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10일 오후 1시20분부터 수원 LIG인재니움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가정, 아이의 웃음소리에서 시작합니다-경기도의 저출산 현황과 대책 토론회’를 갖는다. 지난 9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의식변화,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사교육비 증가 등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변화 속에서 전문가들을 초청해 일과 가정 양립, 저출산 대책 및 과제들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삼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출산정책연구센터장의 ‘다양한 가족형태 속에서 일·가족 양립을 위한 정책과제’ 기조 강연, 민·관·연·언론 등 4명의 전문가 지정토론,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금자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경기도의 저출산현황과 과제 점검, 민간단체로서의 역할, 정책개발 및 발굴, 다양한 저출산극복 대책,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일·가족 양립을 통해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차 토론회는 다음달 1일 여주 썬밸리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다음달 30일까지 2014년 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국가, 연령, 성별에 제한 없이 모든 국내·외 예술가(작가) 34명(팀)을 선발하며, 지원시스템 폭주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 작가 모집기간을 달리했다. 국내 작가 대상 프로그램은 오는 31일까지로 2년 프로그램 3명(팀), 1년 프로그램 19명(팀) 등 총 22명(팀)을 선발하며, 공모 기간이 11월 31일까지인 해외 작가 프로그램은 3개월 프로그램 12명(팀)을 뽑는다. 모집 분야는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화/영상, 뉴미디어, 건축, 디자인, 도예, 공예 등 ‘시각예술 분야’와 댄스, 퍼포먼스, 음악, 사운드 등 ‘공연예술 분야’, 시, 소설, 희곡, 아동문학, 평론 등 ‘문학 분야’ 등 3개 분야며, 이에 포함되지 않은 혼합매체와 기타 장르 예술가도 지원 가능하다. 입주작가 선정은 예술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오는 12월부터 서류적격심사와 1차 비공개서류심사에 이어 2차 공개 면접심사를 거쳐 내년 1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최종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20일까지 김포 다도박물관, 부천 로보파크, 부천 자연생태박물관, 광주 풀짚공예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 기록하는 예술가들’의 프로젝트인 ‘힐링 문화 나눔프로젝트 전시회’를 갖는다. 올해 복권기금 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각 박물관의 특색있는 힐링 체험프로그램을 문화소외계층에게 제공하고 만화작가와 사진작가가 참여해 만화에세이와 사진에세이를 선보인다.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소아암 병동에서 어린이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며 느낀 점을 그린 만화가 김경호의 ‘꽃보다 아름다운 소년 소녀’, 장수풍뎅이와 꿈속에서 친구가 되며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는 환타지를 그린 만화가 황경택의 ‘소년… 날다” 등 만화작가의 상상력과 교육체험이 결합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풀짚공예박물관의 풀짚으로 만든 공예품과 만화가 최인선의 상상력이 결합된 ‘풀짚장난감과 도깨비’는 만화작품뿐 아니라 로비 천장에 실제 만화 속 세상이 꾸며져 만화로 표현된 힐링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문의: 032-310-3014~5)
소원 / 2일 개봉 장르 : 드라마 감독 : 이준익 배우 : 설경구/엄지원/이레/김해숙/김상호/라미란 공장에서 근무하는 동훈(설경구)은 야구 중계와 아내 미희(엄지원)의 잔소리, 9살된 딸 소원(이레)의 능청을 낙으로 삼아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이다. 특별할 것 없던 어느 비 오던 아침, 소원은 술에 취한 아저씨에게 끌려가 믿고 싶지 않은 사고를 당한다. 동훈은 경찰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그의 평범했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2일 개봉하는 영화 ‘소원’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상의 모든 피해자와 가족들이 잘 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의 마음에서 출발한 영화는 부디 잘 살기를 바라는 바람과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담긴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건넨다. 그리고 비록 믿고 싶지 않은 일이 일어났지만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전의 동일 소재의 영화들이 범죄자에 대한 분노와 증오, 복수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면 ‘소원’은 다른 입장으로 접근하고 바라봤다. 영화는 직접적이고 자극적인 장면으로 불편함을 전하지 않는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몇 년을 고통 받을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5~6일 양일 간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제1회 경기도 나눔대축제’를 연다.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전국 9개 시·도에서 동시에 열리는 나눔대축제는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사회기부나 공헌 관련 단체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활동 홍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축제에는 푸드뱅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시흥1%복지재단, 캠코 경기지역본부, 삼성전자, 삼성전기, 기아자동차,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 등 37개 기관이 행사후원과 부스에 참여한다. 5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방송인 샘 해밍턴, 배우 박해미 씨의 나눔 홍보대사 위촉, 주요인사 물품기부 등의 축하행사와 함께 난타공연, 장애인 합창, 응원단 공연, 고전무용 등 기업 및 복지시설의 6개 공연팀이 출연한 나눔문화공연이 진행된다. 6일에는 오후 1시부터 학용품과 의류 등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나눔알뜰한마당’, 도내 학생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나눔글짓기 대회’가 열린다. 