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기도박물관은 설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2016 설날 세시풍속’ 행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새해를 맞아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만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문 타악 공연단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이날 박물관 중앙홀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신명나는 전통타악기 체험을 비롯해 조성들이 새해에 그려 서로 나눴던 호랑이·용·닭 등의 세화 그리기 체험, 전통한방차 마시기가 준비돼 있다. 특히 전문 공연단의 소개로 진행되는 대북·중북·모듬북 등의 전통 타악기 체험은 민속 음악을 어렵게 생각했던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신명나는 음악놀이의 세계를 선사한다. 박물관 강당에서는 오후 2시부터 뿌리패 예술단의 새해맞이 ‘전통 타악공연’이 펼쳐진다. 박물관 마당에서부터 시작돼 강당으로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박물관을 찾아온 많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리듬연주의 웅장함과 사물놀이의 흥겨움, 한국무용을 통해 우리 인체가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두루 경험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번 행사 참여자 중 도박물관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gpmusenet)에 댓글을 남기고 좋아요&공유하는 20명에게는 박물관 무료관람권
인천시평생학습관은 2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용소현, 그림에 이야기를 담다 2016 전’과 ‘연수회, 퐌아트전’을 연다. 갤러리 나무에서 진행되는 ‘용소현, 그림에 이야기를 담다 2016 전’에서는 ‘추억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용소현 작가의 무구(無垢)한 열정과 따듯한 마음이 작품 속에 겹겹이 배어 있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용 작가는 마치 수필을 읽는 듯한 편안한 일상의 이미지들을 과거와 현재의 생각과 마음을 담아 화폭에 펼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용 작가의 사랑스러운 두 아들과 함께 작업한 작품이 전시장 한 쪽에 마련돼 더욱 의미가 크다. 갤러리 다솜에서 열리는 다소 엉뚱한 이름의 ‘연수회, 퐌아트전’의 ‘퐌’은 판타스틱(fantastic)의 된소리 발음의 앞 글자를 표기한 것이다. 연수회는 연수구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는 프로와 아마추어 미술인들이 모여 만든 학습동아리로, 함께 모여 미술을 나누며 학습을 하고 학습을 통한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각박한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는 경기도의 의미 깊은 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경기마을기록사업’의 5번째 순서로 ‘시흥 월곶마을지-달월 열두 마을 이야기’를 펴냈다. 재단의 경기마을기록사업은 지난 2011년 김포 용강리마을을 시작으로 남양주 능내 봉안마을, 남양주 능내 마재마을, 용인 오리골마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 마을이다. 시흥 달월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어 농업과 어업이 공존하는 자연마을이다. 하지만 도심과 가까운 대부분의 마을이 그렇듯 일부 지역에서 공장이 늘어나고 있어 마을의 형태가 바뀌고 있다. 또 고령화로 마을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조사하고 기록을 남길 필요가 있어 경기마을기록사업의 대상마을로 선정했다. 달월마을의 명칭은 육지에서 바다로 내민 모습이 마치 반달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달월 열두 마을의 의미는 ‘12’개 마을이 아니라 ‘많다’는 상징적 의미다. 1통(벌말·독감), 2통(궁골·새터·상곡·응고개·심산), 3통(고잔·이호정·우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던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심리서. 이 책은 자아, 초자아, 원초아뿐 아니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등 유명한 사상, ‘꿈의 해석’·‘토템과 터부’ 등 잘 알려진 저서까지 아우르며 지금까지와 다른 프로이트의 모습을 보여준다. 프로이트의 초년기부터 그가 성장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일들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한다. 또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프로이트가 어떤 사상을 가지게 됐고, 그 사상이 어떻게 발전하게 됐는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에서는 프로이트의 초년기를 통해 그의 이론과 실제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 개인적인 투쟁과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저 그의 가정환경에 대해 말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한다. 또 프로이트가 히스테리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된 이유와 함께 아버지의 죽음이 프로이트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설명한다. 2장 ‘히스테리와 정신분석의 발전’에서는 프로이트가 히스테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4일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2016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만화가와 기업, 예비창작자 등 만화 콘텐츠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창작·스타트업 지원, 교육·인재양성사업, 공모사업, 기타지원 등의 순으로 지원 사업의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원사업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오재록 진흥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진흥원의 주요 고객들에게 올해 지원사업의 핵심 목표와 정보를 제공해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열게 됐다”며 “각 사업별로 지원자에게 참여의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16년 비전을 ‘창작생태계 구조화를 통한 만화문화산업 융성’으로 정하고 ▲웹툰 글로벌 산업화 교두보 구축 ▲현장 중심형 창의인재 양성 ▲만화 생태계 다양성 확대 ▲즐기는 만화문화 확산 ▲만화도시 부천 브랜드 구축을 5대 목표로 설정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국립현대미술관 6~10일 설 프로모션 국립현대미술관은 2016년 