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지난 24일 남양주 금곡동 다산홀에서 남양주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 찾아가는 서민금융 순회강연 및 상담’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서민들에게 햇살론 등 서민금융 제도와 이용방법, 경기불황에 따른 가정경제를 살리기 위한 효과적인 재무관리 방안에 대한 강연, 1대 1 개별 상담을 통한 맞춤식 재무설계 등으로 진행했다. 하승봉 경기영업본부장은 “앞으로 평소 금융상담을 받기 어려운 군인, 다문화가정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금융소외계층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29일 안성시와 함께 안성시 미양면에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중부지역 논에서 봄감자-콩 재배기술 연시 및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논에서의 봄감자 조기재배와 콩을 안전하게 재배하기 위한 높은 두둑형성, 비닐피복 기술 등 새로운 재배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감자의 수량 확보를 위한 조기파종 방법과 생육촉진 기술, 습해를 방지하고 잡초발생을 줄일 수 있는 노동력 절감 두둑형성-비닐피복 기계화 파종 기술을 소개한다.
국세청이 역외탈세 추적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2일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의 공동 작업을 거쳐 공개한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자가 우선 대상이다. 뉴스타파는 당시 이수영 OCI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 회장과 장남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니퍼컴퍼니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물론 추적 대상은 이들 뿐이 아니다. 그동안 자체적으로 수집한 역외탈세 혐의자들에 대한 탈세 여부 분석도 병행한다. 그러나 국세청이 내부적인 조사 상황에는 극도로 보안을 유지하는 만큼 여론의 관심은 언론을 통해 실명이 공개된 인사와 기업들로 쏠리고 있다. 뉴스타파가 27일 2차 발표를 통해 법인 임원 등을 포함한 추가 명단을 발표하기로 한 만큼 국세청으로서는 가시적인 성과 도출이라는 압박을 심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세청은 구체적인 혐의가 발견돼 세무조사에 착수하기 전에는 당사자와 접촉하지 않는 만큼 과거 납세 자료, 세무조사 과정에서 축적된 자료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김덕중 국세청장이 지난 23일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명단 발표와 관련해 “아직은 혐의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므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7일 전직원이 참여하는 창조경제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T의 비전 실현을 위한 조직의 창조 DNA를 확고히 하고, 임직원이 제안한 창조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아이디어는 사장이 직접 메일을 통해 각 분야에 걸쳐 270여건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 가운데 15개 우수 아이디어가 이날 발표된다. aT는 최종 선발된 우수 제안들을 aT의 비전 달성을 위한 중점 과제로 채택, 관리할 예정이다.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농협 경영진 인사 4명도 일괄 사퇴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농협중앙회의 권한 집중에 따른 내부 불화설<본지 16일자 7면 보도>이 가시화된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지만, 농협 측은 부인했다. 26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윤종일 농협중앙회 전무이사와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 최종현 상호금융대표, 이부근 조합감사위원장이 지난 24일 일괄 사퇴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희 감사위원장을 제외하고 최원병 중앙회장과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 신충식 농협은행장만 자리를 지켰다. 새 경영진은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대의원회에서 다음달 선출할 예정이며, 그 전까지 남성우 축산경제대표가 권한을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측은 이들의 사퇴 원인을 경영성과 부진과 잇단 전산사고 등으로 인한 경영쇄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경영성과 부진과 전산사고 등으로 농업인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데 다소 부족했다”며 “새 경영진은 이러한 부분을 채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내부 불화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농협 측은 “선거로 뽑힌 임원은 경영이 잘되면 잘되는 대로, 못
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신고가 오는 31일 마감됨에 따라 대상자들이 신고하지 않거나 잘못 신고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23일 당부했다. 특히 성실신고확인대상자는 7월 1일까지 세무대리인으로부터 신고 내용을 확인받은 확인서를 첨부해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이 발표한 ‘무신고로 불이익 받기쉬운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라도 부가가치세를 신고한 수입금액(실제 수입금액)을 근거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또 종합소득세는 부가세와 달리 납부면제제도가 없으므로 간이과세자인 경우에도 소득금액이 소득공제액을 초과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근로소득자가 지난해 2곳 이상의 직장에 근무했다면 근무한 모든 직장에서 받은 근로소득을 합산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며, 신고해야 할 이자·배당·사업·연금·기타소득 등 다른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도 근로소득과 다른 종합소득을 합산해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 직업운동가·배우 등 인적용역소득자가 원천징수(지방소득세 포함 3.3%)로 세금신고가 끝나는 것으로 알고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 역시 신고 대상이다. 금융소득이 4천만원 이하인 납세자가 국외에서 지급받은 금융소득
