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양주와 양평 2개 시·군이 12년 만에 바뀌는 도시교통정비지역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교통계획 수립과 교통영향평가가 의무화되는 도시인 도시교통정비지역을 종전 79개에서 84개 도시로 변경해 28일 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추가된 곳은 세종, 양주, 양평, 당진, 칠곡, 음성, 홍성, 완주, 진천 9개 도시이며 삼척, 마산, 진해, 문경 4개 도시는 제외된다. 이번 변경은 2004년 최초 지정 후 행정구역 변경, 인구변화, 신도시 개발 등 그동안 변화된 교통여건을 반영한 것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한 후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지난 5월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3만4천4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5월 기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준 2만5천500건으로 역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년 이래 5월 기준 가장 적었다. 혼인 건수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를 합쳐도 전년동기대비 7.3% 줄어든 2만4천1건에 머물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가임기 연령대 여성 인구가 줄고 있는 데다 이로 인한 절대적인 혼인 건수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결혼 적정 연령인 25∼34세 인구가 줄고 있고 있어 혼인과 출생 건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사망자는 1.3% 늘어난 2만3천200명으로 집계됐고, 이혼 건수는 10.8% 늘어난 9천200건이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함께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6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경기도새마을회는 26일 오후 성남 야탑역 앞에서 ‘올여름 에너지를 부탁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범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과 이도형 도새마을회장, 성남시새마을지도자, 교통봉사대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하절기 전력부족 피해 예방을 위한 범도민 참여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현수막 및 피켓 등을 들고 시민들에게 부채를 배부하며 ▲여름철 적정 냉방온도인 26도 이상 준수 ▲여름철 전력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5시에 전기사용 자제 ▲물 절약하기 등 에너지절약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했다. 도새마을회는 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8월 말까지 31개 시·군새마을회별로 캠페인을 전개해 에너지 절약을 통한 선진시민의식 함양운동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도형 도새마을회장은 “올해 하절기 절전캠페인을 통해 합리적인 에너지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에너지절약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지난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 업체 10곳 중 2곳 정도가 경기도내 소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에너지공단의 ‘2015년도 에너지사용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연간 2천 TOE(석유환산톤, 원유 1t이 가진 열량) 이상 에너지를 사용하는 업체는 4천393개로 이 중 21.4%인 940개 업체가 도내에 자리를 잡았다. 이어 서울지역 다소비업체의 수가 581개(13.2%), 경남 358개(8.1%), 경북 357개(8.1%) 등의 순이었다. 업체들이 실제 사용한 에너지양 기준으로는 광영제철소 등 초대형 에너지소비업체를 비롯해 금속·화공 기업들이 많은 전남의 비중이 24.4%로 가장 높았다. 전체 에너지소비의 16.9%를 차지한 충남이 2위였고, 경기는 13.5%로 3위에 올랐다. 에너지다소비업체의 사용량(발전 부문 제외)은 올해 수송 부문이 포함되면서 전년보다 6.7% 증가한 9천572만 TOE로 집계됐다. 산업 부문 에너지사용량은 8천999만 TOE로 전년보다 3.0% 증가했으며, 건물 부문은 249만 TOE로 전년 대비 7.2% 올랐다. 한편, 연간 에너지를 2천 TOE 이상 사업장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전년도 사용량과 절약 실적
일정 소득을 넘긴 영구임대주택 거주자는 앞으로 재계약이 불가능해지는 등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입주가 까다로워진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재계약기준을 정비하는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과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27일 입법·행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2년 단위로 계약을 맺는 영구임대주택 거주자는 앞으로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5%를 넘거나 총자산이 1억5천900만원을 초과한 경우, 가액이 2천500만원을 넘는 자동차를 보유한 경우 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하면 재계약이 거부된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4인 가구)은 약 540만원으로, 75%이면 약 404만원이다. 