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당시 활동했던 연합부대 실화 바탕 만들어 제작·감독·각색·주연까지 조지클루니 1인 4역 소화 제2차 세계대전, 히틀러 정부가 유럽 곳곳의 주요 미술품들을 독일로 가져가고, 미술 역사학자 프랭크(조지 클루니)는 이를 막기 위해 예술품을 되찾는 전담부대 ‘모뉴먼츠 맨’을 결성한다. 프랭크와 미술관장 그레인저(맷 데이먼), 건축가 캠벨(빌 머레이), 미술품 거래상 클레르몽(장 뒤자르댕) 등 뜻을 함께 한 모뉴먼츠 맨은 나치로부터 500만점 이상의 도난 예술품을 지키기 위해 전쟁터 한 가운데로 나선다. 하지만 전투 경력 전무하고 예술품 보존을 위해 폭격마저 저지하려는 그들은 오히려 전쟁의 방해꾼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고 패망한다면 모든 것을 파괴하라는 히틀러의 지침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돼 간다. 27일 개봉하는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가 탈취한 주요 문화재를 지키려고 활동했던 소규모 연합부대 ‘모뉴먼츠 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박물관 관장, 예술가, 건축가, 큐레이터, 미술 역사학자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뉴먼츠 맨’은 문화 파괴를 막기 위해 최전선 전장으로 뛰어들었고, 현재 전세계 박물관에 전시돼
현직기자로 활동중인 저자 현장취재·인터뷰 내용 모아 경기출신 인물·경기 종가 등 경기도에 대한 궁금증 풀어줘 道 600년 역사속 이야기 알기쉽고 생생하게 풀어내 ‘이야기 京畿 600년, 경기는 명당(明堂)이다’는 경기도의 역사·문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다. 인천일보 문화부 등을 거쳐 현재 정치부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올해 ‘경기도 600년’을 맞아 현장 취재와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경기(京畿)의 뿌리와 경기사람의 삶을 취재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은 경기 출신 인물과 경기 종가, 사통팔달 경기 옛길, 8일간의 화성 행차, 경기 먹거리, 경기 명당, 조선왕릉, 생태계의 보고 DMZ, 경기 문화상징, 경기 경관, ‘종교의 성지’ 경기도, ‘농업의 중심’ 경기, 경기 산업의 현주소, 다문화 해방구 ‘원곡동 아리랑’ 등 경기의 뿌리에서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경기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책은 경기의 뿌리와 문화원형(인문·역사·자연), 디지털 문명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제1주제에서는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경기마을기록사업의 일환으로 남양주 마재마을지 ‘다산이 그리워한 마을, 마재’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마을기록사업은 역사·문화적으로 의미가 깊은 도내 마을을 찾아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마을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으로, 이번에는 지난해 경기도문화원연합회와의 협업으로 조선 정조 때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나고 말년을 보낸 곳으로 유명한 남양주 마재마을을 대상으로 했다. 정약용 선생의 일가가 마재마을에 정착한 시기는 조선 숙종 때 정시윤(丁時潤, 1646~1713)부터다. 입향조인 정시윤은 당시 마을의 모습을 “그 땅을 살펴보니 동쪽에는 두 물이 새로 모여서 여울물이 잔잔하지 않고, 서쪽에는 골짜기 입구가 처음 갈라져 바람이 모이지 않았다”고 표현했다. 또 정약용 선생은 아름다운 마을의 풍광을 그리워했는데, 고향에 돌아와 읊은 시구 ‘南遊數千里, 何處得玆丘- 남녘땅 수천리를 노닐었으나, 이와 같은 지역은 찾지 못했네’에 그 마음이 드러나 있다. 하지만 예전 마재마을은 수려한 자연풍광과는 다르게 마을 내 농토가 부족해 마을 사
경기문화재단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공동주최로 오는 28일 오전 10시 재단 다산홀에서 예술인들을 위한 ‘2014 찾아가는 예술인 복지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문화예술인들의 이해증진을 위해 전체 사업 정보를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상세히 소개한다. 설명회는 앞서 지난 21일 대전 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전남, 광주, 부산, 강원지역에서 차례로 진행됐다. 올해 예술인 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38.5% 늘어난 약 200억원이 투입된다. 예술인복지재단은 실업급여와 비슷한 성격으로 월 100만원을 최대 8개월까지 지원하는 ‘예술인 긴급복지 지원’사업 등 예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말 ‘예술인 복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새롭게 시작되거나 달라진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설명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예술인들과의 소통과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재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예술인 복지 사업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예술인들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한국예술인복지재
