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6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의 ‘집주인 매입임대주택 시범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집주인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민간이 주택을 매입해 LH에 주택 임대관리를 맡기고, 저렴한 임대료(시세의 50~80%)로 장기임대하면 집값의 최대 80%를 지원받는 방식이다. 집값 80% 중 50%는 금리 연 1.5%의 주택도시기금 융자금을 통해, 30%는 LH가 지급하는 보증금으로 지원된다. 집 주인은 20%만 부담한다. LH는 집주인 대신 임대관리를 하고 매월 집주인에게 시세의 50~80% 월 임대료 수익에서 융자상환금과 LH 위탁관리비(월 임대료 수익의 5%)를 공제하고 확정된 수익을 지급한다. LH는 원룸형 주택과 가족형 주택으로 구분해 임차인을 모집한다. 임차인들은 LH에 시세 50~80%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8년 이상 거주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사업 신청을 원하는 집주인은 해당 주택을 취득해 8년 이상 임대해야 하고 일반형 임대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며 “사업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납세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배려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취임한 김남영(57·사진) 화성세무서장의 일성이다. 김 서장은 취임사에서 “국세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의식과 신중한 언행이 밑바탕이 된다”며 “국세청이 그간 쌓아온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직원 서로가 귀감이 될 수 있게 솔선수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남영 서장은 1959년 강원 강릉 출신으로 장충고와 건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강남·동수원·성남·삼척세무서를 거쳐 영덕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장, 용인세무서장 등을 역임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올바른 행동과 마음가짐으로 국제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취임한 한지웅(45·사진) 동수원세무서장의 일성이다. 한 서장은 취임사에서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는 공정하게 세금을 징수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라며 “세금신고와 납부에 있어 잡세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납세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지웅 서장은 1971년 전남 보성 출신으로 순천효천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행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국세청 행정사무관, 국세청 법인납세국 원천세과 1계장, 남원세부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1과장, 대법원 파견 등을 거쳤다. /김장선기자 kjs76@
“부족한 부분은 수원세무서 직원들의 훌륭한 역량으로 채워주고 힘들 때 서로 손잡아주며 좋은 추억들을 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취임한 박정열(46·사진) 수원세무서장의 일성이다. 박 서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80년 역사의 수원세무서 직원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서로 배려하고 협조하는 활기찬 직장 조성과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열 서장은 1970년 서울 출생으로 마포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국세청 조사국 국제조사2계장, 포항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청와대민정비서관실 근무 등을 거쳤다. /김장선기자 kjs76@
농우바이오는 열을 가하거나 익히지 않고 먹어도 라이코펜을 흡수할 수 있는 시스라이코펜 성분을 다량 함유한 ‘TY시스펜 토마토’ 품종을 개발, 품종평가회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TY시스펜 토마토’는 국내 대추형 미니토마토의 원조격인 미니찰 토마토를 육성한 원동찬 농우바이오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기능성 토마토 품종으로, 이미 2년간의 촉성·억제 등 재배시험을 통해 그 우수성을 확인했다. 농우바이오가 지난달 29일 충남 부여군 송정훈 씨의 TY시스펜 토마토 재배 농장에서 전국 주요 토마토 재배농가, 육묘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TY시스펜 토마토 품종평가회에서 시스라이코펜이 함유된 기능성 품종으로 기존 오렌지 유색대추형 품종에 비해 경도가 단단하고, 열과가 적고, TY내병성을 지녔고, 초세가 강하고 절간이 짧아 재배안정성 또한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양현구 농우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TY시스펜 토마토는 기능성, 특이 품종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토마토 소비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국내 최초 기능성 토마토 품종”이라며 “도매시장, 유통회사, 식품회사 판촉을
