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조정식(시흥을·사진) 의원은 국세청이 지난 2010년부터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외탈세자 단속 및 방지사업 성과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역외탈세 추징 및 징수 성과’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역외탈세자 부과 추징액은 총 1조4천656억원이었으나 이중 국세청이 실제 징수한 금액은 추징액의 42.3%에 불과한 6천199억원에 그쳤다. 그는 지방청에 개별 확인한 결과 서울지방청만 역외체납전담반을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그나마 상시조직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숨긴재산무한추적팀의 6~7명을 조직해 가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역외탈세자 체납액 징수율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전담조직 가동 등 구체적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흥경찰서(서장 김갑식)는 수도권 일대에서 고령의 할머니 250여명으로부터 약 2억원을 편취한 박모(54)씨 등 6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지점장(범죄기획), 날개(바람잡이), 경리, 자금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할머니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계획, 지난 4월부터 시흥 대야동에 소위 ‘홍보관’을 열고 할머니들에게 체험용 상품(생필품)을 미끼로 돈을 받아낸 혐의다. 조사결과 박씨 등은 체험용 상품을 받아가는 할머니들에게 일정 금액을 받은 뒤 다음날 다시 돌려준다고 속여 지난 6월까지 시흥에서 4천만원, 오산에서 5천600만원 등 250여명으로부터 약 2억원 가량을 편취했다. 이들은 많은 할머니들을 모이게 하기 위해 생필품을 무료 제공하는 방법으로 환심을 샀고, 체험용 상품을 받아간 할머니들이 지불한 돈을 4~5차례 그 다음날 실제 되돌려줘 피해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이후에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타인행세를 해가며 대포폰과 대포차량을 사용했고, 도피 장소는 물론 또 다른 범행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타인 명의로 원룸 3채를 마련하고, 검거될 경우를 대비해 변호인 선임료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
시흥경찰서는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로 운영자 김모(38)씨를 구속하는 등 모두 38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컴퓨터 77개와 현금 680만원, 보안카드 4개 등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고양시 장항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중국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베팅사이트를 개설, 회원들에게 5000원에서 100만원의 베팅을 하게 한 뒤 게임의 승패에 따라 당첨될 경우 최대 300만원을 환전해주는 수법으로 2억원대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다. 또 강모(29)씨 등 36명은 자신의 집 등지에서 ‘아프리카 TV’ 사이트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인에게 불법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홍보해주고 김씨로부터 회원들이 베팅한 금액의 3%를 수수료로 받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도박사이트 홍보에는 고교생 홍모(18)군도 가담하고 불법도박에 직접 베팅한것으로 밝혀졌다.
“생명·참여·분권으로 새로운 시흥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27일 시흥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민선5기 취임 2주년 언론인 초청간담회에서 지난 2년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언론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2난동안 크고 작은 소중한 성과가 있었고, 그 성과의 이면에는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눈물과 아쉬움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으로서 소임을 다한 후에 시민들이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오는 2014년은 시흥 100년이 되는 해이자,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오픈을 시작으로 군자배곧신도시가 윤곽을 드러내는 등 시흥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힘찬 도약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라며 “남은 임기동안 생명·참여·분권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양적·하드웨어 중심의 성장·개발 패러
시흥군자배곧신도시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조성과 관련해 임정기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을 비롯한 서울대병원 및 의과대학 관계자 12명이 지난 20일 군자배곧신도시 개발현장을 방문했다. 김윤식 시흥시장, 이충목 미래도시개발사업단장 등 시 관계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임정기 부총장은 “좀 더 내실있는 계획을 위해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분야와 캠퍼스 분야로 나눠 진정성과 열정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그런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식 시장은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는 시는 물론이고, 서울대 입장에서도 백년대계이며,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일조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부동산 시장 등 여러 어려운 여건이지만, 시와 서울대가 한마음으로 추진한다면 수개월 안에 명쾌한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조성과 관련 시흥시와 서울대는 지난해 12월 기본협약서를 체결하고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흥시가 우리밀 생산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를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18일 정왕동 공익시설용지(정왕동 1800-2) 약 7천800㎡에 심었던 밀을 수확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우리밀 소비 촉진과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정왕동 공익시설용지에 밀밭을 조성한 바 있으며, 지난 1일에는 이곳에서 ‘우리밀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수확 현장에는 어린이집 원생 100여명이 방문해 탈곡과 밀짚공예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밀짚공예체험은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인 시흥시향토민속보존회(대표 김이랑)의 지도로 이뤄졌다. 