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호전되질 않고 있는 경기침체와 주택매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5월 한달 간 인구 이동이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국내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5월 이동자수는 58만9천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1만7천명)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지난 2월을 제외하고 계속되고 있으며, 같은 달 기준으로는 지난 1975년 48만명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5월 이동자를 시·도 내와 시·도간으로 구분하면 각각 68.5%, 31.5%로, 작년 5월과 비교하면 시·도내 이동자는 4% 줄어든 반면, 시·도간 이동자는 0.4% 늘었다. 이번 통계에서 눈여겨 볼 만한 것은 서울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999만5천784명으로 1천만명선이 무너졌다는 점이다. 서울 인구는 2009년 2월 2천300여명 순유입을 기록한 이후 7년 간 한 달도 빠짐없이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인구 유출의 영향으로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경기도의 순이동 인구는 1만37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3월 이후 15개월 연속 순유입 인구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2천278명)과 제
중부지방국세청은 심달훈 중부청장이 지난 21일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임덕래 센터장과 만나 세무상담 서비스 제공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IoT(사물인터넷), 5G, 게임, 핀테크 등 경기지역에 특화된 사업영역의 스타트업 기업, 신생 벤처기업 등 센터 운영현황 소개, 국세청의 알기쉬운 세법교실, 세무상담 서비스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심달훈 청장은 “전세계적으로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통한 고용문제 해소, 경제성장 동력 발굴이 중요한 경제 흐름의 하나”라며 “창업기업, 벤처기업 등이 궁금해하거나 필요로 하는 세금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세금 관련 고충과 어려움을 찾아가 해소해 주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조만간 지원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관할 임대아파트 및 매입임대 주택지 내 하자보수 처리에 대한 입주자 불만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유지보수 한번에 SSAK(싹)’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수완료일 명확화, 보수지연 시 대체업체 즉시투입, 신속한 출동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관할권역 조정, 우수 보수업체 진입을 위한 입찰참가자격 강화 등을 시방서 및 계약서류에 명시함으로써 현행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수 지원 및 처리 불만족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또 입주민이 궁금해하는 하자접수에서 처리완료까지 각 단계별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알림서비스 정착 강화 등 제도적 시스템 개선도 포함됐다. 한편 LH 경기본부는 사업의 조기 정착과 유지보수업체와 담당직원들의 고객만족 의지를 높이기 위해 최근 발대식도 가졌다./김장선기자 kjs76@
수원서부경찰서는 23일 수원 구운동 일월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이화선 수원서부서장, 박흥식 권선구청장, 일월초 교장 및 교직원,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서는 스쿨존 내 안전확보를 위해 운행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서행운전, 주간전조등 켜기 등 홍보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등교중인 어린이들을 상대로 차를 보고 건너요, 안전횡단 5원칙 등 안전보행방법을 지도했다. 이화선 서장은 “앞으로도 교통안전을 위해 캠페인과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 보훈원은 지난 21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수원 보훈원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만 60세 이상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양로·양육 보호시설인 보훈원을 둘러본 후 국가유공자와 유족 어르신들 병실을 찾아 위문했으며, 소정의 위문금도 전달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며 “여가부는 자라나는 청소년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호국정신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1일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지난 1994년 시작해 올해로 2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여건 개선과 상부상조의 사회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시행중이다. 협회는 올해까지 전국에 1천520동의 주택을 무료로 보수했으며 그 중 경기도에서는 111개 업체가 참여해 148동의 노후주택을 보수했다. 경기도회에서는 특히 올해 석미건설㈜·태조건설㈜·청도건설㈜에서 2가구씩, 일신건영㈜·㈜대광이엔씨·명성종합건설㈜·명주산업개발㈜에서 1가구씩 모두 10가구의 주택을 개·보수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은 주택당 평균 1천여만원의 공사비를 투입,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가 주택의 각종 시설물수리 및 교체, 내부 단열공사, 옥상 및 벽체 방수공사 등을 실시했다. 