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숲 가꾸기 사업을 한다며 소나무와 밤나무 등 수 십년 된 나무들을 마구잡이로 벌목하고 있어 오히려 사업이 산림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형질이 불량한 나무에 대해 폭목(변형성장한 불량목)을 제거하고 입목밀도를 높게 유지해 상층목 생육이 제대로 존치되도록 하는 2011년도 숲가구기 사업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총 사업비 5억8천600여만 원을 들여 1구역(망재산 등 6개 산림)과 2구역(소래산 등 5개 산림)으로 편성, 구역별로 250ha 등 모두 500ha에 대해 숲 가꾸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사업 현장에서 고사목, 피해목, 성장불량목, 형질불량목 등을 선정해 간벌 후 잔존 본수를 유지해야 하는 당초 사업목적과 달리 마구잡이식으로 산림을 벌목하고 있어 오히려 산림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또 계곡으로부터 홍수위 폭 거리 이내지역과 도로 등 농경지 택지로부터 30m이내, 기타 산책로와 경관상 산물수집이 필요한 지역 등이 사업 대상지이지만 방산로 산 1번지 등은 시가 선정한 사업 대상지와는 거리가 먼 지역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난립된 산림을 정리하고 솎아베기로 보다
시흥경찰서 경무과에 근무하는 김상철(49·사진) 경사는 지금 가족들과 회의중에 있다. 어떤 봉사를 해야할지 다섯식구가 모여 의논하는 것이다. 이러한 가족회의는 지난 2009년 3월 인천 남동구 가족 봉사활동 4기로 등록하고부터 월례화가 됐다. 김상철 경사는 아내 유인옥(45)씨와 1남2녀, 총 다섯식구가 1개팀이 되어 지난 2009년 4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을 ‘가족봉사의 날’로 정하고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예랑 노인요양원’에서 가족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영원한 비밀은 없듯 이러한 김 경사의 몰래한 선행이 우연한 기회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경찰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중증 장애노인들에게 사랑나눔을 실천, 목욕봉사와 말벗도우미, 안마하기 등 노인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한국을 방문한 월드비전 케빈 젱킨스 총재를 통해 기부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해 작은 금액이지만 소액기부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7년 2월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 가나에 살고있는 아이라리가아윙오시라(10)에게 매월 3만원씩을 후원하는 1대1 결연도 맺고 있다. 김상철 경사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만큼 보람된 일이 없다”며 “힘 닿는데까지 다섯식구가
시흥시 ‘기업체 현장 기동반’은 시화산단 1호 입주기업체를 방문해 기업의 경영노하우와 기업마인드를 탐방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김기태 부시장을 비롯한 한국산업단지 김주용 과장, 중소기업진흥공단 김성규팀장,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고흥길 지소장, 현장기동반은 시화산단 설립후 1호로 입주한 경원훼라이트㈜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단은 김상희 대표이사로부터 기업경영 노하우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인력충원 어려움과 정문 출입불편, 수출자금지원, 폐기물 재활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상희 대표이사는 40여 년간의 기업경영 노하우와 기업경영마인드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소재산업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경제계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시흥시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 위해 방문한데 대해 큰 용기와 고마움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현장기동반이 지속적으로 기업체의 현장을 직접 방문,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시정에 반영한다면 기업하기 좋은 시흥시를 만들뿐만 아니라 지역경제활성화에 따른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며 특히 시흥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
시흥시 군자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하기용)는 지난 21일 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강성오·엘는 다문화부부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결혼식’ 치뤘다. 관내 8개 유관단체와 유관기관 등이 후원해 열린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들과 100여명의 내빈이 축하객으로 참석해 윤춘열(달월신협 이사장)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주례로 진행됐다. 윤춘열 고문은 주례사를 통해 “외국인 부인을 맞은 신랑은 신부를 항상 따뜻하고 넓은 마음으로 사랑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항상 부부로서 서로 이해하며 양보하는 마음으로 모든 어려운 일을 극복해 나가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결혼식과 사진촬영 등 예식비용 전액을 무료로 제공하고 기념품 전달식도 가졌으며 행사 후에는 참석한 하객들을 위한 국수와 떡 등의 다양한 음식들을 차려 잔치를 마련했다.