Q.이사·대출상환 선순위는?… 노후대비 추천을 안녕하세요, 30대 맞벌이 부부입니다. 연봉은 부부 합산 7천만원이고, 자녀는 한 명으로 현재 어린이집에 맡겨 놓고 있습니다. 얼마 전 분양받은 서울 인근 수도권 지역 아파트에 입주를 했습니다. 대출이 2천만원 정도 남아있고, 이율은 3.9%입니다. 꿈에 그리던 내집마련인데, 길가에 있다보니 소음과 먼지로 새 집에 거주하는 기쁨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지는데도 문도 못 열어놓을 정도네요. 전매 제한이 풀리면 매매를 하고 싶을 정도지만, 노후 준비도 소홀히 할 수 없어 걱정이 많이 됩니다. 계속해 대출을 갚아나갈 지, 아니면 이자가 낮기 때문에 노후 준비 차원에서 펀드를 가입해야 할 지 고민 중입니다. 노후 준비로는 몇년 전 가입한 월 10만원 개인연금저축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재무 설계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체계를 잡을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A.대출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1순위로 해결해야 하는 숙제입니다. 이율이 3.9%라고 했는데, 어떠한 금융상품도 단기적으로 3.9% 이상의 이자수익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재테크를 통해 해결한다 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위험요인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국내 500대 기업의 실적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많게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22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매출액 500대 기업의 지난해 결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 총액은 138조원으로 전년대비 4.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98조원으로 7.8% 줄었다. 특히 500대 기업 전체 매출의 51.8%를 차지하는 IT·전기전자,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조선 등 5대 수출 주력업종의 경우 IT·전기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석유화학 업종은 매출이 349조원으로 2.6%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10조원으로 반토막(-50.5%)났다. 조선중공업도 매출은 151조원으로 2%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6조원으로 절반(-48.2%) 수준이었다. 철강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모두 -7.5%, -31%를 보였으며, 자동차 업종은 매출이 269조원으로 11%, 영업이익은 19조원으로 8.1% 성장했으나, 가파른 고속성장세는 한풀 꺾였다. 다만, IT·전기전자 업종은 삼성전자의 선방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388조원으로 1
농촌진흥청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특수 목적견의 체세포 복제를 통해 농축산물 검역 탐지견 1마리와 폭발물 탐지견 5마리 등 모두 6마리의 특수 목적견 2세가 탄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농림축산식품부 검역검사본부의 검역 탐지견 ‘카이저’와 경찰청과 육군의 폭발물 탐지견 ‘미키’, ‘아모스’의 귀에서 체세포를 채취해 핵이 제거된 성숙 난자에 주입, 복제 수정란을 만들었다. 생산된 복제 수정란은 대리모에게 이식됐고, 카이저 복제견 1마리와 미키 복제견 4마리, 아모스 복제견 1마리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 2월초 사이 태어났다. 비글종인 카이저는 200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불법 밀반입되는 농축산물 단속에 나섰던 뛰어난 탐지견이다. 또 리트리버종인 미키는 지금도 활동중인 폭발물 탐지견으로, 지금까지 100회 이상 현장 수색에 나선 베테랑이며, 블랙 리트리버종인 아모스 역시 2006년부터 각종 경호 행사에서 활약했으며, 지난해 핵안보 정상회의에 투입되기도 했다. 농진청은 현재 관리 중인 복제 검역탐지견, 경찰 폭발물탐지견, 육군 폭발물탐지견을 각 기관
삼성전자는 1TB(테라바이트)급 서버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인 ‘960GB SM843T SSD’를 본격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SSD는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로, 자성물질을 이용하는 기존 HDD에 비해 안정성이 높고 정보처리 속도가 훨씬 빠르다. 이번 ‘1TB급 서버 SSD’는 빅데이터 시스템의 더욱 빠른 운영과 높은 효율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경우 기존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탑재하면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로 구성된 시스템에 비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6배 이상 높이고 소비전력은 약 30% 감소시키는 고성능·고효율의 서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또 갑자기 전원이 끊겨도 마지막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서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시스템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