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시흥시 장곡동 724-10 일대 갯골을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지난 19일 하중동 샛말공원 내에서 국토부관계자와 지역 주민대표,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3자간 주민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주민간담회는 국토부가 지난 5일 실시한 주민공청회가 찬성하는 시민단체와 반대하는 주민들의 대립이 장시간 계속되면서 별도의 주민간담회를 약속해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습지보호지역 지정 반대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수십 년간 그린벨트로 묶여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았는데 습지 지정으로 주변지역까지 피해가 우려되고 개발은 물 건너간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습지지정 추진이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부동산 매매가 뚝 끊기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국토부의 대책을 따져 물었다. 특히 갯골은 과거에 매립된 쓰레기 침출수로 인해 상당히 오염된 지역으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이 발견됐다는 국토부의 주장에 신뢰성이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습지로 지정하려면 주변 지역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먼저 제시할 것과 지난 공청회가 무산된 만큼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절차를 다시 진행
제12대 시흥경찰서장에 김갑식(44·사진)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취임한다. 김 신임 서장은 지난 1988년 경찰대학(4기)을 졸업하고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김 서장은 서울방배 수사·형사과장, 서울강남 형사과장, 서울서초 형사과장을 지낸 뒤, 지난 2010년 총경으로 승진해 강원청 수사과장, 경기청 형사과장을 역임했다. 김 서장은 탁월한 통솔력과 친화력을 겸비한 형사통으로,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화합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앞으로 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김 서장은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받은 바 있다. 한편 취임식은 22일 11시 경찰서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흥시 월곶항 물양장 정비를 두고 어민과 상인들의 마찰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시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어민들은 어구 보관과 정비를 위해 물양장 창고가 필요하다는 반면 상인들은 볼썽사나운 20여 동의 창고와 장기간 방치된 어구로 인해 미관을 헤쳐 영업에 방해되고 있다는 입장이 상반되기 때문이다. 상가 해안을 따라 이어진 월곶 물양장은 월곶 어민뿐만 아니라 소래포구 어민까지 이용하고 있으며 어민들은 어구 보관을 상가는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상인들이 장기간 방치된 어구 야적과 생활쓰레기로 뒤범벅 돼 냄새와 볼썽사나운 미관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끊도록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정비를 요구했다. 이에 어민들은 수년 전부터 상가와 합의해 천막창고를 가설했다며 생계를 위해 일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간을 비워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상인들은 합의 당시 어구가 천막 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했기 때문이라면서 현재는 소래포구 어선들이 정박하며 질서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월곶 어촌계는 가설 창고가 조망을 막는 큰 건물도 아니라면서 이를 문제 삼을 경우 상가 주차장으로 활용된 부분까지 어촌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서 물양장을 두고
시흥경찰서 능곡파출소는 지난 9일 이철규 경기청장, 김윤식 시장, 장재철 시의장, 백원우·조정식 국회의원 등 유관기관과 경찰협력단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능곡파출소는 능곡지구 주민들이 “택지개발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데도 관할 파출소가 없어 치안 불안을 느낀다”며 파출소 신설을 요구, 지난달 22일 파출소 신설 승인 결정이 나면서 이날 개소됐다. 파출소는 대지 약 707.4㎡(214평), 건평 약 201.6㎡(61평) 규모의 친환경 건물로 건립됐으며, 노택한 파출소장 등 경찰관 17명이 능곡·목감·화정·광석·물왕·산현·조남동 등 7개 동 인구 2만4천여명을 관할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 청장은 “그동안 시민에게 만족할 만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제야 시민들의 열망에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민의 요청을 기다리기보다 국민이 불편해 하는 부분을 먼저 찾아가 해결해 주는 든든한 이웃이자 보호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경철 서장은 “파출소 신설은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주민 친화적 치안확립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며 “지역치안의 안녕에 최선을 다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치안행
시흥소방서는 12월1일부터 약 보름동안 2011년 불조심 그림그리기 대회 우수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동절기 화재예방 홍보를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불조심 그림그리기 대회에 공모한 작품 중 입상작을 전시하는 것으로, 정왕역, 홈플러스 시화점 등 시민의 왕래가 많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에게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특히 어린이들에 대한 안전문화조성의 조기정착을 위해 작품전시회를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대형 공사현장 관련 공무원 금품수수 비리 사건과 최근 지도단속 부서에 대한 경찰서 압수수색 등 일련의 사건을 두고 재발 방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김윤식 시장은 시의회 보고를 통해 “시정 책임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 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도 제고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재발 방지책은 대형 공사현장과 감독공무원의 유착 비리 방지를 위해 공사감독을 전문으로 실시하는 감독부서의 별도 설치와 3년 이상 장기공사 현장의 현장대리인 임기를 2년으로 제한하는 방안이다. 