매입·전세임대주택 거주자도 재계약 시 영구임대주택 거주자와 동일한 수준의 소득·자산기준을 적용받는다. 이는 현재보다 기준이 완화된 조치다. 또 국민임대주택 거주자는 기존 소득기준과 별도로 총자산이 2억1천900만원을 초과하거나 보유 자동차의 가액이 2천500만원을 넘을 때도 재계약을 할 수 없게 된다. 더불어 영구·매입·전세·국민임대주택 거주자는 소득·자산이 재계약기준을 초과해도 한 번은 재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됐다. 개정안은 행복주택에 대해 입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7~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MIFB 201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MIFB 2016는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주관하는 식음료, 푸드테크, 수산품의 3개 존으로 특화된 전문무역박람회로, aT는 할랄인증 농식품, 신선·건강식품 등 수출 유망상품을 중심으로 충남·제주 등 지자체와 공동으로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국내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식습관이 다른 현지인들의 한국 식문화 접근성을 높이고자 국내 농식품을 활용한 식문화 홍보관을 운영하고, 방문객에게 김밥·잡채·불고기 등 한국음식 시식 기회를 제공하며, 전문 요리사와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클래스를 열어 참가자에게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한국 식품이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시장 개척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남부보훈지청은 26일 보훈복지타운 1층 식당에서 남창수 지청장과 박준원 보훈원장, 김경애 권선구여성의용소방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복지타운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여름나기 삼계탕 대접’ 행사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마니커의 사회공헌으로 닭 450마리를 지원받아 복지타운 거주 보훈가족 450 전 세대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남창수 지청장은 “폭염 속에 고령 보훈가족의 건강한 노후를 기원한다”며 “특히 6·25전쟁 정전협정·유엔군 참전의 날과 중복을 하루 앞두고 정전협정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롯데가 내년 하반기에 용인시 기흥구에 수도권 최대 아웃렛을 조성한다. 롯데백화점은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코리아CC 인근 13만2천㎡의 부지를 코리아CC로부터 매입, 내년 하반기에 롯데 기흥 프리미엄아울렛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곳은 명품 브랜드 위주의 프리미엄아울렛과 일반 쇼핑몰을 합친 복합몰 형태로 조성된다. 영엽면적은 6만6천㎡로 현재 수도권 최대 규모인 롯데 이천 프리미엄아울렛·신세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5만2천여㎡)보다 크다. 롯데는 또 기흥을 포함, 앞으로 2년 내에 수도권과 주요 도시에 아웃렛 9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의정부와 경남 진주·전남 무안 남악 아웃렛을, 내년에는 기흥과 고양 원흥·시흥, 전북 군산 등에 아웃렛이 들어선다. 2018년에는 양주와 의왕에 아웃렛을 세울 예정이다./김장선기자 kjs@
수원서부경찰서는 고가의 외제차를 몰고 의도적으로 접촉사고를 내 중상을 입을 것처럼 속여 수천억원대의 보험금을 받아 챙기고, 이를 도운 혐의(사기 등)로 A(56)씨를 구속하고, 그의 부인 B(5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 2015년 11월 14일 경북 문경의 한 국도에서 앞서 운행하던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자, 고의로 사고를 낸 후 보험사로부터 수리비, 병원비, 합의금 등 2천300여만원을 받아내는 등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8천5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또 안경점 업주 2명은 A씨에게 안경을 판매한 것처럼 속이고 가격을 부풀려 구매영수증을 발급해 주는 등 보험금을 더 받아낼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경기도내 자가운전자들이 장거리 여행 중 접촉사고나 여행을 대비해 자동차 정비·점검을 받고 있지만, 일부 정비업체의 불량 및 과잉점검이 여전해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게다가 오는 8월 1일부터 자동차 정기검사와 종합검사 수수료가 14년 만에 인상,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검사소가 극히 적은 상황에서 민간 검사소 및 관련 정비업체의 배만 더 불려주는거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25일 한국소비자연맹과 피해소비자 등에 따르면 도내 자가운전자들이 차량 정비업체에 여름철 대비 점검 및 정비를 맡겼다가 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더 큰 피해를 입거나 부당한 수리비가 청구되는 등 피해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에 사는 최모(41·자영업)씨는 지난 6월 초 냉각수 누수와 오일 체크를 위해 자택 부근 A정비업체에 차량을 맡겼고, 수리비 41만원을 주고 워터펌프를 교체했다. 하지만 다음날 다시 냉각수가 새는 바람에 엔진이 과열돼 하마터면 엔진을 교체할 뻔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7월 중순 가족들과 부산으로 휴가를 갔던 조모(50·일산 거주)는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 부산 소재 B정비업체에 차량을 맡겼다. 의뢰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