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각 기관별로 다채로운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 서둔동에 있는 농진청 농업과학관에서는 5일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어린이용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농업과학관 해설가가 우리 농업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기능성 쌀로 만든 뻥튀기를 무료로 나눠준다. 또 농업과학관 외부 공간을 장미와 바람개비 동산으로 꾸며 농작물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한다. 서둔동 소재 곤충생태원에서는 3일부터 5일까지 곤충과 버섯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나비와 무당벌레 등 곤충 100여점과 갈색팽이, 노랑느타리 등 생버섯 400여점을 실물과 사진으로 만날 수 있으며, 어린이날 당일에는 선착순 200명에게 장수풍뎅이 등 곤충을 나눠준다. 수원 이목동 농진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기술지원과 ☎031-240-3429, 3436)한 1천명의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5일 오감만족 원예 체험 행사를 갖는다. 원예작물이 자라는 온실 견학과 배꽃 따기,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원예작물 이름 알아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공기업 최초로 역(逆)멘토링 제도인 ‘공감토크’를 도입, 매달 정기적으로 운영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난달 처음으로 실시한 이 제도는 젊은 직원이 선배나 경영진의 멘토가 돼 IT기술·지식·아이디어 등 최신 트렌드를 알려주고, 경영진은 멘토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를 경영과 기업문화 전반에 반영하는 제도다. 캠코는 공감토크를 통해 ‘Top down 방식’에서 벗어나 ‘Bottom up 방식’의 문화를 정착시켜 세대간 소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공감토크로 경영진과 젊은 직원들 사이에 소통의 채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호주 지역에서 전기 접속부 이상으로 일반세탁기(top-loading)에 대한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 리콜 대상 제품은 2010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삼성전자 태국 공장에서 만들어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판매된 6개 모델로 총 18만여대다. 삼성전자가 호주 지역에서 제품 리콜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호주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리콜 관련 안내를 했으며, 호주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도 같은 내용이 공지됐다. 문제가 발생한 제품은 주로 해안지역 가정에 설치된 제품들로 소금기와 습기가 전기 접속부에 스며들어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리콜을 요청하는 가정에 직원을 보내 무상으로 장애를 방지하는 간단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경기협의회’가 출범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9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경기·인천지역 21개 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경기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함으로써 소규모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고, 농기계은행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탄생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농기계사업 운영지도와 의견수렴, 수익모델 발굴, 핵심지도사 요원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봉재승 부발농협 조합장은 “농기계은행사업을 통해 영세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해소하고, 영농철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협의회가 농작업대행 확대와 신규 농기계 공급을 통한 농기계 유통비용 경감 등 다양한 영농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 실익증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형 내 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 5월 금리를 동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기간(10∼30년)에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행처럼 연 3.8%(10년)∼4.05%(30년)로 유지된다. 정부가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우대형Ⅰ’(주택가격 3억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는 연 2.8%(10년)∼3.5%(20년), ‘우대형Ⅱ’(주택가격 6억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2천500만원 초과 5천만원 이하)는 연 3.3%(10년)∼3.55%(30년)가 적용된다. HF 관계자는 “4월 국고채 금리가 다소 상승세를 보였지만 가계의 이자 부담을 줄여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금리를 동결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26일 농협중앙회와 국립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축산 기술과 경제사업 부분의 융복합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농가의 재무 설계 등 맞춤형 전문컨설턴트 추진 ▲축산관련 기술서적과 자료 공유 ▲축산물유통구조 개선에 필요한 기술개발 ▲주요 가축 개량사업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황규석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개발·기술보급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농협중앙회의 전국단위 조직력을 활용해 개발한 새 기술의 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 소득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디지털시티는 수원의 낙후지역 가운데 범위가 가장 넓은 팔달구 지동을 아름다운 마을로 꾸미기 위해 2016년까지 전국 최장 벽화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삼성 디지털시티 임직원과 가족들은 이를 위해 지난 2011년 10월부터 지동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벽화 그리기 사업은 동화작가 이순례 씨가 밑그림을 맡고, 임직원과 가족들은 밑그림에 덧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삼성 디지털시티는 지동 골목길 3.5㎞에 벽화를 그려 화성행궁을 찾는 15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삼성 디지털시티는 벽화거리가 조성되면 그동안 국내 최장인 충남 태안로 방파제에 조성된 벽화거리(2㎞)를 능가하는 국내 최장 벽화거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민호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은 “3만여명의 임직원들은 회사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 준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지동뿐 아니라 수원 전역에 걸쳐 ‘아름다운 마을 조성’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세계적 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와 함께 동유럽 지역 테스코 매장에서 다음달 말까지 한국식품 특판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aT는 김, 소스 등 전략품목 30종을 선정해 한국과 식문화가 유사한 체코 프라하,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등 동유럽 주요 도시 5개 대형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26일 국내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삼성 갤럭시S4 월드투어 2013 서울’ 행사를 열고 26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S4 모델은 옥타코어 칩을 장착하고도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다른 국가 출시 모델과 다르다. 옥타코어는 스마트폰 두뇌인 중앙처리장치(CPU)의 연산장치 코어가 8개로 구성된 반도체회로로, 옥타코어가 들어간 스마트폰은 갤럭시4가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등 LTE 통신망이 깔린 국가에는 퀄컴 쿼드코어 칩을, 일부 유럽국가를 비롯해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3세대(3G) 통신망 위주의 국가에서는 삼성 옥타코어 칩을 장착했다. 화면은 126.7㎜(5인치) 슈퍼 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장착했으며, 화면 해상도는 풀HD급(1920×1080화소)이다. 화면 밀도는 441ppi(인치당 화소 수)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 이전보다 커졌지만 두께 7.9㎜, 무게 130g으로 갤럭시S3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화면 앞 유리는 코닝 사의 강화유리인 ‘고릴라 글라스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양파 3만9천t을 긴급 수입해 다음달까지 국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양파 1㎏당 월평균 소매가격은 지난해 10월 1천694원에서 11월 1천821원으로 오른 후 12월 1천940원, 올해 1월 2천149원, 2월 2천707원, 3월 2천967원, 4월 23일 현재 3천548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aT는 이처럼 급등하는 양파 가격 안정 차원에서 3월 말까지 양파 2만t을 수입해 출하했으며, 이번 달에도 수입 양파 1만1천t을 국내 시장에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