경기도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주택건설업계의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활발히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안전도시 용인’ 말뿐? 용인초등학교 학생들과 보행자들이 학교 후문과 뒷편 도로를 통학로로 이용하면서 안전 확보가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지만 용인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주차공간 확보 등을 이유로 사실상 외면해 ‘말뿐인 안전도시’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22일 용인시와 용인초등학교 등에 따르면 용인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용인초등학교의 26개 학급 620명의 학생들은 차량 또는 도보를 통해 학교 정문과 후문, 뒷편 도로를 이용해 등교하고 있다. 현재 학교 정문 통학로는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및 불법주정차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인도와 보행자 보호 안전휀스도 설치돼 있지만, 학교 후문과 뒷편은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은 물론 인도조차 설치돼 있지 않아 학생과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학교와 학부모들은 정문을 제외한 통행로의 일방통행 또는 스쿨존 지정을 꾸준히 건의했지만 스쿨존 지정과 학교 뒷편 통학로 안전봉 설치 등이 논의도중 주차공간 부족 등의 반대민원에 다시 보류되는 등 위험이 여전한 실정이다. 특히 학교 인근 중앙시장에서 정기 5일장(매월 5·10·15&mid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도 입주할 수 있는 청년전세임대주택 5천가구의 첫 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고 국토교통부가 22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입주자 모집은 국토부가 지난 4월 대학생전세임대주택을 청년전세임대주택으로 개편하고 올해 공급물량을 5천가구에서 1만가구로 늘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청년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로 선정된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 등이 전세주택(전용면적 60㎡ 이하)을 구해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심사를 거쳐 임대인과 전세계약을 맺고 재임대하는 형태다. 입주자격은 대학생의 경우 현재 다니는 대학이 소재한 지역이 아닌 시·군 출신이어야 한다. 입주자로 선정된 대학생은 대학이 있는 시·도나 해당 시·도에 연접한 시·군의 주택을 자신이 살 전세임대주택으로 활용해달라고 LH에 제시해야 한다.취업준비생은 대학·고등학교를 졸업 또는 중퇴한지 2년 이내이면서 직장을 구하지 못한 상태여야 한다. 취업준비생은 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외 지역에 있는 주택을 물색해와야 한다.청년전세임대주택 사업물량은 시·도별로 배정돼 있다. 지난 4월에 추가된 5천가구는 서울 1천750가구 등 수도권 3천60가구, 지방 1천940가구이다.특히 취업준비생은 입주자 모집에 참여
수원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그린카와 ‘전기자동차 카셰어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제1부시장과 이용호 ㈜그린카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내연기관의 차만 이용할 수 있었던 카셰어링 사업에 친환경 전기자동차 10대를 도입·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전기자동차 카셰어링 사업에 필요한 주차 공간 확보, 주차 환경 조성과 전기자동차 구입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그린카는 전기자동차 구입, 서비스 기획, 보험·수리·세차 등 서비스 운영 지원 및 다양한 사회공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자동차 카셰어링이 활성화되고 온실가스 저감 등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제1부시장은 “전기자동차 카셰어링을 통해 많은 시민이 전기자동차의 경제성과 우수성을 실감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수원시가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그린카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카셰어링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수원시내 관공서 및 1호선 환승주차장
6월 반짝 회복세를 보였던 한국 수출이 다시 감소하면서 18개월째 '최장 마이너스 기록'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 상반기로는 1년 전과 비교해 11% 넘게 줄어드는 모습속에 연내 수출 회복을 점쳤던 정부 전망도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20일까지 수출액은 256억5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줄었다. 수출액은 작년 1월부터 17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 월간 수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장기간이다. 수출이 좀처럼 회복 기미가 없던 가운데 6월 1∼10일 수출액이 1년 전과 비교해 5.7% 증가하며 이달에야말로 1년 6개월 만에 수출 감소의 사슬을 끊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왔지만, 다시 하락세로 내려간 것이다. 관세청은 중국 저가제품 등 영향으로 전자집적회로 등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