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밥상지교’ 특별전 국립민속박물관은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과 함께 오는 9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기획전시실Ⅰ에서 특별전 ‘밥상지교(飯床之交)’를 연다. 2015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세기 초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약 1세기에 걸친 한·일 두 나라의 음식 교류와 변화상을 조명하는 자리로 ‘조미료’, ‘전기밥솥’, ‘식객(일문판)’, ‘음식 모형’ 등 전시자료 250여 점과 관련 광고 및 홍보 영상, 조사 인터뷰 영상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한·일 두 나라 음식의 교류가 펼쳐지는 7개의 밥상을 통해 맛 기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부-양식·일식·한식, 문물 왕래로 오가는 음식’에는 개항 이후 새로운 문물과 함께 들어와 한국 음식으로 현지화 된 ‘돈가츠’, ‘카레’와 같은 일본식 양식과 일본 음식 ‘오뎅’, ‘덴푸
경기문화재단은 8일 평택시와 2013년 업무협약을 통해 평택 안정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안정리마을재생프로젝트의 그간 활동을 담은 ‘아트캠프’ 전시를 오픈한다. 평택 아트캠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주민들과 미군 가족들이 함께 하는 네트워크 파티, 1년간 목공기술을 배운 지역주민 17명이 운영하는 업사이클링 목공방 ‘골목木공방’이 제작한 가구 기부식 등이 함께 열린다. 또 시니어처어리딩 ‘팽성시스타’, 중국·대만·독일·미국·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여성들이 규방 문화를 체험하는 ‘수상한 의상실’, ‘마을이 꽃이다’(마을골목길 환경개선), ‘마을브랜드제작소’ 등 아트캠프에서 배출한 주민커뮤니티들의 활동이 아트캠프입구부터 계단, 옥상까지 전 공간에 꾸며진다. 1층에는 지역 주민들이 자체 제작한 작품과 제품들을 전시하고 일부는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지역 장인들의 ‘마을브랜드 제작소’에서는 가방, 파우치, 쿠션 등 미군들에게 인기품목으로 뽑히는 핸드메이드 예술상품 ‘안정맞춤’ 시리즈를, 다문화 여성들의 ‘수상한 의상실’은 코스튬·리폼 의상과 크리스마스 소품을, ‘골목木공방’에서는 가구들을 전시한다. 팽성지역아동센터에는 책장을, 노아지역아동센터에는 야외벤치를, 섬기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소강석(새에덴교회·사진) 목사가 선출됐다. 경기총은 지난 4일 오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 회기 수석상임회장직을 수행한 소강석 목사를 대표회장에 추대해 선출했다. 또 수석상임회장에는 서상식(동부순복음교회)·고흥식(영통영락교회) 목사, 사무총장에는 김정일 목사, 사무처장에는 박요셉 목사가 뽑혔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와 경기도북부기독교총연합회로 나눠졌던 경기총은 지난 4월 초 통합 이후 조직이 커진 만큼 수석상임회장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렸고, 사무처장직을 신설했다. 소 목사는 “더 훌륭한 분들이 있지만 많은 분들의 권고와 종교인 과세 등 사회 현안들을 보며 수락하기로 결심했다”며 “경기총이 교계 화합과 단결에 기여하고 교회와 사회를 바로 세우는 일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아 경기도민들의 행복을 기원하고 삼재(三災)를 막아주는 뜻에서 ‘매와 호랑이’ 부적판을 12월 이달의 유물로 선정, 오는 29일까지 상설전시실 입구에서 전시한다. 우리 조상들을 예부터 만복을 기원하고 재앙에 대비하려는 뜻에서 세화(歲畵)와 용호문배(龍虎門排) 등을 그리고, 벽사 부적을 만들어 선물하거나 대문에 붙이는 풍습이 있었다. 이는 불시에 찾아오는 불행을 예방하고 한 해 동안 삼재를 막고 행운이 깃들이기를 바라는 세시풍속 중 하나였다. 세화는 주로 궁궐 문이나 대문에 붙이기 때문에 문배 또는 문화(門畵)라고 했다. 조선 초기까지 신라시대 이래로 역귀를 쫓는 벽사신인 처용(處容)이 제작되곤 했지만, 주로 중국의 도교와 관련된 문을 지키는 신들이 많이 그려졌다. 또 벽사의 힘을 가진 것으로 믿어져오던 닭과 호랑이 그림뿐 아니라 여러 형태의 부적을 집 벽이나 대문에 붙였다. 특히 삼재가 든 해에는 정월 초하룻날 삼재부적을 대문에 붙여 그 해의 액을 피하고자 했다. 삼재란 물·불·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재해를 말하며 대개 삼재부적은 머리가 셋 달린 매, 매와 호랑이가 함께 있는 그림을 많이 사용했다. 12월의 유물로
11~12일 제5회 부천시민영상축제 부천문화재단 부천시민미디어센터는 오는 11~12일 양일간 복사골문화센터 6층에서 ‘환상보다 아름다운’이라는 제목으로 ‘제5회 부천시민영상축제’를 연다. 부천미디어센터, 시민 교육·지원 참여미디어 활동결과물 모두 공유 서울·경기·인천 영상 공모 시상도 지난 2011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참여로 만드는 시민의 영화제’를 모토로, 부천시민미디어센터가 한 해 동안 운영해 온 각종 미디어교육, 공동체지원 및 창작지원사업의 결과와 부천을 포함한 경기지역의 참여미디어 활동현황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다. 또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서울·경기·인천지역 시민영상공모를 통해 선별된 작품과 미디어교육 결과물을 상영, 심사를 통해 ‘올해의 시민영상’을 성인·청소년 두 부문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선보일 상영작으로는 DMZ국제다큐영화제, 경기지역 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DMZ Docs 청소년 다큐멘터리 제작워크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문인협회)가 ‘수원문학’ 여름호에 이어 겨울호(37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겨울호에는 지난 10월 발표한 ‘수원문학상’과 ‘홍재문학상’, ‘백봉문학상’, ‘수원문학상 젊은 작가상’,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 ‘수원문학상 신인상’ 등의 수상작과 홍신선, 오세영, 김용택, 문효치, 허형만, 박이도 시인 등 유명 문인들의 작품을 실려 있다. 