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3일 오후 안양에 있는 ‘이젠컴퓨터학원’에서 제대군인 위탁교육과정의 하나인 ‘OA실무와 컴퓨터활용 과정’ 입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사무자동화(한글·엑셀·파워포인트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사무 처리 능력을 키우기 위한 과정으로, 이날부터 5월19일까지 주 5회 실시되며 교육비는 전액 국가보훈처에서 지원한다. 센터는 이번 교육과정 외에 제대군인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기능사과정(4월20일~9월10일) ▲경비지도사과정(7월4일~10월31일) 등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인 창조기업의 우수 제품과 아이디어 사업화에 필요한 디자인 개발, 해외시장 조사 등을 지원하는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1인 창조기업들이 마케팅 세부과제 6개 중 필요로 하는 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금 한도(2천만 원) 범위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요자 선택형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창업진흥원이 지정한 전문 수행기관들 중 하나를 참여기업이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 받는 방식인 지정형은 ▲멀티미디어(홈페이지, 모바일앱, 홍보동영상 제작) ▲디자인(전자카탈로그, 포장 디자인, 브랜드 개발) ▲해외시장조사가 있다. 수행기관의 제한이 없으며 참여기업이 자체적으로 마케팅 수행기관을 선택해 진행하는 개방형은 ▲광고홍보(매체광고, 온라인홍보) ▲전시회참가(해외 및 국제전시회) ▲인증획득(지식재작권 출원등록, 규격인증 획득)로 나뉜다. 참여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차 신청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김장선기자 kjs76@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북부지역본부는 3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와 공동으로 경기지역 복지시설에 8천200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는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지역본부는 지역복지 증진과 지속적인 내수진작을 위해 매년 설·추석 명절과 연말에 전국의 복지시설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4천600만 원 늘어난 8천200만 원을 지원하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중소기업계 후원자를 대표해 심옥주 중기중앙회 경기지역회장과 김세민 경기북부지역회장, 도를 대표해 김동근 행정2부지사,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심옥주 경기지역회장은 “중소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좋은 사례로 이번 성금 전달이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출범식 갖고 본격 영업 시작 국내 최초의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3일 출범했다. 케이뱅크는 이날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황창규 KT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케이뱅크는 24시간 365일 어느 곳에서나 고객이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뱅크 에브리웨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심성훈 은행장은 “지금까지 고객들은 은행 ‘일’이라거나 은행 ‘업무’를 보러 간다고 할 정도로 서비스 이용 시 은행이 정한 룰에 따라야 했다”며 “케이뱅크는 고객의 관점에서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지점이 없어 인건비가 다로 투입되지 않고, 대출 등 대부분의 업무도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통해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수준의 대출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청년·소상공인 서민계층을 대상으로 연 4.2% 수준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간편하게 지문인증만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도 있다. ‘미니K마이너스 통장’은 300만 원 한도의 소액대출상품으로, 연 5.5% 고정금리다.
청탁금지법 시행 영향으로 한동안 감축 시행됐던 난 경매가 다시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5일부터 주 1회로 감축 시행했던 난 경매를 매주 월요일, 수요일 등 주 2회로 다시 늘린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수요일 경매가 일시 중단된지 4개월만이다. aT에 따르면 청탁금지법이 지난해 9월 28일 시행된 이후 난 전체 경매 금액과 물량은 전년 대비 28%, 11%씩 감소하면서 aT는 가격 폭락 등을 방지하기 위해 주 1회로 일시적으로 경매를 감축 시행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오히려 난 경매 가격하락과 물량 분산에 대한 어려움 등의 문제로 난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시 정상적으로 경매를 주 2회씩 진행하기로 했다고 aT는 설명했다. aT는 5월 가정의 달을 비롯해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난이 전체 수요의 85%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청탁금지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난 안심화분 스티커’ 부착과 가격표시제 등 수요 위축 방지를 위한 별도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문경영인으로 2016년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2일 금융감독원과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들의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지난 31일 전문경영인 최고경영자(CEO)들의 연봉 집계 결과 권 부회장의 연봉이 지난 한 해 66억9천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권 부회장은 급여로 19억4천400만원을, 상여로 46억3천500만원을 받았고, ‘기타 근로소득’도 1억1천9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권 부회장의 연봉은 2015년의 149억5천400만원과 비교하면 55.2%나 줄었다. 