부천문화재단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할 창업팀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하고 성공적인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4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재단이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진행하게 된다. 창업팀으로 선정되면 창업 준비공간, 창업자금, 전문가 멘토링 등이 지원되며, 창업자금은 팀당 2천만~4천만원까지 1년 간 차등 지원된다. 희망 참여 창업가는 다음달 5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se-incu.socialenterprise.or.kr)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26일 오후 2시와 7시 복사골문화센터 3층 문화공동체센터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확인하면 된다.(문의: 032-320-6-6333)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새 봄, 새 출발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8일 간(24일 휴관) 전시실 1층 중앙홀에서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행복한 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무료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번 사진 이벤트는 최지연 사진작가(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 멀티미디어과 졸)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인화한 사진을 당일 찾아갈 수 있다. 촬영 이벤트는 오후 1~5시 매시 정각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회 15팀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촬영 시간 30분 전에 안내데스크에서 배부하는 촬영권을 받아 참여하면 된다.(문의: 031-270-8634) /김장선기자 kjs76@
용인 신갈 하나님의교회 소속 학생들이 20일 오전 처인구 대한간호노인요양원을 방문, 질병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을 위해 위문 공연에 나섰다. 이날 20여명의 학생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피아노와 기타, 바이올린 연주를 비롯해 성가, 율동, 꽁트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공연들을 선보였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안마를 해 드렸으며, 어질러진 요양원 정리와 청소를 돕기도 했다. 요양원에서 생활해 온 김영자 할머니는 “어린 학생들이 병들고 외로운 우리를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는 것에 너무 고맙고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공연에 참여한 이지형(15) 학생은 “이번 요양원 봉사가 일찍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하고 싶었던 효도를 한 거 같아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봉사활동에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 제3팔달 하나님의교회가 지난 19일 권선동 소재 중앙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펼쳤다. 매달 경로당을 방문하는 이미용 자원봉사자 10여명은 여느 때와 같이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준비해 온 육개장과 떡, 과일 등으로 점심도 대접했다. 특히 봉사자들 중 4명의 미용사는 경로당 봉사가 있는 날이면 가게 문을 닫을 정도로 경제적 이득보다 봉사로 얻는 기쁨과 보람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미용사 경력 20년의 정수미(45) 씨는 “(내가) 가진 재능을 부모와 같은 어르신들을 위해 쓸 수 있어 뿌듯하다”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심(65) 할머니는 “매달 잊지 않고 찾아와 머리를 만져주고 담소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우리나라 임신·수유부 10명 중 2명은 아침을 거르고 있으며, 칼슘과 철 섭취량은 부족한 반면 나트륨은 과다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임신·수유부 2천48명의 식품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임신부의 칼슘 섭취량은 하루 권장(930㎎) 대비 60.5%, 철(24㎎)은 58.8% 수준이었다. 수유부도 칼슘 섭취량이 하루 권장량(1천20㎎) 대비 62.8%에 불과해 식품이나 식이 보충제를 통한 영양소 보충이 필요했다. 이에 반해 임신·수유부의 나트륨 섭취량은 일반 가임기 여성과 마찬가지로 하루 권고량(2천㎎) 대비 200% 이상 과다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신부가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으로 인한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임신부 18.9%, 수유부 23.5%는 아침을 먹지 않고 있어 아침 식사를 통해 부족한 에너지와 영양소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신부의 1일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1천915㎉로 권장량의 82.5%, 수유부는 2천100㎉로 권장량의 92.2% 수준이었다. 또 임신부의 87.7%, 수유부의 92.6%가 몸이 조금 힘들거나 숨이 약간 가쁜 수준의 중등도
고용노동부는 각 부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여성 지원제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4 생애주기별 일하는 여성 지원정책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안내서는 출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내일배움카드제 등 임신·출산기, 영유아 보육기, 전연령대 등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정리해 실었다. 또 경력단절 예방과 재취업 지원을 위해 근로자와 사업주가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제도도 설명해 놓았다. 안내서는 경제단체, 기업, 노동조합 등에 배포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