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닥터만 콘서트홀에서 닥터만 금요음악회 500회 기념 ‘특집음악회’를 선보인다.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닥터만 금요음악회는 규모는 작지만 국내·외 콩쿠르 우승자나 대학교수 등 정상급 연주자들의 명연주를 정기적으로 들을 수 있는 정통클래식음악회다. 클래식 전문가나 연주자의 해설이 곁들여져 클래식 초보자들이 쉽게 공감하며 즐길 수 있고, 미취학 아동들도 출입제한을 하지 않아 아이들이 생생한 음악을 즐기기에 좋다. 또 음악회가 끝나면 연주자와 해설자, 청중이 한자리에 모여 와인파티를 열어 그날 감상한 곡에 대한 품평과 함께 연주자들의 기분을 묻기도 하고 함께 감동을 나눈다. 이날 500회 특집음악회에는 그동안 닥터만 콘서트홀을 아껴준 바리톤 정지철, 소프라노 박성희,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가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펼친다. 행운권 추첨과 베스트 드레서 선정식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도 준비돼 있다. 박종만 관장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금요음악회를 계속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음악이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각자 살아가는 모습은 다르지만 자연과 음악, 커피, 사람이 어우러
국립민속박물관은 올해 말까지 자유학기제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해 중·고교생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진로탐색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중학생 대상의 ‘박물관에서 꿈꾸는 미래’와 고등학생을 위한 ‘박물관 멘토스쿨’이 있다. 이 교육은 학예연구사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단체프로그램이다. 개인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주말에는 연속프로그램으로 학예연구사라는 직업에 대해 심층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1318 박물관 비밀의 문’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문화체험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논리적 사고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한성부 별순검’ 교육은 박물관 상설전시실을 누비며 유물과 전시를 이해할 수 있으며, ‘친구와 함께 떠나는 박물관 여행’은 단순히 박물관 전시를 관람하는 것이 아닌 상설전시실 1관부터 3관까지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활동지와 함께 진행된다. 민속문화와 친근해 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의식주와 관련된 한국의 생활문화를 살펴보면서 세계의 생활문화로까지 그 영역을 넓혀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의식주를 이해할 수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강당에서 총 13편의 다양성 영화를 상영한다.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다양성 영화관 ‘G 시네마’ 중 하나인 도박물관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13편의 영화는 명랑 애니메이션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 재일동포 학생야구단을 조명한 ‘그라운드의 이방인’, 명문학교 진학을 둘러싼 가족간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사랑이 이긴다’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에서 스포츠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하다. 이번 다양성영화 상영은 도박물관 입장료와 별도로 도민·청소년은 1천원, 비도민(성인)은 2천원이며, 어린이는 무료다. 단체 관람은 반드시 상영일 15일 전까지 전화예약(☎031-288-53 29)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영화들은 기존 상업상영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보장받은 아트버스터급 영화로, 다양성 영화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탁상공론 아닌 전직원 머리 맞대 공보육어린이집 최대 4곳 설치 道 가족의 변화 따른 정책 모색 청소년 자살 대응책 등 연구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2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구해야 할 방향인 사회적 비전과 사회전 미션을 ‘성평등을 실현하고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경기공동체 실현’, ‘도민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여성가족정책 개발’이라고 밝히며, 신규사업과 연구과제 등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사회적 비전과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도민의 경험에서 삶의 변화까지 함께하는 연구 ▲성평등 정책의 실효성 제고 및 성평등 가치 확산 ▲도민 참여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 ▲지속성장가능 경영기반 구축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연구원이 밝힌 비전과 미션, 전략은 지난해 9월부터 전 직원이 참여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던 7차례의 비전공명워크숍을 통해 정했다. 즉, 몇몇 윗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탁상공론(卓上空論)’이 아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연구원은 전 직원이 공감하고 함께 정한 비전과 미션, 전략을 통해 올해 정책연구, 양성평등교육, 거버넌스, 경영관리 등의 기존·신규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연구원은 올해 진행하는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의 운영시간이 평일 운영을 강화하는 쪽으로 변경된다. 재단은 성남미디어센터의 정기 휴관일을 3월부터 월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운영시간도 기존 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에서 월,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변경했다. 