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23일까지 그림 공모전 ‘경기도의 산과 강을 찾아’를 진행한다. 미술관의 특별기획전시 ‘경기 팔경과 구곡: 산·강·사람’(9월 5일~11월 15일)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 주제는 경기도의 산과 강을 스스로 선정해 직접 찾아가 그린 그림으로, 스케치·드로잉·수채화·카툰 등 손으로 그린 모든 형식의 순수 창작화면 공모 가능하다. 경기지역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여 희망자는 도미술관 홈페이지(gmoma.ggcf.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직접 그린 그림을 스캔한 JPG 또는 JPEG 파일(1MB 이상)을 함께 첨부해 이메일(gyeonggimoma@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481-7048) /김장선기자 kjs76@
앙리 4세 암살당하자 루브르궁전 떠나 1615년 룩상부르그城 사들여 개축 거주 거장 화가 루벤스 초청 24점 그림 장식 아들과 권력암투 5년만에 獨유배 사망 1635년 완공후 정원 일부 일반인 공개 1793년 대혁명 당시 정치범 감옥 이용돼 나폴레옹 3세 결혼식 축하 무도회 열어 2차세계대전 독일군 사령부 본부로 사용 1801년 메디치 분수 낀 광대한 정원 완성 문인·예술가 동상 즐비 조각박물관 수준 1886년 바르똘디 제작 자유의 여신상도 룩상부르그 정원은 파리에서 가장 아늑한 시민공원으로, 철마다 색다른 다양한 모습으로 파리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이 공원은 꽃이 피는 시기와 종류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꽃을 볼 수 있도록 관리한다. ‘릴케(Rilke)’, ‘보들레르(Beaudelaire)’의 산책 장소였으며, 도심 속의 오아시스를 연상시키는 차분하고 여유 있는 공간으로 관광객이 아닌 파리 시민들을 만날 수 있다. ◇역사 현재 프랑스 상원 건물로 사용되고 있는 룩상부르그 궁전이 만들어지게 된 것은 앙리 4세의 왕비 ‘마리 드 메디치(Marie de Medicis)
춘희막이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박혁지 출연 : 김춘희/최막이 홍역과 태풍으로 두 아들을 잃은 큰댁 막이는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작은댁 춘희를 집안으로 들인다. 영감이 떠난 지 한참이 지나도록 둘은 모녀인 듯, 자매인 듯, 친구인 듯한 애매한 관계를 46년간이나 유지하며 함께 살았다. 모질고 질긴 두 할머니의 특별한 인연. 이제 서로의 마지막을 지켜줄 유일한 사람으로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간다. 30일 개봉하는 ‘춘희막이’는 46년간 경북지역의 한 농촌에서 살아가는 최막이(90) 할머니와 김춘희(71) 할머니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1960년대까지 아들 없는 집안에 씨받이를 들이는 일이 흔했고 어느 집에서는 아이를 얻은 후 씨받이를 내치고 어느 집에서는 그대로 첩으로 눌러앉혔음을 자막으로 알리며 시작한다. 씨받이 또는 첩을 들이는 일이 흔했더라도 그 본처와 첩이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아이를 키워 출가시키고 남편이 세상을 뜬 이후에도 단둘이 살아가는 일은 그리 흔하지 않다. 소재가 흥미로운 만큼 관객들은 두 할머니가 오랜시간 같이 살게 된 이유와 그에 따른 불화 등에 궁금증이 생기겠지만, 영화는 이러한 것에는 관심을 두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주 과정으로 남한산성 성곽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성곽아카데미 ‘1343, 산성과 조우하다’를 진행한다. 이번 성곽아카데미는 전문 강사와 함께 남한산성 성곽을 집중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답사코스’와 아시아 군사유산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남한산성 국제학술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1343이라는 숫자는 남한산성이 축조돼 있던 기간을 의미한다. 남한산성의 성곽을 유심히 살펴보면 돌의 종류나 성곽이 쌓여진 모습이 제각기 다르다. 이것은 남한산성이 어느 한 시대에 쌓은 것이 아니라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조금씩 증축됐다는 증거로 우리나라의 성곽발달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준에 부합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시대별로 달리 쌓여진 남한산성 성곽을 비교해 보며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777-7532) /김장선기자 kjs76@
뮤지컬 ‘명성황후’ 탄탄한 구성과 연출력으로 오랫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명성황후’가 다음달 9~10일 4차례에 걸쳐 20주년 기념공연으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파란만장했던 명성황후 민자영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명성황후’는 고종과 결혼 후의 아내, 엄마, 왕후의 삶, ‘을미사변’으로 슬픈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30년간의 삶을 2시간 안에 담았다.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기념해 1995년 12월 30일에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숱한 화제와 이슈를 만들어 냈다. 1997년 아시아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에 진출했으며, 다음 해인 1998년 브로드웨이에 또 한 번 진출해 현지 뮤지컬 평론가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2002년에는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다. 국내에서는 서울에서만 21시즌, 428회 지방공연 등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함께 갖춘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초 1천회 공연 돌파(2009년), 대한민국 최초 130만 관객 돌파(2010년) 등 대한민국 뮤지컬의 새로