공사 발주부서에서 사업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감독, 설계변경, 공사 준공 및 유지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추진함에 따라 사업추진 단계별 부조리 발생 개연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관리자에 대한 연대 책임제 도입 의사도 밝혔다. 금품·향응수수, 공금횡령·유용 등 주요 비리사항에 대해 관리자까지 연대 책임을 물어 비리 발생을 일소한다는 방침이다. 음주 운전자는 면허의 정지와 취소의 구분 없이 삼진 아웃제를 시행하고 동승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민원업무 담당자에 대해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공직자들의 조
시흥시중앙도서관은 능곡도서관에서 16일부터 12월 22일까지 도서관에서 만나는 예술을 주제로 ‘행복한 그림읽기’와 ‘신나는 오페라’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15일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에서 만나는 예술(인문학)’은 2011년 경기도와 공공도서관이 함께 하는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경기도민, 책과 통(通)하다’ 사업에 공모,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평소 접하기 힘든 예술관련 인문학 강좌를 시민들이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복한 그림읽기’ 강좌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5차 과정으로 오후 7시부터 운영되며 현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예술사 전문가인 최환 강사의 다양한 미술(그림)을 예로 들어가며 미술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전달한다. 또한 ‘신나는 오페라’는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4차 과정으로 오전 11시부터 운영되며 서울대 강사로 활동하며 ‘천재들의 음악노트’, ‘음악이 그림을 만난날’ 등을 집필한 이미배 강사가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일상생활속 인문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한 행사운영을 통해 지역문화중심지로서의 도서관 역할을 수행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참여방법은 도
시흥시가 보건복지부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지역사회복지사업 부문 최우수기관,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사회복지사업 등에 대한 2011년 추진실적을 점검·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특별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지자체의 복지서비스 질적 수준 제고 및 지역간 복지수준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시는 특별지원금 1억원을 받게 된다. 시는 올해 지역사회복지사업에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기부식품 증가율 등 복지기반조성과 기초생활보장, 노인·장애인·아동복지서비스 제공, 보육기반 조성 등 전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제2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사업목표의 적절성, 실행력, 우수 사례 등의 분석결과에 따라 높이 평가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지역사회복지사업 부문 8천만원,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부문 2천만원, 총 1억원의 특별지원금이 교부됐으며, 특별지원금은 사회복지시설 기능보강비, 독거노인 무료급식사업, 장난감 대여사업, 공원내 수유공간 및 임산부 휴식공간 마련사업 등 복지 관
지난 4월22일 착공이후 현재 용지 보상중인 시흥시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지역 건설업체와 기업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시흥시는 ㈜이레일, 대우건설, 현대건설 관계자, 지역 경제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사-원시선 지역 경제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식 시장은 ㈜이레일,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의 관계자 등에게 “전철과 보금자리, 군자지구, 시화MTV 등 진행중이거나 예정된 대형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태학 시의회 지역경제활성화특위 위원장은 “시 관내에는 성장할 수 있는 업체들이 많다”며 “지역 경제인들에 도움이 되도록 조례까지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성권 ㈜이레일 대표이사는 “용지보상과 GB관리계획변경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지역 건설 관계자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지보상 문제와 관련, 백원우 국회의원은 “올해 180억 원의 보상 절차가 마무리 됐으며 국회 국토해양위 상임위에서 책정된 내년도 보상금 513억 원을 900억 원으로 증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구간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건
시흥소방서는 7일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재예방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자를 발표했다. 시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공정성을 위해 시 소재 중학교 미술교사로 이뤄졌다. 총 21개 초등학교에서 출품된 571점(표어171점, 그림274점, 표어126점)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대상은 포스터부문 김슬기(서해초4), 표어부문 송유진(시흥초6), 그림부문 감윤재(월곶초3) 학생이 차지했으며 각 부분 최우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2명 등 총 46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심사를 맡은 한상옥 심사위원은 “작품 수준이 상당히 높아 입상작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입상이 되지 않은 작품들도 매우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회 입상자에게는 소방서장 및 교육지원청교육장 표창과 함께 부상이 주어지며, 입상작품은 전철역사·대형마트 등 시 각 지역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