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막을 내린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타이틀 스폰서(OEP, Overall Event Presenter)’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이바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이 행사를 4회 연속 후원해오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경기장 곳곳에서 삼성의 첨단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대회 운영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을 이용해 국제 단위 대회에서 최초로 ‘전자채점 시스템’(Electronic Marking System)을 시범 운영, 심사 과정에서 채점 시간을 줄이고 채점의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대회 종목 가운데 하나인 ‘네트워크 시스템 관리’에서는 삼성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요리·레스토랑 서비스’에서는 전자레인지와 와인셀러 등 가전제품이 각각 사용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대회장 내부에 LED(발광다이오드) TV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했으며, 삼성의 최신 제품을 체험하는 홍보관도 운
농촌진흥청은 9~19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토양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미래자원 흙 전시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등 다양한 암석 실물 15점 ▲일반지형, 독도지형 등 지형모형 2점 ▲토양단면 12점 등 모두 29점의 암석·지형·토양단면이 전시된다. 또 토색첩(토양의 색을 수량적으로 나타낸 책자), 위성영상 등 토양조사장비 12점, 토양물리성 분석장비 5점, 토양화학성 분석장비 17종 등 총 34종의 토양검사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양통(심토의 특성이 유사한 집합으로 토양분류의 기본 단위) 사진 22점과 전 세계 토양목(토양분류의 최고 단계) 사진 12점도 전시되며, 체험프로그램으로 극조사, 조사, 중사, 세사, 극세사, 미사 등 6종의 흙을 만지고 판별해 보는 ‘흙과 친숙해지기’ 코너도 마련한다. 손연규 농진청 토양비료과 연구사는 “흙 1㎝가 생기는데 20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지만, 어디서나 볼 수 있어 함부로 다루고 그 가치와 소중함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전시회가 토양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토양자원의 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판매농협 구현과 경제사업기반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우수공선출하회 및 직원에 대한 시상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이강학 경기지역본부 농축산사업부본부장과 이흥주 경제사업부 산지육성팀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공동계산 금액과 성장률, 연합사업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 남양주시 와부농협의 ‘건강365공선출하회(회장 황복만)’를 첫번째 수상자로 선정했다. 건강365공선출하회는 친환경농산물을 1차적으로 농가에서 선별한 후 와부농협 조안지점에 마련된 공동선별장에서 2차 선별작업을 거쳐 상품화(친환경농산물브랜드 ‘아침마루’)해 농협중앙회와 경기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에 전속으로 출하하고 있다. 상반기 출하실적이 10억원을 돌파해 지난해 대비 4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조재록 경기지역본부장은 “우수공선출하회로 선정된 조직에게 무이자자금 지급과 각종 사업의 우선지원대상으로 선정해 공선출하회 참여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조직에 대한 사례 전파로 산지 조직화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은 8~9일과 11~12일 2회에 걸쳐 공사 지역본부와 지사, 사업단 등 84명의 품질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품질시험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현장밀도, 액소성, 입도 및 비중 물리성 시험 등 토질관련 실험실습과 슬럼프, 공기량, 모래비중, 시멘트 비중 등 콘크리트 재료관련 실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정환 농어촌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은 현장대처 역량을 갖춘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실습위주로 구성했다”며 “교육과정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매년 인재육성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복숭아 바이러스·바이로이드 4종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다중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복숭아에서 주로 발생되는 바이러스·바이로이드는 사과황화잎반점바이러스(ACLSV), 핵과류괴사반점바이러스(PNRSV, 가칭), 호프스턴트바이로이드(HSVd)로 잎의 모자이크, 괴사반점과 과실의 착색불량 등 품질과 생육을 저하시키는 피해를 준다. 그동안 복숭아 바이러스·바이로이드 진단에 이용된 항혈청진단법(ELISA)과 중합효소연쇄반응(PCR) 진단법은 한 종의 바이러스·바이로이드를 단일 진단하는 방법으로, 4종 진단에 14시간과 6만988원의 비용이 들었다. 