시흥시 월곶동에 소재한 H상사가 정당한 허가 절차 없이 자동차엔진을 분해해 부품을 폐차장 등에 납품하는 업소가 수년 동안 영업을 해오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 1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월곶동 일원에 소재한 H상사는 외관상 고물상으로 위장해 놓고 지난 2004년부터 폐차장에서 수거한 자동차엔진을 분해하고 있다. 분해된 자동차엔진 부품은 고철로 폐기 처분되지 않고 엔진을 수거한 폐차장 등에 다시 납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부품이 시중에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 자칫 안전사고 위험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 또한 윤활유 등 폐유가 제거되지 않은 폐엔진을 비가림 시설도 없이 방치해 토양과 수질오염원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단속도 이뤄지지 않고있다. 관련법에 따르면 폐유가 섞인 폐엔진을 취급하는 곳은 오염물질이 지하로 침투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수처리된 바닥과 지붕이 설치된 실내에서만 작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H상사는 건물 외부에 폐엔진을 방치해 비가 내리면 흘러나오는 폐유가 여과없이 토양에 유입되고 또 엔진을 해체하고 있는 건물 내부 작업장에도 폐유가 넘쳐 자칫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정단체 공용주차장 무단점용 시흥시가 시유지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아 공용주차장이 A단체에 무단 점용당하면서 시민들의 주차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더욱이 A단체는 공용주차장에 물류보관 창고를 지어 자신들과 관련된 창고보관 및 납품대행회사의 전용시설로 이용토록하고 매년 일정액의 후원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회사의 세금포탈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편의시설을 무단으로 점거한 불법행위가 수년 동안 이어졌는데도 시가 원상복구를 통한 주민편의를 추진하지 않은 것은 단체와의 유착에 의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1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정왕동 일원 876㎡의 시유지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을 A단체가 수년간 무단으로 점용해 왔다. A단체는 공용주차장에 창고를 지어 ‘사회적 기업공동체 사회복지 일자리 창출 정보화 물류사업단’이라는 간판을 걸어 놓고 D회사에 물류 창고로 이용토록 해왔다. 이 과정에서 A단체는 공영주차장을 자신들이 시로부터 정당하게 대부받아 관리하고 있는 것처럼 행사하며 정상적인 출입구를 차단하고 문제의 단체 간부와 물류차량 전용주차장으로 이용하면서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 K(52)씨는 “시민의 혈
육군 제1포병여단 구룡포 대대의 성규현 상병과 신부 정재은씨가 부대원들의 축하속에 결혼식을 마친 후 행진을 하고 있다. 시화산업단지의 ㈜삼리염연(대표 최성태)이 43주년 창립기념일과 증축기공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나눔의 쌀을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증해 화제다. 6월초 ㈜삼리염연은 시흥시 정왕3동 주민센터에 백미 63포(20㎏ 16포, 10㎏ 40포, 5㎏ 7포)를 1%복지재단을 통해 지정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정왕3동 주민센터(동장 이석현)는 기탁한 백미를 수령해 6월14부터 6월20일까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과 장애인 30가구에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삼리염연은 창업한지 43주년 맞는 우리나라 섬유 1세대 기업으로 최성태 대표는 제3대 사장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 우리나라 섬유수출의 견인차로 자리잡고 있다. 최성태 대표는 “축하화환 대신 백미로 이웃사랑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 깊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시흥시는 올해 2011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 149억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자동차세는 전년대비 1.3% 증가했며 전년대비 증가한 이유로는 지난 1·3월 연세액을 미리 납부한 납세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 1일, 12월 1일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1월과 3월에 2011년도 자동차세를 미리 선납한 차량은 부과에서 제외된다. 납부는 이달 30일까지이며 시는 고지서에 개인별 가상계좌를 표시해 발송했다. 이는 계좌이체만 가능하면 언제 어디서든 납부가 가능하므로 납세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부터는 납부방법이 관내금융기관에서 전국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돼 전국 어디에서나 납부가 가능하다. 이밖에 시는 지방세 포털 시스템(http://wetax.go.kr), 신용카드납부(전국 모든 금융기관 CD/ATM기기, 동 주민센터, 시청 세정과), 농협 텔레뱅킹 등 다양한 납부 방법을 통해 보다 쉽게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의회 파행’ 성토 잇단 기자회견 7일 한나라당 시흥시의원들은 시의회 파행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임시회 추경을 직권 상정한 장재철 시의장과 김윤식 시 집행부에 대해 강한 성토를 했다. 김영군 시흥시 한나라당 대표의원은 “지난 추경에서 시정소식지 발행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민주당 시의원들까지 포함해 위원 만장일치로 부결시켰는데도 불구하고 본 회의에서 본안을 통과시킨 것은 의정사에 없는 폭거”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정욱 공보정책담당관이 예산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조례안을 폐기해야 한다는 발언이후 예결위와 본 회의에서 중요사안이 아닌데도 불구 의장의 직권상정으로 결국 파행의 원인이 됐다”며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렸다. 특히 해당 상임위 부원장으로 있는 박선옥 민주당 시의원이 심도 있게 검토했다고 검토보고서를 읽고서도 예결위에서 번복한 것과 의회운영위원장인 이성덕 민주당 시의원이 자신들의 의사를 번복한 것은 상임위와 한나라당 의원들을 들러리 의원으로 만들겠다는 민주당의 속셈이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윤식 시장에 대해 무리한 예산 통과를 주장한 우정욱 공보정책담당관을 해임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직권상정으로 시의회 파행을 몰고 온 장
시흥시는 시흥사랑 시민운동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의식 토론회를 오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흥시라는 공동체 속에서 책임 있는 주인과 주체로서,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 시흥사랑의 필요성과 가치는 무엇인지 다함께 생각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주제 강연과 시민의식조사 결과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되며,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주인의식, 공동체의식, 준법의식과 관련된 시민의식 1차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2차 조사도 실시함으로써 각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시흥사랑 운동을 시민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주인의식 함양을 위한 시흥사랑 교육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시흥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흥시민들의 시민의식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사랑 시민운동’은 급속한 도시화와 성장 일변도의 산업화로 인한 공동체 생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 각자가 시흥시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