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광복70년 기념 및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해 오는 13일 오전 11시 평택 석정리에서 ‘마을사람들이 돌아왔다’를 진행한다. 70년만에 돌아온 ‘마을 사람들’은 일제강점기인 1930, 40년대 강제로 중국 길림성 유하현에 집단이주한 경기도 사람들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지금도 ‘경기툰’이라는 지명을 지키며 중국에서 경기도민으로 살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중국 길림성으로 집단 이주해 그 곳에서 광복을 맞은 경기도민을 고향마을에 초청해 그 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삶의 여정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마을사람들의 환영인사와 선물전달, 옛 이야기마당, 마을 두레풍물 등으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고향방문을 시작으로 경기도와 지자체가 연계해 국가의 빈한했던 역사로 인해 타국에서 어렵게 살아온 ‘경기도 밖의 경기도 사람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부천문화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유관기관들이 9월을 맞아 지역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부천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2일 상1동 구지공원에서 ‘가는 거야~ 시장’, ‘청소년장터’, ‘청소년문화존’ 등 3개의 행사를 한 데 아울러 진행한다. 청소년과 그 가족이 가져온 물품을 사고파는 장터와 청소년 동아리들의 다양한 체험부스·진로진학 상담부스 운영과 함께 댄스, 마술, 노래 등 청소년들의 끼를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문의: 032-320-6356)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같은 날 부천역 상상거리광장에서 청소년 동아리 연합활동인 ‘청담 시즌4’를 갖는다. 청소년기자단, 북적북적수레, 파티렛뜨 등 센터 내 동아리들이 총출동해 장기기증 캠페인, 무알콜 칵테일 즐기기,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문의: 070-4485-7443)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9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숲속에서 펼치는 이색 스포츠 ‘부천시장배 청소년 오리엔티어링대회’를 연다. ‘오리엔티어링’은 북유럽에서 시작된 야외활동으로, 정해진 시간동안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해 미지의 지형에 있는 목표물을 찾아오는 방식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경기도미술관은 최근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과 지역사회 문화예술·스포츠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축구경기 입장권 또는 미술관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이 미술 전시와 축구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주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홈경기부터 축구경기 입장권과 미술관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두 곳 모두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전시-경기 동시관람권 추진뿐 아니라 공동 문화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떠올리게 하는 전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이 다음달 5일까지 전시 기간을 연장해 수원 화서동 소재 수원팔달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9일부터 9월 6일까지 예정됐지만, 전시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짐에 따라 전시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수원팔달 하나님의 교회 측은 전시기간 동안 본관 2층 특설전시관을 110여점의 글과 사진, 소품들로 가득 채웠으며, 영상 문학관과 포토존 등 부대행사장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어머니를 떠올리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희생·사랑·연민·회한… 아, 어머니!’라는 부제로 ▲A zone ‘엄마’▲B zone ‘그녀’ ▲C zone ‘다시, 엄마’ ▲D zone ‘그래도 괜찮다’ ▲E zone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라는 소주제로 구성된 5개 테마관을 걸으며 어머니의 끝
경기문화재단 야외주차장이 일상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재단 주차장과 건물 1층 로비에서 주민 참여형 아트 플리마켓(flea market) ‘주차장’을 선보인다. 쓰던 물건을 차고에 펼쳐두고 사고파는 장터에서 유래한 벼룩시장인 ‘플리마켓’은 이미 젊은 예술인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재단 주최로 처음 시작되는 ‘주차장’은 지역 문화예술인과 주민이 하나되는 ‘마켓’과 ‘박람회’, ‘공연’이 합쳐진 놀이마당으로, 청년문화기획자, 젊은 예술인에게 문화의 장을 열어주는 것을 목표로 이번에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 초에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아트 플리마켓을 통해 재단 사옥을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플리마켓에는 액세서리, 패브릭 제품, 아로마 캔들, 방향제, 마카롱 등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비롯해 초상화, 캘리그래피, 생활도자, 새김도장, 경기도 푸드트럭 등 모두 40여 팀의 작가가 시민을 맞는다. 또 평소 박물관을 가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버스’ 운영 등 재단 운영 뮤지