이번에 개발한 유전자 진단기술은 다중 중합효소연쇄반응(Multiplex PCR)으로 바이러스 3종과 바이로이드 1종을 한 번에 진단 가능해 4시간 이내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75%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농진청은 이번 진단기술을 국립종자원 등 관련기관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조인숙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 연구사는 “복숭아 바이러스·바이로이드 다중진단 기술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 우량하고 건전한 복숭아 묘목이 빠른 시일 내 농가에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2분기에 사상 최대인 9조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5%, 전분기 대비 7.81%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도 각각 47.06%, 8.2% 증가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새로운 최고 기록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4분기 연속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8조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합계는 각각 109조8천700억원과 18조2천8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는 2분기에 이루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에서 사업분야별 실적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스마트폰 부문에서 대부분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부문에서 7조원 안팎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26일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 S4는 출시 한달만에 1천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2개월만에 2천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또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도 실적이 좋은 것으로 관측된다. D램 가격이 지난해 말에 비해 50%이상 오른 데 따라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에서 판매되는 상당수의 식품에서 타르색소가 검출됐지만, 사용량을 별도로 규제하는 규정이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 30개 초등학교 앞 그린푸드존에서 판매하는 캔디·과자 등 100개 식품을 검사한 결과, 73개 제품에서 황색4호, 청색1호, 적색40호, 황색5호, 적색3호, 적색102호 순으로 총 6종류의 타르색소가 검출됐다. 2개 이상의 타르색소가 사용된 제품도 53개에 달했다. 타르색소는 개별 사용보다 혼합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국제학계에 보고돼 있다. 또 30개 제품에 대한 타르색소 함량(정량)을 시험한 결과, 4개(13.3%) 제품에서 황색5호와 적색102호가 유럽연합(EU) 허용기준치 보다 2배 이상 초과 검출됐다. 유럽연합은 타르색소에 사용 가능한 함량을 규정하고 있는데, 황색5호와 적색102호는 안전성을 이유로 지난해 3월 허용 기준치를 50㎎/㎏에서 각각 20∼35㎎/㎏(과자류), 10㎎/㎏(껌류)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 두 색소는 유럽연합에서 ‘어린이의 행동과 주의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문을 표시해야 하는 색소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4일 ㈔경기도원로청년회(회장 강호범)과 경기도게이트볼연합회 전천후구장에서 홍은수 농협중앙회 이사, 도내 시·군지부장과 조합장, 경기도원로청년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경기농협 원로청년회 게이트볼 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26개 시·군에서 선발된 220명의 원로청년회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평택시 원로청년회와 가평군 원로청년회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재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우리 농업과 농촌을 굳건히 지켜주는 원로 조합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부터 시작해 온 원로청년회 게이트볼 대회는 원로청년회원들의 복지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경기도원로청년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기농협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한번에 모아서 갚을 경우 이자 손해 여윳돈도 투입… 이후 車구입 등 계획 지금부터 저축액 20% 변액연금 가입 시기 늦을수록 매달 수령 금액 줄어 Q.안녕하세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로, 재무 설계를 받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다음은 저희 가계의 재무현황입니다. <월 수입> - 785만원(남편 365만원+아내 420만원) <월 지출> - 생활비 100만원 - 대출액 상환 45만1천835원 - 관리비 11만원 - 가스비 5만원 - 인터넷 3만3천580원 - 연금저축 40만원(남편 20만원+아내 20만원) - 종신보험(남편) 6만7천410원 - 변액보험(아내) 10만원 - 암보험 6만1천490원(남편 4만3천60원+아내 1만8천430원) - 실비보험 10만5천900원(남편 4만3천600원+아내 6만2천300원) - 자동차보험 7만850원 - 비데 연수기 3만1천원 - 적금(1년·부모님 환갑 비용) 40만원 - 용돈 100만원(남편, 아내 각각 50만원) 현재 대출(이자 3.85%·전체 50%까지 상환 수수료 면제) 1억4천만원을 끼고 아파트 1채, 소형차 1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앞으로 1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관련 포괄적 특허공유(크로스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공유 계약 체결은 국내 반도체업체 간 처음으로, 국내 경쟁사 간의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특허공유 범위는 양 사가 보유한 반도체 특허 전체로, 계약기간과 로열티(특허사용료) 등 세부 계약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양사의 특허 포지션과 사업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인 조건으로 특허공유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각종 특허분쟁에 시달려온 양 사는 소모적인 분쟁을 피하는 것이 상호 경쟁력 강화에 유리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2010년부터 물밑 협상을 진행해오다 최근 3년 만에 결실을 봤다. 이로써 양사는 반도체 설계 등 기초단계부터 발생할 수 있는 소모적인 특허분쟁을 피하고 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특허로 인한 잠재적인 분쟁 가능성을 해소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국내 IT업체 간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는 좋은 선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0만2천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