설 연휴를 맞아 오는 6~10일 과천관·서울관·덕수궁관 전관을 정상 개관하고,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또 과천관과 서울관에서는 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과천관은 설 명절 특별 프로모션 ‘우린 설 연휴에 미술관으로 간다’를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미술관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은 후 ‘#국립현대미술관과천30년’ 태그를 달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이전 30년 기념으로 특별 제작된 모나미 컬래버레이션 볼펜 세트를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전시는 한국 원로 사진작가 육명심의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육명심’과 한국 조소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 조성묵의 ‘멋의 맛-조성묵’, 한일 작가 12명 작가가 참여하는 ‘아티스트 파일 2015: 동행’, 한국 구상화단의 거목 오승우 작가의 ‘오승우 기증작품특별전’,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1부 ‘멈추고, 보다’가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1일부터 22일까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상반기 교육 신청을 받는다.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은 평소 박물관에 오기 어려운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나눔 교육 프로그램으로, 꼭두각시놀음·봉산탈춤 등 한국의 지역별 다양한 탈과 탈춤 영상을 버스 안에 꾸민 전시장에서 관람하고, 전문 강사의 탈춤공연도 볼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은 직접 나만의 탈을 만들어 쓰고 우리의 전통 탈춤을 배워볼 수 있다. 상반기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은 다음달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100명 내외 이하인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강원·경기 등 총 8개 시·도 지역 30개 학교에서 실시한다. 하반기에는 ‘엄마, 아빠 어릴 적에’라는 새로운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30개 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문의: 02-3704-4507) /김장선기자 kjs76@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26일 신생아집중치료센터와 분만실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축복식을 거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지정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병상을 18개로 확충하고 첨단 장비 및 시설을 갖추는 등 고위험 신생아 치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신생아중환자실을 리모델링, 센터로 탈바꿈했다.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앞으로 강화된 응급진료체계 및 진료연계 시스템과 진료의 질 향상 및 표준화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광역단위 지역센터로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병원은 또 고위험 산모를 주로 진료하는 대학병원 산부인과 특성을 고려해 분만실 시설도 재정비, 안락하고 안전한 분만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발빠른 응급상황 대처 및 철저한 감염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은 성빈센트병원의 모토인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고귀함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 고위험 산모와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대부분 두통·근육통·관절통 동반 집중력 저하·기억력 장애 나타나 수면시간 부족해 쉽게 피곤 느껴 걷기·자전거 타기·수영 효과적 주 5일간 최소 12주간 운동해야 스트레칭 통해 몸 풀어주면 좋아 직장인 김성엽(가명·49) 씨는 지난해 말부터 밀린 업무로 끊임없는 야근과 새해가 시작되면서 시작한 휘트니스 운동까지 병행하다가 최근 1주 전부터 목과 허리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김 씨는 2주가 넘도록 피곤함이 이어지고 통증도 심해졌지만, 단순한 결림 증상이라고 스스로 판단해 병원 방문을 미뤄 오다가 요통과 근육통을 견디다 못한 나머지 5주가 지나서야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는 ‘만성피로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이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중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7.5시간(남성 7.7시간, 여성 7.4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성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6.8시간이었다. 19~29세 7.1시간, 30대와 40대 6.8시간, 50대 6.7시간, 60대 6.6시간, 70대 이상 6.4시간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잠자리에
내 몸의 건강수치를 알자 건강검진 후 검진결과표를 받았을 때 눈여겨보아야 할 것들이 있다. 바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그리고 체질량지수(BMI)다. 많은 의료인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관리만으로도 만성질환의 90%는 예방할 수 있다”며 “지금은 비록 건강해도 건강수치를 소홀히 하다가는 큰 질병이 올 수 있으므로 내 몸의 건강수치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정상 혈압 120/80㎜Hg 미만 심장은 폐를 거쳐 산소가 풍부해진 혈액을 우리 몸 각 기관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심장이 수축하면 혈액이 분출되면서 동맥벽에 압력을 주게 되는데, 이 압력이 바로 혈압이다. 혈압은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으로 표시한다. 수축기혈압은 심장이 수축을 해 혈액을 전신에 순환시킬 때의 압력이고, 이완기혈압은 심장으로 혈액이 들어갈 때의 압력이다. 정상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은 각각 120㎜Hg 미만, 80㎜Hg 미만이다. 보통 수축기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0㎜Hg 이상일 때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지만 수축기혈압이 120~139㎜Hg 이거나 이완기혈압이 80~89㎜Hg 인 경우도 정상은 아니어서 고혈압 전단계로 분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