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협은 지난달 30일 매탄동 원천천 머내생태공원에서 우용식 조합장과 축협 직원, 직원가족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축산농협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천만들기’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원천교 앞에서부터 백년교 사이 약 3㎞ 구간의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환경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수원축협의 지난해 6월 첫 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꾸준히 원천천 정화·미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우용식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지역 축산농가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환원사업을 개발해 사랑 나눔을 계속해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 한경대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조재록 본부장과 김성진 한경대총장, 윤택구 죽산농협 조합장, 박수헌 광주농협 조합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경기농협 여성기술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농협 조합원과 여성 농업인,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회원들로 구성된 교육생은 오는 12월까지 ‘웰빙푸드’ 과정을 통해 가족과 국민의 건강을 높이는 식(食)을 배우고 지역사회에 소중한 농(農)의 가치를 알리는 농촌여성으로 활동하게 된다. 조 본부장은 축사에서 “여성리더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여성들이 지역사회의 핵심 리더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기술대학 프로그램은 경기농협과 한경대가 산학협력으로 2001년부터 개설·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천48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4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중앙회와 함께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돈 가족사랑(愛) 웰빙 가정요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평소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인 등심, 앞다리, 뒷다리를 이용한 요리에 자신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들에게는 등심, 앞다리, 뒷다리 중 한 부위가 3㎏ 내외로 배송되며 가정에서 요리한 후 행사 당일인 24일 현장에 가져오면 된다. 심사기준은 독창성과 영양성, 대중성, 맛, 모양 등이며 대상(상금 100만원) 1명과 최우수상(50만원) 4명, 우수상(20만원) 10명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신청은 1~11일까지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031-290-1684, 1699, 1703)으로 하면 된다. 장원경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저지방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함으로써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행복기금이 공식 출범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본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신제윤 금융위원장, 박병원 국민행복기금 이사장을 비롯해 서민금융기관장과 주요 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행복기금’ 출범식을 가졌다. 정홍원 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국민행복기금은 자활의지가 있는 채무 연체자들이 희망을 갖고 재기할 수 있게 돕고자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라며 “국민행복기금이 빚에 허덕이는 서민들에게 ‘행복으로 가는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병원 이사장은 “금융취약계층의 빚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데 국민행복기금이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행복기금은 지난 2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1억원 이하를 연체한 채무자의 빚을 상환능력을 평가해 최대 50% 감면하고 나머지는 10년까지 분할해 갚을 수 있게 해준다. 또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6개월 이상 갚아온 채무자에 대해 10%대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준다. 금융위는 채무조정
경기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전월 대비 다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내놓은 ‘2013년 3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의 3월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67로 전달보다 2p 올랐다. 올 1월 전월 보다 2p 상승한 67로 시작한 제조업 경기는 2월 65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3월에 접어들면서 상승하는 추세다. 매출 및 생산, 채산성, 인력사정도 모두 나아졌다. 도내 제조업 3월 매출 BSI와 생산 BSI는 82, 92로 전달 대비 각각 2p 상승했고, 신규수주와 가동률 BSI도 각각 4p, 6p 오른 86, 87을 나타냈다. 채산성과 인력사정 BSI 역시 86과 94를 기록하며 전월 보다 각각 4p, 2p 올랐다. 하지만 3월 자금사정 BSI은 80으로 전월 대비 2p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내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나아지면서 4월 전망 BSI도 전월 보다 2p 상승한 74를 보이며 낙관적인 전망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수원시, 경기대학교가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삼성 디지털시티는 지난달 29일 경기대학교에서 이해왕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김기언 경기대 총장, 한민호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 조영욱 삼성 디지털시티 한가족협의회 사원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위드림희망학교 지원 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수원시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100명에게 개인별 진단과 동기부여, 리더쉽 형성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할 예정이다. 한민호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은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위드림희망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수원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능력 격차를 해소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성장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서민과 중소건설업체의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6개월 간 ‘채무정리 특별캠페인’을 벌인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HF의 전세자금이나 중도금, 사업자 보증을 통해 은행 대출을 받았지만, 이를 갚지 못한 경우 캠페인 기간 동안 일시 또는 분할상환을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이자를 최대한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이미 발생한 이자와 분할상환 기간에 내야할 이자가 모두 포함된다. 또 최대 8년(기업은 15년)인 분할상환 기간도 고객 요청에 따라 탄력적으로 늘려주고, 계약금 형식으로 채무 금액의 5%를 내면 상환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신용도판단정보(연체정보, 대위변제·대지급정보, 관련인정보 등)까지 해제해 줄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각 지사나 홈페이지(www.hf.go.kr)의 신용회복지원 메뉴(채무감면 신청/조회)에서 알아볼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9일까지 4천500억원 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로 농협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이 작년 말 14조2천억원에서 14조7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BIS비율은 작년 말 14.43%에서 올해 1분기말 14.7% 이상, 기본자본비율도 11.28%에서 11.7%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국내은행 최고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위상 및 신인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3 서울 국제모터쇼가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를 주제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고양시가 후원한다. 전시규모는 10만2천431㎡로, 국내 완성차·부품업체 등 228개, 해외 103개 등 총 13개국 331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국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디 코리아, 인피니티 등 수입차업체들도 첨단 기술과 인테리어로 무장한 콘셉트카와 신차를 내놓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서울모터쇼를 디트로이트모터쇼,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파리모터쇼, 동경모터쇼와 함께 제5대 모터쇼로 키울 방침이다. 한편, 개막식은 29일 오전 11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희귀 백색 한우가 체세포 복제를 통해 태어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폐사한 백색 한우 씨수소의 체세포를 배양해 핵이 제거된 난자에 주입해 복제수정란을 만든 다음 대리모에 이식, 복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복원된 백색 수컷 송아지는 지난 7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34㎏으로 태어났으며, 앞으로 백색 한우 증식을 위한 씨수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백색 한우는 피부, 털, 눈 등의 멜라닌 색소가 결핍되거나 결여돼 생기는 알비노 증을 가진 희귀 품종으로, 우리나라에는 이번에 복제한 송아지를 포함해 암소 7마리와 수소 6마리 등 13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특히 털이 흰색인 외래품종 ‘샤로레’ 등과 같은 흰색 유전자가 아니라 우리 고유의 품종인 황색 한우의 변이종으로, 같은 흰색계통이라도 외래 품종과 분명히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 문헌인 ‘조선우마의방’(朝鮮牛馬醫方)에도 한우는 흰색과 검은색, 갈색, 적갈색, 황색, 청색 등 다양한 모색과 무늬가 존재했다고 기록돼 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인 1938년 한우 심사표준에서 ‘한우의 모색을 적색으로 한다’는 규정을 내세워 털 색을 통일시키면서 황색 한우를 제외한 소들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장원