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에코(ECO)-도심 속 스마트가든 이야기’를 주제로 도시농업 특별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정부3.0의 일환으로 국립과천과학관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도시농업 특별전은 생활 속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미래 도시농업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도시민이 참고할 수 있는 ‘암예방을 위한 텃밭’, ‘다이어트 텃밭’, ‘바비큐 텃밭’ 등 다양한 텃밭 유형과 작물배치법을 볼 수 있다. 또 IT(정보통신)과 로봇기술을 융합해 식물이 햇빛에 따라 움직이고 광량·수분조절도 스스로 가능한 미래형 실내정원인 ‘스마트 무빙가든’, 빛·수분 함량 등을 감지해 사람이 말하거나 손길이 닿으면 반응하도록 만든 ‘말하는 화분’ 등을 만날 수 있다.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해 생활 속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그린 인프라 빌딩’, ‘그린 오피스’, ‘그린 홈’, ‘그린 스쿨’ 등도 조성된다. 이 밖에 도시농업 관련 퀴즈, 다육식물 키우기, 개운죽 키우기 등 다양한 체험교실도 준비돼 있다. 특별전은 과천과학관 입장객이면 누구나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ww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일 방글라데시 싸이푸자만 쇼드리(Saifuzzaman Chowdhury) 토지부 정무장관 일행이 수원 LX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싸이푸자만 장관 일행은 채경완 LX 경기지역본부장과 환담을 나눈 후 LX가 보유한 국토정보 기술 시연회에 참석하고, 최첨단 디지털 토지관리시스템 및 무인비행장치(UAV)를 활용한 공간정보 구축·관리 운용 현황을 살펴봤다. 싸이푸자만 장관은 “현재 LX의 공간정보사업과 디지털토지관리시스템 등은 양국간 기술협력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방글라데시 토지정보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경완 본부장은 “LX의 디지털화된 토지정보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향후 선진 토지정보시스템이 방글라데시의 토지정보화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세계 7위, 국내 1위 원양선사인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사태로 국내·외 선박의 가압류·입항거부·하역지연 사례가 속출, 물류대란이 현실화되면서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피해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4일 정부와 한진해운,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지난달 31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5일째인 이날 한진해운 선박 141척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8척(컨테이너선 61척·벌크선 7척)이 19개 국가 44개 항만에서 입·출항을 거부당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에서는 선주의 권리 행사로 컨테이너선 1척인 ‘한진로마호’가 압류됐지만, 한진해운이 지난 2일 주요 국가에 선박과 기타 자산을 억류하지 못하도록 하는 스테이오더(Stay Order·법원 압류중지명령)를 신청함에 따라 가압류가 해지됐다고 알려졌다. 나머지 67척의 선박은 미국과 중국, 일본, 스페인 등에서 운반비 체불에 따른 하역업자들의 상·하역작업 중지, 연료유 구매불가, 수에즈운하 통과 거부에 따른 우회운행 등에 따라 정상적인 입·출항을 못하는 등 비정상적으로 운항 중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의 억류 지속 가능성에 대비해 선사교체를 검토 중이며, LG전자는
경기남부보훈지청은 9월의 호국영웅으로 ‘공완택 병장’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달 우리고장 호국영웅으로 선정된 공완택 병장은 군 복무 중 부대원들과 함께 참가한 훈련에서 수류탄을 떨어뜨리고 자신은 충분히 피할 수 있음에도 철모로 수류탄을 덮고 몸으로 감싸 동료들의 목숨을 구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남부보훈지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mpvasuwon)과 트위터(twitter.com/mpvasuwon)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완택과 관련된 ‘호국영웅 맞히기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7월부터 우리지역 출신의 호국영웅을 선정해 공적을 알기 쉽게 이미지로 제작, ‘우리고장 호국영웅을 소개합니다’라는 코너로 매달 지청 SNS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1일 송재준 공단 경기지사장과 황춘길 삼성물산㈜ 상무, 박형규 현장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물산㈜ P-PJT FAB공사현장에 무재해 7배 달성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P-PJT FAB공사현장은 지난 2015년 4월 27일부터 무재해 운동을 전개한 후 올해 6월 29일까지 591만5천 시간 동안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안전제일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근로자 의식향상 노력으로 무재해 7배 목표달성의 영예를 안게 됐다. 송재준 경기지사장은 “무재해 7배수 달성은 임직원들이 안전의 기본원칙을 준수하고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재해 기록 도전을 계속해 달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저유가과 전기요금 인하의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달 상승률은 2015년 4월 0.4%를 기록한 이후 16개월 만에 같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4월 1%대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으로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석유류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8% 떨어지면서 물가 상승률을 0.37%p 끌어내렸다. 