국세청 세무조사 건수가 최근 수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과 개인에 대한 세무조사 건수는 전년보다 30건 줄어든 1만7천3건으로 집계됐다. 2010년 1만8천156건에 이르던 세무조사 건수는 이후 2011년 1만8천110건, 2012년 1만8천2건으로 줄었다. 2013년에 1만8천79건으로 소폭 올랐지만, 이듬해인 2014년 1만7천33건으로 뚝 떨어지며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경제규모가 커지는 데 따라 납세자 수가 늘고 있는 것과는 반대의 현상이다. 2013년 52만명이던 법인 수는 지난해 59만명으로 늘었고, 개인 납세자는 435만명에서 505만명으로 늘었다. 이는 성실기업과 중소납세자의 조사부담은 최소화하되, 불성실신고 혐의자에게 조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국세청 방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연간 조사건수 가운데 법인에 대한 조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2015년 0.95%에서 2014년 0.94%, 지난해에는 0.89%로 완화되고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 수 증가에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올해 총 세무조사 건수는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또 국제공조를 강화해 지능적 역외탈세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여파로 국내 펀드 가입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브렉시트 여파가 원화가치 및 주가 하락과 이에 따른 금리 하락 등 국내 금융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펀드 가입자들이 주식 위주에서 안정적인 채권 위주로 갈아탈 지 여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에서 브렉시트 찬반에 대한 투표결과가 나온 후 이날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493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날 493억원이 새로 들어오긴 했지만, 985억원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갔다. 이에 반해 국내 채권형 펀드는 423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브렉시트 발생 이후 2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가 다시 유입세로 전환됐다.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1천66억원이 순유입됐으며, 채권형 펀드는 276억원이 줄었다. 이러한 현상에는 국내 펀드 가입자들이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감으로, 주식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라봐야 할 펀드 상황을 주식
조세硏 ‘납세자 인식조사’ 발표 국세청이 탈세와 체납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정보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접근권을 보장하고, 세무조사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박명호 장기재정전망센터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6년 국세행정포럼’에서 ‘납세자 인식조사 및 납세의식 제고를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5월부터 2주간 임금근로자 및 개인사업자 1천6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0.0%는 ‘탈세 적발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다. ‘탈세 처벌 강도가 약하다’는 응답도 86.8%나 됐다. 응답자들은 탈세의 원인으로 ‘약한 처벌’(44.6%)을 많이 꼽았으며, ‘개인적·사회적 규범의 부족’(19.4%), ‘불충분한 세무조사’(14.4%)라는 의견도 뒤를 이었다. 탈세의 효과적 대응수단으로는 절반 이상이 ‘처벌강화’(51.5%)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납세자 인식 개선’(13.6%)이나 ‘금융정보 등에 대한 과세관청의 접근 강화’(8.4%)를 꼽은 이들도 많았다. 특히 고의적 체납자에 대한 대응수단으로는 ‘출국규제 등 제재 강화’(45.0%), ‘체납자 재산추적 인력 확대’(24.8%), ‘과세
국세청은 다음달 1일부터 영세납세자지원단의 지원 대상을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한 모든 장애인사업장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애인사업장은 법령에 의한 장애인 기업,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장애인 표준사업장,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을 포함한다. 국세청은 영세한 장애인사업장을 위한 창업 세무상담, 중증 장애인을 위한 출장 상담 등 맞춤형 무료 세무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사업장이 폐업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서비스, 장애인 단체·시설과 보훈단체를 찾아가는 현장 상담실 운영 등도 실시한다.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www.hometax.go.kr)를 방문하거나 국세상담센터(126)에 전화하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세금혜택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면 장애인의 세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메르스 여파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마른 장마의 영향으로 지역 유통업계의 여름 및 장마 관련 상품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동수원점이 6월 에어컨과 제습기의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6.4%, 154% 각각 신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4월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 이날(27일)까지 에어컨과 제습기 판매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0% 급증했으며, AK플라자 수원점은 이달 에어컨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올랐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의 경우, 장마 관련 용품 판매의 신장이 눈에 띄게 늘었다. 패션우산 판매는 지난 10~16일 일주일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54%, 장우산은 225%, 여성 바람막이는 553%, 신발의 물 빠짐이 잘 되는 아쿠아슈즈는 107% 각각 증가했다. 또 비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창문형 바람막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45%) 증가했고, 간편하게 뿌리면 베란다나 창문에 방수 효과를 주는 방수액·방수 스프레이 판매는 86% 늘었다. 이른 무더위에 7~8월 에어컨 설치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하고 각종 할인행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