나눔알뜰한마당과 나눔글짓기 대회 참가 신청은 도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www.ggcsw.o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41일 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3·4전시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콩알콩알 체험’展을 연다. 재단의 가을기획전인 콩알콩알은 어린이들의 신체건강과 창의적인 감수성 발달을 위한 체험전으로, ‘씨앗’을 주제로 만져보고, 밟아보고, 향도 맡아보는 다양한 연극체험으로 진행된다. 체험전과 교육 연극현장에서 수년 간 활동한 전문 강사진을 주축으로 실시되는 이번 체험전은 봄, 여름, 가을을 테마로 구성된 각각의 방에서 체험이 펼쳐진다. 첫 번째 콩알방 ‘깨알깨알 봄빛정원’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이들은 입장 후 봄을 깨우는 놀이로 싱크도우를 활용해 아름다운 화단을 꾸미고 완성된 화단은 조명을 이용, 야광 빛의 공간으로 채워지며 이를 통해 콩과 곡식 등 씨앗 열매를 친숙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콩알방 ‘알콩달콩 여름보물섬’에서는 콩으로 가득 찬 보물섬에 들어가 직접 만지고 느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여름이가 숨긴 꽃과 풀잎 등의 보물들을 찾아 여름의 사라진 알록
최경락 작가의 ‘환고 물렀거라! 정조대왕 납신다’와 서봉석 작가의 ‘해은, 정조대왕 배알하다’展이 오는 10일까지 대안공간눈에서 진행된다. 제1전시실에서 선보이는 ‘환고 물렀거라! 정조대왕 납신다’는 꿈의 화성복원에 초점을 맞춘 전시로, 4분짜리 애니메이션 영상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들어간 그림 1천500여장 가운데 기본동작 원화 50여점이 전시된다. 최경락 작가는 주로 작품에서 선보이는 죽필과 현대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만남, 다시 말해 죽필(竹筆)수묵과 클레이를 접목시켰다. 이 전시는 정조가 현대로 환생해 행궁으로 돌아오면서 스토리가 펼쳐진다. 현대화된 건물과 오염된 행궁을 바라보며, 정조는 화성복원을 결심한다. 정조가 거인으로 변신하고, 타고 온 말이 진공청소기로 바뀐다. 변질된 도시를 진공청소기로 모두 제거하면서 화면은 진흙을 재료로 만든 클레이 영상으로 바뀐다. 정조는 진공청소기의 흡입력으로 오염된 도시를 모두 제거하고, 꿈의 ‘화성복원’을 완성한다. 작품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최경락 작가는 &
유신고등학교 개교 40주년을 기념하는 유신음악회가 1일 오후 7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총동문회와 유신OB합창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유신고 출신 음악가들이 출연하며 장학금 전달식도 있을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강형문 지휘자(11회)를 비롯해 박종성(9회), 한효종(15회), 조용준(15회), 양승열(18회), 손승혁(28회) 등 유신 출신 성악가들과 소프라노 이영숙(상명대 교수, 영신여고 졸업), 유신고 교사중창단 등이 출연한다. 또 미국에서 지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양승열(18회) 작곡가의 ‘개교40주년 기념곡’도 소개된다. 이기우 유신합창단 단장은 “30여년 전통의 ‘에벤에셀 중창단’을 중심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동문들이 유신OB합창단으로 모여 음악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동문합창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잉 진단은 질병으로 인한 증상이 누군가에게 나타날 가능성이 없거나 그 질병에 의해 사망할 일이 생기지 않음에도 갑자기 진단의 기준을 바꾸거나 최첨단 의료 기술을 동원해 뭔가 이상의 꼬리표를 붙이는 경우 발생한다. 이렇게 남발된 진단은 별 문제가 없는 사람들조차 쉽게 ‘아프다’거나 ‘건강하지 않다’고 느끼게 하고, 종종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치료까지 연결된다. 저자 웰치 박사는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등의 진단 기준이 바뀌면서 정상이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환자로 바뀌고, 그에 따라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가 이어지며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을 차례로 열거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가 임상에서 경험한 실제 사례들은 바로 자신의 눈앞에서 환자와 대면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또 어려운 의학 지식들까지 아주 쉽게 풀어내 비전문가들도 이 책에 빠져들게 한다. 그는 첨단 기술의 지원을 받는 각종 영상의학 검사들을 과잉 진단의 문제점으로 제시한다. 이들은 애초에 검사를 의뢰한 의료진이 원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보게 함으로써 기대했던 것 이상의 수많은 이상 소견들을 추가로 찾게해 주고, 필연적으로 더 많은 치료로 이
안산문화재단은 다음달 4~27일 24일 간 단원미술관 야외광장에서 ‘2013 단원미술제’ 조각·미술부문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품 전시회를 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단원미술제 조각·미술부문에는 총 714점의 작품이 출품,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387점의 입선작과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등이 최종 선정됐다. 조각부문에서는 조정래 씨가 ‘부심(夫心)’이란 작품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김민호 씨와 김윤재 씨가 각각 ‘진리의 궤도’, ‘그리운 금강산 연작’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미술부문은 올해 대상 수상자 없이 장태영(한국화), 이정성, 황원해(이하 서양화), 문효순(수채화), 장원석(판화), 정관균(사진) 등 6명이 공동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단원미술제 조각·미술부문 시상식 및 개막식은 다음달 4일 단원미술관 야외행사장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은 안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수상자 시상, 개막 퍼포먼스, 마당극 ‘화선 김홍도’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