저유가와 정부의 전기요금 7∼9월 한시 인하 조치는 가스·전기요금 상승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기·수도·가스요금 가격은 12.6% 떨어졌고 전체 물가 상승률을 0.57%p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다. 폭염 탓에 농·축·수산물은 1% 상승했다. 특히 수산물은 6.5% 상승해 물가상승률을 0.07%p 끌어올렸다. 서비스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상승했고 이중 집세는 2.5% 올라 서비스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의류·신발은 2.0%, 음식·숙박은 2.3% 상승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으며 식료품·비주류음료는 0.5%, 주류·담배는 0.5% 올랐다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1일 ‘제22회 통계의 날’을 맞아 직원 30여명이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을 찾아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원사무소의 이번 단체 헌혈은 생명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그동안 응답해 준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되돌려 주는 의미에서 실시하게 됐다. 서상록 수원사무소장은 “우리들만의 잔치가 아닌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의미있는 날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은 통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통계 활용을 권장하기 위해 9월 1일을 ‘통계의 날’로 제정, 1995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2009년부터는 통계법에 근거한 정부기념일로 격상됐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도농기원)은 축산농가의 골칫거리인 파리를 토종 천적곤충을 이용해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천적곤충은 집파리의 알을 먹는 딱정벌레의 일종인 모가슴풍뎅이붙이와 번데기를 방제할 수 있는 기생벌인 집파리금좀벌이다. 모가슴풍뎅이붙이 1마리는 파리 알 70개 가량을 먹어치우며, 집파리금좀벌 1마리는 하루에 파리 번데기 10개 이상을 죽일 수 있다. 파리 번데기에 낳은 알이 번데기를 먹으며 자란다. 모가슴풍뎅이붙이와 집파리금좀벌은 집파리 방제용 천적곤충인 배노랑금좀벌보다 환경 적응력이 우수하고 방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과 번데기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은 국내 최초라고 도농기원은 설명했다. 도농기원은 현재 안성 돼지농가에서 현장시험 중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퇴비로 활용되는 가축분뇨에 발생하는 해충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개발된 기술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명절이요? 이제는 옛말이죠. 명절이나 평상 시나 똑같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통시장 상인들의 표정은 무겁기만 하다. 해마다 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데다 핵가족화 등에 따른 소비형태 변화 등으로 매출은 나아질 기미가 없이 경기 불황의 그늘 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강풍과 비로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속에 찾은 수원 파장시장. 혹시나 했지만, 예상대로였다. 사람들이 너무 없다 보니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삼삼오오 모여있는 소규모 점포들은 모두 문을 열었지만, 가게 내부에 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상인들 뿐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열심히 물건을 나르고 있는 야(채)생(선)나라 심모(50·여)씨에게 요즘 근황을 묻자, 한 숨이 먼저 나왔다. 지난해 9월부터 파장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했다는 심씨는 “점포를 운영한 지 1년 밖에 안됐지만, 올 설 때와 또 다른 모습이다. 사람들이 너무 없다. 어떻게든 손님들의 눈길을 끌어보기 위해 신선해 보이는 물건을 밖에다 진열해 놔도 도통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3년째 시
안성시와 인천 옹진군(연평도)을 비롯해 전남 강진군, 경남 산청군 등 18곳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 2천11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부는 올해 사업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협약을 연말까지 체결하고 2020년 입주를 목표로 지구지정 등 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인허가절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도입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중소도시나 농어촌·낙후지역 등에 영구·국민임대주택이나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을 150가구 안팎 공급하면서 주변 지역 정비계획도 함께 수립해주는 사업으로, 임대주택 유형·가구 수와 비용분담계획을 지자체가 마련해 정부에 제안해 추진되는 상향식·수요맞춤형 사업이다. 사업비용은 용지비 등 공공임대주택 건설비 일부는 지자체, 나머지 건설비와 관리·운영비는 정부의 지원을 받은 사업시행자가 부담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도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만 가지고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수 있다. 특히 지자체는 공공임대주택 주변 정비계획(마을계획)도 수립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어 ‘낙후지역 재생’의 효과도 노릴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