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0년 설립된 김포농협은 김포쌀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데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있다. 또 초창기 지대미 포장사업을 실시하는 등 쌀판매의 획기적인 방법과 상품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포농협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2천925명(여성 1천22명)의 조합원과 2만522명(여성 1만3천146명)의 준조합원이 가입돼 있으며, 내부조직으로 37개의 영농회와 7개 작목반, 70개 부녀회, 1개 고향주부모임·원로청년회·새농민회 등 모두 117개 조직 4천897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포 북변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김포농협은 지역 내 운양동지점, 사우동지점, 감정동중앙지점, 풍무동지점, 장기동지점, 신도시지점 등 6곳 지점과 하나로마트(북변동), 주유소, 영농자재백화점, 문화센터, 로컬푸드 직매장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007년 문을 연 영농자재백화점은 1천516㎡ 대지에 1천212㎡(367평)의 2층 건물 규모로 넓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구색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취급 품목이 700여개에 불과했지만, 농사용 자재부터 예취기 등 소형 농기계뿐 아니라 드라이버, 전구 등 생활용 자재도 취급하는
삼성전자는 2013년형 스마트TV ‘F8000’과 친환경 모니터 ‘S23C200B’로 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녹색구매네트워크는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할 때 친환경 상품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녹색생산을 유도하고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비자·시민단체 연합이다. 녹색상품상은 매년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선정한 품목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품에 주어진다. 녹색상품상을 수상한 삼성 스마트TV F8000은 유해물질인 수은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발광효율을 2배 가까이 개선한 LED 백라이트를 사용했으며, LED 개수도 대폭 줄여 3년 전 모델보다 소비전력을 43% 줄였다. S23C200B 모니터 역시 무수은 백라이트를 사용해 3년 전 모델 대비 소비전력과 대기전력을 각각 51%와 83% 감소시켰다.
농촌진흥청은 3일 수원 벼종합연구동에서 잊혀져 가는 권농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한 모내기 경연대회를 열었다. 농진청에 따르면 정부는 광복 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모내기를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4째주 화요일을 권농일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는 이양호 농진청장의 기계이앙기 모내기를 시작으로 각 산하기관 관계자 등이 전통 손모내기 경연을 펼쳤다. 임상종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행사가 펼쳐진 농진청 벼종합연구동은 1970년대 우리나라 녹색혁명의 주역인 ‘통일벼’가 탄생한 곳”이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3일 수원 파장동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여성리더 양성과정에 참가 중인 전국 자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통화정책’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 배 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환경 변화와 통화정책 운영체제, 중앙은행 역할의 변화, 한국은행의 대응 및 향후 정책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우산업 관계자들이 한우를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농촌진흥청은 4일 수원 농식품공무원 교육원에서 한·중 FTA 협상에 대비해 정부와 학계, 축산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대중국 한우 수출전략을 찾는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덕래 한국육류수출입협회 차장이 ‘국내 육류 수출과 시장개척 현황’을, 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센터장이 ‘중국의 축산물 수급 현황과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또 조석진 영남대 명예교수가 ‘한우고기 수출 가능성’을, 명상덕 연세우유 팀장이 ‘한국산 우유의 중국 수출 사례’를 각각 보고한다. 강희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장의 발표도 이어진다.
국세청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본청 감사관에 검사 출신을 임명했다. 국세청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개방형 직위인 본청 감사관에 외부인사인 서울고등검찰청 양근복(48) 전직 검사를 3일 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양 신임 감사관은 사법시험 31회에 합격, 1995년 부산지검을 시작으로 19년간 검사로 재직하면서 마산지청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의 주요보직을 거쳤다. 국세청은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닌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각에서 감사·감찰업무를 수행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 아시아 개발도상국 가축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유전자원 자료화를 주도한다. 2일 농진청에 따르면 한국을 주축으로 농업기술 협력을 통해 하나의 아시아 구현을 위해 만들어진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이니셔티브’(AFACI : 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회원 10개국 가축 유전자원의 현황과 특성을 목록화한 핸드북이 내년부터 제작된다. 핸드북 제작 참여 국가는 다양한 재래 가축을 보유하고 있는 몽골과 라오스, 네팔,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이다. 농진청은 지난달 초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이들 10개국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AFACI 가축유전자원 활용 및 생산성 제고사업 기획회의’를 개최, 올해까지 각 회원국의 가축 유전자원의 정보 수집과 품종 평가를 마친 뒤 내년부터 핸드북 제작에 착수, 2015년까지 완료키로 했다. 핸드북 제작이 완료되면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을 중심으로 각 국가 가축의 유전적 특성 구명을 위한 분자생물학적 평가에 나선다. 홍성구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은 “AFACI 회원국들의 축산업 수준이 서로 다르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5일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34건 등 총 547억원 규모의 압류자산 401건을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이다. 이번 공매에는 광주시 초월읍 늑현리 도자기공장(감정가의 90%), 연천군 연천읍 연천군청 주차장 내 화물차(감정가의 90%), 서울 강남구 삼성동 92-3 1동 101호(감정가의 90%) 등 공동주택이 나왔다. 캠코 관계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215건에 달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
국내 막걸리 제조에 사용되는 누룩곰팡이가 64년 만에 제 학명을 찾았다. 농촌진흥청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국내 막걸리와 일본 소주 제조에 쓰이는 누룩곰팡이의 학명이 ‘아스페르길루스 카와치’(Aspergillus kawachii)’에서 ‘아스페르길루스 루추엔시스’(Aspergillus luchuensis)’로 바뀐다고 2일 밝혔다. 누룩곰팡이는 1949년 일본인 발견자 카와치의 이름을 따 ‘아스페르길루스 카와치’로 불렸으며, 국내 전통 누룩과 장류용 메주에서도 흔히 발견됐다. 하지만 농진청의 유전자 분석 결과, 이 곰팡이는 1901년 이미 보고된 ‘아스페르길루스 루추엔시스’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먼저 보고된 이름을 사용한다는 국제적인 원칙에 따라 이번에 이름이 바뀌게 됐다. 홍승범 농진청 농업미생물과 박사는 “발효산업에 중요한 누룩곰팡이의 확실한 분류 체계가 이번 연구를 통해 정비됐다”며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의 추가 연구 결과 누룩곰팡이는 전분
삼성 디지털시티는 지난 1일 제18회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수원 권선동 늘푸른공원에서 환경자매학교 학생 120여명과 함께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 임직원 50여명은 매원중학생 60명, 매탄동 인근 초등학생 60여명과 함께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원천천 그림그리기, 원천천 정화활동 등을 펼쳤다.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장 이기학 상무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녹색경영 추진의 일환으로 직접 참여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보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들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오는 5일로, 지난 1972년 제27회 국제연합 총회에서 114개국의 정부대표가 모여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