안산 단원미술관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술관 교육 ‘단원과 살짝쿵!’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단원과 살짝꿍!’은 안산지역 아이들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와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인물인 조선의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 선생에 대해 지역작가와 함께 탐구하며 미술 체험활동을 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미술관은 지난달 참여 학교를 모집해 12학급을 선정했으며, 지난 8일 원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주 참여 학교를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단원의 풍속화를 재구성해 우리교실 모습을 표현하는 ‘김홍도 서당꾸미기’, 생활 속 재료들을 활용한 놀이미술 ‘재미 쏙! 풍속화 쏙!’, 협동작품으로 탄생될 ‘변신! 평면에서 입체로’ 등 3가지로, 이론과 함께 김홍도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창작해 보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교육 강사들은 현재 안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작가이자 미술교육 전공자로, 학교수업방법과 차별화 해 보다 풍부하고 즐거운 미술체험 활동을 펼친다.(문의: 031-481-0503, 7) /김장선기자 kjs76@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오는 11일까지 2015 청년 인문예술캠프 ‘달빛감성’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달빛감성’은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을 통한 문화융성’을 목적으로 소통과 나눔, 배려와 같은 인문적 가치를 예술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캠프다. 이번 캠프는 ‘멋진 청년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청년 8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30일부터 수도권(여주시), 영남권(하동군), 호남권(부안군)에서 각 2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여주 도서관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도권 캠프는 10월 30일과 11월 6일에 각각 2박3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강좌와 토론은 물론 음악, 연극,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궁금증을 고민하고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만 18세에서 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모집인원은 130명으로, 별도 신청 페이지(goo.gl/forms/XKfGlrK476)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6209-1313)/김장선기자 kjs76@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 장르 : 액션 감독 : 저우셴양(주현량) 출연 : 펑위옌/훙진바오(홍금보)/징보란(정백연)/왕뤼단(왕락단)/안젤라베이비 뇌공(훙진바오)을 우두머리로 부두를 장악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거대한 악의 세력 흑호방. 이를 지켜보던 황비홍(펑위옌)과 그의 의형제 적화(징보란), 춘옥(왕뤼단), 기녀 소화(안젤라베이비)는 흑호방 본거지와 외부에서 동시에 공격을 해 그들을 무너뜨릴 작전을 세운다. 몇 년 후, 황비홍은 적진에 잠입해 뛰어난 실력으로 신뢰를 얻으며 흑호방의 2인자로 거듭난다. 적화와 춘옥, 소화로 구성된 협객단은 흑호방의 거대한 은괴 창고를 훔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중국의 영웅 ‘황비홍’이 젊고 새로운 스토리와 얼굴로 오는 10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부두를 장악한 악의 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해 적진에 잠입해 그들이 보유한 중국 최대 은괴 창고를 털고, 적의 우두머리를 제거하려는 황비홍과 그의 협객단이 펼치는 케이퍼 액션 활극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을 통해서다.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황비홍 시리즈의 주인공은 단연 리롄제(이연걸)였다. 리롄제의 뒤를 이어
국립현대미술관은 8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과천관 3, 4전시실과 화랑에서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1부 ‘멈추고, 보다’展을 연다. ‘멈추고, 보다’전은 우리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화의 변천과정을 소개하는 전시로, 한국화 소장품 905점 중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주요작품 80여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전시는 추상을 주제로 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인물을 중심으로 하는 ‘사람을 보다’, 역사와 삶을 조명하는 ‘삶을 보다’, 산수와 풍경, 화조를 소재로 하는 ‘자연을 보다’, 매체의 사용에 있어 전통적인 지필묵으로부터 확장된 작품들로 구성된 ‘경계를 보다’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미술관은 이번 과천 전시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서울, 덕수궁관에서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덕수궁관에서는 근대기부터 1960년대까지의 한국화 소장품을 조명하는 제2부 전시, 서울관에서는 100점의 작품을 대량 기증했던 서세옥 작가의 기증 작품 특별전을 연다. 또 전시뿐 아니라 한국화 관련 전시, 비평, 교육, 시장 등 각 분야를 심도 있게 조명하는 대규모 심포지엄을 2016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미술관은 관계자는 “이번 한국화 특별전에서
인천시평생학습관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이명지, 문경록 작가의 개인전을 각각 연다. 갤러리 나무에서 진행되는 이명지 작가 전시는 물을 주제로 한 회화적 사진전으로, 물의 물리적 형태와 물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담긴 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이 작가는 “물의 소중함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문경록 작가는 갤러리 다솜에서 펼쳐지는 개인전에서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애(愛)로 표현한 독특한 한국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문 작가는 “사랑을 단순히 열정의 표상이 아니라 회화적 방식 안에서 어떻게 시간과 공간의 상징을 포함할 것인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평생학습관 전시 관계자는 “이번 두 작가의 특징은 기존의 사진과 한국화의 형태 보다 관객의 입장에서 전시를 준비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다”고 밝혔다. 무료.(문의: 032-899-1516~7)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