수확된 밀은 금강밀(면용, 빵용) 약 1천500㎏ 내외로 시는 7월초 발아테스트를 거쳐 11월쯤 관내 농가에 보급해 밀재배를 권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정욱 공보정책담당관은 “이번 밀수확을 계기로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을 확산해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우리밀 생산·소비가 활성화되면 관내 음식점과 연계해 우리밀 칼국수 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관광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개통을 앞두고 있는 수인선 복선전철 달월역에 당분간 정차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 알려지며 시흥시 군자동 월곶지역 주민들이 대책위를 꾸려 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주민들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은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옛 협궤열차 노선) 복선전철 52.8㎞(기존 구간 포함) 가운데 오이도∼송도 구간(13.1㎞)을 오는 30일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 그러나 철도시설공단은 이용객이 적다는 이유로 시흥시 달월역에 당분간 정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달월역 주변지역에 대한 활성화가 늦어져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일단 정차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인천∼송도 구간이 개통되는 2014년 말 달월역 정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월곶1∼4통 주민들은 ‘월곶지역발전협의회(회장 안종선)’를 구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주민들은 “달월역은 월곶 주민과 기업체 근로자는 물론 인근 장곡·장현동 주민 8천여명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달월역 무정차는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고 비난했다. 협의회는 지난 10일 달월교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달월역에 정차하지 않을 경우 열차 운행을
시흥시(시장 김윤식) ‘우리밀 한마당 축제’가 지난 1일 관내 공익시설용지(정왕동 1800-2)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2011년 관내 공익시설용지에 밀밭을 조성하고, 이를 통한 우리밀 소비촉진과 밀생산 장려 방법을 고심해왔다. 이날 축제는 이러한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밀밭길 걷기’, ‘밀제품 시식코너’ 등의 체험행사와 우리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OX 퀴즈’, ‘밀밭속 보물찾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점심으로 준비된 우리밀 국수의 높은 호응도는, 우리밀 음식 확산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이를 통한 로컬푸드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창출, 음식특화거리 조성 등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윤식 시장은 인사말에서 “얼마 후면 우리밀의 수확시기인데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밀의 생산과 소비 촉진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시흥시와 ㈜우리밀의 공동주최로 진행됐으며, 시흥초등학교 200
새누리당 지도부는 19대 국회의 첫 날인 30일 시흥의 대흥중학교를 찾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황우여 대표와 진영 정책위의장, 김영우 대변인, 당 ‘국민행복실천본부’에서 활동중인 김현숙·류지영·현영희 의원, 당TF인 ‘아이가 행복한 학교만들기 특위’ 간사인 신의진·함진규(시흥갑) 의원이 참석해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3학년2반 교실에서 배식봉사를 했다. 황 대표는 도서관에서 이어진 교사·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아이들의 인성이 중학교 때 결정되는데 우리나라가 중학교 교육에 부지불식간 소홀했던 것이 아닌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초등학교 투자는 잘 돼 있지만 중학교 투자는 많이 미흡하다”면서 “지금 나타나는 문제점은 과도기적으로 중학교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미흡하기 때문 아닌가 하는 반성을 정치권에서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교육을 받는 장애인 부모의 단체가 있는데 그 분들을 만나면 눈물바다가 된다. 특수교육 문제는 더이
시흥소방서(서장 유춘희)는 29~30일 이틀간 시흥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나영석 ㈜성담 시화이마트 친절교육담당자를 초청해 구조·구급대원 친절도 향상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구조·구급대원 특별교육훈련 관련 폭행피해 예방 및 친절도 향상 교육과 구조·구급 업무 종사자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선진 소방서비스를 구현하고 대원들의 고된 현장 활동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자 개최됐다. 유춘희 서장은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시민에게 무한봉사와 무한섬김의 자세로 항상 친절하고 안전하게 현장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