삼성전자 이사 5명 가운데 4명이 모두 연봉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50억3천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신종균 사장과 이상훈 사장이 39억8천600만원과 29억100만원으로 각각 3위와 5위였다.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의장이 35억5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26억8천100만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21억6천600만원), 정택근 GS 사장(21억3천100만원),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20억8천400만원),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20억4천4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대기업 오너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쌀 공급량 조절 등을 위해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低)3고(高) 운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3저3고 운동은 쌀 적정생산량을 실천하기 위해 재배면적, 질소비료, 생산비 등 3가지를 낮추고 밥 맛 좋은 품종 비율, 완전미 비율, 소비 등 3가지를 높이는 운동이다. 먼저 3저 운동을 위해 도내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 8만750㏊에서 올해 7만7천25㏊로 감축할 방침으로, 이를 위해 논 2천169㏊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기로 했다. 질소비료 사용량도 현재 표준치인 300평당 9㎏에서 7㎏ 수준으로 낮춰 쌀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다. 또 농지에 씨를 직접 뿌려 벼를 재배하는 직파 등 생력기술을 확대 보급해 도내 직파재배 면적을 지난해 1천810㎏서 올해 1천900㎏로 확대추진한다. 직파 보급 시 생산비는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농기원은 3고 운동을 위해 수확량이 많은 벼보다 밥 맛이 좋은 품종을 확대 재배할 계획이다. 고품질 벼 재배면적은 전체 벼 재배면적의 84%수준인 6만5천㏊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순재 도농업기술원장은 “쌀 재고량 증가와 쌀소비 감소에 의한 쌀 가격 하락으로 쌀 생산농가 소득이 지속 감소하는 등 쌀산업 기반이
중소기업청은 소규모 제조기업인 소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소공인특화지원사업에 올해 32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지난달 31일부터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소공인은 노동 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갖춘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소규모 제조기업을 일컫는다. 중기청은 전국 33곳에 운영 중인 소공인특화센터를 통해 소공인에게 기술·경영교육과 컨설팅을 하고 소공인 전용 판로 개척, 제품·기술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발표된 ‘도시형소공인 지원 종합계획’을 반영해 온라인 수출, 대중 명품 생산, 생산정보체계 구축 지원 등 소공인 업종·유형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시행한다. 중기청은 최소 7천500개사 소공인이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나 소상공인마당(www.sbiz.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출 확대 수출카라반 등 시·군별 맞춤 지원 R&D 적극 홍보·TF팀 상시 가동 보호무역장벽 애로신고센터 운영 작년보다 10% 늘어난 530억 달러 일자리 창출 도내 창업지원기관들의 연계 강화 산학맞춤인력 양성사업·계약학과 청소년 중기·창업 체험과정 운영 등 다양한 인식개선 프로그램 가동 “도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정책 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 이들이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확대 등을 통해 경기도는 물론 한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2월 6일 취임과 동시에 첫 행보로 글로벌 강소기업을 방문한 김영신(49)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앞으로 경기중기청의 중점 업무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까지 매주 5~6개의 중소·중견기업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 청장은 올해 수출에 역점을 두고 도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선 현장을 방문해 도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경기도내 시·군별로 예금은행 점포 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군별 예금은행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인 지역은 성남시(184개), 수원시(136개), 고양시(117개), 용인시(106개) 등 4곳이다. 반면, 점포 수 10개 미만인 지역은 여주시·동두천시(각 8개), 가평군(4개), 연천군·양평군(각 3개) 등 5곳이다. 성남시의 예금은행 점포 수는 연천군·양평군보다 무려 61배나 많다. 시·군별 인구 1만 명당 예금은행 점포 수는 경기 남부(1.13개)가 경기 북부(0.92개)보다 많다. 경기남부에서는 과천시가 2.04개로 가장 많고, 성남시(1.89개), 안양시(1.36개), 시흥시·안산시(각 1.19개), 화성시·수원시(각 1.14개), 용인시(1.07개), 양평군(0.27개) 등 순이다. 경기북부에서는 구리시(1.14개), 고양시(1.13개), 의정부시(1.03개) 등 3곳만 1개 이상이고, 파주시(0.91개), 포천시(0.78개), 연천군(0.65개), 남양주시(0.62개) 등 7곳은 인구 1만 명당 예금은행 점포 수가 1개가 안 됐다. 지난해 경기지역 금융기관 점포 수는 2013년 이후 감소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