부천문화재단은 다음달 8일부터 18일까지 판타지아극장에서 상설어린이공연으로 인형극 ‘목수장이 엘리’를 선보인다. ‘목수장이 엘리’는 2004년 초연 이후 1천여 회를 돌파하며 롱런한 스테디셀러 인형극으로, 2015 경기인형극제 공식 초청작이기도 하다. 극단 아트컴퍼니 행복자가 30만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를 인형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모든 사람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하다는 교육적 메시지를 담아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켜준다. 작업장에서 나무인형을 깎던 엘리가 깊은 잠에 빠지자, 엘리의 테이블이 나무마을로 변해 버린다. 잠에서 깨어난 나무사람들은 서로에게 별표, 똥표를 붙이며 하루를 보낸다. 그 중에 별표를 한 번도 받은 적 없는 포포는 마법사 수리수리를 찾아가 별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기로 마음먹는다. 기존 인형극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다양한 무대효과를 활용하고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 인형극은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개인은 당일 현장구매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또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어김없이 찾아왔다.이번 추석은 지난 추석보다 연휴가 짧아졌지만, 대체휴일제로 하루를 더 쉬게 되면서 올해도 민족 대이동이 예상된다.고향을 찾아 부모·친척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잠시 짬을 내면 수도권지역에서 열리는 문화·체험행사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국립민속박물관과 용인 한국민속촌 등에서 진행되는 대표적인 추석 행사에 대해 알아봤다. 26일부터 5일간 추석한마당 행사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26~30일 5일간 추석 한마당 세시행사를 연다.‘광복 70년! 되찾은 기쁨, 함께하는 추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시행사에는 전통 공예와 놀이, 세시 음식, 전통 공연, 전시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44개의 다양한 추석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선 우리 전통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공예 체험이 26~29일 진행된다. 우리 옛 그림인 민화를 활용한 나만의 민화가방 만들기, 전통 한지를 이용해 복을 담은 선물상자 만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박물관 내 앞마당과 원형극장에서 ‘추석 세시풍속 체험 및 전통연희 난장굿 공연’을 선보인다. 1부인 ‘세시풍속 체험’ 행사에서는 관람객들과 함께 추석 명절의 풍습과 놀이를 무료로 체험한다. 놀이로는 윷놀이, 고리던지기, 투호던지기, 단체줄넘기 등이, 체험은 팽이와 제기만들기, 탈만들기, 팔찌만들기 등이 있다. 먹거리는 떡메치기를 해 떡을 만들어 보고, 전을 부쳐 나눠먹을 예정이다. 또 예부터 추석 무렵 경기지역에서 널리 유행했던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경기도놀이인 거북놀이를 재현해 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이천의 거북놀이는 현재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경기도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돼 있다. 2부는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난장굿’ 공연이 진행된다. 난장굿은 오래전부터 추석 명절을 전후해 전국 곳곳에서 전문 기예단에 의해 행해진 흥과 신명을 돋구는 공연이다. 전통연희단은 사물 가락 위에 축원과 고사덕담의 내용을 담은 노래 비나리를 시작으로 놀이와 신명의 기분을 열기 위해 길놀이를 행한다. 이어 꽹과리, 장고, 북, 징 4가지의 전통 타악기를 앉아서 연주하는 삼도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6일 평택 아트캠프 1층에서 마을 예술상점인 ‘마을 브랜드 제작소’를 오픈한다. 재단과 평택시가 지난 2013년 업무협약을 통해 평택 안정리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재생 사업의 일환인 ‘마을 브랜드 제작소’는 예술가 그룹인 이웃상회와 평택지역 장인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콘텐츠가 반영된 예술 상품을 기획하고 자체 생산·판매하는 지역 자산 활용형 상점이다. 재단과 평택시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예술가들과 함께 이번 사업을 기획했으며, 마을 고유의 자원이 생산과 소비로 순환할 수 있는 마을 브랜드 ‘안정맞춤’과 ‘C-Ration’(Culture-Ration, 한 팩의 문화에너지)을 제작, 출시했다. 이웃상회의 이미화 시각예술작가가 기획한 ‘C-Ration’은 미군 개인 전투식량 Combat Individual Ration의 약자로, 전투 시 군인들에게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원이 되는 C-Ration에 안정리 지역의 문화유산과 정서를 담은 브랜드(상표)다. 브랜드의 첫 제품명은 &ls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이야기 체험전 ‘HI STORY’展이 다음달 31일까지 인천계양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내가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동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취감을 느끼며, 스토리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교육 연극체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이야기방 ‘헨젤과 그레텔’은 어린이들의 무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녀의 부엌에서 찾아온 재료들로 나만의 주방 요리를 만드는 놀이를 통해 집중력과 창의력이 발달되며,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과정에서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이야기방 ‘아기 돼지 삼형제’는 수학적인 감각과 공간적 개념의 발달을 도와준다. 직접 볏짚과 나무, 벽돌 모형의 블록을 이용해 상상 속 집을 만들고, 울타리 등을 쌓는 놀이를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동화 속 주인공과 같은 행동과 놀이를 하면서 이야기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세 번째 이야기방 ‘걸리버 여행기’는 양보와 협동심을 갖는 교훈을 배운다. 힘을 합쳐 소인국 배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사이좋은 교우 관계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고, 걸리버가 타고 온 배 안에서는 신나게 뛰어 놀며 스트레스도 풀고 상상력도 자극시켜 주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