센터가 올해 성남형교육지원단과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초·중·고교 30곳 150개 학급에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연극 지원사업, 지역 초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자유학기제에 따른 진로체험 교육 등 다양한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효율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운영시간을 변경했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재단은 또 이번 운영시간 변경으로 그동안 평일에 미디어 강좌 수강이나 장비 대여 등을 이용하고자 했던 많은 시민들에게도 보다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1일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도내 중·고교생 71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독도수호대’ 발대식을 열었다. 청소년 독도수호대는 청소년들이 독도, 동해표기,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체계적인 체험행사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갖도록 하는 독도사랑 나라사랑 프로젝트 ‘독도 수호 한마음 대전’의 일환이다. 독도 수호 한마음 대전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나눔의 집 방문을 통한 역사인식교육, 독도 탐방, 독도 수호 및 나라사랑 함양 사생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독도 수호 한마음 대전이 청소년들의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확고하게 인식해 올바른 역사관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갓 오브 이집트 장르 : 모험/판타지 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 제라드 버틀러/니콜라이 코스터 왈도/브렌튼 스웨이츠/제프리 러쉬 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절 번영을 누리던 이집트 제국. 빛과 우주를 관할하는 신 라(제프리 러쉬)의 아들이자 어둠의 신 세트(제라드 버틀러)는 생명의 신 형 오시리스가 그의 아들인 태양의 신 호루스(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에게 왕권을 물려주려 하자, 반란을 일으켜 형을 죽이고 호루스의 두 눈을 빼앗아 스스로 왕위에 오른다. 세트는 집권 이후 모든 것을 멸망과 폐허로 만드는 능력으로 이집트를 희망이 없는 죽음의 국가로 변모시킨다. 갑작스레 모든 힘을 박탈당한 호루스는 인간인 전설적인 도둑 벡(브렌튼 스웨이츠)의 도움으로 겨우 한 쪽 눈을 되찾고 세트를 이길 힘을 얻기 험난한 여정을 떠난다. 갖가지 위험을 무릅쓰고 세트와 대적하게 된 호루스는 세계 역사를 바꿀 거대한 전투를 시작한다. 오는 3일 개봉하는 ‘갓 오브 이집트’는 이집트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신과 신의 대결, 승자에 따라 세계의 역사가 뒤바뀌는 신화 속 가장 격렬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다. 모든 신화의 근원인 이집트 신화를 배경으로
알코올중독자의 회복을 돕는 모임인 A.A.(Alcoholics Anonymous, 익명의 알코올중독자들)에서 제시한 12단계 프로그램을 알기 쉽게 소개한 책. 알코올중독 전문의이며 현재 한국중독정신의학회 기획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저자는 알코올중독 전문병원에서 2011년부터 5년간 실제로 12단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책은 12단계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에세이 형식으로 서술돼 있다. 단계별 역할에 따라 크게 4개의 파트로 묶고, 12단계에 맞춰 총 12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PART 1 ‘받아들임과 내어맡김’에서는 자신이 중독자임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말하고, PART 2 ‘변화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에서는 중독을 시인한 이후 변화를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PART 3 ‘진정한 노력이 건강한 회복을 부른다’에서는 회복을 위해서는 평생 꾸준히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고, PART 4 ‘지속적인 성장이 회복을 위한 굳건한 디딤돌이다’에서는 노력과 동시에 나날이 성장해가며 각성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실제 프로그램
중력파(Gravitational wave)는 잔잔한 물 위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것처럼 우주에서 별이 폭발하는 등의 커다란 사건에 의해 생겨나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시공간의 잔물결과 같다. 미국에서는 2000년대부터 중력파 검출을 위한 라이고(LIGO, Laser Interferometer Gravitational-wave Observatory)를 건설했고,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100주년인 2015년 9월 14일에 검출에 성공했다. 13억 년 전, 우주에서 2개의 블랙홀이 던졌던 물결이 21세기 인류에게 새로운 우주를 열어 보여준 것이다. ‘중력파,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선물’은 라이고 과학협력단에 참여하며 중력파 검출 실험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던 현장의 과학자가 지난 55년간의 중력파 검출의 역사와 함께 오늘날 그 과학적 성공을 이뤄낸 눈물겨운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도전의 시기 동안 시대를 풍미했던 선구자들의 눈물겨운 이야기와 중력파 검출 발표 전후 몇 주간 동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역사적 발견의 뒷이야기들을 6장으로 나눠 다뤘다. 제1장 ‘시공간의 물결’에서
안산 단원미술관은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미술관 1관에서 1종 미술관 등록을 기념하기 위한 소장품전 ‘봄의 소리’를 연다. ‘봄의 소리’전은 단원미술관이 지난 2월 17일 1종 미술관으로 등록을 마친 것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 안산시 승격 30주년도 함께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에는 2000년대 이후 출품된 작품 중 단원미술관이 수집한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총 7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싱그러운 새 봄, 시민들을 맞을 준비로 문을 활짝 연 이번 전시가 전해주는 따사로움과 여유로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료.(문의: 031-481-0508)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