또 특집면에는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를 주제로 여러 문인들의 소회를 담았다. 김윤환, 이경선, 이광훈, 이미선, 강양옥, 안희두, 윤형돈 시인 등 중견문인들이 문학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허심탄회 토로해 수원문인협회 회원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 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일깨운다 이와함께 ‘주목받을 회원작품’ 지면도 구성했다. 권월자, 장종권, 윤금아, 윤형돈, 권지영 등의 작품이 이 지면에 실렸으며 소설, 시, 수필, 시나리오, 아동문학 등 회원들의 여러 작품을 장르 별로 구성해 소개했다. 한편, 지난 10월 선정된 수원문학상 대상은 윤수천 아동문학가가 받았고, 작품상은 황영숙 시인과 임옥순 아동문학가에게 돌아갔다. 홍재문학상은 유선 시조시인이 수상했으며, 이번에 추가된 백봉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전국 7천610개 기관을 대상으로 15세 미만 유소아 급성 중이염 환자에 대해 올 1월부터 6개월간 항생제 사용을 평가한 것으로, 성빈센트병원은 항생제 처방율 60.71%(전체평균 84.19%, 종합병원 평균 69.17%)로 1등급을 획득했다. 유소아 급성 중이염은 유소아에게 항생제를 투요하는 주요한 질환이지만,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오히려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 세균이 증가될 수 있어 적절히 사용해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이번 평가의 경우, 결과 값이 낮을수록 항생제 사용을 적절히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 남부지역 대표 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간암, 40~50대 연령대에 집중… 쉽게 피곤 느끼면 간이 혹사당했다는 신호 간암 예방위해 B형 간염 예방·치료가 최선…조기진단 때 생존율은 49.3% 폐 건강에 도움 주는 먹을거리 토마토·당근·파래·은행…일단 담배 끊어야 조기 수술 땐 생존율70%…저선량 폐 CT검사는 0.3㎜ 초기 폐암도 발견 ■ 암 암이 무서운 이유는 언제, 어디에서 발견될지, 또 어디로 전이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예측이 어렵다는 건 암을 일찍 발견해 재빨리 손쓰기가 어렵다는 걸 의미한다. 이로 인해 온 몸에 암이 퍼지고 나면 속수무책이라는 점도 암을 두렵게 하는 이유다. ◇증가세를 보이는 간암 사망률 암이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통계는 많다. 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사망률 1위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4년 국민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간암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 명당 22.8명으로 폐암(34.4명)에 이어 2위였다. 30년 전 10만 명당 16.2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일반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 명당 13.1명으로,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10일까지 카카오, CJ E&M과 공동 주관하는 ‘제3회 Daum 온라인 만화공모대전’의 우승자를 선정하는 독자투표를 웹툰 웹페이지(webtoon.daum.net/contest)에서 실시한다. 만화를 사랑하는 네티즌이라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8개 작품 중 5개 작품을 선정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본선 작품 가운데 5편이 선정되며, 최대 1천만원의 상금과 편리한 웹툰 작업을 돕는 최신형 와콤 신티크, Daum 만화속세상의 정식 연재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CJ E&M은 최종 수상작 중 1~2작품의 영상화 판권을 구입해 2차 영상 콘텐츠로의 확장을 추진하게 된다. 문의: 032-310-3023) /김장선기자 kjs76@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무료공연 ‘당신을 위한 노래’를 선보인다. 안산문화재단과 아르코순회사업추진단이 공동으로 소외계층 문화순회 기획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1부는 현대음악으로, 2부는 우리 음악으로 준비, ‘치유와 예술의 향유’의 무대로 펼쳐진다. 1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기타리스트 장대건,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함께 서울비르투오지쳄버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2부에서는 판소리 명창 안숙선, 박애리를 비롯해 사물놀이 이광수, 해금 강은일이 KBS국악관현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공연 티켓은 선착순 전화 예약을 통해 공연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해돋이극장 로비에서 배부하며, 소외계층과 재단의 2015 송년음악회를 예매한 관객들에게 우선적으로 좌석을 배정한다.(문의: 031-481-4025)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