC) 계획의
가스배관을 이용한 침입절도가 기승을 부리자 시흥경찰서 정왕지구대가 직접 나서 가스배관에 가시철망을 부착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정왕지구대는 원룸단지가 많은 지역 특성상 가스배관을 이용한 침입 절도가 빈번하게 발생해 사전예방을 위한 가시철망 부착과 홍보를 병행했다. 정왕지구대 관할 지역은 유동인구만 6만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밀집 주거지역으로, 외국인들이 창문을 잠그지 않는 것을 이용해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한 절도가 하루 평균 1~2건씩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유인물과 현수막 등 각종 홍보활동과 더불어 해당 건물주들에게 방범망 설치를 권장하고 있지만 건물주들이 대부분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거나 설치비용 발생 이유로 미온적인 상태다. 결국 정왕지구대는 직접 ‘가시철망’을 시범 설치하기로 결정, 동사무소와의 협조로 예산을 지원받아 가시철망 120개를 구입해 우선 선정한 12개 취약 건물을 대상으로 지구대 경찰관들이 직접 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지구대 이창기 1팀장은 “가시철망을 부착한 건물에 가시철망 시범설치 건물임을 알리는 게시판 부착과 인근 건물주에게도 이를 전파해 적극 설치토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지방분권개헌 국민행동 공동의장)이 ‘지방정부가 결정권을 갖는 지역주권시대 실현’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지난 23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2013년 지역주권 촉진대회’에서 ‘지역주권 선언문’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 중앙집권체제의 폐해는 극심하다”면서 “전국 각 지역의 각계각층이 협력해 지역과 국민이 국가운영의 중심이 되는 세상, 주민과 지역사회, 지방정부가 결정권을 갖는 지역주권시대를 실현하는 대장정에 모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지방’을 ‘지역’으로, ‘분권’을 ‘주권’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중앙집권체제가 그동안 불균형을 확대 재생산함으로써 지역과 국가의 발전 잠재력을 약화시켜왔다”면서 “지역주권은 한국사회가 당면한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촉진대회에서는 선언문과 더불어 ‘지역주권 촉구를 위한 대(對)국민 제안문’과 ‘지방분권 촉구를 위한 대(對)중앙 제안문’이 함께 발표돼 지방분권을 위한 지역주권 의식을 전개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촉진대회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국민행복 시대와 지방분권’ 등을 주제로 지방분권 실현을
시흥시에 있는 102개 공원들이 관리 부실로 멍들어 가고 있다. 공원 조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관리는 뒤로 하기 때문이다. 23일 시와 시민에 따르면 현재 시에는 쌈지공원을 제외한 공식 공원은 132만5천939㎡규모로 101개 가 조성돼 있다. 그러나 기존에 조성된 근린공원의 경우 관리 부실로 시가 주장하는 ‘생명도시 시흥’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큰솔공원의 경우 보도블록이 부실로 인해 사람의 보행조차 어려울 정도로 방치되고 있지만 시는 예산부족 타령만 하고 있으며, 주택가 일원에 조성된 가로공원 등 도시공원 일부는 관리를 하지 않아 ‘누더기 공원’처럼 변한 곳이 많다. 또한 정왕동 지역 아파트와 주택가 사이 근린공원에 있는 분수는 분수꼭지가 고장난 지 수년이 지났는데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으며 수조는 건축 폐기물과 일반 쓰레기로 덮여있다. 주민 이모(54)씨는 “이불을 비롯한 폐가전과 가정에서 배출된 생활폐기물이 공원 주변에 그대로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산책하는 보행자 도로를 비추는 보행등 무선점멸기도 관리부실로 분전함이 파손돼 전선이 노출되는 등 감전
시흥시는 오는 28일부터 11월5일까지 7일간 경기도 감사담당관 주관으로 종합감사가 실시된다고 17일 밝혔다. 감사범위는 2011년 1월 이후 업무처리 전반적인 사항으로 국·공유재산 및 지방세 분야, 사회복지, 주택·건축 등 21개 분야에 걸쳐 4개 감사반(22명)으로 편성해 실시한다. 도 감사담당관실은 시흥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정 및 시정 시책 사업과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민생관련 사항을 제보할 경우 분야별 담당자가 사실을 확인한 후에 처리결과를 회신하고, 제보자의 신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안을 유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기타 종합감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도 감사담당관(☎031-8008-2970) 또는 시청 감사담당관(☎031-310-20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속보>시흥시 죽율동 D아파트 재개발과 관련 공무원 유착의혹(본보 10월16일자 8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목도장을 전용해 외부 공문서 위조에 사용, 보상비를 가로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주민 A(55)씨는 마을 주민의 동의도 없이 주민대책위가 구성되고 이들의 목도장이 외부 공문 동의서에 사용되는 등 도로보상금을 일부가 챙겼다고 주장했다. 시흥시 죽율동 재개발은 민간 시행사인 S사가 2007년부터 토지를 일괄 공개매수하면서 시작됐다. 재개발이 진행되는 죽율3리에 당시 거주하던 주민은 54가구로, 인근 죽율2리를 포함하면 재개발지역 일원에는 90채 남짓이 거주하고 있었다. 아직까지 떠나지 않고 남아있는 가구는 3가구에 이른다. 2011년쯤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죽율동대책위를 구성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대책위 일부 임원은 당시 이곳에 살고 있지 않는 사람들이 차지했다. 특히 당시 거주하지 않던 B씨와 2004년 이사를 간 C씨가 각각 위원장과 총무를 맡으면서 주민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 당시 마을이장 K(58)씨가 보관하던 주민들의 목도장 가운데 일부가 대책위 위원장에게 건네지면서 마을 주민들의 동의 없이 목도장 72개를 이용해 대
시흥시 죽율동 2개 단지 1천990세대를 건설하고 있는 D아파트 재개발아파트 현장과 관련, 공무원 유착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시와 주민에 따르면 죽율동 82-14번지와 238-4번지 일원에 1970년대 건축된 노후 건물 대신 D아파트 2개 단지를 건설하는 공사 과정에서 건설사가 인근 주민들의 안전사고와 농가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소음 등으로 주민들이 잠을 설치는가 하면 수확을 앞둔 농가의 채소와 포도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또한 주변 도로는 공사현장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토사와 흙탕물로 뒤범벅돼 이 도로를 통행한 일반 차량들은 곧바로 세차장으로 향해야 하는 실정이다. 주민 안모(50·죽율동)씨는 “수차례 시청 관계부서에 민원을 요청했지만 상황이 달라지는 게 전혀 없다”면서 “공사 관계자들을 찾아가 호소했지만 이들은 오히려 주민들이 제발 관청에다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 발언은 공무원과 유착관계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을 파악한 뒤 잘못된 점들이 있다면 이른 시일 안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피해농가가
김윤식 시흥시장이 15일 시흥 배곧신도시 서울대 캠퍼스 유치와 관련해 “서울대 총장, 시흥시장의 국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은 시흥시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국감대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흥시, 서울대, 한라건설이 올해 연말 최종 협상 타결을 목표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시기에 주요 협상 당사자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누가 봐도 선뜻 이해하기 어려우며, 협상 자체에 중대한 악영향을 끼질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서울대는 시흥캠퍼스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한 바 없다는 것과 설령 오더라도 기숙사 등 빈껍데기만 온다는 것 등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서울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신입생 모두가 일정기간 생활하도록 하는 교내 기숙형 대학(RC)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시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오늘부터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